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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을 다스리려는 사람에게...
"민을 다스리려는 사람에게..." 내용보기
이 책은 세가지를 보고 샀다. 먼저 목민심서라는 네 글자로도 충분히 책을 고를 만했고, 다산연구회의 회원들이 모두 저명있는 학자들이라 번역에 대한 의심이 생기지 않았고, 창작과비평사라는 출판사 이름까지... 나에게는 확실한 선택의 길을 제공했다. 사람이 사람을 다스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람을 다스릴 때의 여러가지 행정, 복지, 민원 등도 중요하지만, 다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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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가지를 보고 샀다. 먼저 목민심서라는 네 글자로도 충분히 책을 고를 만했고, 다산연구회의 회원들이 모두 저명있는 학자들이라 번역에 대한 의심이 생기지 않았고, 창작과비평사라는 출판사 이름까지... 나에게는 확실한 선택의 길을 제공했다. 사람이 사람을 다스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람을 다스릴 때의 여러가지 행정, 복지, 민원 등도 중요하지만, 다스리는 사람의 개인적인 행동거지도 민의 입장에서는 영향을 받는다. 정약용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의 지침서를 써 놓았다. 그 책이 바로 목민심서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제발, 이번 지방선거 나온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나 행정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무료로라도 주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이 목민심서를 읽고 마음에 익힌다면, 우리의 행정에 대한 불신, 정치에 대한 불만은 사그러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민을 다스리려고 마음을 먹은 자에게도 이 책은 필수이다. 목민심서를 통해서 150년 전부터 아직까지도 고치지 못하는 고질병적인 한국 행정,정치의 비리와 부패를 깨닫고, 민을 다스리려는 사람은 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돈 주고 사서 아까운 것이 아니라, 품절될 까봐 겁이 난다. 그만큼 명서이고, 그 명성에 걸맞는 책이다.
c******n 2002.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바른 관리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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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조선왕조 말기에 활약했던 대표적인 실학자이다. 그는 실사구시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반대파의 음모로 귀양살이를 하였으나, 그 반대파들에게 까지 존경을 받았던 시대의 선각자. 목민심서는 다산의 대표작이자 그의 목민관(牧民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걸작이다. 각 장절별로 목민관이 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서술하고 적당한 예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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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조선왕조 말기에 활약했던 대표적인 실학자이다. 그는 실사구시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반대파의 음모로 귀양살이를 하였으나, 그 반대파들에게 까지 존경을 받았던 시대의 선각자. 목민심서는 다산의 대표작이자 그의 목민관(牧民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걸작이다. 각 장절별로 목민관이 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서술하고 적당한 예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해설하고 있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벌써 150년도 더 된 시기에 지어진 목민심서에서 보여지는 부조리가 지금도 우리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결코 유쾌하지 못한 일이지만, 시대를 통찰하는 다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무릇 다산의 시대와 현재의 목민관에 대한 위상은 다르리라. 하지만, 현재 일선 행정기관에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할 관리의 마음가짐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바가 없을 것이다. 적어도 공직에 나가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r******d 2001.08.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