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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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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심리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다. 특히 1장이 그랬다. 내 인격 안에 숨어있던 성향들을 발견하는 느낌이었다. 경계성 인격; ‘상대가 약간만 나에게 친절해도 곧 호감을 느낀다’, ‘가끔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 나도 좀 그런데. 나는 경계성 인격인가. 의존성 인격; ‘타인의 부탁이 난감할지라도 거절을 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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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심리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다. 특히 1장이 그랬다. 내 인격 안에 숨어있던 성향들을 발견하는 느낌이었다. 경계성 인격; ‘상대가 약간만 나에게 친절해도 곧 호감을 느낀다’, ‘가끔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나도 좀 그런데. 나는 경계성 인격인가. 의존성 인격; ‘타인의 부탁이 난감할지라도 거절을 잘 못한다’, ‘상대방이 측은하고 안타까우면 쉽게 마음이 약해진다’. , 나 좀 그런데. 나는 의존성 인격인가. 강박성 인격; ‘무책임한 행동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 ‘고집이 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 나도 좀 그런데. 나는 강박성 인격인가. 회피성 인격; ‘내 생각, 특히 기분,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색하고 부끄럽다’, ‘나와 코드가 맞지 않거나, 내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은 부딪히지 않도록 최대한 피한다, 나도 좀 그런데. 나는 회피성 인격인가. 편집성 인격; ‘나의 사생활을 남에게 잘 털어놓지 않으며, 과거도 딱히 밝히고 싶지 않다’, ‘누군가 날 비꼬거나 거절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나도 좀 그런데. 나는 편집성 인격인가. 가스라이팅; ‘매사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며 자기 생각을 상대에게 주입한다, 나도 좀 그런데. 나도 가스라이팅인가. 관계 중독;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먼저 이별을 말해 본 적이 없다, 나도 그런데. 나는 관계 중독인가.

 

  다행스러운 것은 병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자가점검 항목에서 보통 4개 이상 해당돼야 그런 인격이라고 판정하는데, 나는 두어 개만 해당하는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의도치 않게 상처를 많이 주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에 있는 나의 성향을 많이 알아차리게됐다. 처방전을 보고 실천해야 하겠다. 상대를 질책하고 비판하기 전에 상대를 먼저 인정하자. 내가 존중받고 인정받고 싶다면 상대를 먼저 존중하고 인정하자. 모든 불안과 의심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평가하지 말자. 모든 인격 장애에 공통되는 처방이 있다. 독서, 명상, 운동, 글쓰기다. 안 하고 있는 명상도 해보자. 또 잘 안 되는 것은 연습하자. 중요함과 긴급함의 우선 순위에 따라 구체적인 이유를 말하면서 거절하는 연습을 하자.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며 칭찬하거나 감사의 표현을 하는 연습을 하자.

 

  이 책의 작가는 두 번을 이혼하고 세 번을 결혼했다. 일반적으로 봐서 좋은 경험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작가 스스로 겪으면서 깨달은 것만 쓰도 책 한 권은 쓰겠다. 책 내용에서 그런 체험에서 배어나오는 생생함과 구체성이 느껴진다. 상담 공부만 해서, 내담자와 상담만 해서 얻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생각해보면 가족 관계가 인간 관계의 기본이다. 가족 관계가 형성되려면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남녀 관계는 묘하다. 결혼 전의 관계와 결혼 후의 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결혼 전에는 서로 눈에 콩깎지가 씌여 이상이나 환상만 보기 십상이다. 결혼 후에는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족과의 다양한 인간 관계로 생기는 문제가 현실이 된다.

 

  1장에서 남녀 간의 사랑, 2장에서 가족 관계, 3장에서 사회적 관계를 다룬 것은 순조롭고 적당하다. 남녀 사랑 관계와 부부 간의 관계에서 문제가 없다면 그 후에 확산되는 가족 관계의 문제도 비교적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 간의 인간 관계에서 문제가 없다면 대체로 사회적 관계도 무난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하나의 유형이나 사례를 말할 때마다 웹툰이 들어 있어,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글씨체와 디자인의 변화, 넉넉한 여백이 독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갖게 한다. 유형과 사례, 진단, 처방과 변화를 위한 실천 방법들이 단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맛깔난 코스요리 밥상 같다. 진단과 처방의 방법이 쉽고 구체적이어서 당장 실천하고 싶어진다.

