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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으로 나아가는 꼬마 토플의 성장기
"세상으로 나아가는 꼬마 토플의 성장기" 내용보기
아이들이 집에서 귀염받으며 자라다가 시간이 지나 처음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게 되면 다들 긴장하게 되죠.(물론 아이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을 거예요. 저의 조카애는 유치원 입학하는 걸 손꼽아 기다리면서 유치원 이름을 들먹이며 제게 자랑하곤 했으니까요.)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귀게 될까, 말을 못 붙여서 외톨이가 되는 건 아닐까, 양보와 자기주장의 밀
"세상으로 나아가는 꼬마 토플의 성장기" 내용보기

 아이들이 집에서 귀염받으며 자라다가 시간이 지나 처음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게 되면 다들 긴장하게 되죠.(물론 아이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을 거예요. 저의 조카애는 유치원 입학하는 걸 손꼽아 기다리면서 유치원 이름을 들먹이며 제게 자랑하곤 했으니까요.)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귀게 될까, 말을 못 붙여서 외톨이가 되는 건 아닐까, 양보와 자기주장의 밀당(?)을 통해 또래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어른들의 걱정은 대체로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되기는 하지만, 그런 안도의 순간을 맞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이 그림책은 집에서 또래 집단으로 섞여 들어가야할 타이밍의 아이에게 좋은 안내서, 혹은 자신감을 북돋을 수 있는 책인 것같습니다. 혼자 사는 토플은 비록 외로움과 무서움을 달래주거나 친구 사귀는 기술을 코칭해줄 가족이 없는 아이이지만, 마침내 용감하게 세상으로 발을 내딛고 나아갑니다. 한동안 시행착오를 겪기는 하지만, 결국 용기를 내어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친구가 되어줌으로써 친구를 얻게 되구요. 물론, 친구 없이 혼자 있는 시간도 그대로 의미있는 시간일 수 있음을 스너프킨의 모습으로 살짝 보여주기도 하죠. 무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긴 하지만 예쁘고 밝은 색감과 섬세하고 깔끔한 그림체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하네요.

YES마니아 : 로얄 h******e 2015.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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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내용보기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토베 얀손 지음 | 이유진 옮김 작가정신   그림이 도특한 책이예요. 표지 그림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한 아이가 그려져 있어요.  외롭고 쓸쓸해 보인답니다. 밤이 무서운 토플은 집을 떠납니다. 피하기만 하면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진실을 누가 말해 줄까요. 모두가 노는 곳으로 들어가 보렴, 보여 줄 누군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니?하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내용보기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토베 얀손 지음 | 이유진 옮김

작가정신

 

그림이 도특한 책이예요.

표지 그림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한 아이가 그려져 있어요.  외롭고 쓸쓸해 보인답니다.

밤이 무서운 토플은 집을 떠납니다.

피하기만 하면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진실을 누가 말해 줄까요.

모두가 노는 곳으로 들어가 보렴, 보여 줄 누군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니?하고 말해줄 사람이 없네요.

물속에 떠다니는 병하나를 발견했어요. 그 속에 편지가 들어있었어요.

미플이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였답니ㅏㄷ.

크로크라는 괴물로부터 미플을 구한답니다.

수줍음을 못 이긴 토플이 "편지로 이야기할게요......."하고는 사라졌어요.

ㅌ플은 자신이 몹시도 외로웠다는 것을, 헤물렌을, 아주 희고 보드라웠던 조가비를, 바닷가에서 떠롤렸던 생각들을,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두려웠는지를 쓰려고 했어요.

하지만 토플이 아무리 설명해도 편지는 잘 써지지 않았어요.

끝을 내면서 미플이 이해할 수 있도록 토플의 편지를 대신 써 주세요! 라고 마무리를 짓습니다.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익숙지 않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쓸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 볼수 있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그림들이 눈에 들어 왔고 재미있게 그려졌어요.

 

 

  

  

재미있게 읽고 편지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생각을 들여다 볼수 있도록 되어 있는 [투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였고 좋았답니다.
 
YES마니아 : 골드 j****n 2014.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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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줄게요? .... 용기를 주세요
"누가 토플을 달래줄게요? .... 용기를 주세요" 내용보기
어떻게 써야할지 서성이게 하는 작품중에 하나랍니다. 작가정신책들은 좋은책들이 참 많아요. 그러면서도 생각할 것들도 더 많아지는건 당연한 이치겠죠.   토베 얀손은 무민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이고 오랜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답니다.   주인공은 아무도 없는집에 외롭게 살던 토플이예요. 토플은 저녁이 되면 집안의 불은 모조리 켜고 침대 담요 속으로 파
"누가 토플을 달래줄게요? .... 용기를 주세요" 내용보기

어떻게 써야할지 서성이게 하는 작품중에 하나랍니다.

