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에 쫓기다 보면 나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다 밀려밀려 시간은 가고... 그 흘러간 시간만큼 자괴감만 쌓이게 되고... 그래서 책꽂이를 뒤지다 내 정신의 갈급함을 채워줄 책이 뭐가 있을까 해서 예전에 읽었던 이 책을 빼내 다시 읽어 보았다. 여자이기 이전에 혼자사는 싱글들... 그리고 자기일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값진 경험담으로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지 않고... 세세하고 촘촘하게 길은 안내해 주는 길잡이 책이 바로 이 책인것 같다. 다 알고 있고... 들으면 뭐 새로울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알면서도 나태해서, 용기가 없어서 실천하지 못하고 실행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 책은 내게 좀더 부지런히 살라고... 세상과 용기있게 부딪히라고 충고해 준다. 이 책을 다 읽고 이제 도로 책꽂이에 꽂아놨지만 언젠가 또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먼저 손이 가는 책이 될것이다. |
| 나는 전여옥씨를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한다. 할말 다하고 하고싶은일 다하는 아주 멋진 아줌마 이기 때문이다. 난 전여옥씨가 쓴 책은 다 구입을 해서 보는데 그 첫번째로 여성들이여 테러리스트가 되자라는 책이었다. 이 책이 나온지도 엄청 오래되어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항상 그 의미를 생각하며 당차고 힘있게 살아야한다라는 생각을 그 책을 빌미로 하게되었다는것 나도 남들이 보기에 이쁜척만하는 여성이 아닌 멋진여성 강한여성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것을 절실히 깨달게 해준 책이라는것은 지금도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다. 책의내용은 대부분이 사회비판내용이며 남성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내가 아는 어떤 남자분은 전여옥씨가 너무 싫다고 하신다. 절대 전여옥씨 책은 안 읽으신다는데 다 그런 이유에서 아닐까? 절대 남자들의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생각은 전여옥씨와 나와 그리고 모든 이책을 읽으신 여성들이면 다 같은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
| 한권의 책으로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느끼는 감흥과 깨달음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지 못할 것이다. 아직 인생의 전환을 맞을 만큼의 엄청난 경험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지식을 습득하기도 하고 머리속의 모호한 생각들이 정리가 되기도 했다 이 책 역시 그런 면에서 볼 때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의 여성차별에 대해서 막연히 분노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면서 구체적인 여성 차별을 접할 수 있었고 그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여성인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볼 수 있었다. 작가 전여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공사에서 15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주위의 여성차별에 꿋꿋이 맞섰다. 능력은 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사 진급에서 제외되고 같은 자격의 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커피 심부름 같은 잡업무를 아무렇지도 않게 시키는 남성들의 차별에 대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녀의 요점은 이제까지의 역사는 남성의 역사 history였으니 지금부터는 여성의 역사, herstory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남성들이 기득권을 차지하고서 능력면에서 여성보다 열등한 남성의 진급을 우선시 하는 것은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독특한 주장을 했다. 그런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니 여성이 높은 자리에 앉을 경우 남성의 자리가 없어질 거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지금껏 남성들만으로 이루어진 기업 내에 여성의 출현은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배려를 아직 배우지 못해 문제가 발생 하는 것이고 이러한 문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질수록 개선되어 질 것이고 꼭 그러리라 믿는다. 남녀 성차별이 남성에게만 전적으로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남녀의 신체적인 능력에서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여성이므로 보호받으려하고 힘든 일은 뒷짐지고 구경하는 식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남성의 반감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하다. 또 한가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같은 여성들과 공유하려 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여성의 적은 여성인 것이다. 자신도 그렇지 않은가 깊이 반성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상당한 안정이 필요한 임신시기에 숙직을 자처했다. 