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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중일기 2권을 통해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한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의 마음속 절규을 감히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중일기의 이순신이 결코 남길 수 없었던 언어는 과연 무엇이었나, 이순신이 소리치고 싶었던 마음속 울림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혼으로나마 조선을 구하고자 했던 위대한 영웅 이순신의 마음속 일기에서 권력에 대해 왕권에 대해 대단한 집착을 보이는 왕 선조의 시기와 모략으로 인해서 죽음 앞에 서야 했던 이순신은 스스로 자신을 구명했던 마음까지 조선 왕실의 명령을 거역한 항명죄로 의금부에 투옥된 죽음 앞의 이순신, 역성혁명의 반역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충성의 순교자가 될 것인가. 이순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였을지 궁금한 내용입니다.
“과인의 용상을 넘보는 자들은 결단코 용서하지 못한다. 그것이 설사 세자라 하더라도 다르지 않다. 과인이 존재하는 한” 그런데 그 세자가 부왕을 상대로 하여 이순신의 장계 따위를 가지고 감히 기만하고 위협한다고 생각한 선조, 이순신의 심중일기 1597년 정유년 3월24일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나의 실종된 장계. 그것이 조선의 명운을 가른다. 광해군은 비운의 왕세자 이지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중증을 앓고 있는 그가 가엾다. 조선의 왕은, 왕 답지 못한 왕은 그래도 마지막 선택이 다행인가? 불행인가?
나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는 강한 나라.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백년이고 천년이고 다시는 외부의 침략을 받지 않는 백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
길은 외길이다. 반란!
이순신의 심중일기 1957년 정유년 3월30일 경신 ---p.284
조선왕조 500여년간 왕위에 오른 사람은 모두 27명, 이 가운데 왕의 적장자 출신으로 정통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은 겨우 10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왕위계승과정에서 원칙에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게승자였다고 합니다. 왕 선조는 중종의 서자였던 덕흥군의 셋째 아들이었고 누구도 왕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선조는 그렇게 왕이 되었지만 끝내 도성을 버리고 백성들은 분노하였다고 합니다. 후궁 출신의 서자로 왕위에 오른 선조. 명민하면서도 학문에도 조예가 있었던 선조는 1608년에 파란만장한 치세를 마감하였습니다.
선조의 치세기는 임진왜란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이 있었던 시기였고 정치적으로는 훈구세력이 몰락하고 사림이라는 신진세력이 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선조가 국가를 제대로 재건했다면, 선조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위대한 군주로 역사에 남았을 것입니다. 고려시대에도 거란의 침입으로 풍전등화의 시기가 있었지만, 고려 현종은 위기를 잘 넘긴 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반면, 선조는 일본의 침략을 내다보지도 못했고, 전란 뒤에도 제대로 난국을 수습하지 못한 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 나라의 왕이라면 국민 백성의 안위를 제일 먼저 걱정하고 앞장서서 싸워야 합니다. 강한 조선! 당당한 조선을 꿈꿨던 이순신 장군이 바라던 우리나라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책을 덮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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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모략에 항명이 합쳐지면 죽음 뿐이다. 결국 이순신은 죽음과 혁명의 갈림길에 선다. 반면 자신의 출신에 대한 피해 의식과 언제 자신의 자리를 찬탈당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에 사로잡혀 자신의 아들인 세자일지라도 용상을 넘보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공헌하는 선조에게도 역시 선택의 수는 별로 없었다. 실제로 조선 왕조 500여년 동안 적장자 출신으로 보위에 오른 이는 10명에 불과했고 선조 역시 누구도 왕이 될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중종의 서자인 덕흥군의 셋째 아들이었기에 그의 불안감은 더했을 것이다.
모반. 결국 항왜자인 사야가 김충선이 역모를 일으켜 왕을 시해하고 광해를 왕으로 세운다. 그리고 광해의 명으로 일본을 공격하고 교토를 정벌하고 천황의 항복과 보상을 받아 낸다. 비록 꿈이지만 속이 시원하다. 한번 정도는 이렇게 그들을 짖밟아 줬으면 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아는듯 저자는 백성들의 영웅이었던 이순신을 통해 멋진 복수를 벌인다. 작가가 김충선이라는 인물을 쫒다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서술했던 것처럼 책의 곳곳에서 조총 사격 능력이 뛰어나고 언변에 능통한 김충선이 등장하여 정변을 이끈다. 항왜자는 일본인이지만 조선에 투항하거나 귀화하여 조선을 이해 싸운 이들로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노량'에서도 뛰어난 항왜자가 등장한다.