작가정신책들은 좋은책들이 참 많아요.

그러면서도 생각할 것들도 더 많아지는건 당연한 이치겠죠.

 

토베 얀손은 무민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이고 오랜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답니다.

 

주인공은 아무도 없는집에 외롭게 살던 토플이예요.

토플은 저녁이 되면 집안의 불은 모조리 켜고 침대 담요 속으로 파고 들어 혼자 울었어요.

무서웠거든요.

동트기전 토플은 집을 나섰죠. 토플은 걷고 또 걸었죠.

어디에나 이웃들이 가득했지만 토플이 아는 이웃은 없었어요.

토플은 지친다리를 끌며 서쪽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많은 이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회전그네를 타고 있고 팬케이크를 먹고 있었지만 아무도 토플의 모습을 보지 못했죠.

토플은 바닷가에 다다랐고 거기에서 흰 조가비나 조약돌을 주웠죠.

"아, 여기에 온 건 정말 멋진일이야 "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쉬며 "모든게 참 좋은데도 어쩜 이다지 슬픈걸까?".. 본문중

바닷가 쪽에 병하나가 떠내려왔어요.

병속에서 슬픈 편지한잔이 그리고 그 편지에는 '나는 그로크가 쉭쉭거리는 소리가 너무 무섭고 친구도 하나 없어서, 지금 이 해질녘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당신이 강하고 다정하다면 나를 좀 달래줘요.  나는 아주 작은 미플이고 지금은 거의 저녁이 다 되었답니다..."....본문중

토플은 미플을 찾아나서기로 했어요.

바다를 건너 그로크들이 사는 삼봉산이 보이는 곳에서 보블들이 고기를 잡으려고 하고 있을때 토플은 보블에게 미플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았지요.

토플은 산 속에서 그로크가 으르렁대는 소리에 구덩이에 숨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어 미플을 달래주기로 다시 결심했죠.

토플은 그로크의 꼬리를 깨물자 그로크는 숲속으로 도망갔고 미플은 토플과 그로크의 싸우는 모습으 지켜보았죠 그리고는 미플은 너무 놀라 울음을 터뜨렸지만 서로 달래주었죠.

토플은 미플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편지로 썼고 미플은 토플의 편지를 읽으면서 기뻤어요.

그리고 그뒤 토플과 미플은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토플은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고 누군가를 만나를 두려워하고 때론 숨기도 했지만 토플은 미플을 위해 이 두려움들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서 미플의 친구가 되어주었고 도움을 주었죠.

저희 아이들도 아마 같은 마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요.

토플처럼 세상을 알고 나아가기에는 무서움도 두려움도 때론 숨기도 하고 싶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도 많겠지만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작은 씨앗같은 용기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두려운 검은 마음에 사라질거예요.

밤이였다가 새벽이 오듯이 점차 점차 마음도 밝아지겠죠.

토플이 정말 원하던 친구는 토플에게 용기를 만들어 낸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그럴 때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밤에는 아주 많은 것이 낮보다 더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해 주면서요."

"토플이 집을 떠난 날, 작은 생명들이 무척 행복해하며 그의 집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고 말해 주면서요."

"피하기만 하면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진실을 말해 주면서요."

"갈 길이 아주 멀 때는 노래 한곡이 여행가방보다 더 힘이 된다고 말해 주면서요."

"네가 있는 것을 저들이 알 수 있게, 모두가 노는 곳으로 들어가 "안녕" 하고 인사하라고 말해주면서요."

""친구야, 조가비가 있어도 보여주 누군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니?"하고 말해주면서요"...본문중

큰아이가 토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친구란 것을 알고 있었어요.

큰아이는 친구가 없다면 너무 슬프고 기쁜일이 있어도 하나도 기쁘지 않을거라고 말을 하던군요.

친구는 내가 정말 필요한 말이나 도움을 주고 어떤때는 같이 웃어주기도, 같이 슬퍼해주기해주겠죠.

 

토플이 미플을 만나고 편지를 쓰는 부분에서 친구들이 대신 토플의 편지를 써주라는 내용이 본문중에 나와 있는 부분도 있는데

아이들과 같이 토플의 이야기를 미플에게 이야기해줘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토플의 용기에 대해도 미플에게 이야기해주세요.

