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색감과 귀여운 그림의 표지에 시선이 머무른다. 책 띠지까지 꼭 한 세트 같다.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두 번째 이야기>는 승객을 위해 노트를 싣고 다니는 단 한 대의 택시 이야기이다. 택시 기사이자 저자인 '명업식 자기님'은 짧은 이동 시간이지만 승객들에게 마음 속의 말을 적어달라는 권유를 하고, 그렇게 하나, 둘씩 적히게 된 승객들의 사연과 속마음은 한 권의 책으로 엮이게 된다. 전작에 이어 두 번째 작이 출간된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 읽게 된 책이다. 잠시 머무르는 공간에서 승객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끄쩍였을지 궁금해진다.
책은 누군가와 한번쯤은 이야기 해봤음직한 평범하고도 일상의 이야기이 담겨있다. 세 살짜리 딸을 어린이집에 떼어놓고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는 엄마, 미래가 불안한 취준생, 10년지기 고향 친구, 감당하기 힘든 업무와 조직 생활에 지친 공무원, 어깨가 무거운 가장, 서른에 대학교 진학을 한 만학도, 돌아가신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이 쓴 편지, 사랑하는 연인에게 쓰는 편지...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왜 이러한 사연들을 엮고 싶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다양한 글씨체의 소유자들이 써놓은 사연은 결국 우리의 이야기였다. 꿈, 장래, 직업, 직장, 가족, 연인 등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잠시 택시 안 일기장을 뒤적거린 또 다른 승객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울고, 웃으며 감동까지 더하고 있는 200여개의 일기는 그렇게 서로를 위하며 따스한 기록으로 남아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쉼을 선사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언젠가 저자의 택시에 탈 수 있기를 고대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두 번째 이야기♡
초록색의 산뜻한 책~~~ 저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잘 안봐서 명업식 님을 잘 모르지만.. 보신 분들은 많이 알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택시 기사님이라고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두 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첫 번째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지은이 소개를 보니.. 세 딸을 낳아준 아내를 중년에 먼저 보내고 열심히 살았다고 해요. 뒤늦게 택시 운전대를 잡았는데.. 사소한 시비들로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았고, 손님들과 소통을 하면 이 고단함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작은 노트를 준비하게 되었대요. 그 노트를 책으로 엮은 것이예요. 노트 쓰기 시작한지.. 6개월 만에 517명의 승객이 길 위에서 편지를 띄워~ 2020년에 첫 번째 이야기가 나왔고요. 그 뒤로 이어진.. 길 위에서 쓰는 편지~~ 특별한 기사님의 작은 택시는 그렇게 특별한 누군가의 인생을 싣고 달려요. 택시 안에 노트와 펜이 있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적어주시겠어요? 이렇게 여러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1장은 깜짝이야, 택시에서 이런 일기를 쓰게 되다니! 2장은 웃으며 오늘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날! 3장은 모두모두 하루를 무사히! 4장은 바라던 그 이야기 마음껏 써 내려가라!로 구성되어 있어요. 따뜻한 이웃들의~ 더 따뜻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좋더라고요. 하람이 엄마는 세 살 딸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는 워킹맘이예요. 일하며, 육아하며, 집안일까지 하느라 힘들지만 행복한 하람이 엄마- 이렇게 택시에서 뜻하지 않게 설레이는 노트를 만나게 되는 여러 사람들^^ 오히려.. 어디 말 할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택시 안의 노트는 그들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할 고민 노트같은 역할을 해 주어요. 읽고 있으면.. 울컥했다가~ 웃었다가~ 울었다가~ 미소짓게 되는^_^ 전..이런 에세이가 참 좋습니다^_^ 명업식 기사님~~~~~ 수원에도 와주세요♡♡♡ 저도 그 노트에 저의 스토리 남기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길위에서쓰는편지두번째이야기, #아르테, #명업식,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
|
TVN에서 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챙겨 보는 편이다. 그 프로그램에 나왔던 편지를 쓰는 택시기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뭉클했는데 그 편지를 담은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그것도 이책은 두번째 이야기라니 택시에서 쓰는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 왠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우리가 이동을 할때 타는 택시, 그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님들, 하루 24시간 언제든 이동하기위해 택시를 탈수 있는데 그 택시를 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갈수도 있지만 그런 승객들을 위해 노트를 싣고 다니는 택시운전자 명업식님,
택시를 타고 그 택시에 있는 노트에 하고 싶은말을 쓸수 있다. 직접 누군가에게 할수 없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노트에 적을수 있다. 상대방에게 돌아오는 대답이 없이, 꾸미지 않고 솔직한 내 마음속 이야기를 적을수 있는 노트가 있다면 어떨까 난 왠지 그 노트에 그날의 기분이나 감정을 솔직히 적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는 승객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흔들리는 택시안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가면서, 그날, 그순간 떠오르는 감정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 꿈이나 걱정, 고민들, 사랑했지만 지금은 곁에 없는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까지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와 마음들이 담겨 있는 글들이 책으로 나왔다니 이책을 읽으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하고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이 두번쩨 이야기이니 첫번째 이야기도 있을것이고 그 책속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져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박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누군가의 마음에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책,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 하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택시에서 쓰는 비밀 일기, 승객들이 그리는 마음의지도 인생1회차, 어색하고 서툴고 당황스러워도 서로가 있어 위로되는 우리들 이야기
수많은 택시 가운데 한대인 택시안에서 우리는 매일 만나는 사람보다 다시는 못볼지 모르는 사람에게 더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일수 있는건 아마도 다시 안볼테니 창피함도 잘보일 일도 없어서 인지 모른다. 그래서 인지 택시를 탄 짧은 이동시간에도 충분히 우리의 진솔한 마음을 노트에 적을수 있을것이다.
