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 사이에서 고향과 타향, 익숙함과 이방인의 감각이 끊임없이 뒤섞인다. 베를린에서 마주친 사물과 장면을 자유로운 이미지와 연상으로 포착하며, 이국의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 떠나온 삶과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