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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동화책도 교훈적인 느낌이 전달되면 재미는 반감된다. 그런 점에서 우화는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매우 좋은 문학적 장치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동물들이 지적하고 훈계할 때도 거부감없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우화 속에 담긴 위트 때문이다. 같은 이야기라도 동물들의 입을 빌려서 돌려 말하면, 한결 부드럽고 거부감도 덜하다.
'사냥꾼을 잡은 여우'는 우화적 성격이 강한 단편 동화집이다. 8편의 이야기에 인간이 더러 등장하지만, 주된 이야기는 동물들이 이끈다. 호랑이나 사자와 같은 덩치 큰 동물들은 나타나지 않고 오리나 잉어, 수탉과 여우, 양과 돼지, 늑대와 까치등 작고 고만고만한 동물들만 등장하는 걸 보면평범하고 어중간한 우리들의 삶을 말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작가 진진은 각 동물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통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각 이야기들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의 아름다움이나 겸손하지 않았을 때 당하게 되는 부끄러움, 교활하게 남을 속였을 때 당장은 수지맞은 듯하나 결국엔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결말을 통해 사람사는 도리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러나 이런 교훈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여러 동물들의 캐릭터가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글을 읽다보면 기고만장한 모습에 기가 차서 웃고, 교활하기 짝이 없음에도 얄밉지 않은 모습에 웃고, 하도 능청 맞아서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좋은 동화는 누군가의 개입 없이도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한다.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이미 자신들이 가져가야 할 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인다. 동화를 통해 동물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교감할 때, 아이들은 현실과 상상의 거리를 자연스레 좁히게 된다. 현실과 상상이 뒤섞이며 동물들을 통해 자신을 객체화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의 생각은 보다 유연해진다. 우화의 긴 생명력이 어쩌면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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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금방 읽혀지네요. 재미있어요 ㅎㅎ 아이들꺼라 그런지. 요즘 아들녀석은 아빠랑 집에 있는 중국아동문학 읽기에 바쁘답니다.
이 책은 '이솝우화' 느낌이 나요. 8가지 이야기로 되어있는데. 첫번째 이야기만 살짝 들려드릴께요.
+ 헤엄치기를 배우는 아기 오리.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요즘 스케이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들이 생각났어요. 아기오리의 심리를 참 잘 그려놓은 몇장의 글이 많은걸 느끼게 해주네요.
우선, 엄마는 아이에게 좋은걸 주려하지만. 그 모습이 어쩌면 아이의 입장에선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진심은 정확하게 표현하고 알려줘야만 상대방이 안다는걸 또 한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헤엄치기를 잘 못하고 놀림받은 아기오리의 노력덕에 결국엔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마당에 나온 암탉 이야기도 생각나면서 뭐든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걸 아이도 깨달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이야기가 짧고 쉽게 되어있어서. 조각시간이 나면 한권 들고 다니면서 한편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 중국아동문학도 기대되네요. 어느나라나가나. 이런 책은 한권씩 꼭 있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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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은 '이솝 우화'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나도 역시 그러했다. 그것은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의 인물들이 대부분 닭, 오리, 여우, 잉어, 까치와 같은 동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우화들이 하나같이 어떤 교훈을 목적으로 쓰여진 듯 하기 때문이다. 그 교훈이야 쓴 사람이 명확한 의도를 갖고 써도 읽은 사람은 나름의 이해가 다를 수 있으니 명확하게 무엇이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각 동화들이 어떤 가르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가령, 그 교훈을 개인적으로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겠다.(물론 이것은 한 번 읽은 후의 이해이니 같은 사람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 있다.)
비록 이 책이 오래 전부터 내려온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이 책은 중국의 노작가인 진진이 1963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하지만 50년이나 이어진 이야기이니 구전은 아닐지라도 중국에서 보자면 '중국판 이솝 우화' 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우화의 매력이라면 그것이 고전이든 현대의 작품이든 간에 시대를 초월하는 점일텐데 이 작품에서도 그러한 매력이 유효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즐거움만을 좇는 시대일수록 이러한 이야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것 같다. 요즘같이 고전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때도 없는 것 같으니 말이다.
모처럼 아이와 실내 놀이터를 가서 이 책을 읽었다. 아이는 뛰어 놀다가 힘들 때면 내 곁에 와서 '엄마 뭐 읽어?'하며 한 두 장씩 소리내어 내게 읽어주었다. 지루하면 읽지 않는 성격인데 일곱 살 아이가 읽기에도 이런 저런 동물들이 말을 하며 꾀를 내는 것이 재미있었나보다. 우화는 이렇게 일곱 살 아이와 엄마를 이어주는 끈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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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978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한편을 감상해보실까요. 제 4회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미술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狐狸打猎人, 1978
1978년 말부터 개혁과 개방의 연대에 진입한 중국은 20세기 중국만화영화의 최고의 번영기였습니다. 이 10년동안 수많은 새로운 만화영화제작소가 새롭게 나타났고, 전국에서 만화영화가 총219부 제작되는 등 중국만화계의 최고 수준을 대표하는 우수한 만화영화가 탄생하였다고 하는군요. (출처 : http://blog.naver.com/storyillust/140040532309 )
화려한 영상으로 가득한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동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소개 되었답니다.
