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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만샨과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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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그리는 것은 인간을 그리는 것이며, 인간을 그리는 것은 삶의 기쁨 또는 슬픔을 그리는 것'이라고 일본의 아동문학 평론가 우에노 료는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인간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에, 인간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른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만샨과 치히로'는 아이들 속에 살고 있는 어른 뿐 아니라 역사적 상황과 뗄래야 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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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그리는 것은 인간을 그리는 것이며, 인간을 그리는 것은 삶의 기쁨 또는 슬픔을 그리는 것'이라고 일본의 아동문학 평론가 우에노 료는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인간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에, 인간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른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만샨과 치히로'는 아이들 속에 살고 있는 어른 뿐 아니라 역사적 상황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역사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그리고 있다. 역사적 상황에 의해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어른을 미워하고 한편으로는 이해하는 아이의 이야기. 그래서 '만샨과 치히로'는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아련함을 불러왔다.

 

'만샨과 치히로'는 20세기 초중반 중국의 항일 전쟁 시기, 항일무장 군대였던 향련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는 동화다. 쉐타오는 역사적 상황과 자신의 상상력을 결합해 만샨이라는 말썽꾸러기 캐릭터를 창조한 후, 만샨의 성장기와 더불어 항일 투쟁을 접목한 멋진 역사 동화로 일구어냈다. '만샨과 치히로'엔 제멋대로이며 고집불통인 만샨 뿐 아니라 이야기의 양대 축을 이루는 대조적인 두 인물이 있다. 일본의 앞잡이로 변신한 외삼촌 하이추안과, 항일 투쟁에 앞장 선 향련의 단원 두안우 아저씨가 그들이다.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고 동네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해도, 외삼촌 하이추안은 관수이 역의 일본역장 밑에서 통역을 포함한 잡일을 하며 돈을 번다. 만샨은 외삼촌이 매국노라 불린 뒤부터 말다운 말을 건내지 않는다.

 

한편 할일 없이 다니며 참견이나 하는 줄 알았던 두안우 아저씨가 향련의 비밀 단원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만샨은 그를 달리 생각하며 마음 속으로 따른다. 일본어가 배우기 싫어 학교도 다니지 않던 만샨은 동네 친구 리샤오다오와 시간 날 때마다 놀러다니고, 늦은 저녁엔 바람처럼 관수역을 누비고 다니며 자신만의 항일 운동을 펼친다. 하지만 아무도 만샨의 의거를 믿지 않아 늘 골이 나있다. 세상을 요지경이라 했던가. 만샨이 진저리날만큼 싫어했던 역장에게 나오코라는 딸이 있고, 어찌하다보니 그 아이와 친구가 되었다. 같은 일본인인데도 역장에게는 증오하는 마음이, 그  딸에겐 애틋한 마음이 생기자 만산은 상황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빼앗긴 민족과 빼앗으려는 민족 사이의 갈등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끝날 수 없는 법이다. 관수이 역은 그런 투쟁지의 현주소로, 온갖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 사고는 군견인 다이유사쿠의 삶마저 바꾸어 놓았다. 폭발 사고로 떠돌이견이 된 다이유사쿠는 만샨을 만나 치히로란 이름으로 불리며 만샨의 보살핌을 받는다. 그러나 사고의 후유증 탓인지 만샨 외에는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향련의 공격과 이를 저지하려는 일본군 사이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이제 정점을 향해 가고, 만샨은 향련의 양사령관의 인정을 받아 마침내 그토록 원했던 병사가 되어 행군의 대열에 서게 된다.

 

'만샨과 치히로' 는 인간 속에 내재한 가능성과 선한 마음을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그려낸다. 아이들은 자신의 친구와 친척, 이웃을 앗아간 침략자 일본군을 증오하지만 그들 또한 역사의 구렁텅이 빠진 일개 힘없는 인간임을 이해한다. 만일 동화를 넓이와 깊이로 측량할 수 있다면 이 책은 넓고도 깊다. 한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다른 한 쪽을 볼 수 있는 시각과 여지, 그리고 은근한 쾌할함은 이 책이 가진 특별함이리라. 그래서 죽음마저도 죽임을 당하다로 이해하지 않을 수 있었다. 중국 아동문학의 저력을 유쾌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d*********2 2014.04.02.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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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동문학대표선] 만샨과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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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해야되지.. 우리나라이야기인가? 일본군의 침략만 보아도... 난 그 시절에 없었어도.. 겪고 경험하지않아도 몸이 말한다. 아.. 힘들었겠다. 만샨. 중국도 그런 침략을 당한적이 있구나싶으며 책의 배경을 살펴보니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동북 지역에서 있었던 항일무장군대 '항련'의 투쟁을 배경으로 하고있다고 한다.   첫 시작은 위풍당당 꼬마 만샨과 일본군에 덜덜 떠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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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해야되지.. 우리나라이야기인가?