2권에서는 보다 더 많은 허구가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 등장한다. 어쩌면 이순신의 꿈은 백성들의 꿈일지도 모른다. 작가가 숨겨 놓은 흥미로운 포인트도 하나 있다. 조금 어이없기도 하지만 이순신이 반역을 할지 안할지에 대한 김덕령의 정혼자 예지와 누르하치의 딸 사이의 내기는 심각하고 긴박한 상황 속 숨고르기 시간이 되어 준다. 이순신은 무능한 왕을 탓하기 보다 뒤에서 협잡과 당파 싸움만 일삼는 무능하고 부패한 이들을 모조리 잡아다 한산도 앞바다에서 목을 베고 싶다고 말한다. 그만큼 당시의 조선은 썩어 있었다.
그렇게 이순신의 꿈은 끝이 난다. 이순신이라는 인물 참 매력적이다. 지혜도 용맹도 리더쉽도 예와 의와 충과 효도 갖춘 인물이다. 그런 이가 일으키는 '역성 혁명'이라면 뭔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열린 결말로 끝을 낸다. 그 뒤는 각자의 생각에 맡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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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중일기 2
강두명은 민첩하게 이순신의 옥문 창살에 얼굴을 갖다 대고 이순신의 예감을 확인시켜주었다. “주상전하이십니다.” 이순신은 엎드려 고개를 조아렸다. “신 이순신 전하를 배알하나이다.” 선조 이균은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왕은 침묵으로 죄인의 모습을 한 채 꿇어앉아 절하는 이순신을 내려다 보았다. ‘이 자이던가? 감히 과인의 권위에 백성의 신망으로 무력감과 통증을 안겨주었던 바로 그 위인이란 말이지. 꿈에서 조차 날 괴롭히던 그 이름 이순신, 이토록 무기력한 작자였다니 실로 이어가 없구나.’
조선의 전 국토가 일본에 유린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일본군의 손에 목숨을 잃었으며, 살아남은 이들은 환과고독(鰥寡孤獨), 즉 외로운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 없는 사람이 되었다. 온 나라가 일본군에 짓밟혀 조선이라는 나라 전체가 존망의 위기라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1592년 임진년에 발발한 전쟁은 7년이나 지속되었다. 그때 만약 구국영웅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조선은 이미 오래전에 일본에 멸망을 당해, 대한민국은 일본 땅으로 변해있고, 우리는 일본 옷을 입고, 일본 말을 하면서 일본의 식민지 백성, 아니 종이나 노예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생각만으로도 끔찍하지 않은가? 조선시대 임진왜란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참혹한 전쟁이었다. 그 참혹한 전쟁의 와중에서 한 가닥 빛이 있었으니, 바로 구국 영웅 이순신 장군이었다. 조선에는 이순신과 그의 천하무적 조선수군이 있었다. 그들의 활약으로 조선은 멸망의 위기에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의 침략으로 야기된 조선시대 임진왜란은 정말 잊어서는 안 되는 참혹한 역사적 사실이다.
작년에 영화 한산 보면서, 아군의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적군에서 막강한 피해를 주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심초사 끊임없이 고뇌하고 매사에 신중을 기하는 지장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 와중에 원균 같은 이들은 적군인지, 아군인지 분간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작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략을 내며 고집을 부리고, 무모하고 무리한 판단을 하며 이순신 장군을 힘들게 하였다. 나아가 조정과 임금을 목숨 걸고 싸운 이순신에게 오히려 죄를 뒤집어 씌어 그를 죽이려 하였다. 나는 이순신 관련 이야기들을 읽으며, 그는 왜 혁명을 꿈꾸지 않았을까 한번쯤 상상해 보았다. 따지고 보면 조선도 쿠데타로 들어선 왕조였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도 혁명을 통해 고려의 왕씨를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었고, 조선을 세웠다. 쿠데타는 실패하면 역모이지만, 성공하면 혁명이 된다. 이순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백성을 아끼는 마음, 그리고 그의 리더쉽과 그를 믿고 따르는 조선수군이 있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기존의 왕조를 뒤 엎고 새로운 자신의 나라를 세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는 강한나라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백 년이고 천년이고 다시는 외부의 침략을 받지 않는 백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 길은 외길이다. 반란(反亂) -이신순의 심중일기 1597년 정유년 3월 30일 경신-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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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함대의 목표는 왜놈들의 본토다” “난 결행하고 싶다!” “조선 땅을 농락하고, 파괴하고, 마음대로 유린한 그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수많은 가옥을 불태우고, 부모 형제를 살육한 그들의 죄과를 어찌 필설로 용서될 수 있겠는가?”
