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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714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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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12.3. 그림책시렁 714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우치다 리사코 글  사사키 마키 그림  이영준 옮김  한림출판사  1989.9.30.       먹으면 먹으면서 즐겁습니다. 굶으면 굶으면서 재미있습니다. 마시면 마시면서 신납니다. 목마르면 목마른 대로 새롭습니다. 기뻐서 웃고, 반가우니 노래합니다. 하루는 온갖 이야기로 흐르고, 날마다 새삼스레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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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12.3.

그림책시렁 714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우치다 리사코 글

 사사키 마키 그림

 이영준 옮김

 한림출판사

 1989.9.30.

 

 

  먹으면 먹으면서 즐겁습니다. 굶으면 굶으면서 재미있습니다. 마시면 마시면서 신납니다. 목마르면 목마른 대로 새롭습니다. 기뻐서 웃고, 반가우니 노래합니다. 하루는 온갖 이야기로 흐르고, 날마다 새삼스레 짓는 손길로 왁자지껄합니다.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는 종달새랑 늑대랑 사람이 어우러지는 살림길을 들려줍니다. 보금자리를 틀어 새끼를 낳으려는 종달새는 종달새대로 생각을 짓고, 늑대는 늑대대로 놀이를 지으며, 사람은 사람대로 우르르 다닙니다. 곰곰이 짚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엉뚱하구나 싶은데, 삶이라는 길은 이렇게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짓이 섞여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즐겁게 흐르지 싶습니다. 틀에 박은 대로 태어나지 않는 아기입니다. 틀에 박은 대로 길들일 수 없는 아이입니다. 틀에 박아서 가르치거나 배울 수 없는 사랑입니다. 무엇을 하면서 즐거운지 돌아봐요. 무엇을 하기에 안 즐거운지 헤아려요. 서로 무엇을 바라는 삶인지, 오늘 무엇을 그리는 아침인지, 이제 무엇을 마음에 담으며 잠드는 밤인지 차근차근 밝혀 봐요. 하늘하고 땅 사이를 오가면서 날다가 ‘새 숨결을 낳으려고 할 적에 비로소 보금자리를 틀고서 고요히 꿈을 짓는’ 이웃은 언제나 노래하면서 푸르게 숲을 가로지릅니다.

 

ㅅㄴㄹ

#內田莉莎子 #くったのんだわらった #ポ-ランド民話

 

이달의 사락 h*******e 2021.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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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우치다 리사코   순수하게 재미있는 책의 제목만으로 골랐던 책이에요.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라길래 정말 웃기는 이야기겠다 싶어, 맨날 재미있는 책 읽어달라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골랐던 책이랍니다. 책의 제목처럭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종달새 부부와 욕심많은 늑대가 나와요.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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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우치다 리사코

 

순수하게 재미있는 책의 제목만으로 골랐던 책이에요.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라길래 정말 웃기는 이야기겠다 싶어, 맨날 재미있는 책 읽어달라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골랐던 책이랍니다. 책의 제목처럭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종달새 부부와 욕심많은 늑대가 나와요.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는 늑대의 이야기입니다. 종달새가 둥지에 사랑하는 알을 소중하게 품고 있는데, 어느날 두더지가 땅을 파버려 둥지가 기우뚱 거려요. 지혜로운 종달새 부부는 늑대에게 두더지를 쫓아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욕심많고 꽤많은 늑대는 배불리 먹으면 그러겠다고 하죠. 종달새가 지혜롭게 배불리 먹게 해 주었더니 이제는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하고, 맥주를 마시게 해 주었더니 이제는 실컷 웃었으면 좋겠다고 하죠.

 

욕심많은 늑대는 왠지 끝도 없이 이것저것 욕심내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인 것 같아요. 쉽게 약속을 지키지도 않아요. 말 잘 듣고 착한 종달새는 끈기 있게 다 받아주고 참고 결국 둥지를 지켜냅니다. 결국 먹고 마시고 재미있게 웃고 나서 어딘가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종달새의 모습에서 지혜를 배우고, 상대방을 실망시키는 욕심많은 늑대를 보며 욕심을 버리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아이들에게도 전해지기를.



 

i*****j 2014.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