 

 

b****8 2014.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이작가정신)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어린이작가정신)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내용보기
무민시리즈를 통해 토베 얀손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요. 2001년 작고한 그의 책을 만나니 그저 반갑네요. 그가 살아있지 않아도 우리는 새로운 책으로 그를 만나는 느낌이 드네요. 이 책에는 무민이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괜시리 무민이 그리워 지기도 해요. 간간히 무민 시리즈도 신간으로 나오던데 토베 얀손의 ​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나보고 싶네요. 작가는
"(어린이작가정신)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내용보기

 


 
 
무민시리즈를 통해 토베 얀손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요.
2001년 작고한 그의 책을 만나니 그저 반갑네요.
그가 살아있지 않아도 우리는 새로운 책으로 그를 만나는 느낌이 드네요.
이 책에는 무민이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괜시리 무민이 그리워 지기도 해요.
간간히 무민 시리즈도 신간으로 나오던데 토베 얀손의 ​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나보고 싶네요.
작가는 사라지고 없지만 그의 책은 남아 아이들에게 이쁜 이야기를 들려주니 작가란 직업 참 근사한 직업이구나 싶어요. 우리 딸 초등 2학년인 지금.. 변치않는 한가지의 꿈이 작가인데.... 이렇게  사후에도 사랑받고 기억되는 작가가 된다면 정말 좋겠다 싶네요.​

 


 
 
이책의 주인공은 토플이에요.
무민시리즈에 토플을 본 기억은 없는데....
이렇게 먼발치서 외로워하고 쓸쓸해 하느라 보이지 않았던 건가?
밖에는 헤물렌이 어슬렁 거리고 저 멀리 어두운 밤길엔 그로크가 쉭쉭대는 소리를 냈대요.
그들은 비주얼은 무섭게 보였지만 사실 알고보면 아주 착하고 여린 존재들인데 토플은 그들을 두려워만 했으니 무서운 존재일뿐이었겠죠.
토플이 집밖으로  발을 내딛고 두려움을 조금만이라도 떨쳐내고 용기를 냈더라면 그렇게 오랫동안  홀로 외롭고 무섭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드네요.

 


 
 
 토플이 용기를 낸걸까요?
밤을 무사히 버텨내고  이제는 집을 떠나야 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토플은 여전히 슬퍼요.
자신이 떠난  집에 비와 어둠을 들인것 같아서요.
하지만 누가 말해줄까요?
 그 빈집에는 비와 어둠만이 남은 것이 아니라 작은 생명들이 무척 행복해 하며 그 집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는 것을요.
 

 


 
 
토플은 걷고 또 걸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요.
당연하겠지요.
토플은 걷는 것밖에는 하지 않았으니까요.
너무나 오랫동안 외롭게 살았고 수줍음이 많아 누군가에게 말한마디 건네기가 어려웠어요.
피하기만 하면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진실을 누가 말해줄까요?
여행가방에 마음을 의지하며 스너프킨이 부는 피리소리를 듣던 토플에게 갈 길이 멀때는 노래 한 곡이 여행 가방보다 더 힘이 된다는 걸 누가 말해줄수 있을까요?
바닷가에 다다른 토플은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다 좋은데 왜 이렇게 슬픈걸까?
그러다 바닷가에 떠돌아다니는 병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병 속에는 편지 한장이 들어었었죠. 미플의 외로움과 두려움이 담긴 편지였어요.
그 편지에 토플은 강해지고 용감해지고 즐거워졌어요. 누군가 토플에게 위로와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토플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거에요.​


 


 
 
이제 토플은 달라졌어요.
바다 한가운데서 만난 헤물렌에게 먼저 말을 건네고, 두려워했던 그로크에게도 말을 건넬수 있어요.
땅거미가 내려앉은 밤, 밤이 무서워 두려워만 했던 토플은 더이상 숨어 있을수만은 없었어요.
자신을 기다리는 미플을 찾아 그 외로움과 무서움을 달래줘야 하니까요.
두려운 존재였던 그로크가 눈앞에 있었지만 토플은 스스로 힘을 북돋은 다음 그로크의 꼬리를 깨물고 그로크를  쫓아냈어요.
그리고 미플을 찾아내어 두려웠던 서로를 달래줍니다.

