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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너무 우리만의 시각으로, 특히 남북관계를 중심으로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나마 우리가 북한 이외의 상대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은 성주에 싸드(THAAD)가 배치된 후 중국의 거대한 반발과 그에 따른 한한령에 따른 대 중국 정책 정도에 눈을 뜨게 된 것이라고 하겠다. 이미 중국은 한반도 전체를 탐색,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하였는데, 고작 종말단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레이더를 배치했다고 중국이 저렇게 반발한다는 것은 우리로선 이해할 수 없는 처지였다. 아니 사실 중국이 이런 반응을 보일지조차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싸드 배치 이후 중국의 거센 반응을 겪었기 때문인지 미국이 우리나라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을 때에는 중국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반응이 있었음에도 우리 언론이 전혀 보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언론은 스스로 취재를 해서 기사를 작성하기 보다는 그저 정부 부처에 출입을 하면서 그들이 던져주는 보도자료를 그저 앵무새처럼 따라하기 바쁜 그런 받아쓰기 초등학생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냉전시기에 미국은 어떻게든 소련이라는 나라를 고립시키고, 그들과의 체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핑퐁외교를 하며 중국을 교역 상대로 이끌어 낸 것일 것이다. 그 전에 중국은 소련과 중소 국경분쟁을 겪었기에 소련을 고립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중국을 자유민주진영의 자본주의 경제와 접점을 찾아 교역 상대국으로 이끌어 낸 것이다. 사회주의 진영의 양댜 축이었던 소련과 중국의 갈라치기, 바로 이것이 중국과의 국교정상화 및 대만과의 단교 등으로 이어진 것이다. 자유민주진영은 1972년을 기점으로 하겨 1974년까지 대부분의 나라들은 대만과의 국교를 단교하고, 반대로 중화인민공화국, 즉 중공과 국교를 이어갔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런 상황 속에도 불구하고 1992년까지는 대만과 단교를 하지 않았다. 6.25에 참전했던 중공군으로 인해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1.4 후퇴까지 해야 했었으며, 그로 인해 40년 가까이 휴전상황을 계속 이어갔던 그 울분이 결국 중공과 수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노태우 정부 들어 북방정책으로 인해 소련에도 외교차관을 제공하고, 중공과도 수교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 중공은 자신들과 수교하는 조건으로 대만과의 단교를 조건으로 건다. 우리로선 13억 거대 시장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결국 대만과 단교를 하고, 중공과 수교를 맺게 된다. 그로 인해 대만인들은 굉장히 울분에 차 올라 우리나라를 배신자라 칭하게 된다. 이미 다른 자유진영 국가들은 1974년이나 그 전에 이미 단교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1992년까지는 외교관계를 계속 유지했음에도 우리나라만 배신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셈이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제1 외교 주제 및 국방의 문제는 북한의 존재이다. 그 다음이 한미동맹이나 대일외교 문제와 대중국 문제 정도가 뒤따를 것이다. 그렇지만 전세계를 대상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세계 경제와 외교를 이끄는 미국의 입장에선 제1의 문제가 러시아와 중국의 문제일 것이고, 두번째가 이란과 북한 문제 정도, 그리고 세번째가 테러단체 등의 문제가 될 것이다. 즉 서로의 문제에 있어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의 입장을 고려하여 대중국 정책을 고려하고 입안하여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미국의 어떻게 끌어들이는 영향을 이끌도록 해야 할 것이다. 미국이 우리나라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완전히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풀어준 것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단지 우리나라의 미사일 주권을 확립했다는 문제가 아니다. 미국으로선 중국의 핵미사일에 대응을 하기 위해선 최소한 괌이나 사이판 또는 하와이에서 대응을 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중국의 해양진출을 억제하기 위해선 서태평양에 배치된 제7함대에 의지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바로 코 앞에 있는 우리나라는 일종의 불침항모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투사할 수 있는 비핵무기 미사일은 중국의 목을 겨누는 날카로운 칼 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에게 원하는 역할이며, 미국의 제1문제인 대중국 문제에 있어 한반도가 가질 수 있는 역할이자 기능인 것이다. 우리나라가 배치를 시작한 고위력 현무 미사일은 핵무기에 근접할 정도로 가공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의 사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위협에 대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위험도가 점점 올라오는 중국 문제에 있어 미국이 가용할 수 있는 카드의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의 미사일 능력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과소평가하며 개도국에 머물기를 원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UN이 인정한 선진국이며, 이미 G20을 넘어 G7에도 참여할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 단순히 경제수준만으로 따지면 아직까지 G7에 속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의 엄청난 방산능력은 기존의 어느 G7 국가를 위협하는, 아니 재래식 무기에 있어서는 오히려 그 어느 나라도 능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차나 자주포, 다련장 미사일 등의 생산능력은 이미 미국을 제친지 오래이며, 전투기로 한정지어도 우리나라의 능력은 미국 전체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하나의 기업으로만 따지면 이조차도 미국을 넘어선 수준이다. 미국이 1년에 F-16V를 생산할 수 있는 대수보다 우리나라가 1년에 FA-50을 생산하 수 있는 능력이 더 높다는 것인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폴란드가 우리나라와 FA-50 12대 도입 계약을 맺은지 1년 반 만에 우리는 모두를 납품할 수 있었다. 이것은 지금의 미국이라도 같은 기간동안 F-16을 생산해서 납품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한지 꽤 시간이 지났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기성세대, 특히 노년세데들에게 우리나라는 아직도 개도국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갈아 넣어 발전시켰던 1970년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지금 우리나라의 2, 30대는 선진국이 된 나라에서 태어나 자란 세대이다. 그들은 선진화된 사회 속에서 살아왔으며, 또한 그에 맞게 우리나라위 위상과 역할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주도해나갈 새로운 세상에선 우리나라는 G7에 해당하는 나라로서, 보다 더 전 지구적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능력, 위상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저 개도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으로서 보다 더 강력하고 거대한, 그리고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껏 미국을 잘 모르고 있었다. 한반도라는 아주 작은 지정학적 위치에 국한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이제는 보다 더 큰 위상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미국이라는 동맹과 어떻게 발 맞추어 보조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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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나왔던 미사일거리제한, 지소미아를 대한민국 입장이 아닌 미국, 일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한반도 천동설에 갇혀있는 대한민국, 70년전의 대한민국과 다름이 없는 관료, 언론 및 국민의식을 보면 국제정치학으로 얼마나 무서운일인지 깨달았다. 