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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사람을 위한 안전한 슬픔의 지침서
"슬퍼하는 사람을 위한 안전한 슬픔의 지침서" 내용보기
이 책이 나에게 배송된 날은 친구의 기일이었다.나는 눈물이 없고 감정도 무뎌서 잘 울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억압된 모든 슬픔이 건드려졌다. 나의 슬픔을 안전하게 풀어놓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안심하고 마음껏 울었다. 어릴 때 내가 울 때 마다 어머니가 폭언을 하셔서 울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라왔다. 그런데 이 책은 울어도 된다고 따뜻하고 단
"슬퍼하는 사람을 위한 안전한 슬픔의 지침서" 내용보기
이 책이 나에게 배송된 날은 친구의 기일이었다.

나는 눈물이 없고 감정도 무뎌서 잘 울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억압된 모든 슬픔이 건드려졌다. 나의 슬픔을 안전하게 풀어놓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안심하고 마음껏 울었다.

어릴 때 내가 울 때 마다 어머니가 폭언을 하셔서 울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라왔다. 그런데 이 책은 울어도 된다고 따뜻하고 단호하게 말해주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책을 읽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왔고,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너무 많이 울고 밤새 울어서 눈이랑 얼굴이 퉁퉁부었다. 이렇게 울고 나니까 마음이 정리되었고 너무 개운하고 후련해졌다. 너무 슬퍼서 울었는데, 분명 마음이 무거운데 이상하게 눈물이 가볍게 느껴졌다.
울어서 가벼워지는 건 정말로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는 슬픔에 슬픔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무서웠다라는 것을. 슬픔이 주는 의미가 그만큼 나에게 엄청나게 무거웠다는 게 아닐까?

슬픔이 한참 휘몰아칠 때 찾아간 상담 센터에서 “친구가 죽은 것이 그렇게까지 슬플 일이냐”는 말을 듣고 도저히 어떻게 내 마음을 다독여야 하는지 몰라 슬픔을 그냥 덮어 버렸다.
가정폭력을 겪어 가족의 의미를 느끼지 못했던 나와 친구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서로의 가족이 되어 살자고 약속한 사이였다는 것을 이야기할 자신도 없어서 그렇게 가장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필사적으로 슬픔을 외면해왔다.
그런데 <슬픔은 발효 중>을 읽고 내 안에 모든 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아서 이 책이 나에게 큰 도움과 힘이 되었다.

친구가 떠나고 내가 막연히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 무서운 순간이 있었다. 정말로 살아갈 의미를 잃은 것만 같았고, 더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어둡고 깜깜했던 인생을 풍성한 어둠이라 고백하며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내고 있는 어른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을 덮으며 나도 살아갈 수 있겠구나 싶은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작가님을 아끼고 응원하는 사람들의 축사를 보면서, 다시 사람을 만나 소통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

자살 유가족이지만 애도가 '허락되지 않았던' 내게
이 책은 내가 듣고 싶고, 하고 싶었던 모든 말들이 다 들어있는 '완전한 지침서' 그 자체였다.