내 함대(艦隊)는 할 수 있다. 나의 수군은 최강이며 내 함대는 무적이다. 소설에서는 야음을 타고 김충선의 철포대와 곽재우, 정기룡 장군의 주력 정예 부대까지 일본의 해안으로 무사히 상륙했다. 이순신도 판옥선에서 내려와 최종 전술 점검에 합류했다. 일본 천황을 사로잡고, 조선의 국왕 앞에 항복시키고 전쟁의 참화에 다른 배상을 하게 하리라. 이순신의 꿈은 원대했다. 그리고 이순신을 구명하기 위해 노력하던 김충선은 놀라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이순신이 작성하였던 장계(임금에게 올리던 보고서)였다. 감쪽같이 실종되었던 그 장계로 말미암아 조선의 명운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김충선은 장계의 행방을 추격하고, 그것으로 왕 선조와 담판을 짓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감추어졌던 추악한 역사적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이제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는 수정되어야 한다. 이순신은 당시 조정 대신들의 상소 덕분에 살아난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장계를 찾아냄으로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은 것이다. 이순신 장계의 비밀, 그것이 이순신 자신의 목숨을 구원했으나, 그로 인해서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는 이루어지지 못한다. 꼼꼼하고 세심한 기록의 역사 『난중일기』를 작성했던 이순신의 그러한 습관이 조선의 운명을 바꾸었다.
이순신은 조선의 국왕 세종대왕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중의 한 분이다. 그가 반란을 꿈꾸었다는 역사적 증거는 있을 수도 없으며 존재할 수도 없다. 이순신의 평생은 구국을 위한 명장으로서의 삶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을 당한 조선은 불과 20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하고 왕과 신료들은 도주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만약 수군의 절대자 이순신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조선은 그때 멸망했을 것이다. 그런 이순신을 왕 선조는 1597년 2월에 억울한 누명을 씌어 관직을 삭탈시키고 의금부로 압송하여 하옥시킨다. 이 책은 바로 이순신이 죄인의 신분이 되어 34일간의 구금을 당하는 그 한 달여의 기간을 다룬 소설이다. 오직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왜적들과 고단한 사투를 벌여왔던 이순신은 그동안 빠짐없이 기록해 왔던 난중일기를 접어야 했으며 대신 심중일기를 작성하기에 이른다. 소설 속 인간 이순신은 왕의 불신에 절망하고 당쟁의 희생양으로 전락하여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자 인간으로 고뇌하고 갈등한다. 그는 조국을 위하여 싸우고 또 싸웠건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오직 왕의 저주와 증오뿐이다. 이런 이순신에게 이순신의 나라를 제의하는 젊은 장수가 있었다. 그는 항복한 일본인 김충선.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선봉으로 참여했다가 항왜 장수가 된 조총의 명인이다. 이순신은 그의 심중일기를 통하여 무능한 왕에 대한 증오와 당쟁만 일삼는 부패한 신하들을 모조리 잡아 들여 한산도 앞바다에서 목을 베고자 꿈꾼다. 일본을 정벌하여 조선이 당한 치욕을 만회하고자 이순신의 무적함대가 기습을 위해 출동하게 된다. 이순신이 원하는 나라는 과연 어떤 나라인가?
