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에 나온, 2023년 호러소설 베스트 10중에서 1위를 한 작품이다. 작가의 데뷔작인 《 증대파에게 고한다》 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소년과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노숙자의 광기를 그린, 독특한 상상력과 인간 시면을 세밀하게 그려대는 필치로 제 21회 일본 판타지 노벨 대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작품인《 책에도 수컷 암컷이 있습니다》은 제 3의 트위터 문학상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작품인 《잔월기》는 제 43회 요시카와 에이즈 문학 신인상과 일본 SF 대상을 최초로 동시 수상하고 서점 대상 후보에 올랐다. 이런 작가의 전력과 특징에서 알 수 있듯이 10년의 구상 동안에 하나씩 발표된 단편을 모은 이 작품은, 인간의 신체부위를 하나씩 주제삼아 호러, 괴이, 환타지 에로 등 상상할 수 없는 영역으로 확대되며 또 강렬하게 응집하며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문장 동안 무척이나 뛰어나서 이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독자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 감탄할 정도의 필력이다. 식서食書 화자는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이다. 그는 어느 날 서점을 들렀다. 화장실에서 이상한 여인을 본다. 그 여인은 바로 산 책을 찢어 입안에 넣고 있었다. 집에 온 그는 자신도 모를 그럴 충동에 휩싸여 현관에 내놓은 중고서적의 책장을 찢어. 입에 넣는다. 그 순간 책 속의 현실이 눈앞으로 나타나는데. .... 하나의 이미지가 솟아올랐다. 쇠 격자다. 문자로 쓰인 다양한 책에서 문장 한 줄 한 줄이 저마다 철봉으로 변해 독자들의 눈앞에 쇠 격자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독자는 문장이라는 쇠 격자에 의해 책이 배태한 이야기 세계와 격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방금 전 그 쇠 격자를 빠져나가 이야기 세계에 직접 몰입했다. 어딘지도 모를 맨션 엘리베이터 앞에 홀연히 존재하기 시작했다. 문장을 읽는게 아니라 먹음으로써. 아니다. 어쩌면 과거의 나는 문장을 읽음으로써 이루었던 건지도 모른다. 10대 시절 소설에 푹 빠져 그야말로 탐욕스럽게 이 책 저 책 읽던 무렵 방금 겪은 일처럼 직접적으로 작품 속으로 당연하게 몰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직접 글쟁이가 되자 자신이 어떻게 걷고 있는지를 생각하기 시작한 지네처럼 어느샌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쇠격자 너머에 펼쳐진 풍요로운 세상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고 쇠 격자 그 자체를 뚫어지게 바라보게 된 것이다.32 미미모구리耳もぐり 모구리는 들어가 잠수한다는 뜻이다. 즉 다른 사람의 귓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의 기억을 읽게 되는것. 특정하게 손가락을 만든 다음에 다른 사람의 귀를 통해서 그 몸에 들어간다. 이때 금기는, 첫째 자신 스스로의 귓속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둘째 연속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한 인간 속으로 들어가 그 육체 그대로 다른 인간 속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셋째. 한 인간에게 오래 들어가 있지 마라 사흘만 지나도 점점 섞이게 된다. 자신과 귀주인의 기억이. 감정이. 그러면 더는 너가 아니게 된다.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실제 영화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기 《애묘가, 킬러》라는 영화 이야기가 나온다. 킬러는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마다 고양이 한 마리를 데리고 돌아와 그에게 자신을 죽인 사람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인데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상색기喪色記 《아바타》 아니면 《진격의 거인》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다. 호러가 아니라 판타지. 정말 그 어디에도 없는 이 한 편으로도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인간의 눈을 닮은) 몽환석은 저쪽 세상에 약 7700개가 있으며 각각의 몽환석은 끝없고 광활한 하나의 우주를 내포하고 있다. 한마디로 그가 아는 세계는 7700개 우주 중 고작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 천 년 전에 시작된 멸망의 백년 당시, 사람들은 7700개의 우주로 흩어져 꾸벅꾸벅 졸듯이 꿈을 꾸는 듯한 상태로 살아왔다. 하지만 잿빛 짐승들이 인해 힘을 잃고 세계가 수백 년에 걸쳐 색채를 되찾자 졸음에서 깬 수많은 사람들이 또다시 마나비토의 인도를 받아 돌 밖으로 나가 저쪽 세계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 인류는 두 갈래의 큰 흐름으로 나뉜 것이다. 그는 이쪽 세계에서 꿈을 꾸며 살아갈 길을 택한 이들의 자손이고 그녀는 저쪽 세계에서 육박하는 현실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택한 자손인 것이다. 이쪽 세계를 졸음의 세계라 불렀다. 그렇다면 저쪽 세계는 눈의 세계로 해야 할까.144-145 제대로 된 결말조차 내지 못했지만 그야말로 첫 작품답게 그라는 글쓴이의 본질을 나타내고 있었다. 적어도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 저편에 존재한다는 감각을 솔직하게 적었기 때문이다. 그 감각은 그야말로 형언하기 어려워서 누군가에게 진지하게 털어놓는다면 제정신인지 의심받을 종류의 것이었다. 그러므로 소설이라는 허구는 의외로 그에게 솔직해지기 위한 둘도 없는 도구였다. 결국 허구란 진실을 말하려는 자의 수줍음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116 부드러운 곳으로 돌아가다柔らかなところへ?る 화자인 회사원은 퇴근길 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풍만한 살집의 여인. 갑자기 자신이 처음으로 욕정을 느꼈던 자신의 살집 없는 아내와 대조대며 그 살에 잠기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바로 위에서 인용한 문장처럼 정말 날 것 같은 작가의 상상으로 가득 찬 작품이었다. 