지금 현재 슬픔을 겪는 모든 사람들이 슬픔을 안전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조금 더 아끼며 살아갔으면 하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슬픔을 머금고도 온전해진 나를 마주볼 수 있었던 것처럼, 자살유가족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슬픔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
w**********2 2023.12.28.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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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가족에서 치유자로
"자살 유가족에서 치유자로" 내용보기
진짜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다. 슬픔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이야기이 이야기는 자살 유가족이라는 이름, 그 고정된 정체성을 깨 주었다. 엄마와 오빠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그녀의 인생은 자살유가족의 고정된 정체성에 갇혀 살 수밖에 없었지만..그녀의 인생에 사랑의 빛이 들어 왔다.그 사랑의 빛은 그녀의 어둔 과거와 아픈 가족들을 전혀 다르게 보게 했다. 그녀 안의 고통은 잦
"자살 유가족에서 치유자로" 내용보기
진짜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다.
슬픔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자살 유가족이라는 이름, 그 고정된 정체성을 깨 주었다.
엄마와 오빠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그녀의 인생은 자살유가족의 고정된 정체성에 갇혀 살 수밖에 없었지만..
그녀의 인생에 사랑의 빛이 들어 왔다.
그 사랑의 빛은 그녀의 어둔 과거와 아픈 가족들을 전혀 다르게 보게 했다.
그녀 안의 고통은 잦아들고 슬픔은 아름다움의 효소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슬픔의 발효가 아니라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
그녀는 아픔을 남기고 떠났지만 아름다웠고 사랑했던 엄마와 오빠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었다.
자책과 수치로 향하던 시선이 이제 자신의 아픔을 공감해 주고 타인의 고통을 위로하는 사랑의 시선으로 어느새 바뀌었다.
어떻게 이런 구원의 기적이 일어났을까?
사랑의 치유자로 이웃을 섬기길 소망하는 그녀를 통해 이 책을 통해
이런 구원의 기적들이 반복되길 기도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0 2023.12.0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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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겪은 모든이에게 공감될 책
"슬픔을 겪은 모든이에게 공감될 책" 내용보기
작가의 상실, 슬픔과 상처...그것을 내보이는 것이, 읽는이에게 왜 위로와 따뜻함이 되어 주는걸까?크나큰 상처가 있는 작가는 자신의 슬픔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그 큰 슬픔으로 밥을 짓고, 그 깊은 슬픔으로 천을 지어.. 슬픔있는 사람들을 먹이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덮어주기 때문인것 같다.슬픔없는 인생이 좋은걸까? 그게 가능한 일이긴 한가?우리 모두 안에 있는 슬픔과 수치
"슬픔을 겪은 모든이에게 공감될 책" 내용보기
작가의 상실, 슬픔과 상처...그것을 내보이는 것이,
읽는이에게 왜 위로와 따뜻함이 되어 주는걸까?
크나큰 상처가 있는 작가는 자신의 슬픔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그 큰 슬픔으로 밥을 짓고, 그 깊은 슬픔으로 천을 지어..
슬픔있는 사람들을 먹이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덮어주기 때문인것 같다.

슬픔없는 인생이 좋은걸까? 그게 가능한 일이긴 한가?
우리 모두 안에 있는 슬픔과 수치감을 꺼내어 내보이고, 슬픔의 사람들을 편견없이 안아주고, 경청하고 공감해줌으로 슬픔을 발효시킬 공간이 필요하다.
가족과 사회, 교회와 학교가 슬픔이 발효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j**********o 2023.12.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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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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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마지막장에 이르기까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자살 고위험군 청소년을 만나는 나조차도 자살이란 그들의 고통의 시간이 아닌 끊어내야하는 부정적 흐름이라 얘기했었다. 이 지점이 어찌나 반성이 되던지...실제로 자살하는 부모를 목도한 아이들이 겪는 불안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공감해주지 못했음에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었다. 만5살이 느꼈을 상상하지 못할만
"안아주고 싶습니다." 내용보기
첫장부터 마지막장에 이르기까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자살 고위험군 청소년을 만나는 나조차도 자살이란 그들의 고통의 시간이 아닌 끊어내야하는 부정적 흐름이라 얘기했었다. 이 지점이 어찌나 반성이 되던지...실제로 자살하는 부모를 목도한 아이들이 겪는 불안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공감해주지 못했음에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었다. 만5살이 느꼈을 상상하지 못할만큼의 두려움과 고통의 시간이 그저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안아주고 싶다. 만날 기회가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d*******7 2023.12.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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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언덕에 피어난 한 떨기의 꽃
"이름없는 언덕에 피어난 한 떨기의 꽃" 내용보기
글을 써내려간다는 것은 매 순간 죽음과 마주하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오랫동안 시선을 피해 왔던 내 안의 시커먼 감정의 덩어리와 무의식 구석 깊은 어둠 속에 묻어두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대면하는 행위는, 제법 한 사람 몫을 하게 된 줄 알았던 나의 '오늘'이라는 가면을 철저하게 짓밟는다. 잔잔한 일상 속에 퍼져나가는 정념의 물결은 점차 커져, 마침내 집채만한 파도가
"이름없는 언덕에 피어난 한 떨기의 꽃" 내용보기
글을 써내려간다는 것은 매 순간 죽음과 마주하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오랫동안 시선을 피해 왔던 내 안의 시커먼 감정의 덩어리와 무의식 구석 깊은 어둠 속에 묻어두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대면하는 행위는, 제법 한 사람 몫을 하게 된 줄 알았던 나의 '오늘'이라는 가면을 철저하게 짓밟는다. 잔잔한 일상 속에 퍼져나가는 정념의 물결은 점차 커져, 마침내 집채만한 파도가 되어 나라는 존재에 균열을 가한다. 끈질기게 지연돼왔던 운명과의 조우가 베일을 걷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그것은 필시 한 인간의 죽음에 다름 아니다.