결국 유산을 하는 뼈아픈 경험을 통해 여성과 남성간에는 신체적으로 차이가 있으므로 이러한 차이는 남성이 배려 해주고 양보해야한다는 결론에 도착한다. 남성과 여성간에 신체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자신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에게 미루는 것은 모순된 행위이며 성차별을 야기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제 여성이 집안 일만 하는 전업주부의 시대는 갔다. 남성과 동등한 입장에서 사회생활을 해야하며 남성과 집안 일을 공유 해야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인식이 달라져야하며 결과적으로 집안 일을 도와주는 수준이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한다. 더욱더 중요한 문제는 여성 자신이 능력을 갖추어야한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사회로 진출하겠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일을 시켜주지는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며 전문인으로써 인정받도록 실력을 쌓아야 한다. 작가는 먼지 쌓인 꽁치 통조림과 윤기나게 닦인 참치 통조림을 보며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자신의 처지가 먼지 쌓인 꽁치 통조림이 아닌가 반성을 했으며 먼지가 쌓여 기회가 왔을 때에 잡지 못하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잘못이며 훗날의 일을 생각 해볼 때 능력을 축적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절감한 것이다. 이제 여성에게는 결단의 시간만이 남아있다. 그대는 적극적으로 남은 인생에 대비 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의 무료한 인생에 자신을 맡길 것인가! |
|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꽉 막혀있던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늘 욕구와 기대에 못 미치는 나, 여자이기에 뛰어넘을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지던 수많은 장벽들은 사회초년병이었던 나에게 너무나 힘든 장애물들이었다. 그 나이 먹도록 자존심 상한 일 없이 곱게만(?) 자랐다는 것이 너무나 한심스러울 정도로 깨어짐의 연속이었던 그 시절, 이 책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언니도 없고, 비슷한 직종의 선배도 드물었기에 스스로 부딪히면서 하나하나 익혀나갈 수 밖에 없었고, 프리랜서란 직업이 주는 불안감때문에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일이 주는 만족감과 성취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언제나 삶에 있어 부추기도록 채근하는 작가의 어투는 나를 힘들때마다 곧추세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성이 사회 생활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 그 현실과 맞서 싸울 전략을 가르쳐 주는 좋은 책이다. |
| '일본은 없다'로 걸죽하고 솔직담백한 입담을 자랑했던 그녀. 여성으로 자신의 삶을 대중에게 투여한다. 자신의 말에 따라 그녀는 악조건에서 분투하는 투사형 인물인 것이다. 남성 위주의 '지저분한' 사회에서 물흐리며 올라가려는 여성들에게 '바른길'만이 최선의 빠른 길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외국 여행을 통해 사고를 키우라고 충고하고 있다. 그리고 세사하게 가르침을 주기도 하는데, 스크랩, 메모, 계획표의 필요성에 대한 것이다. 또한 토론프로그램의 시청으로 의사표현을 연습할 것과, 잡지구독을 통해 여러가지 노하우를 습득하고, 기분전환을 하는 노력을 할것 등... 또한 어학을 익히는 것은 노력하는 자신을 스스로에게 보여주는 것이며, 이를 통해 문화와 사람, 큰 경험을 얻는 일석사조의 효과를 얻는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
|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1,2'를 읽고 그의 단호하고 과감한 발언에 대해 호감과 반감을 동시에 가졌었다.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가 나온지 상당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읽지 않고 있었던 것은 책 제목의 '테러리스트'라는 단어가 내가 그의 책에 대해 느끼고 있던 반감을 부각시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해, 상황에 대해... 무엇에 대해서든 직접 확인하거나 겪어보지 않고 편견이나 선입관에 의해 내리는 판단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에게나 남에게나 피해를 주는가! 읽어보고 역시! 하고 내가 가졌던 반감을 확인하게 되더라도 직접읽어보자 라는 생각에 이 책을 펼쳤었다. 그런데... 편견때문에 읽지 않았다면 놓쳐 버렸을 참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발견했다. 특히 그가 말하는 테러가 사회나 남성, 즉 외부를 향한 테러만이 아니라 여성자신 그리고 나 자신을 향한 테러이기도 하다는 것이 매우 공감이 갔다. 그리고 그가 강하고 팍팍하기만한 중성인간이 아니라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 남자 앞에서 약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여성이라는 사실을 그의 남편과의 사랑과 생활을 그린 장에서 발견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여성이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성에게서 진정으로 사랑받고 배려받는 것이 그 여성이 좀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서고 자신을 향해서도 엄격한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남편과 모처럼 맥주 한잔하며 밤 늦게 까지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었다. 전여옥이 제시한 자신을 향한 테러List를 나의 System Diary에 정리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Action!! |
