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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방법 중 하나로 필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아우레오 배 작가님의 베스트셀러인 <영어책>을 필사해도 되는데 따로 필사책을 펴시게 된 배경은 <영어필사책> 서문에도 직접 설명하시긴 했어요.
거기에 제 느낌을 더하자면,
<영어책>은 영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문장이나 단문이 기본 동사를 중심으로 묶여 있어서 그 문장들이 내용상 서로 관계는 없는, 각각 독립된 주제나 상황을 가진 책이거든요. <죽어도 살자>는 작가님의 철학과 가치관, 추구하는 방향이 담긴 에세이집이고요.
그래서 그 둘의 장점이 합쳐진 <영어필사책>은 <죽어도 살자>에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픈 메시지를 특화시켜 <영어책>처럼 영어와 한국어로 읽고 쓸 수 있는 책이에요. 기존 출간되어 있는 필사책들은 여러 작품을 골라 모은 선집(選集)인 경우가 많죠(일반적으로 시). 아니면 <어린 왕자> 같은 좋은 소설 한 편을 통으로 필사하든지요. 전자의 경우 '시'는 너무 정제되고 엄선되고 생략된 언어로 표현되기 때문에 일상어와 거리가 있어 영어 표현을 익히는 데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고요. 후자의 경우 너무 길어요.
그래서 <영어필사책>은 기존 필사책의 단점이 모두 보완된 책이에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보다 더 큰 장점은 바로 '언어'입니다. 제가 그래도 우리나라 평균 독서량을 훨씬 넘는 정도로 책을 읽긴 하지만 90% 이상은 한국 작가의 책을 읽어요. 외국 작가의 글은 아무리 번역을 잘해도 저는 잘 읽히지가 않더라고요. 그건 단순히 문법에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그 나라의 사고 방식과 표현 방식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이 말을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안 할 것 같은데, 원작 작가의 표현을 살려 번역을 하려니 어색할 수밖에 없는 것 같고. 제가 또 유난히 외국 작가의 글에 독해력이 떨어져서요.
그런데 아우레오 배 작가님의 경우, 영어와 한국어 둘다 능통하고 유창하시니 하고픈 말을 두 언어로 쓰실 수가 있는 거죠. 여기서 포인트는 두 언어로 '쓸' 수 있다는 거예요. 한국어로 쓴 다음 영어로 번역을 하거나, 영어로 쓴 다음 한국어로 '번역'을 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두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거요. 그래서 글이 자연스럽고 한국어 표현과 적합한 영어 표현을 매칭할 수 있어요.
표지 디자인과 책 제목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영어필사책>의 부제는 행복 시현, '행복을 시현하다'라는 뜻인데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내용이 너무 좋거든요. 책에서 행복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고 있어서, 지금 우울하거나 절망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이 자기계발서처럼 읽어도 좋겠어요. 행복해지기 위해 주문을 외워봅니다. #영어필사책 #행복시현 #행복을시현하다 #아우레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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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 위해 구매했어요. 하지만 오타부분도 다소 있고, 뜻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요. 그냥 무턱대고 책 내용만 보고 필사한다면 틀린글을 쓰는건데.. 그리고 작가님의 고급 언어와 번역부분이 매칭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들어요. 전체적으로 그냥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