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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편의점에서도 맥주만큼이나 쉽게 와인을 구입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와인은 8000여 년, 어쩌면 그 이상 되는 깊은 역사를 지녔고, 그만큼 종류나 가치가 천차만별인 귀하고도 어려운 술이다. 빚은책들 출판사에서 펴낸 <30초 와인>은 제대로 와인을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 50가지를 알차게 담았다. 각각의 지식도 길고 장황한 설명이 아닌 한 장의 그림과 약 300단어로 깔끔하게 담아냈다. 포도의 재배와 수확부터 제조와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여러 조건이 잘 맞아 떨어지고, 공을 들여야 질 좋은 와인이 만들어짐을 <30초 와인>을 통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와인은 홀짝 홀짝 마시는 술이 아닌 온갖 에술과 열정의 집약체라고 해야 할까. 앞으로 와인을 즐길 때 보다 경건한 마음이 들 것 같다. 와인은 본디 평범한 사람들이 즐길 수 없었던 술이었다고 한다. 신의 선물이자 신과 교감하는 소통 수단으로 여겨졌었다는 와인. 특별한 이들만이 즐길 수 있었던 와인의 맛과 풍미, 그리고 분위기를 이제는 누구나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한 권의 얇은 책을 통해 이토록 의미가 깊은 술 와인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크나큰 운이었다고 생각한다. <30초 와인>은 와인을 즐기기 전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쌓고 싶은 독자들, 와인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와인과 관련된 전체적인 흐름을 요약해서 살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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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 와인 자격증의 양대 산맥인 마스터 소믈리에(MS)와 와인 마스터(WE)를 둘 다 가지고 있고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제라드 바셋이 쓴 책, 30초 와인. 원서는 15년 8월에 발행되었고, 그 번역본이 올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와인에 관련된 지식 전반에 대해 쓰여있다. 보통 와인 개론서의 범위보다 훨씬 넓다. 포도밭과 와이너리, 와인 제조부터 시작해서 포도 품종, 와인 스타일, 와인의 역사, 산지, 그리고 와인 산업 전반과 즐기는 법까지 그야말로 와인 지식이 풀 패키지로 준비되어 있다. 읽다보면 이 많은 내용을 이렇게 선택적으로 간추려서 정리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역시 와인 전반을 이해해야 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아무래도 프랑스에 관한 내용이 많은데, 나는 요즘 이탈리아 와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네비올로, 바롤로, 토스카나 같은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이제 다음에 와인 마실 때는 오늘 읽었던 내용들이 생각날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길 수 있을테니 와인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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