 

  세상에 상처를 전혀 받지 않는 관계는 쉽지 않다. 반대로 상처를 전혀 주지 않는 관계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인간 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주는 원인을 알려 준다. 유형과 사례에 따라 상처를 적게 받거나 상처를 적게 줄 수 있는 처방을 해준다. 처방에 따라서 실천을 한다면 당장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페이지에 인용된 디오게네스의 말이 인상적이다.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약간의 거리를 두라는 소노 아야코의 말이 떠오른다. 적절함과 적당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용(中庸), 적중(的中), 시중(時中)이 생각난다. 인간 관계는 늘 상대적이다. 내가 크고 많으면 상대는 작고 적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내가 짧고 낮으면 상대는 길고 높게 된다. 그러한 상황은 고정돼 있지 않고 늘 변한다. 그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적절한 거리와 타이밍를 찾아야 하리라.

 
d******j 2023.07.16. 신고 공감 31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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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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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나에 대해 좀 더 잘 알았더라면 나는 어떤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지금이라도 나를 더 잘 알게 된다면 나와 연결된 관계들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첫 장마다 아기자기한 웹툰으로 시작되어서 부드럽게 읽힌다. 한 번쯤 있을 법 한 사연들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각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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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에 대해 좀 더 잘 알았더라면 나는 어떤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지금이라도 나를 더 잘 알게 된다면 나와 연결된 관계들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첫 장마다 아기자기한 웹툰으로 시작되어서 부드럽게 읽힌다. 한 번쯤 있을 법 한 사연들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각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처방법을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다양한 사랑을 다루는 첫 장을 시작으로 가족, 사회라는 주제로 여러 사연이 등장한다.

그중 가족관계에 대한 부분은 내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가장 가까운 관계지만 상처 주기 쉬운 관계인 가족! 우리는 가족과 잘 지내고 있을까?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인데 우린 때때로 잊고 살아간다.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부간, 부모-자녀 간 가족 관계를 점검해보게 되고, 가정폭력 폭언에 대한 부분에서는 내가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가족일지라도 서로 인생을 분리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어떤 관계든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족이니까 더 배려 하면서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
가까운 사이인 만큼 더 존중하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오늘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부분은 하루 동안 감사한 일을 생각해 보고 적어보기이다.
방학이니만큼 가족과 함께 3가지든, 5가지든 적어본다면 우리 가족도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마지막 부록을 통해서는 자가점검 리스트가 있어서 나에 대해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인격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처방전을 꼼꼼히 읽어보고 실천해 본다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인간관계에서 힘든 부분들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로 고민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곁에 두고 힘들 때마다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p***1 2023.07.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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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고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상처받지 않고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내용보기
#상처받지않는관계의비밀#최리나글 #연은미그림 #천윤미일러스트"재미있게 일다보면 관계의 고수가 된다"인생을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참 많지만 어쩌면 관계 맺음으로 인해 부딪히는 다양한 일들이 상처를 주기도 한다.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시부모와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상처입고 실망하는 일들이 많다.물론 혼자 슬기롭게 풀어갈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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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않는관계의비밀
#최리나글 #연은미그림 #천윤미일러스트

"재미있게 일다보면 관계의 고수가 된다"

인생을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참 많지만 어쩌면 관계 맺음으로 인해 부딪히는 다양한 일들이 상처를 주기도 한다.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시부모와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상처입고 실망하는 일들이 많다.
물론 혼자 슬기롭게 풀어갈 수도 있겠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 더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주 쉽고 슬기롭게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최리나 작가와 두 일러스트와의 콜라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간관계 자기 계발서를 출간한 게 아닐까?