이책은 우연히 같은 택시를 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겨 엮은 길위에서 쓰는 편지의 두번째 책이다 책을 열어보니 잘 꾸며진 다이어리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펼쳐서 볼때 편안하다는 생각이들었다.
길어봐야 한시간, 짧으면 5분, 한사람을 만나고 스치는 시간, 그 시간들이 모여 이뤄내는 이야기는 얼마나 멋질까?? p120
택시안에서 글을 쓰면 얼마나 쓸거야 싶지만 사실 글 짧은순간에도 이야기는 있고 그 짧은이야기들을 모아 이렇게 한권이 책이 되기도 하니 더 신기하다. 책에서 내 글이 나오면 정말 신기하겠지 싶은 사람은 과연.... 자신을 글을 책에서 보고 얼마나 신기해 하고 있을지 ....
잠깐 내리는 비도 이렇게 힘차게 사는데 나란 사람이 힘차게 살지 않을이유가 있을까? p172
이 짧은 글에 공감의 고개를 겪하게 끄덕이고있다. 이렇게 하늘에서 내리는 비조차 힘차게 사는게 힘찬 내인생 지치지말자. 아니 지치더라도 또다시 힘차지자. |
|
오늘은 명업식님의 에세이 <길 위에서 쓰는 편지>를 읽었습니다. 이 에세이는 저자가 운영하는 택시에 마련된 노트에 승객들이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누군가는 택시를 타서 글을 쓰게 될지 몰랐을 것이고, 지금은 고달프지만 돌아보면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때가 있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참 힘들었던 시기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의 소소한 삶을 엿볼수 있어서 꽤 좋았습니다.
읽다보니, 같은날 같은 직업을 가지고 계신분이 글을 쓰기도 했네요. 처음에는 오랫동안 일하던 유치원을 그만두었다고 봐서 같은분이 쓰신건가 했는데, 한 분은 7년차로 유치원 교사를 그만두신 분이고, 한분은 이제 6년차로 접어드는 분이네요. 어떻게 같은날 비밀노트를 싣고 다니는 택시를 만나서 이야기를 쓰게되는 우연을 만나게 되었을까요. 그런거 보면 세상은 넓은 듯하면서도 꽤 좁은 듯도 합니다.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매우 친근감 있고, ‘이거 내 이야기 아니야?’ 하면서 읽었네요. 언제라도 공감할 수 있고 위로가 되는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
택시에서 쓰는 비밀 일기.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면 비밀 일기가 아닌데... 익명으로 나오니 비밀 일기일까? 나는 예전부터 택시를 잘 타지 않았다. 택시를 잡기 위해 길에 서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쑥스러웠다. 그런 버릇 탓인지 요즘도 그리 택시를 타는 편은 아니다. 택시 기사분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을 타입이네. 저자는 2022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서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택시에 비밀 일기장을 싣고 다니는 단 한대의 택시.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 다닐때 동아리방 일지가 생각났다. 지금은 없어졌다고 들어지만 - 일지 뿐 아니라 동아리 자체가 - 당시에는 동아리에 가면 낙서도 하고, 일기도 쓰곤 했다. 익명으로 적어도 되었지만, 매번 만나는 사람들이니 아마도 비밀은 보장 받기 힘들었을테다. 하지만 택시는 기사님의 전화번호를 알기전에는 두번 다시 만나기는 정말 번개맞을 확률보다 낮지 않을까 싶은데.. 만약에 이 택시를 탄다면 나는 무슨 글을 쓸까 생각해봤다. 정작 택시를 타면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것 같다. 우선,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고정된 것을 보면 멀미가 난다.. 이런.. 무슨 경우가... 그리고, 내가 택시를 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올해는 엄마 덕분에 많이 탔지만.. 평균치를 넘었기 때문에 당분간 택시는 안 타지 않을까... 게다가 택시에도 정년이 있어 올해까지만으로 멈춘다는...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함께 동화되어 간다. 그리고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같다. 회사 가기 싫고, 잘 되었으면 하고 바라거나, 건강하길 빌고, 떠나간 누군가를 그리며.. 그래서 더 정겨운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