사냥꾼을 잡은 여우 ( 狐狸打猎人 )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진진 지음 290쪽 | 384g | 150*215mm 보림
8편의 중, 단편동화를 모아놓은 이번 동화집은 이 시기의 중국아동문학이 보여주는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여전히 계몽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았고, 우화에 가깝습니다.
사실 오늘날에는 동화에서 교훈이나 계몽적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지만 아동문학에서 이런 부분의 교육은 중요한 가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아동문학 초기 작품들은 계몽성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더더욱 그런 모습이 강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겠지요.
1. 헤엄치기를 배우는 아기 오리
그림이 없는 290여쪽의 책인지라 이 책의 대상연령은 초등 중학년 이상이 되어야 할 듯 보입니다. 밤톨군에게는 하루에 짧은 단편을 한 편씩 읽어주었습니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제법 잘 집중하는 듯 했습니다.
얼마 전 읽은 육아서 내용 중에 이런 인용글이 있었습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하도록 요구받은 적이 없는 아이는 할 수 있는 것도 결코 해내지 못한다." '존 스튜어트 밀' 이라는 영국의 철학자가 한 말이었죠.
『헤엄치기를 배우는 아기 오리』란 동화를 읽으면서 자꾸 이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답니다. 형, 누나들에 비해 작고 볼품없는 아기 오리였던 '꼬대(꼬마대머리)' 가 헤엄치기를 배우지 못하고 놀림을 받다가 꾸준히 연습하고 성장하여 수영대회에서 1등을 한다는 짤막한 이야기랍니다. 동네 형들과 태권도 학원을 함께 갔다가 이미 잘하고 있는 형들의 모습에 시무룩해져 태권도를 배우기 싫다던 밤톨군 녀석의 모습이 겹쳐오더군요. 잘 하는 것이 아니면 시작하려하지 않는 녀석의 최근의 모습들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아기 오리나 꼬마 잉어들로 나타나는 작은 존재들이 결국은 큰일을 해낸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약한 존재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책을 읽는 독자인 어린이들은 아직 약하고 작은 존재이지만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면 언젠가 꿈을 이루는 큰일을 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는 듯 하지요. 밤톨군에게도 용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잘 할 수 있게 된단다. 라고 함께 일러주었지요.
그리고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우스꽝스러운 상황 설정은 이 책의 재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잘난 척하길 좋아하는 수탉의 수난을 다룬 『건방진 수탉』의 경우는 특히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단편입니다. 이 작품은 우연히 영웅 대접을 받게 된 수탉이 거만하게 굴다가 결국 꼬마 메뚜기한테 망신을 당한다는 이야기로, 겸손한 태도를 강조하는 주제와는 상관없이 수탉과 메뚜기의 대결이 아주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습니다. 표제작인 『사냥꾼의 혼을 빼놓은 여우』에서의 젊은 사냥꾼이 공포에 떠는 장면이나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에서 멍청한 여우의 시종일관 태연한 태도 역시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지요.
용기 있는 행동과 정직하고 겸손한 태도의 중요성을 아이들과 친근한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러주기도 합니다.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 』는 제법 긴 중편 동화인데 어수룩하지만 착하고 정직한 여우와 그 여우를 이용하려는 교활한 여우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잠깐 우화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우화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여 잘못된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배제하고 줄거리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하여, 이야기마다 강력하고 직관적인 교훈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들에도 불구하고 이솝우화 같은 오래된 이야기들을 주로 어린이들에게 읽히는 것은 다 그만한 쓰임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정말 잘 쓰여진 우화는 거기에 담긴 보편적 의미 때문에 더 돋보이고는 하니까요.
그러니 보편적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가끔은 부모의 지도도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어른들이 기대하는 것과는 반대의 것을 배울지도 모른다던 루소의 에밀(Emile)에서의 언급이 제법 설득력이 있게 들리거든요.
위의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교활한 여우가 느리고 멍청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 착한 여우를 골탕 먹이려다 제 꾀에 넘어가는 결말은 확실히 통쾌합니다. 그러나 교활한 여우가 자신의 새끼여우에게 전수하는 '교활해지는 연습'은 어찌보면 세속적인 처세술을 미리 배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요.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는 시간 좋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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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의 여우는 대부분 교활하고 영악하며 얄미운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는 예외겠죠?^^) 이 책에서도 여우는 약삭빠르고 꾀 많은 동물로 그려져 있어요. (마지막 이야기의 멍청한 여우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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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의 저명한 아동문학가인 진진의 단편동화집으로서 표제작 <사냥꾼의 혼을 빼놓은 여우>를 비롯해 <헤엄치기를 배우는 아기 오리>, <용문을 뛰어넘은 꼬마 잉어>, <건방진 수탉>, <포도로 닭, 양, 돼지를 훔친 여우 이야기>, <사기꾼 이야기>, <활짝 웃는 새끼 까치>,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 등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주는 성격이 강해 읽다보면 이솝우화를 떠올릴 수도 있다.