이 책은 크게 남과 여 '사랑'과 '가족' 그리고 '사회'라는 울타리 속에서 일어나는 관계의 상처를 지혜롭게 치유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남자 여자 사랑관계를 어떻게 잘 이어갈 수 있을까?
요즘은 남여 사이에 수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데이트 폭력이라던지, 가스라이팅, 등 작가는 다양한 인격들과의 사랑에 대한 조언을 들려준다.
물론 나는 결혼을 해서 현재의 남편만을 사랑하고 살면 되지만 현재 사랑을 하고 헤어짐에 있어서 관계를 잘 유지하고 관계를 잘 끊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20,30대 현재 연애중이거나 연애를 할 예정인 분들이 꼭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는 가족
나는 친정식구와의 관계는 문제가 없지만 시댁과는 나도 모르게 편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읽다보니 이건 내 이야기다. 하는 부분들이 나와 공감하고 박수치며 읽기도 했다.
아마도 나와 같은 상황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나의 응어리 진 마음을 조금을 물컹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쉽다.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배우자의 부모관계, 가정폭력, 위기가정, 이혼가정, 새로운 형태의 가족 등 다양한 가족 관계에서 받는 상처들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내가 피해자일수도 있도 피의자가 될수도 있지만 제 3자 입장에서 내 주변에 상처 받는 이들을 위해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고 싶다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마지막 사회속에서의 관계
어쩌면 제일 어려운 관계가 사회라는 곳에서 슬기롭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에서, 동네 학부모 모임에서, 등 어쩌면 SNS를 소통하면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은 더많은 관계를 맺고 익숙하지 않고 친숙하지 않은 다양한 모임을 하며 더 많은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과연 나의 인프라를 위해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게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과연 그 속에서 나는 상처 받지 않고 당당히 버티며 그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까? 힘들어서 나갈까 말까 고민한 적이 과연 없었을까?
나도 활발히 SNS를 하고 취미 생활을 하며 각종 다양한 모임과 교육 강연을 참여하며 소규모 관계들을 많이 형성해 왔다.
가끔은 그 관계 속에서 거절하지 못하고 억지로 유지하기도 하고 피곤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혼자 고민하다 고민하다 그냥 어찌 저찌 되겠지 하고 고민조차도 포기할 때가 더러 있었다.
하지만 책 속에서는 명확하게 나의 의사를 표현하고 지혜롭게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재미있는 웹툰으로 이야기 해준다.

실제 사례를 통해 실제 주변에 일어날 법한 일들을 예시로 들어 더 실감나고 감정이 이입이 된다.

아~~이럴때는 이렇게 해결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낼 수 있겠구나! 하고 깨달음의 순간도 찾아온다.
각 관계에 맞는 처방법도 친절히 제시해 주고 있어 실천하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다.

이 책은 현 심리상담사로 활동중인 작가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현재 관계맺기로 상처를 받고 불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편안한 마음으로 편하게 읽으면 반드니 나에게 맞는 처방법이 보일 것이다.
나도 몇군데 인덱스를 붙여놓고 그때 그때 상처받지 않고 관계를 잘 이어 가볼까 한다.

#서평



YES마니아 : 골드 h*****e 2023.07.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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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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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들어왔다 가신건가? 아님 사람 맘이 다 이런가요?나만 이런고민 저런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친구랑 수다 한판 시원하게 떨고 난 느낌이네요..무겁지 않고 편안한 구성이어서 친한 친구엄마에게도 선물했는데 좋아했어요!!! 이번 기회에 서로의 마음 속내 털어놓는 이야기를 할수 있었습니다특히 저는 “거절”에 너무 힘들어 하는 1인인데... 와닿는 문구가 있었어요” ‘거절
"이거 내 얘기야?? " 내용보기
내 맘을 들어왔다 가신건가?
아님 사람 맘이 다 이런가요?
나만 이런고민 저런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 친구랑 수다 한판 시원하게 떨고 난 느낌이네요..
무겁지 않고 편안한 구성이어서 친한 친구엄마에게도 선물했는데 좋아했어요!!! 이번 기회에 서로의 마음 속내 털어놓는 이야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거절”에 너무 힘들어 하는 1인인데...
와닿는 문구가 있었어요
” ‘거절’은 균형잡힌 내 삶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사해야하는 나의 권리이다.“
p*****8 2023.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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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치유가 되는 책 -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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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최리나 글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안에 저도 모르게 고여 있었던 불안감과 아픔들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막연했던 감정들의 실체를 조금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나를 둘러싼 관계. 관계들. 선천적으로 대인관계지능이 뛰어나서 조금 더 수월하게 가실 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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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최리나 글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안에 저도 모르게 고여 있었던 불안감과 아픔들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막연했던 감정들의 실체를 조금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나를 둘러싼 관계. 관계들.