일본군의 침략만 보아도... 난 그 시절에 없었어도.. 겪고 경험하지않아도 몸이 말한다.

아.. 힘들었겠다. 만샨.

중국도 그런 침략을 당한적이 있구나싶으며 책의 배경을 살펴보니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동북 지역에서 있었던 항일무장군대 '항련'의 투쟁을 배경으로 하고있다고 한다.

 

첫 시작은 위풍당당 꼬마 만샨과 일본군에 덜덜 떠는 참새와 여치들로 그려진다. 사람대신 동물로 빗대어 쉽고 재미있게 시작되는 만샨과 치히로는 쉽게 읽히는 작품은 아니었다. 일본의 앞잡이가 되버린 하이추안, 단짝 친구 리샤오다오, 일본군의 딸 나오코 등의 인물들과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가며 결국 만샨은 자신의 나라를 위해 싸우는 한명의 중국인임을 보여준다.

초반에 일본인 역장이 만샨에게 여치집을 빼앗아 자신의 딸 나오코에게 가져다주는데 그런 부분에 굴할 수 밖에 없었고 치욕스러웠지만 기차역을 항련이 공격함으로 역장은 죽음을 맞고 아빠없는 아이가 되버린 나오코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않고 오히려 측은하게 바라본다. 나오코 뿐 아니라. 전쟁으로 희생양이 되어가는 개 한마리. 그에게 치히로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친구라는 건 관계가 어떻든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만들어지는 것 같다. '원래', '그냥그대로' 돌아가는 그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 원래 있던데로 그냥 놔두는게 뭐든 정답이라는게 만샨과 치히로에서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 일본인도 중국인도 모든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만샨과 치히로 앞장을 보면 작가는 죽음을 맞이한 양징위 장군과 조카남자아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이야기한다. 2014년 중국 중앙텔레비젼 방송에서 36부작 드라마로 절찬리 방영중이라고 한다. 중국인들의 단결된 하나의 항일 의지를 볼 수 있는 책으로 중국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y 2014.03.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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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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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의 아이들은 전후세대이다. 그래서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어떤것인지 잘 모른다. 전쟁의 고통보다는 멋진 군인들. 폭탄이 터질때의 폭음소리가 근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엄마인 나는 전쟁이 어떤것이다라는것을 어른들의 경험과 어릴때 받은 반공교육으로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데. 내 아이들은 전쟁은 그저 총쏘는 놀이정도로 생각하는것 같았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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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의 아이들은 전후세대이다.

그래서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어떤것인지 잘 모른다.

전쟁의 고통보다는 멋진 군인들. 폭탄이 터질때의 폭음소리가 근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엄마인 나는 전쟁이 어떤것이다라는것을 어른들의 경험과 어릴때 받은 반공교육으로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데.

내 아이들은 전쟁은 그저 총쏘는 놀이정도로 생각하는것 같았다.

얼마전 큰아이가 지뢰가 뭔가? 하는 질문을 했다. 수업시간에 지뢰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지뢰의 종류와 지뢰가 사람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 표정이 너무나 신기해하면서 발목지뢰가 터지면 어떻게 되는지. 왜 발목지뢰가 있는지.

호기심 가득한 얼굴을 넘어서 그게 터지면 정말 재밌고. 신기하겠다는 표정이였어요.

그걸 보는 순간 화가 나더라구요.

사람이 다칠수도 아니 죽을수도 있는데. 너희들은 웃음이 나느냐고.

괜시리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치고 말았어요.

내가 어릴때만 해도 주변에서도 지뢰에 다치는 이들이 있었거든요.

물난리가 나고나면 지뢰를 수거하기 위해서 많이들 노력을 했고. 사고가 방송에 나오기도 했고.

그런데...

그런 경험이 전혀 없는 우리아이들은 지뢰가 무슨 장난감 같이 생각을 하더라구요.


책을 앞에 두고 무슨 사설이 그렇게 기냐구요?

이책을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전쟁에 대한 기억. 아니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만샨이 느끼는것의 얼마나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요.

그러나 그런 경험이 없다고 아주 외면하고 살수는 없는 일이지요.

무엇때문에 전쟁이 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전쟁을 하지 않고도 모두들 평화롭게 살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봐야겠죠.