 


 
 
하지만 토플은 여전히 수줍었기에 편지로 자신의 이야기를 미플에게 전하려 했어요.
자신의 외로움, 자신의 두려움을~~
그리고 미플은 그의 편지를 읽고 이제는 힘들고 끔찍했던 일들은 잊고 재미있는 일들만 기억해 보라고 해요.
그리고 토플과 미플은 필리용크의 배를 타고 보고 싶던 바다로 나갔습니다.
아마도 예쁜 조가비를 모을거에요.
이제는 서로를 달래 주며 두려움에 떨지 않겠지요.
그리고 토플과 미플은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았대요.
 

토플의 외로움과 세상을 향한 두려움은 어디에서 온걸까요?

집 밖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세상 밖의 존재들에게 자신의 두려움의 옷을 입혀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결국 토플은 늘 혼자였기에 외로울수 밖에 없었던 거죠.

그래도 한줌의 용기를 내어 자신의 어둠이 가득한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조금씩 변화해 갑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연약한 존재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지요.

두렵고 무섭고 누군가 자신을 달래주고 말을 걸어주고 위로해 주기만을 기다리던 수동적이고 나약하던 토플은 그런 자신의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게 되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자신뿐일 테지요.

아무도 토플을 달래줄수는 없었어요.

자신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자신뿐이었어요.

 한발짝 떨어져서 보는 세상은 아이들에게 두려움의 존재일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직접 마주선 세상은 안그럴지도 모르죠.

그걸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토플이 그렇게 오래도록 외롭고 슬프지는 않았을거에요.

토플에게 던지는 질문들이었지만 결국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던지는 질문들...

그 안에서 해답을 찾고 변화하는 아이가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r****7 2014.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친구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내용보기
무민 시리즈로 유명한 토베 얀손의 또 다른 책을 만나보았어요. 무민시리즈로 먼저 만나본터라 이 책도 궁금하더라구요. 칼라플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한 한그룹의 사람들과 달리 그 곳에 끼지못하고 뭔가 어두어보이는 흙백 그림의 소년. 한눈에도 그 친구가 토플이라는것을 직감할 수 있지요. 그림만 봐도 토플의 심정이 어떤지 대충 느낄 수 있답니다. 과연 토플은 지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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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시리즈로 유명한 토베 얀손의 또 다른 책을 만나보았어요.

무민시리즈로 먼저 만나본터라 이 책도 궁금하더라구요.

칼라플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한 한그룹의 사람들과 달리

그 곳에 끼지못하고 뭔가 어두어보이는 흙백 그림의 소년.

한눈에도 그 친구가 토플이라는것을 직감할 수 있지요.

그림만 봐도 토플의 심정이 어떤지 대충 느낄 수 있답니다.

과연 토플은 지금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하며 읽어봅니다.

 

처음에 아이가 책을 펼치고는 자신이 상상했던 일반 그림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생각과 다른 분위기가서 약간 당황을 하더군요.

글의 이야기도 생각을 하며 집중해 읽어야하거든요.

아무튼 아이가 좀 어려워하며 읽더군요.

이 책은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것들을 잘 표현해주고 있답니다. 

책을 통해서 하나씩 배워갔으면 좋겠어요.

 

 

시원하게 그려진 그림에 한쪽에 흰색여백으로 쓰여진 이야기들..

글씨가 좀 작기는 했지만 깨끗하게 글을 읽을 수 있는 배려가 아이들이 책을 읽기에 너무 좋은것 같아요.

이야기를 잘 표현해주는 그림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고있어요.

외롭고 슬프기만 하던 토플이 아가씨의 편지를 읽고 그녀를 달래주기위해 나선답니다.

독특하게 표현된 그림들이 많아서 눈이 즐겁더군요.

 

책 마지막에 토플이 미플을 만나는 장면은 아이가 흐믓하게 웃음짓게 한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람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것은 참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커가면서 낙심하지말고 밝게 자랐으면 하네요.

 

책을 읽고 토플에게 편지를 써보네요.

책과 함께 배송된 작은 수첩이 참 마음에 드나봐요.

안녕, 난...이야.

너가 항상 외로움을 당할때는 내가 꼭 너를 찾아와서 너를 도와줄께.

나는 너를 믿어!

언젠가 너에게 꼭 웃음이 찾아올거야.

 

 


 




 

s********y 2014.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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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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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집에서 외롭게 살던 토플.. 그런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타나고 있는 재밌는 책이랍니다. 그런 외로움이 많은 토플을 과연 누가 달래줄까요? 저도 집에서 아이가 항상 무섭다고 하고 엄마 옆에있게 해달라고 하고.. 꼭 저녁때만 되면 엄마 옆에서 떨어질줄을 모른답니다. 토플도 밤에는 정말 무서웠나봅니다. 그래서 토플을 집을 떠나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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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집에서 외롭게 살던 토플.. 그런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타나고 있는 재밌는 책이랍니다.