실로 충격적인 증언(證言)이 터져 나왔다. 장예지는 끝내 숨겨오고, 가슴에 담아 두었던 핏덩어리를 토해내고는 파르르 경련했다. 그녀의 눈에서 또 다시 눈물이 철철 넘쳐흘렀다. 가는 어깨가 더욱 쳐지고 맥없이 몸이 무너졌다. 감당하기 어려운 애사(哀史)를 지녔던 장예지를 사야가 김충선이 부축했다. “그렇구나. 덕령 형은 세자 저하에 대한 충성심으로 감옥을 다시 찾아갔고, 왕은 세자에게 충성스러운 신하가 두려웠던 것이었어.” 홍의장군 곽재우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도 실상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는 탄식했다.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도원수 권율의 수염이 부르르 떨렸다. “익호장군 김덕령이 정녕 그리 원통하게 눈을 감았단 말인가?” 장예지는 그 날을 기억하기 싫었지만 당대의 중신들이 한꺼번에 모인 중요한 자리인지라 입술을 떼었다.(2권, p.126~127) - 「22장 장계의 비밀」 중에서
사야가 김충선은 이순신의 발아래 네모난 상자 하나를 개봉했다. 거기에는 채 피가 마르지도 않은 수급 하나가 덜렁 들어 있었다. 사헌부 지평 강두명의 목이었다. 이순신을 추종하며 따르던 영의정 유성룡과 도원수 권율, 의병장 곽재우는 이제 반역이 시작되었음을 새삼 깨달았다.
나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는 강한 나라.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백 년이고 천년이고 다시는 외부의 침략을 받지 않는 백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
길은 외길이다. 반란(反亂)!(2권, p.283~284) - 「34장 이순신의 꿈꾸는 나라」 중에서
저자 : 유광남 (유운하)
소설가와 문화 창작 기획자로 활동했으며 약 5년간 대학에서 스토리텔링을 강의했다. 만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던 《대물》을 소설로 발표하고 『사야가 김충선』을 간행했다. 『사야가 김충선』은 뉴시스와 대구 영남일보에 연재한 소설 ‘항왜 김충선’을 재손질한 작품이다. 이순신에 대한 관심은 연재소설의 자료 수집 중에 탄생되었다. 지인의 제안으로 여수와 한산도 등을 두루 돌아다니며 이순신의 진짜 속마음을 헤아려 본 것이다. 이순신 관련 작품들의 탄생 배경에는 ‘억울함’이 있다. 이순신은 왕과 조정에 억울하였고 저자는 사회에 억울하였다. 모함을 받아 죽음에 이르는 이순신에 비하면 사소한 억울함이었으나 그 아픔이 몇 편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저자는 늘 심중일기를 쓴다. 심중일기는 이순신의 ‘반역’에서 이순신의 ‘제국’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 일기는 우리 모두가 매일 쓰고 있는 것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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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중일기 2에는 이순신 장군의 장계에 대한 실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순신 장군의 장계... 장계를 쓰고 직접 전한 사람은 있는데, 이를 받아 전한 이는 없는 상황~ 민심을 얻은 이순신 장군을 견제하는 선조의 주된 표적이 된지라, 이 장군이 올렸던 장계의 행방에 문제가 발생한다. 장계의 행방을 찾는 과정은 심중일기 2에서도 항왜 김충선의 서사를 위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권력에 대한 집착이 이렇게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모자라 행여 자신의 권력에 흠집에 될까봐 무리수를 두는 우를 범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읽고 있노라면, 단지 역사의 과거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에 벌어지고 있는 권모술수의 전형적인 예시들이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옥중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구명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활약을 넘어서, 무능한 왕을 제거하고 새로운 시대를 펼쳐보고자 하는 역성혁명의 기반을 만들어두려는 사야가 김충선과 사이사이 이순신 장군의 심중일기와 꿈이야기가 버무려져 픽션의 무대가 펼쳐진다.