솔직히 이책을 읽기전에 항일에 대해서는 우리의 역사책이나 방송을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중국또한 일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고통을 겪었는지는 잘 몰랐어요.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참 모르는것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고대의 중국은 차라리 우리나라와 관계때문에 명이니. 청이니 하는 나라는 알고있는데. 공산주의가된후의 중국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우리가 일본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었는데.

중국의 많은 국민들도 왜 그런 일은 당하는지도 잘 모르고 고통을 많이 받았더라구요

특히나 전쟁이 나면 아이들이 더 많이 힘든것같아요.

학교에서도 자신들의 글을 배우지못하고. 남의 나라 글을 익혀야하고.

자유롭게 놀지도 못하고.

만샨이 그랬죠.

늘 자유롭게 놀던 언덕에서 더 이상 놀지 못하고.

만샨은 항일이니, 이념이니 이런것들은 잘 몰라요.

순수하게 자기가 놀던 곳에서 놀고 싶고. 자신의 여치를 찾고 싶을 뿐이였는데.

아이의 순수함을 짖밟아버린 어른들은 자신들이 만든 허상에 놀라고 눌리고. 그  허상을 쫒아내기 위해서 총을 쏘고. 대포를 쏘고.

그런 장면을 보면서 그 군인들에게도 측은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군인이라는 숙명으로 총칼을 들긴 했지만. 가만가만 들여다보면 그들도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목숨이 소중하죠.

그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잠을 못자고, 작은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총을 쏘아대고.


책을 읽다보니. 항일이라는 생각보다. 군인들의 비참함이 눈에 들어오는것은 왜일까요?

만샨이 겪은 힘든일들도 어린 만샨을 힘들게 했지만. 일본군인들에 대해서도 측은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작가분은 이런것도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전쟁이라는것은 승자가 없다 라는것을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손에 땀을 쥐는 장면도 있고. 정말 분통이 터지는 장면도 있었고.

만샨과 일본의 군견에서 만샨의 친구가 되는 치히로의 우정을 보면서 감동도하고.

참 많은 감정을 느낀것 같아요.


중국에서 이 책이 나오고. TV드라마로도 방송이 되었다고 하던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드라마를 보고 만샨에게 박수를 보냈을지 상상이 되요.


전쟁의 비참함.

인간의 잔인함.

그리고 그 인간의 자기 목숨을 위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너른 가슴을 가질 수있는 기회가 되는것 같아요.

무엇인가를 움켜쥐기보다는 멀리서 지켜보는 너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무엇인가를 쥐기위해서 남을 해치는 그런 일들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조금은 두꺼운 이야기였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는데. 만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책을 일본의 아이들이 읽어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일본의 아이들이 이책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자신들의 선조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1 2014.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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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항련 만샨, 봄날을 향해 행군!
"꼬마 항련 만샨, 봄날을 향해 행군!" 내용보기
표지만 보자면 우리 그림책 [엄마 마중]이 떠오른다.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노오란 배경에 볼이 통통한 아이의 모습이 과거 어느 한 시절의 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만샨과 치히로]의 만샨은 늠름하고 야무져 보이는데에 반해 [엄마 마중]의 아이는 보호해주고 싶고 귀엽다.  [만샨과 치히로]는 동화채이지마 어른들이 읽으면 더 공감이 되고 몰입이 될 이야기이다.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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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자면 우리 그림책 [엄마 마중]이 떠오른다.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노오란 배경에 볼이 통통한 아이의 모습이 과거 어느 한 시절의 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만샨과 치히로]의 만샨은 늠름하고 야무져 보이는데에 반해 [엄마 마중]의 아이는 보호해주고 싶고 귀엽다.

 

[만샨과 치히로]는 동화채이지마 어른들이 읽으면 더 공감이 되고 몰입이 될 이야기이다. 중국의 과거와 우리의 과거의 공통된 아픔이라면 일본의 지배 하에 있었던 시간들이라고 할 텐데 우리의 독립 운동가들이 그러했듯이 중국의 항일 단체인 항련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이들이다. 어른으로서도 그런 큰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진대 우리의 꼬마 항련 만샨은 너무나도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일본에 저항한다.

 

이 동화책을 읽으며 '저항'이라는 개념을 자주 떠올렸다. 만샨이 일본이 세운 국민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울 것을 거부하는 행동, 자기의 여치집을 빼앗은 가노 역장에게 가서 따지는 모습, 매국노라면 그 사람이 외삼촌이라할지라도 그가 주는 모든 친절도 거부하는 태도 등을 통해 만샨이 일제치하에 행하는 모든 행위들이 '저항'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저항적 행동과 마음이 세월 가는대로 내 몸과 마음을 맡긴 채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자신을 떠올리게 하곤 하였다. 사람이라면 저항을 해야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요사이 많이 들던 참에 만난 만샨의 저항은 좀더 나를 자극시켰다.