그런 외로움이 많은 토플을 과연 누가 달래줄까요?

저도 집에서 아이가 항상 무섭다고 하고 엄마 옆에있게 해달라고 하고.. 꼭 저녁때만 되면

엄마 옆에서 떨어질줄을 모른답니다.

토플도 밤에는 정말 무서웠나봅니다.

그래서 토플을 집을 떠나려고 하죠.. 그리고 걷고 또 걸었지만 무서운 일이나 특별한 일을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토을은 외롭게 살아서 인지 사람들에게 말도 제대로 못하고 피하기만 했답니다.

토플은 누구에게 모습도 들어내지 않았답니다. 토플을 누가 달래줄까요?

어느날 바닷가를 거닐면서 시커먼 물속에서 병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안에 조그만 편지 한장이 들어있었답니다.

그런데  토플처럼 외로워서 편지를 보냈던 미플의 편지였답니다. 토플은 미플을 찾으러 다니게 됩니다.

찾아서 만나게 되지만.. 서로 부끄러워서 말을 또 못했지만 두려움의 극복이 어떠한것인지 알게됬답니다.

어떻게 변했는지..제대로 말도 못하고 피하기만 했던 토플이 변하기 시작했답니다.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아직 변화된 모습을 쉽게 찾아보지는 못한답니다.

토플처럼 용감한 아이가 될수있도록 몇번을 같이 읽어보았네요..

사실 외로움이란것은 ㅈ요즘도 문제가 되긴 하죠.. 토플같은 친구들이 없다고는 말을 못할것 같아요..

저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는것만으로 큰 위로 되었답니다.

글읽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약간 글밥이 많은듯 했답니다.하지만 책 내용과 그림은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h*******k 2014.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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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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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민 그림책 덕분에 알게 된 토베 얀손. 그는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예술가 혈통에다,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까지 수상한 이야기꾼입니다. 북유럽 특유의 자연환경의 축복 속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감각적이면서도 독특한 색채로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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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민 그림책 덕분에 알게 된 토베 얀손. 그는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예술가 혈통에다,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까지 수상한 이야기꾼입니다. 북유럽 특유의 자연환경의 축복 속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감각적이면서도 독특한 색채로 몽환적인 세계를 종이에 옮겨놓을 수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소재와 평범한 이야기에 자유와 사랑, 협동과 배려, 우정과 존중, 희생과 감사, 평화와 가족애 등 철학적이면서 심오한 가치들을 담아낸 그의 작품들은 비단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요.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는 1960년에 스웨덴에서 초판된 이후, 연극 에니메이션 오페라 등 다양한 매체로 변주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래요. 처음엔 참 독특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어요. 토플이라는 아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오랫동안 외로이 지냈다는 작가의 말을 들으니, 어쩌면 토플은 태생부터가 외로웠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도 모자라서, 세개의 램프를 방안 곳곳에 놓아두고, 또 하나의 램프를 들고 있는 토플의 퀭한 눈빛에서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어둠이 두려운지가 막연하게나마 느껴집니다.   토플의 작은 몽뚱아리에 어울리지 않게 거대한 토플네 집 밖, 그 비현실적인 공간에는 거대한 헤물렌이 어슬렁거리고, 그로크가 쉭쉭 소리를 대며 다녔지요. 어느 날 아침, 토플은 문을 모두 열어둔 채로 여행가방 하나 달랑 든채 떠납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혼자였고, 또 지독히 수줍었던 토플에게는 여행 길에 많은 다른 존재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들에게 토플은 보이지 않는 존재였어요. 토플은 몸 숨기기에 바빴으니까요. 피하기만 하면 친구를 만들 수 없다는 평범한 진실을 누가 토플에게 이야기해줄까요? 토비 얀손은 토플의 절대고독, 심연의 두려움에 독자를 자연스레 감정이입시켜며 마법의 문구를 계속 반복합니다.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 독자는 마음 속으로 "제가 달래주고 싶어요."라며 토플의 등을 토닥여주고 기운내라 안아주고 싶지만, 크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토플의 절대고독은 외적인 자극에 의해서라기보다 토플 내면의 힘으로 변화할 수 있기에 말입니다.