선천적으로 대인관계지능이 뛰어나서 조금 더 수월하게 가실 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서툴러서 이리저리 다 부딪혀 본 다음에사 조금씩 알아가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뭔가 어색하고 이상해서 나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을 우선시하고 거기에 맞추면 호감과 인정을 받게 되는 생활을 오래동안 하다보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지내게 됩니다. 가끔씩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그저 막연합니다. 그렇게 이도저도 못하는 가운데 지내다 보면 우울한 마음과 좌절감에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우왕좌왕 헤매기도 합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될 좋은 한 권의 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입니다.

심지어 나이도 저와 비슷한 마흔.

마흔을 지나면서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할 수 있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미리 이렇게 책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마주할 수 있었더라면

조금 더 수월하게 이십대와 삼십대를 보낼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갈등 상황이 많이 제시되는 세 가지 관계들인데로

연인 간에 이루어지는 남녀 관계와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의 가족 관계

그리고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의 관계입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펑펑...은 아니지만

눈물이 자꾸 나서 읽기를 좀 멈춰야 했습니다.

"날 그대로 수용해 주는 사람이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다.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내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건전한 남녀관계란, 나와 상대의 만족이 서로 적절히 채워지는 관계이다."

 

제가 젊었을 때, 라떼에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대 히트를 쳤던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남자와 여자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알기는 했는데 살면서 겪게되는 차이는 정말로 어마무시하더라구요. 그 언어의 차이 때문에 힘든 경험도 정말 많았습니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연은미 작가님의 짤막하지만 내용을 잘 보여주는 만화로 시작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게 경계성 인격이 조금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음이 불안하고 자꾸 확인하고 싶고 괜시리 우울해 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경계성 인격을 가진 이에게는 끊임없는 사랑의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계속 의존하기만 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나를 스스로 세울 수 있도록 독립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역시 라떼는 '홀로서기'라는 시가 대히트였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한 구절은

둘이 만나 홀로 서는 것이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라는 부분입니다.

각 이야기마다 마지막 장에는 처방이 있습니다.

경계성 인격을 가진 이에 대한 처방을 보면

사소한 기쁨이라도 적어보고 나를 감싸 안아주며 나를 사랑하는 말을 속삭여주고

긍정 확언을 읽으며 시작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가끔씩 자기 개발서가 필요했나 봐요.

자주 읽지는 않지만 한 번씩 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구요.

좀 더 비슷하게 의미를 내가 아닌 상대에게서 찾는 관계 중독도 있습니다.

비교를 당하면서 자라온 사람들의 경우 조금 더 많이 나타나는데 외부로부터 사랑을 채우려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마음 가짐, 자존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가장 가깝지만 또 그만큼 가장 힘들기도 한 것이 가족 관계입니다.

부모님과, 동생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참 좋으신 분이시지만 동시에 참 어려운 분들이시기도 했습니다.

사촌 오빠는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남들에게는 한없이 좋으시고 이해를 잘해 주시는 분들이 너희에게는 왜 그렇게 엄하신지 모르겠다"라고요.

물론 이해합니다. 딸들을 정말 반듯하게 키우고 책잡히지 않게 키우시려고 정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신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존경하지만 또 마음을 터놓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아픔에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조금 더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으시고

이를 솔직하게 다 드러내셨습니다.

앞의 챕터에서 나를 잘 들여다 보는 것을 조금 더 보았다면

여기서는 어떻게 상대를 존중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나를 잘 아는 것은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를 잘 알기에 그만큼 또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고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님은 이야기 해 줍니다.

결혼해서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정말로 시가 문제였습니다.

다르다는 것까지는 알았는데 사소한 문화 차이도 크게 부각되는 것들이나

간혹 들려오는 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은 저를 힘들게했습니다.

그런 경우, 상대방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내 안에서 자라나는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기.

그 외에도 가정에서 나도 모르게 나올 수 있는 폭언과 폭행에 대한 부분.

화풀이를 하고 나서 더욱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듬어 주면 될까? 하는 질문은 제가 생각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결혼에 대해서 적령기에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깊게 살피고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고

이러한 과정은 막상 결혼 후의 시간들을 보낼 때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고

그리고 정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할 것과

꼭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결혼했던 목적 중에 하나는 부끄럽지만

부모님, 특히 엄마의 바람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한 것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만약에 이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가정을 해체해야 하는 경우

현명한 대처법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슬기로운 대화법

공감의 언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는 그런데 제 엄마가 이 '그렇구나.'라고 말하시는 게 정말 너무나도 싫었어요.