 

당시 보통의 아이들을 대표하는 샤오다오의 죽음 직전의 행동 역시 저항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샤오다오 역시 만샨의 저항적 행위에 자극받은 것이므로 만샨은 이야기 속에서나 밖에서나 주변 사람들을 자극한다. 하다 못해 이야기 속에서는 참새들도 저항하지 않던가!  일본의 군견이었던 치히로도 기억을 회복하고 나서도 군견이 아닌 야생의 삶을 택한 것을 보면 이 책에서는 만샨 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동물을 포함함)이 저항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그들의 목적을 비록 한 때일 수는 있었겠지만 성공으로 이끈다. 저항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다.

 

인간은 저항을 통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때로는 그것이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하기도 하고, 더 큰 한계 상황을 만들게 하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저항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은 인간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가 내가 쓴 리뷰만큼 공격적이거나 전투적인 것은 전혀 아니다. 일제 치하에서 펼치는 한 소년의 모험담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었을 때 가슴 한 켠에 불끈 힘 한 번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봄날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님을, 만샨을 통해 알게 되길 바란다.

t****3 2014.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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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과 치히로》 _ 항일무장군대 ‘향련’의 투쟁을 다룬 중국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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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항일운동’, ‘무장군대’... 이 작품은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동북 지역에서 있었던 항일무장군대 ‘향련’의 투쟁을 다루고 있다. 전쟁과 항일무장군대를 다루고 있는 아동문학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도 하지만, 소재에서 연상되는 분위기가 자칫 무거울 것 같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조심스럽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만샨’이 나타나는 장면을 보고 안도한다.
"《만샨과 치히로》 _ 항일무장군대 ‘향련’의 투쟁을 다룬 중국 아동문학" 내용보기

항일전쟁’, ‘항일운동’, ‘무장군대’... 이 작품은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동북 지역에서 있었던 항일무장군대 향련의 투쟁을 다루고 있다. 전쟁과 항일무장군대를 다루고 있는 아동문학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도 하지만, 소재에서 연상되는 분위기가 자칫 무거울 것 같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조심스럽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만샨이 나타나는 장면을 보고 안도한다. 전쟁 상황이라는 어두운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만샨은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산뜻하게 돋우어준다. 막무가내에다 말썽꾸러기의 면모를 보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용기와 배짱을 보여주는 만샨의 모습이 참 인상 깊다.

 

그리고 중국의 항일운동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일본인을 무조건 사악한 존재로 규정하지 않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에서는 중국의 병사들처럼 일본인 병사를 한 가족의 아버지이자 아들로 묘사하며,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총을 들고 싸우는 삶을 살아가는 무기력한 존재로 부각시키기도 한다. 또한 향련의 공격으로 기차역이 파괴되고, 역장인 나오코의 아빠가 죽게 되면서 만샨의 친구인 나오코가 딱한 처지에 처하게 되는 장면을 보여주며, 어느 한 쪽의 승리에서 오는 통쾌함보다는 전쟁 그 자체가 인간에게 끼치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독자로 하여금 느끼게 만든다.

 

'만샨'뿐만 아니라 만샨과 단짝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일본 군견 치히로의 이야기와 일본군의 앞잡이 생활을 하는 외삼촌 하이추안’, 향련의 일원으로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 두안우 아저씨’, 만샨의 단짝 친구 리샤오다오’, 일본 소녀 나오코등의 에피소드도 인물들의 개성처럼 흥미롭게 다가온다. 항일 운동을 다룬 작품이라 비장하고 엄숙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낙천적이고 씩씩한 만샨을 비롯하여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등장 덕분에 어린이 독자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항일전쟁’, ‘항일운동’, ‘무장군대 항련과 같은 시대적 상황과 개념들을 먼저 배우고,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중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만큼 중국에서 인기 있는 이 작품이 국내 어린이 독자에게도 사랑받길 기대해본다.

c**********2 2014.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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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과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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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만샨과 치히로>는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항일운동과 항련이 되기 위해 싸우는 중국 소년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책이에요. 중국의 어두운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항일무장군대인 항련의 투쟁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자칫 어둡고 무거운 어려운 역사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말썽꾸러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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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만샨과 치히로>는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항일운동과 항련이 되기 위해 싸우는

중국 소년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책이에요.