 

 

토플은 자신만큼이나 외로이 대서양을 떠돌아다녔던 빈 병 하나에서 편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마치 토플의 도플갱어라도 되는양, 그 편지의 주인공(미플이라는 이름의 아가씨라는 점만은 분명한 누군가)는 토플의 고독과 두려움 불안감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토플의 위로와 보호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은 토플을 깊숙히서 흔들어 놓습니다. 처음엔 미미한 진동이었지만 토플 내면의 힘은 공명하여 큰 힘을 냅니다. 이제 더 이상 독자들은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하며 토플에게 연민과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토플 스스로가 이렇게 말하니까요? "내가 여러분과 함꼐 머물면 누가 미플을 달래 주겠어요?"라고.....


 

토플은 무시무시한 용사의 춤을 추며 스스로 용기를 북돋아서는 그로크와 싸워 이겼어요. 그로크의 꼬리를 깊숙히 꺠물었거든요. 미플과 토플은 쉽게 놀라고 쉽게 울음을 터뜨렸지만, 이젠 서로를 달래주면 되기에 혼자 고독할 때보다는 훨씬 좋아졌어요. 자, 이제 토플은 모든 두려움을 극복한 걸까요? 아니요. 아름다운 미플 앞에서 그만 다리의 힘이 풀리고 아찔해져서는 '편지로 말할게요'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치고 말았답니다. 과연 토플은 수줍음을 극복하고 미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요?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는 몽환적인 공간, 환상속의 캐릭터들 속에서 고독이니 공포니 불안 등 지극히 실존적이고 현실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흔히 고독, 불안, 공포 등의 감정에는 부정적 꼬리표를 붙이기 쉽지만 토플이 보여주듯 다양한 빛의 감정은 존재를 온전하게 하는데 필요한 날실과 씨실로 뭉텅 잘라내버리거나 덮어버리기보다는 조화롭게 엮어 갈 때 더 아름다운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겠지요. 토비 얀손의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는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기분좋은 마음의 파동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용기와 사랑 배려의 파동을........
 



y*******a 2014.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줄 등불 '토플과 미플의 이야기'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줄 등불 '토플과 미플의 이야기'" 내용보기
토플이야기는 나에겐 또 다른 설레임을 안겨준 색다른 개성을 가진 그림책입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독특한 그림을 본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긴장감을 줍니다. 겁이 많을 것만 같은 큰 눈을 가진 토플과 빛바랜 원색의 색감은 북유럽의 정서와 정취에 빠져들도록 합니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토베 얀손의 글과 그림이 나를 핀란드의 동화속 어느 섬으로 이끌었습니다. ​ 탄생 10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줄 등불 '토플과 미플의 이야기'" 내용보기

토플이야기는 나에겐 또 다른 설레임을 안겨준 색다른 개성을 가진 그림책입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독특한 그림을 본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긴장감을 줍니다.

겁이 많을 것만 같은 큰 눈을 가진 토플과 빛바랜 원색의 색감은 북유럽의 정서와 정취에 빠져들도록 합니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토베 얀손의 글과 그림이 나를 핀란드의 동화속 어느 섬으로 이끌었습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토베 얀손의 <무민 클래식> 첫번째 책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를 접한 느낌은 한마디로 '완전한 낯설음' 이라고 한다면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무민시리즈에 대한 반가움과 친근함을 표시할때 나는 그 유명하다는 무민시리즈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당황스럽기 그지없었고 내 머리속을 흔들어대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무민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었던 나는 비로서 토플을 통해 무민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토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는 내가 슬픔에 젖은 토플에게 직접 말해주면서 달래주고픈 주옥같은

따뜻한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토플~ 밤에는 아주 많은 것이 낮보다 더 무섭게 느껴진단다."

"​네가 집을 떠난 날, 작은 생명들이 무척 행복해하며 너의 집을 가득 채우게

되었어."

"피하기만 하면 친구가 생기지 않아."

"갈 길이 아주 멀 때는 노래 한 곡이 여행 가방보다 더 힘이 된단다."

"네가 있다는 것을 저들이 알 수 있게, 모두가 노는 곳으로 들어가 "안녕." 하고 인사해."

"친구야, 조가비가 있어도 보여 줄 누군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니?"

토플은 겁 많고 수줍음 많은 외로운 아이입니다. 그리고 짐작되듯이 용기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던 토플에게 미플은 기적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달래주어야만 했던 토플은 또 다른 외롭고 위로가 필요한 미플을 달래주기 위해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했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무서움과 두려움, 그리고 외로움에서 벗어난 토플의 모습이 가슴 따뜻한 온기를 전해줍니다.