| 난 솔직히 이런종류의 책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에 읽을땐 마자마자하면서 호응이 되는데.. 어느정도 읽어가다보면 중복되는 이야기가 계속 되는듯하고, 게다가 글쓴이의 자랑아닌 자랑을 늘어놓았다는 느낌을 받으니 말이다 솔직히 별루 읽고싶지 않았는데.. 친구가 읽어보라면서 딱 정해놓고 거부하는 버릇은 나쁜거라며 하도 옆에서 그러길래 눈딱감고 읽어봤는데.. (참고로 내 친구는 이런종류의 책이 많다.. 즐겨 읽는것도 아닌데 꼭 이런책을 사더라구~ 사는이유에 대해선 자기두 모른다나) 역시나 별 감흥이.. 솔직히 전여옥씨하면 잘난여성 멋진여성이다.. TV에 나와서 인터뷰하는것만 봐도 똑부러지고 인상조차도 섣불리 다가설수없는 그런 카리스마를 갖고있다.. 같은여자로서 정말 멋지다생각된다..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야된다고 생각한다.. 남녀평등 뭐 이런걸 떠나서 자기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난 솔직히 거창하게 생각하고 그런거 못한다 내가 좋고 내가 신나게 살면 멋진삶이 되는거니깐!!) 그런데 이 책에서도 내가 받았던 그 느낌 그대로에 약간 거만함(물론 나쁜의미가 아닌..)까지 느꼈으니.. 책제목조차도 너무 선동적인것 같다!! 세상을 무너트리는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작은 틈이라 난 믿고있으니깐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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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의 글이나 말을 매체를 통해 대하는 사람이면 대부분 멋지다 아니면 페미니스트적이고 독선적이란 생각 중 하나 혹은 둘 다 가지게 될 것이다. 벌써 책이 나온지 5년이 지난...일본은 없다 이후 그녀의 첫 여성을 위한 처세서인 이 책을 읽으면 외국 여성들의 처세서를 읽던 것과는 다른 묘한 동지애와 찡한 감동, 그리고 그녀에 대한 신봉감으로 가득차게 돼고,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심감이 충만하게 된다. 96년 4월 2일 비오는 봄날 명동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이 책을 산 나는 길에서 이 글을 읽으며 전여옥으로부터 마음을 완전히 그야말로 "테러당했다!" 무엇보다도 방송국쪽에 취직 준비를 하던차 혹시 내가 환상을 가진게 아닌가하는 자문을 하게 만들었고, 남성과의 대결구도를 피하면서 살려고 하는 내게 남성들과 동등하게 겨루어도 될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창피해지기까지 했었다.
여성 스스로가 자신을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게 가로막을 수 있구나...당장 생각을 뜯어고치고 나도 테러리스트가 되었었던 것 같다. 삶에 대한 수동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고 나서 실천에 옮겨 그 힘든 IMF시대에 취직은 낙타가 바늘구멍통과하기만큼 어렵던 시기였지만, 난 이 책을 읽고 정신무장을 한 뒤 대학3학년때부터 열심히 많은 것을 미리 준비해놓은 덕에 무난히 방송국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전여옥씨가(아니 선배님이)눈물겹게 고맙고 정말 힘이 됐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물론 그녀의 사직에 얽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부분을 입사후 들어알고 약간 실망한 점을 빼놓은 다면 정말 퍼팩트 했을 텐데...사실 그런 부분마저 너그러이 용서가 될 정도의 책이다. 알차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지금도 너무나 힘들 때, 다 때려치고 시집이나 가고싶단 생각이 들 때, 마음이 안이해져 정신나사가 하나둘 느슨해질 때, 대충 살고플 때, 이젠 됐다 싶을 때, 이 책을 뽑아 읽으면 그 이상의 전환의 계기가 필요없을 정도다. 나의 영원한 에너자이저. 바로 이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나를 위해 요리를 만든다. 나자신을 위해 상을 차리면서 토요일의 외로움을 아시 맛본다. 그리고 웃으면서 내 자신에게 말을 건다. "괜찮아? 몸은 어때? 이번 주 너무 무리하지 않았니? 외롭지 않아나고 싶은 사람 있어? 그럼 네가 먼저 전화해." 나는 내 자신을 염려하며 '나'를 조사하고 인터뷰한다.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나'라는 존재가 곧 이 세상이라는 사실, 그리고, 내가 죽는다면 이 세상도 종말을 고할 것이라는 진리를 확인하면서 나는 나를 위해 성찬을 준비한다. |
| 누구나 젊었을 때는 꿈을 갖고,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허나 살아가면서, 살아오면서 세상풍파에 시달리다보면 어느새 자신을 잃고 누군지도 모르면서 하루하루 일상에 이끌려 살아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전여옥의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는 여성이기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길 찾기를 보여준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여성 뿐만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적절히 읽힐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하며 나 또한 읽고 나서 책 값에 대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 1.2"을 보고 난 후 전여옥의 그 꿰뚫는 듯한 독설과 두려워 하지 않고 일갈하는 일성(一聲)을 듣고 속 시원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책에서도 그녀의 장기는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그녀는 여느 여성처럼 나긋나긋하고 어머니의 말씀처럼 포근하게 말하지 않는다. 