중국의 어두운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항일무장군대인 항련의 투쟁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자칫 어둡고 무거운 어려운

역사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말썽꾸러기이지만 용감하고 정의로운 소년 만샨을 통해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감정을 이입하며 역사의식도 갖게 해요.

중국의 해방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고통스럽고 힘겨운 시간들을 보낸 사람과 동물의 이야기

그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네요.

우리나라도 일본에게 지배되었던 역사가 있었던 때문에 이 이야기가 마냥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은 들리지 않네요.

치히로는 시대적 상황에 의해 군견으로 길러지게 되지만, 가혹한 운명에 의해 길 잃은 개가 되고 말아요

그런 치히로가 만샨을 만나 다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은 가슴뭉클하게 하기 충분해요.

사람 뿐 아니라 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동물까지 전쟁에 의해 희생되고 삶이 망가지는 모습은

전쟁이 얼마나 무참한 것인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네요.

항일운동을 하는 항련이란 집단에 들어간 만샨. 그런 만샨은 뭔가 정의감넘치고 의협심강하고 애국심이 넘치는 인물이

아닐까 싶지만. 으스대길 좋아하고  고집이 세고 막무가내인 모습을 보여. 의외인데? 란 생각이 들게 하는 캐릭터였어요.

하지만 이런 만샨의 엉뚱한 성격이 이 책의 내용을 그저 무거운 역사서로, 뻔한 영웅이야기로 만들지 않은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중 한 가지는, 일본이 무조건 나쁜 악의 축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일본 소녀 나오코와 만샨은 나라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친구가 되죠.

어른들이었다면 어쩌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는 그들의 우정. 그렇기에 이런 아이들의 우정이 더 의미있고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일본에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항련이 되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중국인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왜 중국에 와서 중국병사들과 싸워야하는것인지 그 이유도 모른 채 전쟁에 파견된 평범한 일본인도 있어요.

전쟁이라는 상황 속 여러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이란 어떤 것인지, 전쟁이 가져오는 폐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네요.

아동문학이지만 결코 그 이야기가 쉽지만은 않은, 하지만 딱딱하고 무겁지만은 않은 재미와 감동이 있는

<만샨과 치히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하는 이야기책인 것 같아요.

z****2 2014.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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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과 치히로 -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
"만샨과 치히로 -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 내용보기
만샨과 치히로 -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       만샨과 치히로는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동북 지역에 있었던 항일무장군대 '항련'의 투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에요.   아무래도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특히 전쟁 시기의 항련 투쟁으로 배경으로 하고 있어 조금 어려울수도 있을 거 같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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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과 치히로 -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

 

 

 
만샨과 치히로는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동북 지역에 있었던
항일무장군대 '항련'의 투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에요.
 
아무래도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특히 전쟁 시기의 항련 투쟁으로 배경으로 하고 있어
조금 어려울수도 있을 거 같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역사적 배경이 항일전쟁시기라고 해서
어둡거나 무거운 것만은 아니에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주인공 만샨 덕분이에요.
 
 
 

 

 

 

 

우리는 역사 소설을 보기도 하고
세계사, 한국사를 배우기도 해요.
특히,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소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그 시대상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아이들도 전쟁이라는 시기를 겪지는 못했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주는 상처와 아픔은 많은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고 있어요.
 
그 속에서 견디어내고, 극복하고, 이겨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전쟁이 주는 상처와 아픔때문인듯해요.
 
 
 
 

 

 

 

 

동북 항련은 중국의 해방전쟁에 있어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거기에서 목숨을 바쳐 싸웠던 수많은 일므없는
항련들의 이야기는 문학적으로 형상화할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중-
 
책을 보다가 항련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부록에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항련이란
항일전쟁시기 중국공산당이 창건하고, 랴오닝, 지린, 헤어룽장 등
동북 삼성에서 1935년 부터 1945년 사이에 활동했던 항일무장군대.
 
 
만샨과 치히로는
중국의 항일운동과 항련이 되기 위해 싸우는 중국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항일전쟁중에 중국소년의 이야기라고 해서
일본이 무조건 나쁘게만 나타나있지 않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어떤편에 서서의 관점을 강요하지 않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줘요.
 
특히, 고향이 아닌 낯선 곳에서 이유도 모른 채 총을 들고 싸우고 있는 일본 병사 역시
어느 어린이의 아버지라는 점을 보여줘요.
 
항일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여서
무게감과 엄숙한 장면들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만샨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또는 동물들의 시점의 관찰, 우스꽝스러운 등장인물들 통해
재미를 더하기도 했어요.
 
특히, 중국에서도 사라아 받는 작품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을 앞두고
영화도 제작중이라고 해요.
 