후진국에서 세계10위권의 나라가 되었으면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할것들이 정말 많지만 한반도 천동설을 더욱 더 갇혀있게만 하는 것 같다. 한미연합의 전작권이 대한민국에게 넘어오는게 미국의 어떤 속내가 있는지 대한민국 국민들은 알고 있을까? 정작 우리가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책에서 얘기한 미일연합은 생각보다 머지 않을 수 있다. 미일연합이 생기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는 뻔하다. 한미연합의 역할이 한국과 미국의 시각 차이가 존재한 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나는 미국이 북한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이유가 한반도천동설에 사로잡혀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우선순위에는 북한이 없다. 이것은 우리가 깨달아야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력이 약하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국력이 약하면 국력이 센 나라에 붙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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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다른 나라 가운데 가장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나라일 것이다. 6·25 전쟁 때 공산주의화 될 뻔한 나락에서 우리를 구해준 우방. 전쟁에서 일어나 재건할 때 아낌없이 지원해 준 고마운 친구.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자국의 병력마저 지원해준 나라. 그저 “고맙다”고 보는 건 순진하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인 다툼은 알려져 있는 바. 조금 더 최근으로 와 보면 더 실리적인 계산이 있다. ‘민주주의 수호자’에서 ‘실리주의’로 변모한 미국의 속내를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어느 방면에서 일하건 정말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소름 끼치도록 현실적인 책이다. |
| 평소에 국제정치학과 세계정세에 관심이 많았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근거하여 좀더 객관적으로 이해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사실 작년에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보는 것도 괜찮았던 것같다. 한미관계, 대북정책, 한중러관계 및 한미일협력 등 흥미롭지만 다소 심각하기도 한 주제들을 저자의 기자로서의 취재경험을 잘 살려 풀어냈다. 앞으로 신문의 국제면을 펼쳤을 때 좀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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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편협한 생각과 시야로는 이길수 없다. 장기전에 도입하는 2030 세대에게 소중한 가이드 중의 하나가 될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미국도 이제는 퍼주기식으로 가다간 이길수 없다는 것이고 전 세계는 반중 정책에 힘을 합해야만 체제전쟁에서 휘말리지 않는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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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탁월함과 신실함으로 개인의 성장은 물론 국가 외교와 안보에 의미있는 공헌을 하고 있는 젊은 기자가 미국의 외교 국방 정책의 과거와 오늘의 비교 및 우리가 처한 현실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그 배경 및 논리는 그간의 인터뷰와 미국의 주요 정책 분석,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수집과 맥락 분석 등으로 충족된다. 대한민국에 보석같은 인물이자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다. 저자가 강조한 바에 지극히 동의한다. 먼저 한반도 천동설을 부수고 전문외교인력을 배치하여 급박한 현안에 올바르게 준비 대처하고, 이어서 국익을 위한 용단을 내리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장의 무기와 함께 양보할 것과 말아야할 것, 한미일 3자 협력에서 주도권을 잡아야할 사항들을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오늘의 대한민국에 선물처럼 준비되고 주어진 기자님께 감사한다. PS : 현 상황-미국의 동맹국 역할분담 및 양자선택 요구-가 우리에게 닥친 고난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전세계 최빈국이자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던 위치에서 이제는 세계 최강 미국조차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것에 대한 자각을 하고 이를 통해 과거 우리가 받았던 타국가의 선의와 원조에 대해 특히 미국의 그간의 지원과 협조에 대해 자각하고 국제역학관계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하면 된다, 자부심으로, 애국심으로. 물론 철저히 국익을 우선으로 하면서 세련되게 접근하는 것은 디폴트이다. 그래서 비장의 카드라는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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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1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범위는 미군이 참전하는 한 태평양 지역 전체를 포괄한다. 남중국해나 타이완 등 한반도와 떨어진 곳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도 한국은 자동 참전 의무를 진다. 펜타곤은 한국아 중국의 반접근/지역거부 그물말을 끊을 수 있는 가위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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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변도'로 일관하는 우리의 매몰된 관점과 미국이 어떻게든 도와줄것이라는 맹목적인 신념 이 2가지 고정관념에 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현장에서만 알수있는 미묘한 입장들, 생생한 목소리, 이렇게 저렴한 값을 지불하고 알 수 있어 너무나도 좋은 기회였다. 관련 직종 종사자로서 많은 울림을 얻을수 있었다.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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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식되기는커녕 점점 심화되고 있는 미중갈등의 시대. 이럴 때일수록 한국이 국제적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지, 또한 한발짝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사는 개인투자자로서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한번쯤 생각할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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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경우 핵 원료 수입이 사실상 중단돼 경제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전력 수급의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원전은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 회원국이기 때문에 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핵공급그룹이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플루토늄 등 핵물질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제재와 협박이 가중되는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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