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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에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평소보다 자주 듣게 된다. 그러다 보니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하여 듣기 민망할 정도로 불편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가리키며 "유튜브에서 정치를 배워서 저러는 거다", "유튜브로 정치를 배우면 안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제로 유튜브에는 정치 관련 방송이 많다. 훑어보니 억측과 비방에 아주 무례한 표현까지도 서슴지 않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내 기준에서는 참 몹쓸 방송이라고 느껴지는 방송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 미디어와 정치는 어떤 분위기이고 그것들이 어떻게 작용하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알고 싶어졌다. 예스24에서 "정치 유튜브, 유튜브 정치"라는 단어로 검색을 했더니 국내 도서에서는 당시에 두 권의 책이 검색됐다. 하나는 <정치 팟캐스트와 정치 유튜브>이고 하나는 <옳은 소리 옳은 정치>였다. '옳은 소리 옳은 정치'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듣는 것처럼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며 문체가 깔끔하고 명료하다. 아주 쉽다. 강조하는 부분에는 형광펜을 그어놓은 듯한 친절한 본문의 편집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중학생 정도만 돼도 이해가 충분할 내용이라 미디어와 정치에 관심 있는 십 대들이 읽기에도 좋을 듯하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민주주의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자기 뜻과 맞지 않는 결정이나 제도가 있다고 해도 이를 단박에 뒤집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와 권력주의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대화가 지지부진하게 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대화를 통해 서로 설득하고 타협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요약하자면 서로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기 위해 대화를 통한 설득과 타협이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정치 관련 기사들은 대체로 서로 잘못한 것을 들춰내어 비난하는 기사들이 많다. 저자의 말처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같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들 대화로 잘 타협하시어 좋은 결과를 내는 훈훈한 정치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기를 정치인들께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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