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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붉은박물관 #오야마세이이치로 #한수진 #리드비 * '밀실 수집가'라는 책이 리드비에서 나온다는 애기를 듣고 아끼고 아껴둔 붉은 박물관을 꺼내들었다. 재밌다는 말이 많아서 책장에 꽁꽁 숨겨뒀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꺼냈다. 읽은지는 한참이 지났는데, 게으름이 지나쳐 리뷰도 늦었다. * 먼저 붉은 박물관이 뭘까? 고민해 봤지만 전혀 모르겠어서 그냥 바로 책을 펼쳐들었다. 책 속에서 소개해 준 붉은 박물관은 도쿄 미타가시에 있는 시설로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이었다. * 경시청 관내에서 일어난 사건의 증거품인 흉기, 유류품 등과 수사 서류를 사건 발생 이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뒤 관할 경찰서에서 받아와 보관하고, 또 그것을 조사·연구 및 수사관 교육에 활용하는 곳이다. 런던 광역 경찰청 범죄 박물관, 통칭 검은 박물관의 일본판이라고 할 수 있다. * 여기에 얼마 전 수사 도중 대형 사고를 치고 만 데라다 사토시가 인사 이동으로 오게 되었다. 말이 인사 이동 혹은 발령이지 그냥 좌천이다. 관장과 관장 보조 둘이서 일하고 경시청 수사1과 시절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칼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 관장인 히이로 사에코는 설녀의 이미지가 강한 매우 차갑지만 어마무시한 미녀였다. 엄청난 두뇌의 소유자로 앞길이 보장되는 커리어의 코스를 밟았지만 대인 관계에 큰 흠이 있어서 8년 째 붉은 박물관에서 관장을 하고 있다. * 이 냉미녀의 입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재수사를 한다.' 라는 말이 나왔다. 도합 2만 명이나 되는 수사관들이 투입 되어도 진상을 밝힐 수 없었던 15년 전의 사건이 그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수사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무식자라고 내심 조소를 내뿜으며 반대했던 데라다도 '자네는 우수한 수사관이야.' 라는 말 한 마디에 냉미녀한테 홀랑 넘어간다. * 대인 관계에 크나큰 결점이 있는 히이로를 대신해서 데라다가 탐문을 맡았다. 만나야 하는 사람과 그들에게 해야 할 질문을 미리 히이로에게 전해 들었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는 결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데라다가 수사 결과를 히이로에게 보고하는 순간, 설녀의 추리가 시작되었다. * 설녀인 히이로에게 주어진 것은 당시의 증거품과 수사 자료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만 보고도 사건의 모순과 함께 숨겨져 있던 접점 등을 밝혀내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던 사건들을 해결했다. * 설녀의 추리를 보면서 나는 감탄했다. 너무 멋있잖아+_+ 재수사를 시작한 사건 중에서는 내가 맞출 수 있는 사건도 있었고, 아예 히이로의 말을 이해조차 못해 몇 번이고 읽은 사건도 있었다. 본격 미스터리로서 히이로가 찾은 것이 무엇인지,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꽤 즐거웠다. * 장편 소설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단편 연작이길래 처음에는 잠깐 실망도 했지만 첫 이야기부터 도파민 뿜뿜이라 그 이후로는 미친듯이 읽어갔다. 데라다의 말도 안되는 추리에 한껏 비웃어 주기도 하고 히이로의 추리에 감탄도 하면서, 읽는 내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기억 속의 유괴도 바로 읽었지만, 리뷰는 쿨하게 스킵! 기대하던 밀실 수집가로 바로 넘어가보고자 한다. 아, 물론 미친듯이 바쁜 일상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그 날에..... #설녀 #냉미녀 #경시청 #범죄자료관 #범죄 #박물관 #관장 #재수사 #커리어 #미제사건 #추리소설 #본격미스터리 #밀실수집가 #가보자고 #게으름 #물럿거라 #책추천 #소설추천 #소설책추천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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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빵의 몸값, 복수 일기, 죽음이 공범자를 갈라놓을 때까지, 불길, 죽음에 이르는 질문 5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사 1과에 있는 데라다 사토시가 수사하던 사건 파일을 놓고 와서 그 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 경시청이 체면을 단단히 구기면서 통칭 붉은 박물관으로 좌천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쓴 추리소설 책인데....!! 기존의 추리소설과는 다르다!! 이 소설의 화자가 데라다 사토시인데 그가 주인공이 아니다! 정확히는 그가 추리를 하는게 아니라 그 박물관의 관장인 히이로 사에코가 한다. 📚 주된 업무는 여기 보관되어 있는 증거품에 QR 코드 라벨을 붙이는 일이었다. 사토시가 올해 1월에 범죄 자료관에 배속된 다음부터 지금까지, 히이로 사에코는 미궁에 빠진 사건이나 피의자 사망으로 처리된 사건 세 건을 재수사하여 해결했다. 