 
만샨과 치히로는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일본의 군국주의 때문에 고통 받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전쟁안에서의 중국인들이 단단하게 항일의지를 키우는지를 잘 그려내고 있어요.
우리도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어서
이야기들에 귀기울이고 공감하게 되는 거 같아요.
 
 

 



i******4 2014.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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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과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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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의 이야기가 친근하네요. 우리와 비슷한 상처와 아픔을 겪은 중국의 항일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거칠고 엉뚱하지만 용기 넘치면서도 정의로운 아이, 만샨이 파란만장한 삶을 지켜보면서 전쟁이 얼마나 불필요하고 부질없는 것인지 다시 한번 짚어보게 되네요. 중국의 항일운동 역사에는 '항련'의 역할이 컸다고 하네요.'항련'을 배경으로 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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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의 이야기가 친근하네요. 우리와 비슷한 상처와 아픔을 겪은 중국의 항일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거칠고 엉뚱하지만 용기 넘치면서도 정의로운 아이, 만샨이 파란만장한 삶을 지켜보면서 전쟁이 얼마나 불필요하고 부질없는 것인지 다시 한번 짚어보게 되네요. 중국의 항일운동 역사에는 '항련'의 역할이 컸다고 하네요.'항련'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가르쳐주고 있는 동화네요.

 

만샨이 살고 있는 관수이에 일본군들이 들어와요. 그들은 억지로 남의 나라에 쳐들어와 말도 안되는 짓을 하지요. 아이가 갖고 있는 여치집을 빼앗는 일본인들은 정말 비열하고 비인간적이에요. 침략을 일삼는 이들의 무정함에 치를 떨게 되네요. 억울한 일을 겪으며 만샨은 엉뚱하면서도 무모하지만..대범한 일들을 벌여요. 말썽이라고 해야하나..아님 모험이라고 해야하나...만샨이 펼치는 일들이 한편 통쾌하기도 했어요. 불을 지르고 폭파하려 하고..일본군들에 대항하는 모습이 격렬하게 그려져요.

 

순수하게 살아갔을 아이들이 왜 그런 일들에 휘말려야 하는지, 안타까웠어요. 이야기를 재미있게 진행되지만, 한편 씁쓸한 마음도 자리잡았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면 되는데 왜 욕심을 부리고, 남의 것을 탐내면서 싸움을 시작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아이들까지 전쟁과 싸움의 진흙탕에 끌려들어오는 모습이 참으로 답답했어요.

나오코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아이들의 감정은 맑고 순수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상이 다르다고 싸우고, 국적이 다르다고 대결하는 살벌함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따뜻한 모습이었어요. 치히로의 등장도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만샨과 만나서 다시 살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요. 만샨의 외삼촌인 하이추안의 비밀이 벗겨지는 순간...와..했어요. 샤오다오가 죽는 장면에서..마음이 찡했고요.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굴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겨주고, 심지어 동물조차 불행하게 만드는 전쟁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겪은 일과 많이 닮아 있는 이야기라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누군가와 헤어지는 것이 슬픔을 안겨주지만 그것이 또다른 시작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s*******6 2014.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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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과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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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은 외삼촌이 일본군 가노역장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게 너무나 못마땅해 말썽을 부린다. 만샨은 여치집을 구하고  일본군이 잠든사이 매표소에 불을질러 매표소를 없애버리려 한다. 항련이 매표서를 태웠다는 소문과 함께 관수이 사람들은 폭죽까지 터트린다. 일본군을 혼내주기위해 만샨은 친구 샤오샤오와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로 유인해 총격이 벌어졌고 그사이 두안우와 항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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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샨은 외삼촌이 일본군 가노역장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게 너무나 못마땅해 말썽을 부린다.

만샨은 여치집을 구하고  일본군이 잠든사이 매표소에 불을질러 매표소를 없애버리려 한다. 항련이 매표서를 태웠다는 소문과 함께 관수이 사람들은 폭죽까지 터트린다.

일본군을 혼내주기위해 만샨은 친구 샤오샤오와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로 유인해 총격이 벌어졌고 그사이 두안우와 항련이 양무촨 대교를 폭파했다. 만샨은 그들만의 영웅이 되고 뿌듯해한다.

기차역에서 정보를 빼려던 두안우는 체포되어 대교폭파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그를 구하기위해 만샨은 자신이 허수아비를 갖다놓았다고 하지만 외삼촌 하이주안의 도움으로 구출작전은 헤프닝으로 끝나지만 두안우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기차역에 대한 비밀을 가지고 나가 기차를 습격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그의 아버지는 일본군에 끌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만샨은 일본군과 겨눌것이라며 관수이에서 제일 큰 새총과 흙구슬로 탄환을 만든다. 만샨이 쏜 새총에 관제실의 유리창이 깨지고 벽을 맞히고 부서지자 일본군을 피해 들어간집에서 나오코를 만난다.