갑자기 마주친 에로 작품 때문에 잠시 당황했다. 농장農場 원래 집안이나 가족의 배경이 없었던 데루오지만,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도 돌아가시자 먹여주고 재워주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하나씩 도산하는 바람에 결국 도쿄 하늘아래 노숙자로 떨어졌다. 재산이라고는 명언집 정도인데 죽음의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순간 갑자기 옆에 누군가 나타나 그에게 일자리를 제의한다. 차를 타고 가다가 그가 건네준 커피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그는 깨어나 보니 어떤 외진 연구원과 농장이었고 커다란 탱크 안에 무언가(!)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심어 하나바에를 수확하는데.... 머리카락 재앙?禍 엄마의 조언처럼 때리지 않는 남자를 만났지만 바람피우는 남편과 헤어진 사야카는 지금 무직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에 알던 남자로부터 전화가 와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머리카락 신을 섬기는 신흥 종교 조직이었다. 긴 머리카락만 갖고 있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도우미가 되었지만.... 나부와 나부裸婦と裸夫 케이스케는 나부전 그림을 감상하러 가기 위해 전차를 탔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전라의 남자가 사람들 만지고 다니고 그것에 전염됐는지 10명의 한 명씩은 옷을 벗어버리는 것이다. .... 예전에 '백 번째 원숭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도시전설 같은 어떤 원숭이 무리에서 한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했고 그걸 본 다른 원숭이들이 흉내를 냈어. 그리고 그런 원숭이가 백 마리가 되었을 때 온 세상의 원숭이들이 고구마를 씻기 시작했다는.384 신체 일부를 가지고 정상과 비정상을 넘나드는 그의 필력은 대단하다. 몸과 고통이라는 일 차적인 차원을 넘어서 우주까지 확장한다. 내면으로는 인간의 기괴한 욕정과 망상, 광기까지로 파고든다. 어디에도 없을 듯한 이야기이다. p.s: 원래 기대한 것은 몸에 관한 '호러' 작품이었다. 호러 중에서도 슬래셔 호러같은 파괴적인 엽기적인 그런 호러가 아니라, 마치 옷장이 살며시 열려 있어.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친숙한 일상에서의 호러, 친숙한 몸에 대한 위협과 같은 호러를 기댔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여러 영역으로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앞서 말한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김종일의 《몸》이라는 작품이 더 맞을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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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준지가 추천한 책이라 유독 관심이 가서 주문해서 읽어봤습니다. 신체에 관한 책들은 질리도록 봐왔지만 이 작가의 신체에 관한 관점은 또 다른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르시스터적인 느낌이랄까 접근 방식, 흐름이 끔찍하고 소름돋는 표현이 있는 반면 동시에 호기심을 일으킬만한 부분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작품이 더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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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015년에 출간된 ‘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는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 제목도 너무 특이하고 “책에도 암수가 있어서 아무렇게나 붙여 놓으면 새로운 내용을 가진 책을 잉태해버린다.”라는 기발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읽어볼 생각을 갖고 있던 작품입니다. 그러다가 ‘화(禍)-재앙의 책’을 통해 오다 마사쿠니를 처음 만나게 됐는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기괴한 설정과 그로테스크한 스토리에 진심으로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모두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하나 같이 비현실 혹은 이세계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이야기들의 시작은 지극히 평범한 인물의 일상에서 출발하고 있어서 아주 묘한 사실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왠지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식의 리얼리티라고 할까요? 또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화(禍) 혹은 재앙에 휘말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참혹하거나 비극적인 엔딩을 맞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독자에 따라 “그만하면 주인공 입장에선 해피엔딩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는 작품도 일부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몇몇 작품만 간단하게 소개하면...
①식서(食書) 신작을 쓰지 못해 괴로워하던 소설가가 화장실에 숨어 책을 찢어 먹는 여자를 목격하곤 크게 놀랍니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그 여자처럼 책을 찢어 먹은 소설가는 소설 속 세계로 전이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②미미모구리(耳もぐり) 타인의 귀에 손가락을 대는 순간 그 속으로 몸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귀 주인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닌 미미모구리. 주인공은 미미모구리에게 능력을 전수받은 뒤 40여 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드나듭니다.