마치 그것이 자신의 신념을 무너뜨리는 독약이라도 된다는 듯이 철저하게 가까이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인간적이 아니라거나 중성적이라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구태여 흠을 잡자면 일본은 없다에서 느낀것처럼 자신을 너무 과신한다고 느꼈다면 내가 너무 심한건가? 그녀는 자신의 말이 어디로 튀든 상관없다는 듯이 독설을 내뿜고 그것이 100% 확신에 찬 어조로 시종일관 이야기한다. 마치 그것만이 정도(正道)인것처럼! 물론 그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솔직히 그녀는 충분히 장점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듯 싶다.) 적어도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자신감이 자칫 유아독존식의 독불장군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누구나 시기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런것들은 눈길 조차 줄 필요가 없는것이다. 그러나 내가 우려하는 것은 그것이 적당한 만큼의 포용력과 적당한 만큼의 관용력이 부족하게 될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나를 포함해서) 매니아가 쉽게 되고 쉽게 잃어버리는 그런 속성을 갖고 있다는데 동의 한다면 전여옥의 글은 쉽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을 갖고 있고 나 같은 젊은이는 쉬 거기에 동조되고 물들게 될 것이다.(물론 나도 그랬다. 솔직히 지금도 어느정도는..) 요즘 나는 비판적으로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이고, 근 5년전인가 6년전인가 읽었던 일본은 없다를 책장에서 다시 꺼내 읽으면서 굳이 비판적으로 보지 않더라도 그녀의 말들이 가끔은 꺼리끼게 되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진다. 그녀의 테러리스트는 여성의 적으로 세상의 편견과 이기를 가리키고 있는것으로 보이나 은연중에 남성에 대한 적의도 내 보이고 있다.(자신의 상사를 예로 들면서) 그러나 나는 굳이 그것을 따지고자 하지 않는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책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은 여성이기전에 또 남성이기 전에 한사람으로서 자신의 꿈과 일을 위해 또 자신의 삶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다시 한번 깨우쳐 주기 때문이다. 그것 하나 만으로 전여옥은 박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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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지만 페미니즘을 그다지 달가와하지 않았다..시각자체가 공격적이고, 공존의 의미보다는 투쟁과 생존의 본능에 가까운 시각이 두드러지고 강조되기 때문이다..전여옥이 일찍이 우리나라의 페미니스트로서 잘 알려진 사실이었기에 그녀의 책에서 볼거리는 유일하게 '일본은 없다' 라고 생각해 왔고, 그 책 역시 페미니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나름으로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이 처음 나오고, 제목만 들어도 그녀가 대충 무슨 말을 하려는지, 또 내가 싫어하는 페미니즘을 열거하고 흥분으로 가득찬 글들을 올렸겠구나..하는 생각부터 들게 했다.
그러나 최근에 이 책을 공짜로 얻을 기회가 생겨 읽게 되었는데 꽤많은 분량이 다소 지겨웠지만 다만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라면 꽤나 공감하고 읽어야 될 부분이 있었다..전반부는 어김없이 페미니즘을 열거해서 거부감이 없진 않았지만, 후반부에 '성공하는 여성의 40가지 노하우'는 전여옥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많이 공부하고 많은 것을 알려고 노력하는 욕심쟁이의 책을 사서 읽어보아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게끔 말이다...그래서 지금은 주저없이 전여옥의 '간절히@두려움없이'란 책을 사서 읽고 있는 중이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꽤 많은 종류의 시사지와 잡지를 구독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잡지를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하나는 시사 문제에 대한 심층 보도가 있는 시가 주간지, 두 번째는 자신의 직업과 관계된 전문지, 그리고 세 번째는 취미 생활과 관련된 완전히 휴식과 오락을 위한 잡지를 보는 것이다. 시사 주간지는 좋은 자료의 역할도 할 수 있으며 한 주제별로 계속 모으면 꽤 많은 양의 자료를 축적할 수 있다. 또, 전문지는 자신의 직종과 관련도니 특수지를 봄으로써 관계 자료, 서적, 지식에 대한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세 번째, 취미와 휴식을 위한 잡지는 풍부한 인간을 만들고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 물론 즐거움도 준다. 나의 경우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머리가 아플 때, 긴장했을 때는 요리 잡지들을 보면서 풀거나 기분을 바꾼다. 무척 효과적이다. 또, 권하고 싶은 것은 외국 잡지 한 가지 정도 구독하는 일이다. 물론 외국 신문을 구독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그러나 여의치 않을 때는 어떤 종류의 외국 잡지라도 좋으니까 한 가지 종류라도 정기구독을 해서 다른 문화권의 화제를 엿보는 것은 분명히 다른 사람보다 한 발 앞서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