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거침없이 우아하게 읽었다--- [사회-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거침없이 우아하게 읽었다--- [사회-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내용보기
모두 20편의 글. 강렬하였으나 아쉬웠다. 책의 크기가 작아서 실린 작품 수가 적어서. 분량이 더 많아지면 읽어야 할 사람이 부담을 가질까 봐 작가가 배려하신 것일까.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대충 떠오른다. 그들을 대충 짐작도 할 수 있다. 읽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또 안다. 이미 알고 있고 읽고 있었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던 사람들이 이 책을 또 읽
"거침없이 우아하게 읽었다--- [사회-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내용보기

모두 20편의 글. 강렬하였으나 아쉬웠다. 책의 크기가 작아서 실린 작품 수가 적어서. 분량이 더 많아지면 읽어야 할 사람이 부담을 가질까 봐 작가가 배려하신 것일까.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대충 떠오른다. 그들을 대충 짐작도 할 수 있다. 읽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또 안다. 이미 알고 있고 읽고 있었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던 사람들이 이 책을 또 읽게 되리라는 것을. 그러면서 믿고 싶어 하리라는 것을. 읽어야 하지만 읽지 않고 있는 이들이 언젠가는 읽게 되리라는 것을. 

 

그래서 읽는 마음이 꽤 서글펐다. 작가가 맞는 말을 하고 있을 때마다 이걸 봐야 하는데, 이 내용을 그들이 알아야 하는데, 알아서 깨달아야 하는데, 아, 이 길은 참 멀고도 험하다. 우리네 한 사람의 생으로는 얻을 수 없는 목표점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역사를 돌아보니 이런 암울한 절망이 가시지 않는다. 

 

그럼에도 책은 시원하게 읽었다. 거침이 없었고 우아했다. 나는 여성으로서 종종 놀란다. 내 안의 깊은 편견과 선입견에. 그 오랜 교육과 미처 깨닫지 못한 무지로 익힌 차별적 시선에. 그리하여 스스로 불러들인 사소한 불행과 불만들에. 

 

작가의 책을 계속 읽어 온 탓에 낯선 의견은 없었다. 복습하는 기분이었다. 잊고 있던 바를 자꾸자꾸 깨우쳐 주는. 건강하고 건전한 의식을 잠재우지 말라고 일으켜 세워 주는. 결코 나 혼자만, 여성만, 일부만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고. 

 

그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안 읽으려는 사람들은 자기만 잘 살아야 한다고 믿어서, 그러고 싶어서, 그러려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만, 자기 가족만, 자기가 챙기는 사람만 잘 살면 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을 사람 이하로 여기고 싶고 부리고 싶어서. 원시인의 뇌를 가진 채로. 

 

이 작가의 글을 계속 읽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24.01.20.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내용보기
젠더 관련으로 언제나 고민이 많아서 그 해결책으로 독서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박신영 작가님의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도 구입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너무 얇고 작아서 놀랐어요ㅋㅋ 근데 재밌긴 하네요 작가님 전작들도 읽어봐야겠어요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내용보기
젠더 관련으로 언제나 고민이 많아서 그 해결책으로 독서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박신영 작가님의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도 구입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너무 얇고 작아서 놀랐어요ㅋㅋ 근데 재밌긴 하네요 작가님 전작들도 읽어봐야겠어요 
m******5 2025.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