엄마는 나 전달법을 어디선가 배워 오셨는데

엄마의 감정만 전달하거나 공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꼭 해야 하는데 표현만 바꾸신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하지만'과 같은 상반 접속사를 사용하지 말 것.

그렇지만 경청의 태도를 보이면서 내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을 예시를 통해서 잘 보여주세요.

그냥 내 감정을 마구 분출하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그 다음은 쉽지 않습니다.

 

험담을 하면서 내 인격을 같이 깎아 내리지 말 것과

예의를 갖춰서 바르게 하는 거절법.

우리 삶에서의 관계를 아름답고 현명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팁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 있는 부록에 있는 자기 점검표 너무너무 좋아요!!

경계성 인격

의존적 인격

강박성 인격

회피성 인격

편집성 인격

가스라이팅 그리고 관계 중독까지

7가지를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약간의 경계성 인격과 좀 높은 강박성 인격일 수 있더라구요.....;;;

평소에 좀 느슨하게 넘어가는 일들도 많아서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방학 후 더 바쁜 저의 일상을 보면

강박성 인격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잘 케어 해야 하고

피아노 연습도 좀 더 확실하게 해야 하고

책도 정독해야 하고 그리고 글쓰는 것도 잘 해야 하고 (정말 잘 쓰는지와는 별개로)

운동도 시간을 들여서 하면서 목표로 잡은 다른 일들도 함께 완성도 있게 가려니...

그래서 제가 몸살이 나려고 하나 봅니다....

바로 앞의 책장에 꽂아두고 수시로 보면서

위로와 도움이 되는 따스한 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나를 들여다보고 싶은 당신께 추천드립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t 2023.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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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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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사례와 함께 접한 심리치료사 최리나 작가의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공감과 더불어 나의 부모,남편,자녀,친구....모든 관계를 점검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각 챕터별로 다양한 상황을 웹툰을 통한 예로 들어 주고 잘못된 관계의 대응 방안과 적절한 처방전을 내려준다.모든 인간은 몇 가지 다채로운 인격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는데 작가는 다섯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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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사례와 함께 접한 심리치료사 최리나 작가의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공감과 더불어 나의 부모,남편,자녀,친구....모든 관계를 점검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각 챕터별로 다양한 상황을 웹툰을 통한 예로 들어 주고 잘못된 관계의 대응 방안과 적절한 처방전을 내려준다.
모든 인간은 몇 가지 다채로운 인격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는데 작가는 다섯가지의 인격을 설명한다.
그중 나와 상대방의 제1의 인격을 알면 나다움을 잃지 않고 상대방도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가 성립한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나는 다섯가지의 인격 각각의 한 두개씩이 포함되어 있는 진짜(?) 다채로운 인격의 소유자였다.. 다들 그렇지 않을까 싶다^^)

부모, 자녀간의 관계에서 자녀의 마음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과 때로는 시의적절한 침묵이 내 고유성과 소신을 지켜내면서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대화법 중 하나임을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독했다..

또한 진정성 있는 감사하는 마음과 언어의 표현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으로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하게 해서 긍정적 삶으로까지 영향을 끼친다니!!
오늘 부터 사랑하는 내 가족과 내 주변 아끼는 지인들에 대한 감사 일기를 쓰면서 행복해져야겠다!!

끝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때론 상처받을 누군가에게 웹툰과 함께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읽히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작가 최리나#심리치료사# 다양한 인격의 집합체# #관계 심리학#인간관계 자기계발서# 깔끔한 처방전
r**********6 2023.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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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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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이 단어를 요즘처럼 많이 읊조려본 적이 있었던가.내가 칭하는 수많은 관계들이 있다.같은 카테고리의 관계이지만 밀도가 다른 관계들.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관계들.나름 견고하다 생각했지만 어떤 상황에서 틈이 생기는 관계들.생각지도 못한 데서 위로받는 관계들.‘육체가 쓰러지면 그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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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이 단어를 요즘처럼 많이 읊조려본 적이 있었던가.
내가 칭하는 수많은 관계들이 있다.
같은 카테고리의 관계이지만 밀도가 다른 관계들.
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관계들.
나름 견고하다 생각했지만 어떤 상황에서 틈이 생기는 관계들.
생각지도 못한 데서 위로받는 관계들.