재수사라고는 해도 실제로 탐문 수사를 행했던 사람은 의사소통 능력이 없는 그 여자가 아니라, 전직 수사1과 형사였던 사토시였다. 하기야 히이로 사에코는 극단적인 비밀주의자라서 사토시는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면서 증언을 받아 왔을 뿐이고, 그 후 그 사람이 추리하는 진상을 듣고 깜짝 놀라는 것이 정해진 수순이었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 말하자면 젤 슬픈 에피 : 불길 솔직히 이 에피소드에서는 제발 내가 생각한 범인이 아니길, 내가 추리해낸게 아니길 빌었다. 만약 그렇다면 너무 슬플 테니까. 하지만 이 책에서 유일하게 정확히 맞춘 정답임에도.. 입맛이 씁쓸해지는 정답이였다. 젤 기억에 남는 에피 : 복수일기 이 에피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어디까지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였다. 여태까지 접한 추리소설과 비교하자면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용의자 X의 헌신 정도..?> 젤 반전은 : 죽음이 공범자를 갈라놓을 때까지 이건 진짜 우연히 교통사고를 목격한 데라다 사토시가 그 교통사고 피해자가 교환살인을 했다고 죽기전에 유언을 남김으로써 그 사건에 대해서 밝혀가는 내용인데....! 기가막힌 반전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인 죽음에 이르는 질문은... 하... 이건 이 소재를 말하면 바로 알까봐서 쓰지는 못하겠는데. 참 이건 현실에서도 일어날까봐 슬프면서도 두렵다. 요건 범인은 등장하자마자 알았는데. 솔직히 그 원인이 뭘까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 와.... 정말이지 불길 다음으로 씁쓸해지는 에피소드였다. 이 책을 읽고 다행인 건 이게 시리즈 물이라서 1권이 남아 있고, 8월에 신작이 나온다는 것이고! 슬픈건 아직 신작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돈내산책 #오야마세이이치로 #붉은박물관 #추리소설 #리드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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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수사물 드라마처럼 한편 한편마다 새로운 사건과 범인이 등장하고 범인을 잡으며 한편이 끝난다. 서로 이어지는 내용은 없다. 다만 붉은박물관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미제사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해결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쉽게 추리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이어지는 사건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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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수준 높고, 기상천외하며 예측 불가능한 트릭을 구사했다! ‘독자에게 단서를 당당하게 보여 주면서도 진상을 알아맞히지 못하게 한다.’라는 본격 미스터리의 난제를 멋지게 해결했다. 과거의 사건이라는 배경과 치밀한 복선을 활용하고, 예상치 못한 진실을 짐작하지 못하도록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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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추리 커플이자, 부조합 커플이 탄생했다. 미결된 형사 사건의 증거품과 수사 서류가 보관되는 '붉은 박물관'에 는 차가운 미녀 관리자 '사에코'가 탐정 역할이면 수사1과에 서 좌천된 '사토시'가 일종의 능력 있는 왓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단 캐릭터의 성격이 강해 이들의 계속된 활약이 기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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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박물관 리뷰입니다 형사 사건의 수사 자료와 증거 물품을 모아 놓는 공간이 바로 붉은 박물관이네요 하긴 각 경찰서에 보관해 놓는 것도 한계가 있을 테니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런 서고(?) 같은 곳으로 옮기는 것도 당연한 일일듯 일종의 미해결 사건을 다시 풀이하는 그런 내용인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 작가님 전작인 왓슨력도 재밌었는데 다음 작품이 나오면 믿고 봐도 될 것 같아요 |