정유년에 정유재란의 비극의 무대가 아닌 조선이 일본을 평정하는 스토리~~~!! 장군의 꿈 속에서 벌어지는 권력 찬탈의 서술은 마치 야생의 먹고 먹히는 동물의 세계의 날것 그대로를 보는 기분이 든다. 같이 힘을 합해온 이들도 결국은 정적 제거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냉혈한 상황이,, 결국은 꿈이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뱉게 된다. 역사의 물줄기에서 한 꼭지의 향방을 틀었을 때, 어떤 결과가 벌어졌을지 상상해보며 풀어가는 이야기~!! 우리의 역사의 맥락에서 어느 시대를 틀어보고 싶은가요? 라고 묻는다면,,, 어디 한부분만 콕 짚어내기 힘들정도로 많지만, 요즘 <서울의 봄> 이란 영화를 보면서 이 격동의 현장을 한번 틀어보고 싶은 생각을 잠시 해본다. =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을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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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도 이순신장군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진다. 이순신장군을 구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는 이순신장군의 장계를 찾기 위한 사야가 김충선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의외의 인물 건주여진의 일패공주 아율미. 아율미는 김충선을 사모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김충선의 제자인 장예지를 질투하는 내용은 아마 소설의 재미를 위해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이순신장군을 구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이순신장군의 장계를 찾기 위한 양측(이순신 구출파 - 이순신 제거파)의 경쟁에서 이기는 쪽은 이순신 구출파였다. 그 과정에서 이순신장군의 장계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던 선전관 조영은 이순신장군을 구출하려는 측에 사실을 자백했지만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조영을 살해한 것은 선조의 최측근 사헌부 지평 강두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은 이순신장군의 꿈에서 실현된 일본 본토를 정벌하고 일본의 천황을 포로로 잡은 것이었다. 사야가 김충선의 뛰어난 전략과 전술로 순식간에 일본 본토에 잠입하여 일본 천황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탄성을 지르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사헌부 지평 강두명을 누가 죽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는데 아쉽게도 강두명을 죽였다는 내용은 없고, 오히려 강두명이 선전관 조영을 살해한 혐의로 김충선을 체포하는 내용만 있었다. 선조의 최측근인 사헌부 지평 강두명은 이 책의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간신 중의 간신으로 조선을 말아먹는 데 앞장 선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끝부분에 나오는 '이순신의 심중일기 1597년 정유년 3월 30일 경신'을 보면 이순신장군이 꿈꿨던 나라에 대한 언급이 있다. 조선시대 당시에도 그랬지만 만약 이순신장군이 꿈꿨던 나라가 만들어졌더라면 이후에 겪게 되는 병자호란, 경술국치 같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반복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순신의 심중일기 내용을 인용해본다.
나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는 강한 나라,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소설 속에서처럼 '이순신의 나라'를 세웠더라면 현재 우리나라의 위상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를 생각해봤다. 만약 그렇게 되었더라면 우리나라는 병자호란, 경술국치 같은 치욕적인 역사를 쓰지도 않았을 것이고 남북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일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사에 만약이란 없는 법. 현재도 조선시대 당파싸움과 똑같이 여야가 상생이 아닌 대립하는 상황이 재현되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고 이건희 회장이 얘기한 정치는 사류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이순신의심중일기2 #유광남장편소설 #스타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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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 <이순신의 심중일기>에 처음 흥미를 갖게 된 이유 또한 그러했다. <명량>만 보고 <한산>도, <노량>도 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이순시의 일대기를 조명한 매체물이나 글이 나올 때면 항상 그의 삶을 생각해보게 된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떠오르는 제목인 <이순신의 심중일기>는 팩션소설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이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력을 풀어 쓴 글이다.
이 소설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역성혁명을 꿈꾼 이순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 역성혁명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찾아보니 세습 왕조가 다른 가문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지금의 천자가 포악무도하여 백성과 하늘의 뜻을 저버렸을 때, 새로운 천명을 받은 사람이 그 왕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 역성혁명의 조건이라고 하는데 이 소설 <이순신의 심중일기>는 그러한 조건과, 그 조건 아래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이순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낸다.
팩션 소설답게 실제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구체적이고 세세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더 짜임새 있고 '정말 그럴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이순신 말고도 활약을 하는 인물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가 사야가 김충선으로 이 소설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주목하게 된 인물이다. 관심이 생겨 그와 관련된 도서를 추후 읽어보려 한다.
아무래도 내가 알고 있는 이순신은 나라를 구명한 충신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이순신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책의 설정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읽혔다. (하지만 별개로 읽으면서 불편한 표현이나 장면들이 좀 존재하긴 했다...;;ㅎㅎ)
34일간의 구금으로 난중일기가 아닌, 심중일기를 기록하게 된 이순신의 번민과 고뇌를 이야기하는 <이순신의 심중일기>.