‘육체가 쓰러지면 그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생텍쥐페리 (93p)

그래서 더 와닿았던 구절이다. 관계란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가 아니라 살게 하다니 말이다. 육아에 치여 산지 벌써 5년 차지만 나는 아직도 초보 엄마를 자처하고 있다. 육아는 한 인격체를 길러내는 일이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라고 늘 생각하고 말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임신과 출산 이전의 삶이 전생의 삶처럼 느껴진다고 떠들고 다닌 시기가 있었다. 생각해 보니 결혼을 하면서 정리되는 관계와 시작되는 관계로 인생에 꽤 큰 변화가 있었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새로 생겨나는 관계들도 있었다. 나의 학창 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은 이미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각자가 바쁘게 살다 보니 소원해지는 경우도 있고,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넘게 서로 연락을 못하다 최근에 다시 가까워지기 시작한 관계도 있다. 아, 나를 둘러싼 사람들은 당연하거니와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관계에 속해 있을 수 있구나. 새삼 느꼈다.

첫 번째 챕터에서 다뤄지는 관계는 남녀 간의 관계이다. 물론 이성이 아닌 관계에도 있을 수 있는 인격의 유형들이다. 마지막 출산이 15개월 전, 아직 한창 전투 육아를 하고 있는 중이라 호르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개인적으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겪을 일이 아닐 탓인지 웹툰을 보면서 나보다는 미래에 성인이 된 나의 자녀들에게 대입해 보며 읽혔다. 다양한 유형을 웹툰으로 보며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말미에 작가님이자 상담가의 면모가 보이는 처방법과 같이 읽으면 좋을 책 소개도 나와있어 도움이 되었다. 꼭 해당 인격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처방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두 번째 챕터 가족, 여기서부터 좀 더 빠져들며 읽었던 것 같다. 나에게 늘 눈물 버튼인 가족의 이야기. 그런데 나는 아직까지도 왜 가족들을 생각하면 슬픈 감정이 밀려오고 눈물이 나는지 잘 모른다. 왜 그럴까? 항상 질문만 던지고 더 이상 생각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분명 무언가 있을 텐데 하는 마음과 육아를 하며 자꾸만 마주하게 되는 나의 어린 시절이 불편하다. 나와 아이들, 우리 가족을 위해서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미루고 피하는 나를 발견했다.

사람은 저마다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가슴속 한구석에 묵직하고 아릿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내 마음속 들여다보기’를 주저하고 애써 외면하며 살아간다. 가족에 대한 내 본래 감정을 마주하고 나면 차마 감당하기 힘들고 그 알 수 없는 무엇을 맞이하는 게 두렵기 때문이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처럼 말이다. (94p)

글에서 내 마음이 읽혔다. 꼭 내 마음이다. 관계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만 써 내려간 책이 아니다. 저자가 독자를 위하는 마음이 글에서 온전히 느껴졌다. 그래서 더 이 책이 고마워졌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친구나 자녀의 관계로 이어진 지인, 회사 동료, SNS 관련 관계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다루어진다. 저자는 친절하게 챕터로 묶어 알려주었지만 모든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고 모든 관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최근에 나는 불편하거나 불필요하다 느끼는 관계를 끊어내기보다 그 에너지를 내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는 쪽으로 쏟고 있는데, 저자의 마음이 딱 내 맘 같았다.

‘나랑 다르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찌나 많던지!’ (p143)

시간이 흐를수록 관계에서 진정 배워야 할 건 ‘해결되지 않는 관계를 슬기롭게 끝매듭짓기’라고 결단을 내렸다. (143p)

요즘 많이 뱉었던 말 중에 하나가 ‘정말 다들 내 맘 같지 않구나’였다. 주변에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혹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삶이 불안해진다. 뉴스를 보기가 점점 겁이 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당장의 나보다 앞으로 나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험난하게 느껴지는 것을 넘어서 그 어느 곳도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진다. 또 살면서 많고 많은 관계들을 충분히 겪었다 생각이 되어도 모든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관계의 끝매듭짓기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S를 통해 남의 삶을 엿보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생기는 우울증(224p)

‘카페인 우울증’이란 단어는 생경하지만 의미를 알고 보면 익히 알고 있는 사회현상인데, 콜포비아(call phobia)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다. 들어본 적 있는가.

