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선교행전>(강춘근 지음, 지식과감성) - 광야길에서 만난 작은 교회의 외침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교회의 교회됨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하여 기독교 세계관적인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교의 주제와 과제로 삼고 연구하며 목회활동을 해온 저자가
지난 1년 동안 매주 한 편씩 땀방울을 수놓으며 페친들과 공유해 온 교회주보에 써 온 <평지칼럼>을 엮어 <사회선교행전>이라는 제명으로 종이책을 출판했다.
코로나19 재난을 전후하여 한국교회는 교회 내적으로는 침체기를 넘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교회 외적으로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성과 공공성을 요구받고 있다. 심지어 교회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한국교회의 생존과 관련하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교회의 공공성은 교회가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자신을 사회의 구성원 중 하나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공공선에 기여하는 것이다.
교회의 중요한 활동이 '생명구원'의 행위로 표현되어야 할 복음전도가 '구원받은 기쁨을 전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기업의 영업적 기법을 통한 교회 세력 확대로 세간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은 교회의 '교회다움'과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무엇인지 자기 성찰에 대한 모색과 교회의 존재이유와 존재양식에서 다시 찾아야 할 것이다.
<사회선교행전>은 저자의 한국교회를 행한 사랑과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다.
'교회다움'과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며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제자직'과 '청지기직' 사명으로 영적분별과 안목을 가지고 교회의 선교적 지평이 확장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총 6장으로 정리되었는데, 저자는
1장은 <한국교회 나의 사랑, 나의 고민>은 평생 교회의 문턱을 드나들며 교회와 함께해 온 추억을 생각하며 교회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한국교회는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신속하게 사회의 변화를 읽으면서 '다양성'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기독교인들을 훈련해 나가야 한국교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장 <교회 울타리를 넘나드는 이야기>는 교회 절기를 통해 교회공동체가 담장 밖을 넘어 살아가는 교회공동체의 가치와 정신 그리고 교회 밖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장례와 관련한 불편한 이야기는 사별이 이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 단절로 이어지는 것을, 죽음에 처한 이웃들을 잘 돌보는 길로, 돌봄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채워 가면 회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3장 <사회선교의 플랫폼 작은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사역을 통해 '찾아오게 하는 전도'의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활동해 온 생각과 경험들을 정리하였다. 전시, 공연, 시민 강좌,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면서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통일인문학' 운영으로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만들고 독서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공간으로 작은 도서관 플랫폼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4장의 <웰다잉 운동과 죽음교육>은 15년 전 한국교회의 부설기관인 한국웰다잉교육문화연구원 설립을 통해 한국교회가 놓쳐 왔던 '죽음문제'를 선교의 과제로 삼고 '죽음'과 '죽어 감' 그리고 '늙어 감'에 대한 성찰을 통해 복음전도의 접촉점을 만들어 가는 활동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5장 <대한민국이 반드시 걸어가야 할 길, 통일!>에 대해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글씨는 퇴색하여 희미해지고 목소리는 점점 더 약해지는 시기에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며 쓴 글이다. 교회를 개척하며 '한국에서 이스라엘까지 평화의 복음!'이라는 표제 속에 통일선교를 지향하며 쓴 글이다.
6장 <사회를 섬기는 교회공동체를 향한 비전>은 한국 사회가 보편적인 가치를 선교의 주제로 삼고 그리스도인이 사회에 참여하며 다양한 시선과 인식에 대한 글을 정리한 것이다. 비영리조직인 교회도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배우고, 기업은 비영리조직의 사명의식을 배워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목적의식이 요청된다.
근래 고령화사회 진척으로 교회도 고령화되어 가고 있으며, 교회학교의 부진도 눈에 띄면서 가나안 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 앞에서 교회가 자신만을 위하 교회가 아닌 '세상을 위한 교회', '세상을 향한 교회'로 자리매김되기를 소원하고 있다. 이제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녹색순교의 정신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삶의 뒤안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어한다.
이 책은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저자의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해 주며,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새롭게 일깨워주는 책이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읽고 교회의 역할이 교회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일독을 권한다. 교회를 사랑하는 분, 누구에게든지 도움이 될만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