|
깨끗하게 정비된 도로가 보이는 카페에서 책을 읽어본다. 환경은 지금과 전혀 다르지만 그의 고민을 나에게 담아본다. 기록을 계속 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 지금의 기록은 기억에 있지만 기억이 사라진 뒤에는 기록만이 그 때를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
| 91페이지. 5월14일 맑음. 선전관 박진종이 왔다. 같은 시각에 선전관 영산령 예윤이 또 임금의 본부를 받들고 왔다. 그들에게서 명나라 군사들의 하는 짓을 들으니, 참으로 애통하다. 나는 우수사의 배에 옮겨 타고 선전관과 이야기하며 술잔이 여러 번 돌자, 경상 우수사 원균이 나타나서 술을 함부로 마시고 못할 말이 없으니, 배안의 모든 병사들이 분개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
|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 모습, 고뇌를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 나라에 대한 충성, 뭇백성들을 향한 애정이 그를 영웅으로 만들었다. 활을 쏘고, 책망하고, 사기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태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간절한 아들의 효심, 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책 겉표지 글자가 다 떨어지는건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