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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선생님 덕분에 나는 환경에 관심이 매우 많아졌다. 반 친구들과 생존수영을 다녀오면서 플로깅을 했는데, 길거리에 어찌나 버려진 쓰레기가 많은지 놀랐다. 늘 다니던 길인데 플라스틱 음료수 통도 많았고 담배꽁초도 너무 많았다. 관심 없이 다닐 때는 몰랐다는 것이 더 놀라웠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라는 책 내용이 더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이 책은 바다에 사는 고래가 영국 템스강에 오게 되어 마이클에게 바다와 숲 그리고 하늘까지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나는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내용은 다리를 절뚝이며 바닷가를 헤매는 앨버트러스, 불타는 숲에서 서식지를 잃고 사냥꾼에 의해 어미와 떨어진 새끼 오랑우탄, 모래 위에 홀로 버려진 뼈만 앙상하게 남은 여자아이의 모습이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자기들만 편하려고 환경을 마구 파괴하였고, 동물들에게 해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마구 사용하고 있고, 힘 없는 동물이나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기는커녕 죽어가도 모른 체 하고 있다.
어린 아이인 나도 이렇게 충격적이고 반성하게 되는데, 어른들은 이런 내용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어른들은 나보다 충격적이지 않을까? 아닌 것 같다. 어른들도 순수한 아이였을때는 나만큼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면 어른이 되면서 왜 변했을까? 나도 그럴까? 내 생각엔 어른이 되면서 생각할 것도 많고 돈도 벌어야 하니 바빠지고, 또 가정이 생기면서 아이도 생겨 이런 것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른은 아이들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지니 더 편리한 것을 선택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도 그렇다. 하지만 이렇게 살면 안된다. 이미 지구는 환경오염으로 심각해서 지구 멸망 이야기도 자주 나온다.
이런 심각한 상황인데 우리가 노력하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을까? 솔직히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미 너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번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자고 말하지만, 나를 비롯해서 친구들도 어른들도 한가지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살면 우리 모두가 죽을 것이다.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위기감을 느낀다. 무섭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 한 개씩이라도 꼭 실천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집 밖으로 나갈 때는 텀블러를 들고 다녀 종이컵,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여야 한다. 또 가까운 거리는 승용차를 타지 말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야한다. 먼 거리도 버스나 기차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너무나 뻔한 이야기이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나는 우리가 이 두 가지 만이라도 잘 실천하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달에 하루만이라도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는 날’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명이고, 전 세계가 약 80억명이니 한 달에 한 번씩 작은 플라스틱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또 일 년이면 12번이다. 이렇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연습을 하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줄어들지 않을까?
나라도 꼭 실천할 것이다. 일주일 한 번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실천을 할 것이고, 학용품도 아껴서 사용할 것이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내가 대한민국의 그레타 툰베리가 되어 환경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 우리가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 외치고 싶다. 내가 툰베리처럼 1인 시위를 할 용기는 없지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나부터 실천할 것이다.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