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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홉살 인생'은 단숨에 책속의 시공간으로 나를 데려다 주는 작가 특유의 놀라운 타임머신이 있는 것 같았다. 나라면 어떴을까.. 나는 어땠을까.. 자꾸만 물어보게 되는 행복감에 추억에 그리움에 이렇게 전달이 어제일처럼 생생할 수 있을까? 놀랍기 그지없었다. 작가 공영석만의 세상에 대한 담백하고 따뜻한 관찰은 사람이 저렇게까지 기억을 할 수 있다고? 나에게는 포기에 가까운 묘사들을 온 몸에 바르고픈 향수처럼 불러내는데.. 그게 어떤 인생을 살았더라도 지금 이 순간 내가 감동받을(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해주더란다. 또한 깨알같은 그만의 개그가 만화 곳곳에 보물찾기처럼 숨어 있어서 그걸 발견할 때마다 웃음이 저절로 터트려진다.ㅎㅎ 단지 자극적으로 화려한 그림과 글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끼리는 이런 만화쯤 하나 가슴에 난로처럼 피우고 선물을 하듯 살아가야 하지 않나 아침부터 하루가 얼마나 고맙고 따뜻하던지.^^ 좋은책들은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사람들의 메마른 가슴에 물처럼 흙처럼 봄날처럼 가닿았으면 한다. 눈뜨면 내일이라도 당장 만화 '아홉살 인생'의 2학기가 내 눈 앞에 와있으면 좋겠다. 아이들, 어른들 모두가 읽어도 다같이 공감하며 좋아할 그런 만화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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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며 작가님의 아홉살 시간으로 빨려들어가서 순식간에 읽어버렸습니다. 여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릴때 기억이 흑백화면처럼 떠올라 뭉클하기까지 했어요. 무엇보다 적절한 흑백컷을 배치한 것이 좋았고요. 군데군데 깨알처럼 작가님의 개그감이 숨겨져 있어요. 그걸 찾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책을 읽는 내내 남아있는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이쉬워지는 경험을 했어요. 많은 분들도 함께 경험했으면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