| 오야마 세이이치로 작가님의 붉은 박물관을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평소에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해서 꽤 읽는 편인데 붉은 박물관 작품이 재미있다는 소문에 구입해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유명한만큼 재미있더라고요. 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리드비 출판사 항상 열일해서 좋아요~ 2024년도 재미있는 작품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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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마 세이이치로 작가의 붉은 박물관은 모든 이들에게 이미 잊힌 사건들을 다시 수면 위로 올려 그 진상을 파헤치는 두 주인공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입니다. 다른 이들이 찾지 못했던 무언가를 찾아낸다는 설정 및 그와 같은 구조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히이로 사에코의 남다른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작위적인 면이 없지는 않았으나, 그러한 부분만 어느 정도 참고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충분히 재미있고 인상적인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엇보다 두 주인공이 수사를 해나가는 방식이라던가 인물들의 심리 묘사 같은 부분이 꽤나 인상적이기도 하였고, 단숨에 읽게 만드는 속도감에 더불어 작품 곳곳에 심어둔 복선과 반전 또한 나쁘지 않았던 만큼 이 작품의 후속작에서는 과연 어떠한 이야기들로 저희들을 다시 한번 즐겁게 해주실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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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 찾는 재미가 굿굿 이런 장르 익숙하지 않은데도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물론 다 틀렸지만요 ㅎㅎ 단서로 추정되는 부분들 메모하면서 봤는데, 제가 차마 생각치도 못했던 반전들이 계속 나와서 ㅋㅋㅋ 트릭이 되는 소재도, 범죄의 뒷이야기도 무척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마치 추리게임 하듯이 읽었습니다 ㅋㅋㅋ 좌천되어서 붉은 박물관에 들어오게 된 사토시가 슬슬 사에코에게 적응해가는 걸 보는 것도 좋네요 사에코는 ... 정말 너무너무 똑똑합니다.. 멋진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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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ook_blueblue/223322150217
나에게 추리소설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공책에 등장인물 하나하나 적어내려가 개요를 파악해야 하는 소설. 두 번째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 소설. 이 <붉은 도서관> 전형적인 두 번째 소설이다. 두 가지 유형 다 너무 사랑하기에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의 인물 세팅, 상황 세팅은 깔끔하다. 미결 혹은 종결된 증거품과 수사 서류가 보관되는 장소. 그리고 차갑지만 능력 좋은 관장 사에코 & 현장에서 뛰다가 좌천된 사토시. 이 틀을 가지고 5가지의 다른 사건들을 해결하는 형식이다. 이렇게 간단한 세팅의 가장 좋은 점이 독자가 거부감 없이 이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인 만큼 기독성이 무척 뛰어났다. 너무 복잡하지 않은 캐릭터들도 이 배경에 잘 어울렸고. 커버도 그 배경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두 명의 콤비 아닌 콤비가 해결해 나가는 사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복수 일기'였다. 추리소설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범인을 맞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이 파트에서는 내 추리가 처참히 실패 대 실패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각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씁쓸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엄마가 먼저 읽었는데 역시 추리소설 여왕은 단번에 범은 맞췄다고 한다. 이 책은 흐름이 짧아 더 범인 맞추기 놀이에 이입되기 딱 좋은 환경이다. 5가지 중에 내가 정답을 맞힌 건 2개뿐이지만 그 희열은 말을 해 뭐 하겠는가!
범인을 맞춘 이야기 중 흥미로웠던 건 <불길>이었다. 독자에게 던져준 힌트를 잘 조합해 보면 쉽게 범인이 나오는 편이지만 그 과정이 굉장히 잘 짜여 있어 좋았다. 너무 어려운 추리도 좋지만 조금은 간단한 추리도 다음 이야기를 읽게 해주는 힘을 길러주니 작가가 참 영리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무엇보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건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한 점이 보이면 망설이지 않는 두 주인공의 자세가 올곧아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추리소설이라도 우리는 현실의 삶에 있었으면 하는 인물을 찾게 되고. 만나게 되면 괜히 마음이 좋아진다.
이 두 콤비가 나오는 다음 이야기 <기억 속의 유괴>가 출간되었다는데 읽어봐야겠다. 일본 드라마로도 나왔다는데 어디서 봐야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