만샨은 자신의 무기 새총과 함께 항련이 되고자 한다. 너무어려서 안된다고 했지만 고집을 꺽지않은 만샨은 양사령관과 두안우 아저씨와 기차역포루를 공격하는날 나오코 아빠는 죽고 만다. 나오코와 만샨은 서로 화해하고 나오코는 떠난다.

강가에서 개들의 전투중 집중공격을 받아 상처투성이가된 검은개를 치료해준다. 다이유사쿠의 기억과 군견신분 그동안의 일들을 잊어버리게 하려고 "치히로"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만샨의 노력으로 치히로는 차츰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게 된다.

고이즈미는 대일본국의 여자아이와 편지를 주고받을수 없다며 니오코가 샤오다오와 만샨에게 보낸 편지를 태워버린다. 그일로 아이들은 수업거부를 하고 겨우 설득해 돌아온 아이들에게 고이즈미는 국민훈장과 즉위조서를 외우게한다. 샤오다오는 친구들을 대표해 눈발속에서 즉위조서를 외운다.그날이후 샤오다오는 앓기시작했고 고이즈미가 준 약도 거절하고 숨을 거둔다.

홍스 골짜기로 가서 항련에게 편지를 전해주려했던 하이추안은 미행을 당해 일본군의 총을 맞고 부상을 당하고 만샨이 삼춘대신 항련의 비밀 거점을 찾아 떠난다. 결국  하이추안은 구마모토에게 자신은 구국회에 참가했고 일본군과 일하는것 또한 국가를 위한 일이라고 한다. 끝내 자신의 뚯을 굽히지않고 총살당하고 만다.그일로

하이추안의 진짜 신분을 알게된 관수이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만샨과 치히로는 힘들게 홍스골짜기를 지나 처다오링에 도착한다.

어렵게 가져온 만샨의 정보로 항련의 작전이 시작된다.겨울토벌에 나선 군용열차가 지나갈때 대교를 폭파해 차에탄 일본군을 승천시킨다.

치히로는 늑대가 기다리는 홍스계곡으로 달려간다.

"항련 정찰병 만샨 소년!" 은 양사령관과 함께 또다른 전투를 기다린다.

그들의 앞에는 장백산의 봄날도 기다기고 있다.

 

중국의 항일전쟁시기에 활동했던 항일 무장군으로 동북의 절반 이상을 통제하여 일본군과 대규모 유격전을 벌여 큰 성과를 올린 '항련'의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동북항련은 중국의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의 승리에 크나큰 공헌을 했다한다.

 전쟁의 어두운 이야기지만 책 표지에서 자기키만한 새총을 어깨에 턱하니 걸치고 있는 만샨과 치히로가 있어 우리아이또래  친구얘기같기도 해서 친근한듯했다.

으시대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말썽꾸러기지만 용감하고 영리하고 정의감 또한 뛰어난 만샨.  그나이 또래들의 천진함과  그를 도와준 샤오다오와 일본 소녀 나오코와의 우정,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와 맨토가 됐던 두난우 아저씨와 양사령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살수밖에 없었던 외삼촌 하이추난, 험난한 길을 함께했던 치히로,이 모든이들이 있어 만샨은 항일의지를 불태울수 있었고 고분불투 할수 있었을 것같다.

특히나 군견으로 징립되고 훈련을 받으며 '개답지 못한' 삶을 살아오다 비로소 개종족으로 돌아가는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치히로 처럼 전쟁은 명분도 없을뿐더러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상처만을 남기고만다.

 치히로가 산속으로 들어가 늑대와 친구가 되는것을 보고 자연으로의 회유가 가장 안락함이란것을 알게됐다.

중국 소년 만샨과 같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수많은 이름모를 항련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중국이 세계에 우뚝 설수 있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과 같은 시기에 식민지배를 받아서 더 쉽게 공감할수 있었고 그때의 고통이 지금까지도 치유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가슴아플 뿐이다.