채팅과 메시지에 익숙한 MZ 세대가 콜포비아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점차 확산 중이다. 영어로 전화를 뜻하는 ‘call'과 공포증을 뜻하는 ’phobia'의 합성어인 콜포비아는 전화 통화를 기피하고 두려워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 조사에서 성인남녀의 절반 이상이 콜포비아를 겪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217p)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의 단편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내 주변에 콜포비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메시지를 적는 것이 귀찮아서 혹은 답을 받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물리적인 시간을 견디기 어렵다는 이유로 전화 통화를 선호하는 30대들은 콜포비아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인정욕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동시성이란 참 신기하다. 유기체 같다. 며칠 전 주말 양평 자유 발도르프 학교에서 책 출간 기념 강의가 있어 다녀왔다. 강의 내용 중에 ‘인정받고자 하는 순간부터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는 말이 책을 읽다 번쩍 떠올랐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인정욕구.

포토 보이스 프로젝트로 읽고 듣게 된 교육의 봄 ‘채용이 바뀐다’ 소책자와 글로벌기업의 채용 관련된 영상들을 보면 비교하며 경쟁하는 구조가 아닌 오히려 멘토링 해주며 나를 이기는 것이 목표인 일 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타인의 인정이 아닌 내 스스로가 채워져야 만족할 수 있다. 나를 잘 알아야 가능한 일들이다.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를 잘 알아야 관계를 잘 맺고 매듭짓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나의 가족, 나의 관계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하는 용기를 얻었다. 어렵지만 맞닥뜨려보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c********e 2023.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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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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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챕터로 구성되어있지만, 육아맘인 나에게 가장 와닿았고 술슬 넘어갔던 책장은 챕터3이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주어지는 솔루션이 사이다같이 시원했다. 특히 아줌마들의 관계는 인간관계 난이도 최상(?)이라 생각되는데 각 상황에 맞는 마음가짐과 관계의 법칙은 옆집언니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친근하고 진심어린 충고로 느껴졌다.특히 책의 마지막말은 굉장히 임팩트 있
"아줌마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 내용보기
다양한 챕터로 구성되어있지만, 육아맘인 나에게 가장 와닿았고 술슬 넘어갔던 책장은 챕터3이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주어지는 솔루션이 사이다같이 시원했다. 특히 아줌마들의 관계는 인간관계 난이도 최상(?)이라 생각되는데 각 상황에 맞는 마음가짐과 관계의 법칙은 옆집언니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친근하고 진심어린 충고로 느껴졌다.특히 책의 마지막말은 굉장히 임팩트 있게 다가왔다. 알고있었던,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말이었는데 잊고 있었던 그 말이 책 말미에 적혀져있어 인간관계의 필독서로서 마침표를 제대로 찍었다는 생각이들었다! 러블리한 일러스트와 귀여운 그림이 더해져 재밌게 술술 읽혔던 자기계발서이다^^




YES마니아 : 로얄 z*******2 2023.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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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으로 멋진 상담 어벤져스! 이 책을 읽으면 관계가 두렵지 않습니다.
"찐으로 멋진 상담 어벤져스! 이 책을 읽으면 관계가 두렵지 않습니다." 내용보기
최초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 계발서! 전문 심리 상담사의 완벽 멘토링! 베스트셀러 작가 강원국 강력 추천!     심리상담사이자 글로성장연구소 대표 최리나 작가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연은미 작가님. 이모티콘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천윤미 작가님.   심리상담사와 두 명의 그림 작가의 컬래버. 3명의 언니들 일냈습니다. 멋지다! 언니들! (멋지면 다 언니!)   어
"찐으로 멋진 상담 어벤져스! 이 책을 읽으면 관계가 두렵지 않습니다." 내용보기


 

최초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 계발서!

전문 심리 상담사의 완벽 멘토링!

베스트셀러 작가 강원국 강력 추천!

 

 

심리상담사이자 글로성장연구소 대표 최리나 작가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연은미 작가님.

이모티콘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천윤미 작가님.

 

심리상담사와 두 명의 그림 작가의 컬래버.

3명의 언니들 일냈습니다. 멋지다! 언니들!

(멋지면 다 언니!)

 

어떻게 책을 만드실 생각을 하신 건지.. 전 이 부분이 궁금하더라고요.

세 분이서 어떻게 뭉치셨는지..

 

그 덕에 최초의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 개발서가 탄생했습니다.

 

와~ 진짜가 나타났어요.