그러므로 기어코 써내려짐에 도달한 글이란, 한 인간의 무수한 죽음이 켜켜이 쌓여져 만들어진 슬프도록 아름다운 언어의 무덤이다. 이러한 일련의 순례자적인 여정 끝에 도달한 글만이 실존적인 무게를 가질 수 있다. 왜냐하면 이는 더 이상 우연한 활자의 나열이 아닌 처절한 사투와 무구한 해산의 절차 속에서 탄생한 진실, 인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은 그녀가 흘려 왔던 피와 눈물의 강이 응축되고 압착되어 빚어진 '사람'의 결정이다. 기쁨을 빼앗긴 인간은 삶의 풍요를 박탈당하지만, 슬픔을 빼앗긴 인간은 삶 그 자체로부터 적출당한다. 애도의 언어를 금지당하고 사회가 만들어낸 죄의식의 감옥에 유배당하여 스스로 안에서부터 걸쇄를 걸어 잠글 수 밖에 없었던 다섯 살의 소녀가 이곳에 있다. 정상성의 이름으로 그녀라는 인간의 핵에 자리한 슬픔과 함께 추방된 그녀는, 비극적이지만 찬란하게도, 무덤덤하고 냉소적인 세계에 맞서 스스로 자신의 아픔을 변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녀의 세상을 향한 탄원의 작업은 긴긴 시간 어둠 속에서 울고있던 한 명의 소녀를 구원하는 데 멈추지 않았다. 이 언어적 실천은 언제나 혼자인줄만 알았던 그녀가 어느새 곁에서 말없이 기댈 어깨를 내어주는 빛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깨달음의 여정이자, 누구보다 소중하지만 서로에게 가시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가까운 슬픔의 동반자를 끌어안는 용납과 화해의 약속이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외로움 속에서도 자신의 전부를 살아갔던, 죽음이라는 찰나로 환원될 수 없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그들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는 진리의 발화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는 타자를 향한 포옹이었다. 누구도 담아주지 못하여 그저 깊이 고이고 또 고여, 마침내 자신과 같이 침묵과 고독 속에서 죽어가는 가냘픈 존재들을 안아주는 위로에 이르기까지 발효된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이 여기에 있다. 비탄의 수렁을 지나며 더럽혀진 발을 정성스레 닦아주는 인정이 여기에 있다.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는 용기가 여기에 있다. 세상이 던지는 돌 맞으면서도 저항조차 않는, 불가해한 존재로 낙인찍힌 인간을 감싸는 정의로운 사랑이 바로 여기에 있었고, 나는 그것을 목격한 증인이다.

오랜 시간 글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글을 쓸 수 있었다. 쓰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인간의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죽음을 보았고, 그 무덤가에서 피어난, 세상을 향해 널리 그 씨앗을 퍼뜨릴, 향기로운 들꽃을 보았기 때문이다.

거짓을 쓰고 싶지 않다. 이런 글을, 인간을 쓰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0 2024.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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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에서 은혜로 나아갈 길
"은폐에서 은혜로 나아갈 길" 내용보기
#슬픔은발효중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삶이 마치 꽃같이 느껴졌다. 흔들려도 피어나는 꽃처럼... 똥같은 냄새나는 거름 속에서도 향기롭게 피워낸 꽃처럼... 딱딱하고 거친 아스팔트 도로나 메마른 시멘트 벽 사이를 뚫고 나온 꽃처럼 그녀의 삶이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워서 감사하고 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중략)이 책은 추천사에도 나와있듯이, 자살유가족에겐 정말 교과서와
"은폐에서 은혜로 나아갈 길" 내용보기
#슬픔은발효중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삶이 마치 꽃같이 느껴졌다. 흔들려도 피어나는 꽃처럼... 똥같은 냄새나는 거름 속에서도 향기롭게 피워낸 꽃처럼... 딱딱하고 거친 아스팔트 도로나 메마른 시멘트 벽 사이를 뚫고 나온 꽃처럼 그녀의 삶이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워서 감사하고 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중략)

이 책은 추천사에도 나와있듯이, 자살유가족에겐 정말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다. 우리 사회에 '수용-용서-화해-연결'에의 화두를 던지는 뜻깊은 책이므로 그런 의미에서 상실의 슬픔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1가정 1책 소장했음 하는 바람이다.

소중한 이를 잃은 슬픔을 발효시켜 세상에 이로움으로 나아가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
https://m.blog.naver.com/ann06/223309674959
x******k 2024.01.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