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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척이나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당연함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보여주는 이들을 가두는 벽이 된다면 그것은 손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가수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이면서, 또한 자신이 부르는 노래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의 경우 모두에서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때로는 노래를 바탕에 두고 다른 무대에서의 모습으로 즐거움을 주는 이들도 분명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돌은 기본적으로 노래 자체와 노래를 부르는 실력이 아닌 노래를 바탕에 두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돌에게 노래를 강조하는 순간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즐거움을 일정부분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아이돌들은 자신들이 노래를 잘한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 많이 보여주는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에게 시선이 가게 된다. 포미닛은 바로 그런 노래를 바탕에 두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이 더 강렬한 아이돌이다. 그리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아이돌이기도 하다. 그 부분에서 포미닛은 특별한 아이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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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4MINUTE WORLD
평소에 포미닛 노래를 즐겨 듣는다. 트렌드를 앞서 나가며 개성적인 곡들이라, 맘에 들었는데 이번에 새앨범이 나와서 기대가 되었다. 더군다나. 지난 앨범의 '이름이 뭐에요?'란곡이 히트했기 때문에 새앨범이 궁금했다. 다섯번째 미니 앨범 ‘4MINUTE WORLD’은 히트 메이커 용감한 형제의 곡인 ‘오늘 뭐해’가 타이틀곡이며 총 5곡이 실렸다.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역시 포미닛 다운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은 한번들으면 아쉬운 감이 있지만 자꾸 듣다보면 특유의 중독성이 있는 발랄한 댄스곡이고, 수록곡 ‘WAIT A MINUTE’은 요리송의 새로운 면을 느낄수 있는 유쾌한 곡이고, 포미닛의 유닛을 엿볼수 있는 지현, 지윤, 소현이 함께한 팝송과 견주어도 괜찮은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알려 줄게’와 가윤과 현아가 조화가 잘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발라드곡 ‘들어와’, 멤버들이 팬들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는 ‘고마워’등 포미닛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수 있는 앨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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