④부드러운 곳으로 돌아가다(柔らかなところへ?る) 바짝 마른 몸의 아내를 둔 남자는 어느 날 버스에서 만난 풍만한 체구의 여자에게 스스로도 놀랄 만큼 강한 욕망을 느낍니다. 일상이 무너질 정도로 풍만한 여자에게 집착하기 시작한 남자 앞에 버스에서 만난 여자와 비슷한 외모의 여자가 연이어 나타납니다.
⑤농장(農場) 20대에 노숙자가 된 이노우에는 한 노인의 제안으로 농장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수확하는 희귀 작물의 이름은 하나바에. 하지만 그것은 잘라낸 코를 밭에 심은 뒤 6개월 후에 수확한 ‘재생산된 인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꿈속에서 만나곤 했던 소녀가 자신의 안구에서 피어오른 연기 속에서 나타나는 이야기(‘상색기’), 머리카락 신을 모시는 사교집단에 도우미로 참석했다가 끔찍한 참극에 휘말리는 여자(‘머리카락 재앙’), 신체접촉만으로 감염되는 노출증 때문에 패닉에 빠지는 세계(‘나부와 나부’)등 상상을 뛰어넘는 설정과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수록돼있습니다. 줄거리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인간의 어두운 감정들이 밑바닥에 진하게 깔린 이야기들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은 혐오와 불안입니다. 어찌 보면 공포보다 훨씬 더 독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선지 그 어떤 호러물보다 더 독한 여운을 남깁니다. 재미있는 건 일곱 편 모두 공통적으로 인체기관을 소재로 사용한 점입니다. 입, 귀, 눈, 살, 코, 머리카락, 나체가 그것인데, 읽는 내내 느낀 신경을 긁어대는 듯한 불쾌감의 근원은 아마 이 인체기관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혐오와 불안이라는 감정이 인체기관과 조합되면서 이야기를 더욱 농밀하게 만들었다고 할까요
읽는 동안 아야세 마루의 ‘치자나무’, 쓰하라 야스미의 ‘일레븐’이 떠오르곤 했는데, 두 작품 모두 괴담 이상의 괴담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긴데다 캐릭터나 설정 역시 단순히 비현실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기괴함과 파격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물론 ‘치자나무’의 경우 ‘사랑’이라는 주제가 엽기적인 설정과 조합된 독특한 작품이고, ‘일레븐’은 모든 장르가 망라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 ‘화(禍)-재앙의 책’과는 톤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평범한 상상력으론 도달할 수 없는 서사를 구사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작품으로 여겨진 것 같습니다.
첫 두 수록작(‘식서’, ‘미미모구리’)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별 5개도 부족하다며 감탄했지만 이후 수록작들이 살짝 기대에 못 미쳐서 별 4개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먼저 출간된 오다 마사쿠니의 ‘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를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아직 출간 안 된 그의 작품들도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꽤 크게 갈릴 작품으로 보이는데, 불편함이나 불쾌함으로 감수하고라도 특별한 괴담을 맛보고 싶은 독자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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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또 기괴하다. 일본식 특유의 기괴함 이랄까(○o○) 책을 읽는 동안에도 계속 늪에 빠지며 헤매는 기분. "혼란스럽다. 어지럽다. 혼돈" 이야기의 진행 소재들이 특이하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나의 신체가 이야기가 되는 괴이함 입.귀.손.눈.코.머리카락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는 소재에 맞는 신체 감각을 자극하는 문장들이 나열된다. 후각. 촉각. 미각 정신세계까지 슬며시 자극하며 들어온다. 특이하다. 괴이하다. 불쾌함이 넘치는 묘사와 문장들이 가득한 하드코어 적인 내용도 있는데 나로선 좀 받아들이기 힘든_단편들이 많았다( ?Д?) 일곱가지 이야기를 볼수 있는 #단편 모음집. 신체의 일부분과 감각을 이용한 #호러 랄까 소재와 이야기 진행방식 단편 하나에 한 사람의 인생을담고, 우주를 담고 있는듯한 광활함은 작가님의 글재주를 인정할수밖에 없는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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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공포소설 읽고 있는데 이 책은 공포보다는 기괴하다. 머리카락, 귀, 코 등을 모티프로 기괴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는데 솔직히 좀 변태같고 불쾌한 부분도 많았다. 반복해 말하지만 무섭다기보다는 기괴해서 공포소설을 찾는다면 비추천이고 이토준지 느낌 원한다면 추천이다. |
| 신체를 주제로 한 기괴한 이야기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 내용도 기발하고 심오한듯? 별점이 짠 이유는 표지와 표지에 적힌 문구만큼의 박력이 나오지 않아서…. 좀더 오싹한 이야기일 줄 알았다. 재미가 없는건 절대 아니지만! 개인적인 불호포인트가 몇 군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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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준지가 추천한 책이라고 해서 사서 읽어보았다. 역시 좋아하는 작가가 추천했다고 막무가내로 사서 읽는 건 관둬야겠다. 입, 귀, 눈 등 우리 몸과 관련된 기괴한 이야기인데,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소설은 아닌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