세상의 두려움을 안고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행복을 선사하는 토플과

미플의 이야기는 사람에게 있어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진리를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토플을 만나기 위한 징조였을까...우연찮게 나의 블로그 제목인 'Better Together'가 오늘따라 유난히 내 마음속에 울림을 주는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e 2014.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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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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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책을 한번 읽어내려간 후에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라는 물음에 손을 들고 싶어졌다. 책의 문장을 빌려서라도 토플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토플~ 누구나 밤에는 아주 많은 것이 낮보다 더 무섭게 느껴진단다.” “토플~ 작은 생명들이 무척 행복해하며 너의 집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토플~ 피하기만 하면 친구는 생기지 않아.” “토플~ 갈 길이 아주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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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책을 한번 읽어내려간 후에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라는 물음에 손을 들고 싶어졌다.

책의 문장을 빌려서라도 토플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토플~ 누구나 밤에는 아주 많은 것이 낮보다 더 무섭게 느껴진단다.”

“토플~ 작은 생명들이 무척 행복해하며 너의 집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토플~ 피하기만 하면 친구는 생기지 않아.”

“토플~ 갈 길이 아주 멀 때는 노래 한 곡이 여행 가방보다 더 힘이 된단다.”

“토플~ 네가 있다는 것을 저들이 알 수 있게 모두가 노는 곳으로 가 ‘안녕’하고 인사하렴”

“토플~ 크고 흰 조가비가 있어도 보여줄 누군가가 없다면 아무 소용없어.”

 

토플은 겁많고 수줍음 많은 작은 아이이다. 곁에 아무도 없는 토플은 어둠으로만 가득차있는 집을 떠나 세상과 사람을 만난다. 길을 지나치는 이웃들, 파티를 즐기고 있는 이들, 혼자 여행중인 스너프킨을 만나지만 말을 건넬 용기가 없다. 부드러운 모래밭과 예쁜 조약도로가 크고 흰 조가비가 있는 바다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아름다움을 함께 이야기할 누군가가 없다는 사실에 이내 슬퍼진다.


외로운 그 밤에 토플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편지가 담긴 병이 물길에 밀려 와 토플에게 닿았다. 위로가 필요한 작고 약한 미플의 편지였다. 난생처음 편지를 받은 토플은 마법에 걸린 듯 강하고 용감하고 즐거워졌다. 여행가방을 타고 물을 건너며 만나는 이들에게도 처음으로 인사를 건넨다. 세상을 향한 토플의 첫 소통이 아니었을까?


토플은 너무 무서워 때로는 구덩이 속에 숨기도 했지만 나보더 더 무서워할 미플을 생각하며 다시 용기를 낸다. 그리고 마침내 무시무시한 그로크의 꼬리를 깨물어 물리친 후 드디어 토플과 미플이 만난다. 어떻게 용기내어 만난 미플인데 수줍어 편지로 대신하겠다며 사라지는 토플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그 편지를 대신 써달라는 작가가 준 미션도...) 그리고 다시 재회한 토플과 미플은 서로 위로해주고 달래주며 오래오래 함께 한다.

 


토베 얀손을 처음 알게 된건 무민시리즈 중 ‘무민과 마법의 색깔’이라는 그림책이었는데, 바다색이 표본을 만들고 싶다는 말에 감탄했었다. 맑은날바다색, 비오는날바다색, 아침노을바다색..어쩜 이런 생각이 가능했을까. 프로필을 읽어보니 역시나 자연과 함께 한 유년시절의 영향을 받아 섬과 바다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고 한다. 무민시리즈는 연령이 유치원대상으로 되어 있지만 더 큰아이들과 읽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역시 권장대상인 초등저학년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좋은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크건 작건 마음속에 두려움을 품고 산다. 토베 얀손 탄생 100주년에 만난 그림책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와 토플의 용기있는 모습이 선물처럼 느껴진다.

f****3 2014.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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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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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토베 얀손 지음   어린이 작가정신 ​ ​'무민'시리즈로 유명한 토베 얀손의 작품이라 너무 궁금했어요. 일러스트도 특이하고 무언가 재미 이상의 내용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외롭게 사는 토플이 있었어요. 저녁이 되면 집 안의 불을 모두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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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토베 얀손 지음

 

어린이 작가정신

​'무민'시리즈로 유명한 토베 얀손의 작품이라 너무 궁금했어요.

일러스트도 특이하고 무언가 재미 이상의 내용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외롭게 사는 토플이 있었어요.

저녁이 되면 집 안의 불을 모두 켜고

침대 담요 속으로 파고들어 혼자 울었지요.

