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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1월 1일은 겨울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의 마음은 봄에 가깝다. 시작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기이다. 이 책은 단순한 컬러링북이 아니다. 제목처럼 꽃과 새가 주인공인 도안에, 사계절의 테마가 더해졌다. 실제 저자가 산책길에 본 꽃들을 도안으로 삼았다고 한다. 사계절 꽃과 새, 나비, 고양이 등 저자가 수채화로 그린 완성품이 먼저 소개되고 뒷부분에 찢어 쓸 수 있는 스케치 도안이 있다. 완성품 칸에는 해당 꽃의 꽃말과 더불어 수채화로 그리는 팁이 소개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이다. 책의 첫머리에는 수채화에 필요한 준비물과 수채화 그리는 순서, 도안표 등이 예쁘게 담겨있다. 흔히 컬러링북은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복잡한 그림을 채색하는 용도로, 안티 스트레스를 목적으로 하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의 도안은 충분한 여백이 있고 한국적이며 소박하다. 수채화를 그려본 지가 15년도 더 지난 것 같다. 꼭 수채화가 아니더라도 색연필이나 과슈, 마카 등 본인이 애정하는 도구로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나도 얼른 마카를 사용해 그려봐야겠다. 그리고 그간 잊고 있었던 소박한 아름다움, 작은 생명들을 내 손으로 그리고 예뻐해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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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컬러링북은 봄하루 작가님의 꽃과 새 내 마음속 작은 정원 컬러링북입니다 이 컬러링북을 보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서평을 꼭 해보고 싶었어요 표지부터 수채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색 조합이 기분을 좋게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꽃과 새가 등장하니 안에 도안들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게 하였어요
일단 책 구성은 큰 책과 작은 엽서북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큰 도안이 부담 되시는 분들은 엽서북부터 컬러링 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가로는 21.4 세로 25.5로 가로는 A4용지 비교했을 때 가로폭만 비슷하고 세로는 좀 작은 편이에요 그렇다 하더라도 작은 크기의 책은 아니랍니다 엽서북은 가로 12 세로 18로 딱 손바닥 사이즈예요
책 두께는 생각보다 엽서북이 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본책과 같이 엽서북에도 도안들이 같은 도안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알찬 구성이네요 대부분 엽서북은 도안 다 들어있는 경우는 없는데 이런 점이 같은 도안 여러 번 컬러링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저는 늘 컬러링 하기 전에 프롤로그에 작가님들이 남기신 말을 한 번씩 읽어보고 컬러링을 시작하는 편이에요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이 있으면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한 번쯤 읽어보시면서 책을 찬찬히 즐겨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지 않나 싶어요
목차를 보시면 컬러링북에 수록된 도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꽃과 새만 등장하는 게 아닌 다양한 소재와 귀여운 동물들도 등장하니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튤립과 오리가 정말 귀엽네요
이 컬러링북은 장점은 튜토리얼이 정말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좋은 안내를 해주고 있어서 뭐부터 준비해야 될지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 나와 있으니깐요 도구 이미지와 상세한 글을 읽어보시고 컬러링 하기에 앞서 좋은 정보도 얻고 가네요
기타 부재료는 컬러링 특히 수채 컬러링 할 때 도움 되는 도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참고해서 같이 보면 좋겠네요
수채화 컬러링 방법이 아니라 수채화 그리는 순서가 있어서 살짝 어렵게 다가오긴 하였지만 찬찬히 읽어보면서 수채화 도전해 보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종이에 옮겨 담는 기법도 있으니 본격적으로 수채화할 때는 이 방법으로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마지막 튜토리얼로 발색 표 만들기입니다 색연필 발색 표만 생각해 보았지 이렇게 수채화 발색 표로 만들어서 컬러링 하였을 때 미리 색상 배치해 컬러 조합 알 수 있어서 명암 넣기에도 편해 보여요
도안 예시본은 앞장에 있고 뒷장에 도안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봄에 5장 여름 6장 가을 5장 겨울 4장 총 20개의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고 사계절로 나뉜 페이지에서 도안 쪽수도 나와있어서 뒤 페이지에 도안이 있다고 해서 도안을 일일이 안 찾아도 된다는 점이 좋네요 또 옆 라인에 발색 표도 나와있어서 수채 컬러링 할 때 발색표를 따라 만들기 용이합니다
뒤 페이지 도안을 살펴보시면 뜯어 쓸 수 있게 실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채 컬러링북과는 다른 종이 재질이라 과연 수채로 종이가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요 수채화를 잘하는 편은 또 아니라서 안되겠다 싶으면 색연필로 컬러링 해보려 합니다 그래도 도안들이 하나같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저는 큰 책은 부담스러워서 일단은 작은 엽서북부터 컬러링 해보려 합니다 수채화하기에는 큰 도안이 편할 수 있어요 엽서북은 앞면이 예시본 뒷면이 도안이라 큰 책 예에 본을 참고하면서 컬러링 해보았어요
많고 많은 이쁜 도안 중에 토끼풀과 박새가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수채했던 게 토끼여서 그런가 의미 부여해 보면서 수채화로 도전했지만 생각보다 종이가 울기 시작해서 색연필로 갈아타서 컬러링 해보았어요
완성했습니다 좋아하는 색으로 다양한 토끼풀들을 컬러링 해보았고 무엇보다 선 따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도안 선이 얇아서 좋았어요 비록 수채화로서 완성 못하였지만 가지고 있는 도구들로도 충분히 즐겁게 컬러링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 컬러링북 나온다면 종이 부분만 좀 더 컬러링 하기에 좋은 종이 재질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알찬 도안구 성과 친절한 글쓴이의 설명 작가님의 따스하고 아름다운 도안들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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