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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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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덕후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경우 같은 책도 출판사마다 소장한 경우도 있고 관련 굿즈를 위해 책을 구매한 경우도 있다. 그런 책들은 오롯이 모셔두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읽고 싶은 책도 있다. 그럴 땐 과감하게 동일한 책을 두 권 사서 한 권을 읽고 한 권은 그대로 소장한다.그리고 한 가지 더. 문구류 좋아한다. 디자인이 예쁘거나 신기한 것들을 수집한다. 살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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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덕후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경우 같은 책도 출판사마다 소장한 경우도 있고 관련 굿즈를 위해 책을 구매한 경우도 있다. 그런 책들은 오롯이 모셔두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읽고 싶은 책도 있다. 그럴 땐 과감하게 동일한 책을 두 권 사서 한 권을 읽고 한 권은 그대로 소장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문구류 좋아한다. 디자인이 예쁘거나 신기한 것들을 수집한다. 살려고도 사지만 소장하려고도 산다는 점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보았을 때와 같은 심리일 것이다.

그렇기에 『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이라는 제목 하에 문구인 다섯이 함께 펴낸 이 책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들은 소소문구라는 브랜드의 대표도 있고 『태국 문방구』라는 독자적 책을 쓴 작가도 있으며 문구소녀라는 이름 하에 <문구구절절>이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분도 있고 마스킹 테이프 대표도 있다. 그러니 다섯 명의 저자는 모두 문구에 이보다 진심일 수 없다. 


그런 분들이 들려주는 문구 이야기라 문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런 문구들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도 흥미롭지만 유명 문구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책을 보면서 뭔가 동질감을 느끼게 했던 이야기는 바로 일명 방습제로 통하는 실리카 겔 수집에 대한 잉기다.  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현경 작가님은 연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데 습한 태국에서 그 습기가 치명적인 연필의 뒤틀림을 막고 보호하기 위해 실리카 겔 수집가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는 책을 너무 좋아해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책 사이즈에 맞춘 opp 봉투를 사서 한 권씩 포장하고 혹여라도 비닐 포장으로 인한 습기, 여름철 장마로 인한 습기, 그리고 종이이기에 걱정되었던 벌레 등을 막기 위해 이 실리카 겔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책 포장에 넣었기 때문이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을 수집하고 보관하기 위해 최대한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 행위까지 해본적이 있다 싶은 분들은 아마도 많은 공감을 할 대목이다.

너무 비싸서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면 이 또한 힘든 일이겠으나 그래도 살면서 나에게 이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최애 하나 정도가 있다면 분명 행복이 무엇인지도 우리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작가님들에겐 그것이 노트, 연필, 지우개,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라는 각기 다른 다섯 종류의 문구인 것이다. 문구류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최애가 문구인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던 시간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4.03.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구덕후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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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수집가의단짝#유지현 #이현경 #정다은#정수연 #채민지#카멜북스#추천기록이 먼저였는지 문구가 먼저였는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기록하는 걸 즐기면서 혹은 문구를 좋아하면서 두 가지는 뗄 수 없는 나의 애착템이 되었다. 무엇이든 글로 남기는 걸 좋아했다. 책상에 빈 곳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메모지를 붙여서 정신없다고 엄마에게 자주 잔소리를 들었다. 그 버릇은 지금도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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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수집가의단짝
#유지현 #이현경 #정다은
#정수연 #채민지
#카멜북스
#추천



기록이 먼저였는지 문구가 먼저였는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기록하는 걸 즐기면서 혹은 문구를 좋아하면서 두 가지는 뗄 수 없는 나의 애착템이 되었다. 무엇이든 글로 남기는 걸 좋아했다. 책상에 빈 곳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메모지를 붙여서 정신없다고 엄마에게 자주 잔소리를 들었다. 그 버릇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써야만 기분이 좋아지는 그 행위가 참 좋다.


기록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구에 관심이 가고 하나 둘 모우 게 된다. 좋아하는 아이템에는 남다른 애정이 생겨 더 알고 싶어진다. 여기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 수집가로 영역을 넓힌 5명의 문구덕후가 있다. 《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을 통해 그들을 만나 보고 싶은 이유다.


책을 읽기도 전에 표지의 지우개, 마스킹 테이프, 연필, 클립, 펜, 가위 그림만으로도 눈에서 하트가 쏟아진다. 저자 5명의 익숙한 이름도 반갑다.
? 노트 - 『소소문구 대표』 유지현
? 연필 - <태국 문방구> 저자 이현경
? 지우개 - 『프렐류드 스튜디오』 대표 정다은
? 스티커 - <문구구절절> 발행인 문구소녀 정수연
? 마스킹테이프 - 『롤드페인트』 대표 채민지


노트 한 권을 만들기 위해 들인 정성, 연필 한 자루를 구하기 위해 독일 작은 문구점을 향한 열정, 지우개의 단순한 모양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포장지 스티커 하나도 흩으러 버리지 않는 따뜻함, 15mm×10m 폭의 마스킹 테이프에서 위로를 얻는 일이라는 그들의 모습에서 문구를 애정 하는 사람들의 예쁜 마음이 보인다.


이 책은 소장하고 있는 문구 제품을 줄줄이 보여주면서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단순한 정보와 눈요기를 주는 기존에 내가 읽었던 문구 책과는 달랐다. 저자 각자가 좋아하는 문구에 대한 생각과 철학을 삶과 연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대단하다. 좋아하는 것에 꾸준히 시간을 쓰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어떤 것에 열정을 쏟는 그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문구 보관 방법에 대한 팁도 담겨 있어서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마음에 드는 마스킹 테이프를 노트 위와 아래에 길게 붙인다. 손에 익은 펜으로 기록하고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며 빈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운다. 그 시간이 오래오래 흘러가면 좋겠다고 언제나 생각한다. 삶에 절대적인 필요는 아니지만 이런 작은 것에 행복을 얻는다면 오늘의 일상이 조금은 더 달달해질 테니까.


















이달의 사락 y****c 2024.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