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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라는 걸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생소한 시가 이렇게나 많다니… 그 시를 통해 일상을 촘촘히 짓고 있는 작가님의 삶이 아름답다. 글쓰는 사람이지만 전공자는 아니라서 문법적인 부분이 약했는데 이 또한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시가 일상이 되고 일상이 시가 되어 튼튼한 집을 짓는 문장들이 너무 좋았다. 미쳐 깨닫지 못했던 아이들과의 대화가 모두 시의 언어였다. 이제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는 너무나도 추상어라서 아쉬움이 크다. 이제라도 이 책을 읽어서 참 다향이다. 다시 시적 감성을 장찯하고 나의 일상에 촘촘히 시를 그려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