 

이 책은 읽어봐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 가족, 사회 속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관계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가족이면 마구 선을 넘어도 될까?

부모님, 형제자매, 자녀, 시부모님과의 관계.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

나와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공감이 조금씩 가는 걸 보니

다들 비슷한 삶을 살고 있구나!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이 책을 만들어주신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회사만 가면 왜 숨이 막힐까?

초년생 때 일할 때가 생각나기도 하면서 그때의 내가 이해가 되더라고요.

지금 열심히 일하는 신랑도 이런 문제를 겪었고 겪고 나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랑할수록 불안한 건 나뿐일까요?

연애할 때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사랑하면 당연히 확인을 받고 싶고.. 나만 바라봤으면 좋겠고.

 

저도 연애할 땐 이랬던 거 같아요.

지금은 아니지만요.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만든 경계성 인격입니다.

늘 사랑에 목마른 사람들.

온전한 부모의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에 '사랑'에 대해 평소 불안정한 감정이 내재한다.

결국 불안한 관계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어린 시절에 있는 것이다.

페이지 22-23

 

드라마 속 한 장면 처럼 공감 가는 웹툰입니다.

여기서 그치면 안 되겠지요.

이 책의 묘미는 왜 그런지 설명과 함께 처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경계성 인격 처방법!

경계성 인격뿐만 아니라 누구나 따라 해도 좋을 처방법입니다.

 

저는 여기서 매일 자기에게 안아주며 사랑해, 소중해 말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하면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같이 하면 좋겠지요.

하루를 긍정적 사고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힘든 건 잠시뿐!

다시 새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정도로 재미있고 알찹니다.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 처방!

상처받지 않고 관계를 이어가는 슬기로운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가족과 사회에서의 관계도 회복하며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3.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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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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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이야 개념 없는 그 사람이 봐야지! 나 혼자 본다 한들 뭔 소용?!지금 생각해 보면 이젠 그러한 책은 읽으라 해도 읽을 시간도 없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방법이랍시고 이래라저래라 훈수를 두던 책들을 읽어대던 시절이 있었다. 친한 친구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을 얼마를 하면 개념이 있고 없고, 친구가, 시월드가, 상사가 이렇게 하면 개념이 있니 없니 하는 책들을 읽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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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이야 개념 없는 그 사람이 봐야지! 나 혼자 본다 한들 뭔 소용?!

지금 생각해 보면 이젠 그러한 책은 읽으라 해도 읽을 시간도 없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방법이랍시고 이래라저래라 훈수를 두던 책들을 읽어대던 시절이 있었다. 친한 친구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을 얼마를 하면 개념이 있고 없고, 친구가, 시월드가, 상사가 이렇게 하면 개념이 있니 없니 하는 책들을 읽다 보면 그래서 나 혼자만 이걸 읽는다고 뭐가 달라져? 이걸 읽는 나와 이걸 읽지 않는 그들과의 갭만 더 커지겠지. 그러면 내 속에 천 불만 더 나지!!

그때는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그 많은 문제들이 나와 부딪히며 갈등을 빚어내는 상대들과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그들도 나에게 맞춰주지 않으면 안 되는 쌍방적인 문제라고 여겼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참 어리석었다.

상대와의 문제가 내가 원하는 만큼 말끔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것은 상대를 나라는 틀에 맞추어 주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젠 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세상의 모든 인간은 다르며 그 다른 인간들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 안에서 우리는 크고 작게 상처를 입고, 또 고의든 아니든 내가 상처를 주며 살아간다.

남에게 주는 상처의 크기는 오목렌즈, 내가 받는 상처의 크기는 볼록렌즈 효과로 내가 입은 상처가 훨씬 커 보이는 것도 인간이기에 그러할 것이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사례들이 매력적인 일러스트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식사 전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뒤이어 최리나 작가만이 선사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담들로 풀어낸 냉철하고 예리한 글이 뒤를 잇는다. 그다음 마지막엔 관계를 매끄럽게 만들어줄 솔루션이 디저트처럼 나오며 마무리된다. 그렇게 매 파트마다 고급 코스요리를 즐기듯 읽다 보면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술술 풀리어가는 느낌이다.


잘 상처받지 않는 방법이란 어쩌면 인간은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그리고 나를 위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일들, 그리고 일어난 일들을 잘 보듬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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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s**********6 2023.07.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