이 책은 두깨감은 있지만 초등, 중등 아니 그 이상도 역사에 관심있는 이들이 보면 좋을듯하다. edit



 

b********m 2014.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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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만샨과 치히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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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의 항일전생시기(1935년부터 1945년사이)에 활동했던 항일무장군대 '항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항련'은 쉽게 말해 우리 나라의 '의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의 내용과 분량을 봤을 때 최소 초등 중학년 이상을 권장합니다. 또 초등생이 읽을 경우, 읽기 전에 대략적인 역사적 배경을 이야기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어쩌면 책의 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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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의 항일전생시기(1935년부터 1945년사이)에 활동했던 항일무장군대 '항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항련'은 쉽게 말해 우리 나라의 '의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의 내용과 분량을 봤을 때 최소 초등 중학년 이상을 권장합니다. 또 초등생이 읽을 경우, 읽기 전에 대략적인 역사적 배경을 이야기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어쩌면 책의 두께(!)만큼이나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고, 중국의 아픈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도 일제의 침략을 받았던터라 마치 우리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쟁' , 전쟁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특히 군대를 가 보지 않은 여성들에게 전쟁이란 말은 멀고도 막연한 단어입니다.

육아전쟁, 입시전쟁, 취업전쟁 각종 사회적 문제에 전쟁이란 말을 쉽게 붙이곤 하지만 정말 전쟁을 경험했고 직접 참여했던 분들에게는 참 실례가 되는 단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사의 문제, 내일이 없을 수도 있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혼돈의 상태... 침략을 당한 사람 또 침략을 한 사람 모두 상처를 받는, 소모적인 전쟁...

저희 아버지는 유복자이십니다. 할아버지께서 일제 시대때 일본인들을 돕거나 친하게 지내시지는 않았지만 그 주변 사람들과 좀 어울리셨다고 해요. 해방이 되고 동네 사람들이 일본인 앞잡이 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쌀자루에 넣어 강제로 바다에 빠뜨렸답고 합니다. 저희 할아버지도 억울하게 그 일에 연루가 되셨던 거고요...

할아버지께서는 억울하게 돌아가셨고, 막내 아들인 저희 아버지는 아버지를 모르고 세상에 태어나셨던 것이죠. 가족사과 관계된 일이여서인지 일본이 우리를 침략했던 과거사에는 남들보다 좀 더 민감해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후시대 더군다나 요즘 우리의 자녀들에게 '전쟁'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온라인 게임에서 나오는 전쟁이나 환타지 영화의 흥미있는 소재로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얼마 전에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돌아가셔서 생존자가 50여분정도 남았다는 신문 기사를 접한 적이 있는데요. 관련 기사에 딸린 댓글을 읽어 보면 정말 과간입니다. T.T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책의 목차를 보시면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됨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등장 인물은 들에서 뛰어놀던 평범한 소년이였던 '만샨', 상처받은 군견 '치이로' 나중에 다시 숲으로 돌아가죠 , 만샨의 외삼촌 '하이추안' 일본인의 하수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항련의 일원이였습니다. 일본인인 가노역장 그리고 그의 딸 '나오코', 만샨의 어리버리한 단짝 친구 ''리샤오다오' 나중에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이합니다. 붉은 말을 탔던 이웃집 아저씨 '두안우' 그리고 두안우 아저씨의 아빠 '쿠이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아들의 죽음을 보게 됩니다.

여치와 참새들과 들판에서 뛰어놀던 장난꾸러기 소년이 결국 '항련 정찰병 만샨 소년!이 됩니다. 이 책의 마무리는 전쟁이 종료되는 상황은 아니예요. 만샨 앞에는 수많은 전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나라에 외적이 침입한 상황에 용감하게 나선 소년 어쩌면 철없는 어린 소년까지 동원되어야만 했던 절박하고 처절한 상황의 반증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책 머리에를 보시면 '서른다섯에 죽음을 맞이한 한 장군에게 이 책을 바친다.'라고 되고 있습니다. 이 장군의 이름은 양징위이고요, 양징위 장군은 '동북항일연군'의 사령관이였고 일본군에게 쫓기다 결국 살해 되었습니다. 그를 살해한 일본군들이 그의 배를 갈라 보았는데 곡물하나 없고 풀과 뿌리만이 남아 있어 척박하고 처절했던 그의 삶에 숙연해하며 스님을 불러 장례를 치러주고 묘비까지 세워주었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또 '나의 조카에게도 이 책을 바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겁고 어두운 과거사이지만 이 시대의 어린이들이 꼭 자국의 역사를 알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지금의 내가 존재하기까지는 분명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역사에 목숨을 바치고 희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즉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오늘날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힘들더라고 인내심을 갖고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랍니다.

전쟁이 끝난 상황이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 군견이였던 치이로가 숲으로 돌아가 늑대의 친구가 되는 것을 통해 전쟁이 종식되길 바라는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작가의 평화에 대한 염원이 느껴집니다.

o*******u 2014.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