왜냐면 무서웠거든요.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밤에는 아주 많은 것이 낮보다 더 무섭게 느껴진다고요.

 

토플은 집을 떠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걷고 또 걷지요.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어디에나 이웃들은 가득했지만

아는 이웃이 하나도 없었어요.

토플은 그동안 오랫동안 외롭게 살았고 수줍음이 많아서 사람들에게

말 한 마디 꺼내지 못했거든요.

 

토플은 걸음을 옮겨 몸을 숨기고 더는 누구에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그럴 때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피하기만 하면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진실을요.

 

 토플은 더할 나위 없이 외로웠습니다.

즐거운 듯 폭죽에 불을 붙이는 헤물렌.

꼬리에 꽃을 달고 춤추고 회전그네를 타고

산딸기 잼과 버터를 바른 커다란 팬케이크를 먹고 있었지만

토플이 저 바깥에 서 있는 모습은 아무도 보지 못했지요.

 

그럴 때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모두가 노는 곳으로 들어가

"안녕."하고 인사하라고 말해주면서요.

 

 토플이 바닷가에 가니 크고 흰 조가비가 있네요.

'여기에 온 건 정말 멋진 일이야 .'하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예쁜 조약돌들을 모자에 주워 담았어요.

바다는 고요하고 곧 밤이 되었지요.

 

모든 게 참 좋은데도 어쩜 이다지 슬픈걸까?

토플은 그렇게 생각하지요.

 

그럴 때 토플을 누가 달래 줄까요?

"친구야, 조가비가 있어도 보여 줄 누군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니?"하고 말해주면서요.

 

 그러다가 토플은 병에 담긴 편지 한 장을 읽게 되지요.

짧고 슬픈 편지였습니다

그러나 편지를 쓴 사람의 이름은 바닷물에 씻겨 남아있지 않았지요.

 

"......나는 그로크가 쉭쉭거리는 소리가 무섭고......친구도 하나 없어서, 지금 이 해질녘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당신이 강하고 다정하다면 나를 좀 달래줘요.

나는 아주 작은 미플이고 지금은 거의 저녁이 다 되었답니다........"

 

 토플은 기뻤답니다.

난생처음 받은 편지였거든요.

 

토플은 아주 강하고 용감하고 즐거워져서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갔어요.

누군가 토플의 위로와 보호가 필요하게 된

모든 것이 새로워진 밤이지요.

토플은 미플을 찾아나섭니다.

 

무섭지만, 미플을 달래주어야 하니깐 나약해져서는 안된다고 다짐을 하지요.

 


무시무시한 그로키를 토플은 용기를 내어 꼬리를 물어 도망치게 만들지요.

그 모습을 보고있던 미플.

토플은 금세 울음을 터뜨렸지요.

 

 둘이 서로 말없이 바라보았어요.

수줍어서 편지로 얘기하겠다고 토플이 말했어요.

 

이 부분이 참 재미있는데요.

책 읽는 우리보고 토플 대신에 미플에게 편지를 써 주라는 미션이 있어요 !

 

토플도 외로웠고 얼마나 두려웠는지 등등이요.

우표는 필요없다고까지 써 있어요!

 

 토플의 편지를 다 읽고 미플은 토플의 품에 안긴답니다.

하얀 장미 덤불이 갑자기 붉게 변하고요.

 

둘은 배를 타고 바다로 갔어요.

그리고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이랍니다.

 

 

저는 뒷 표지가 참 인상 깊었어요.

바다 위에 떠 있는 배.

그리고 이제는 토플도 미플도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는 점이요.

둘의 뒷모습이 이제는 왠지 외롭지 않게 느껴지네요.

 

이제는 슬픈 생각, 외롭다는 생각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운 생각들만 둘이 하기를 바래요.

어떤 어려운 일들도 둘이 함께라면 다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면 동화책은 아이들에게만 교훈과 감동을 주는 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과 강한 메세지.

그리고 여운을 주네요.

 

저는 이 책을 아이와 읽고 잔잔하지만 소리없이 다가오는 감동을 느꼈어요.

 

누가 토플을 달래줄까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도 때로는 너무 너무 외롭고 고독하고

두렵고 힘들지요.

 

그 때 누가 우리를 달래줄까요?

 

누가 힘내라고 먼저 다가가라고 용기를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딘가에는 '나'의 따뜻한 위로와 말이 필요한 그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누군가와서 먼저 나를 달래주기를 바라기보다는 용기를 내어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보는 것도

끝없이 찾아오는 외로움과 슬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용기를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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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7 2014.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