책은 선조의 무능하고 포악한 군주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에 맞서고 끊임없이 고심하고, 갈등하며 백성들을 위한 조선의 변화를 소망하는 이순신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비록 팩션이지만 백성과 나라를 생각하고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은 실제와 큰 차이가 없었을 것이라 감히 생각해본다.
1, 2권을 따로 읽는 것이 아니라 큰 흐름을 따라 꼭 같이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다. 책의 결말부를 읽으며 비록 꿈 같지만, 다시금 혁명을 일으키려는 수미상관 구조를 보며 결말 또한 그럭저럭 잘 매듭지어졌다고 본다.
다 읽고 나자 제목의 '심중일기'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되었다. 꿈을 꾸고, 상상을 하고, 마음을 먹는 것은 자유이듯 실제 이순신 또한 이 소설과는 다르지만 궤는 비슷한 자신만의 심중일기를 썼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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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심중일기''의 2권으로 이순신의 의지를 상상으로 만나보면서 백성을 위한 역성혁명의 도전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흥미롭게 그려볼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무능했던 선조에 대한 반역의 마음을 담은 '심중일기'로 더욱 굳센 마음을 먹게 만드는 기분을 대리하여 만끽하게도 됩니다. 무능한 왕을 물러나게 하고 일본을 정복하고자 하는 꿈의 의지를 가졌던 이순신의 말그대로 '심중일기'이기에 더욱 관심이 증폭됩니다. 또한 이순신과 선조를 담판지을 장계의 미스터리함에 대한 스펙터클한 이야기의 전개도 마음을 사로잡고 귀를 기울이게 만들기에도 그만입니다. 선조의 시대를 저물하게 하고 힘든 백성을 편안하게 해줄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 싶은 이순신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 나를 발견합니다. 이 소설은 강렬하게 '혁명이냐 죽음이냐 그의 진짜 속마음은?'이라고 내내 묻고 있습니다. 이순신의 내적 갈등이 묻어나는 의중을 헤아려 보면서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응원하고 새로운 조선에 대한 기대를 하는 마음에 머무릅니다. 그래서 간절함이 묻어나면서 반역이라고 하지만 꼭 필요하기에 더 마음으로 바라는 조선의 혁명을 들불처럼 일으켜서 무능한 조정을 개선하고 일본을 정복하기에 이르는 역사를 바라는 간절하고 간절한 '심중일기'에 더 깊숙하게 다가가게 됩니다. 이순신이라는 인물은 비범함과 창의력, 전장에서 뿐만 아니라 시대를 바라보고 해석할 줄 아는 지략을 가진 면모를 가졌음을 강조하면서 더 빠져들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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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심중일기 2>로 더 이순신의 마음 속 이야기가 깊어집니다. 나라를 제대로 이끌고 지키지 못하는 왕인 선조를 몰아내고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굳건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싶어하는 이순신의 혁명을 꿈꾸는 마음의 소리가 더 깊숙하게 전달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혁명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그리고 이순신과 선조가 얽힌 미스터리인 장계의 역사적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에 그대로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혁명에 성공하여 왕을 처단하고 일본을 정복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담긴 내용이 바로 이 '심중일기'에 자리잡고 있기에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더욱 마음이 들끓고 크게 움직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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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 이순신에 집중하면서 <이순신 심중일기 2>에 더 몰입모드가 됩니다. 왜군을 일부러 놓아준 것이라는 죄명으로 추국을 당하게 된 이순신, 그리고 장게를 찾으며 증거를 둘러싼 일들이 이어지면서 박진감 넘치게 내용들이 전개되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순신 심중일기 2>에서는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반역으로, 또 누군가는 혁명으로 바라보는 이순신의 행보에 대한 스토리도 흥미롭게 이어져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선조에 대한 이야기에도 저절로 몰입모드가 되었는데요, 역사적인 내용들과 견주어가면서 선조, 이순신을 새롭게 조명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과거의 역사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더라면 현재의 역사가 달라지지 않았을까를 상상해보면서 역사의 이야기들을 다르게 써보기도 하기에 더욱 이 소설의 이야기에 특별한 마음이 가는 듯했습니다. 그와 함께 위대한 인물을 떠올리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들도 키워볼 수 있었기에 더욱 좋은 독서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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