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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어나는 괴담이야기인줄 알고 구매했어요. 예상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직장'을 다니며 여러 가지 상상을 할텐데 아마도 회사에서 여유있는 시간에 이 책을 읽는다면 저 재미있게 느끼실거 같네요. |
그러나 나는 알았다. 진짜 똥통에 빠진 건, 단톡방에 한 마디 푸념조차 할 수 없는 나뿐이라는 것을. 나는 그곳에서 묵묵히 대나무 역할만을 수행했다.친구 생각이 났다. 그래서 울었다. 지금도 조금 울컥한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읽다가 너무 네 얘기인 것 같은 기분에 불안해하거나 슬퍼하지 말기를. 인물들이 극복하는 것처럼, 너도 멋지게 이겨낼 거고 이미 이겨냈어.’ 내가 여러 번 곱씹어 진심으로 친구에게 전달한 마음을 리뷰에 공개하기 싫었다. 그래서 오늘까지 망설였다. 그럼에도 쓰는 까닭은, 한 여자라도 더 이 책을 펼쳐주기를 바라서. 혼자 고민하고 좌절하지 말고 읽어줬으면 해서. 그리고 그들의 삶에서 만세를 얻었으면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