<헤엄치기를 배우는 아기 오리>, <용문을 뛰어넘은 꼬마 잉어>에서는 아기 오리와 꼬마 잉어가 어리고 연약한 존재들로 대변된다. 아직은 엄마의 품이 익숙한 아기 오리나 제일 어려서 대장 잉어에게 괄시를 받는 꼬마 잉어는 보통의 어른들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이미지와 흡사하게 느껴진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였던 아기 오리는 엄마의 관심과 지지로 일등으로 예상되던 거위를 물리치고, 수영대회에서 일등을 한다. 마냥 어리기만 해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존재로 취급받던 꼬마 잉어도 대장 잉어의 괄시를 무시하고, 다른 잉어들과 함께 움직이며 용기 있게 용문을 뛰어넘는다. 아기 오리와 꼬마 잉어의 성취를 다룬 이 에피소드는 어린이 독자에게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사기꾼 이야기>와 <활짝 웃는 새끼 까치>에서는 인간의 탐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사기꾼 이야기>는 사기꾼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남을 속여서 이득을 취하는 사기꾼들이 스스로 파멸해가는 과정이 제법 심도 있게 그려져 있다. <활짝 웃는 새끼 까치>에서도 마음씨 좋은 새끼 까치를 의도적으로 속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계를 강조한다. 사람의 끝도 없는 욕심은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는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다.
이 책의 주요 캐릭터인 ‘여우’는 <포도로 닭, 양, 돼지를 훔친 여우 이야기>,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에서 교활하고, 욕심 많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우의 모습은 ‘교활한 여우’라는 캐릭터로 나타나고, 여기에 ‘멍청한 여우’라는 신선한 캐릭터가 등장하여 사건을 흥미롭게 이끌어 나가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아이들이 ‘멍청한 여우’라는 캐릭터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사뭇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건방진 수탉>의 경우는 우연히 영웅 대접을 받게 된 수탉이 거만하게 굴다가 꼬마 메뚜기에게 혼쭐이 나는 에피소드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아주 작은 몸집의 메뚜기가 수탉의 벼슬을 쪼아 혼내주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흥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참고로 <사냥꾼을 잡은 여우>의 극본은 제 4회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 히로시마(일본), 오타와(캐나다), 안시(프랑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평가 받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영화제이다. 책을 재밌게 읽어본 후, 애니메이션을 찾아서 감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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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을 잡은 여우>는 8가지 단편동화를 묶은 우화집 성격의 동화책이에요. 동물들의 특징을 사람들에 빗대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교훈과 일깨움을 전해주는 이야기. "헤엄치기를 배우는 아기 오리" 는 이제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읽으면 힘을 얻을 것 같은 이야기네요. 형과 누나들에 비해 작고 약한 꼬대가 헤엄치기를 못하고 어려워하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한 끝에 수영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었다는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에요. 약하고 볼품없지만 노력끝에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는 아이에게 노력에 대한 중요성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끈기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느끼게 할꺼에요. 유치원 생활에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짤막하고 쉬운 이야기라 아이와 함꼐 보기 딱 좋았어요. <사냥꾼의 혼을 빼놓은 여우> 그리고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 이 두 이야기는 여우를 주제로 하고 있어요. "사냥꾼의 혼을 빼놓은 여우"에서는 교활하고 약사빠른 여우의 모습을 보여주죠. 사냥꾼의 혼을 빼놓은 여우? 사냥꾼의 총을 들고 있는 여우? 어떤 이야기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갖게 했죠. 용기 없는 사냥꾼과 그런 사냥꾼을 골탕먹이는 여우. 여우와 사냥꾼을 통해 사냥꾼이 좀 더 용감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여우가 좀 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물들에 빗대어 사람들에게 욕심을 경계하고 약한 자에 대한 배려심, 그리고 용기에 대한 이야기 등 을 들려주네요. <사냥꾼을 잡은 여우>의 8편의 짤막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어나가면 꿈과 희망을 갖고, 어떻게 살아갸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짤막한 이야기들이 술술 재미나게 읽히고 때론 감동을, 때론 교훈을 전해주는 <사냥꾼을 잡은 여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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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을 잡은 여우 - 재미와 교훈을 주는 중국판 이솝우화
보림의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 '사냥꾼을 잡은 여우'
사냥꾼을 잡은 여우는
초등저학년부터 보면 좋을
모두8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중편동화에요.
저도 그랬고, 아이들도 어릴때 이솝우화를 꼭 보잖아요.
이솝우화는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내용으로
어린이 필독서로 여겨지는데~
사냥꾼을 잡은 여우는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중국판 이솝우화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특히,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며, 분명한 교훈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우화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어요.
어느나라에서나 아동문학 초기 작품들을 계몽성이 두드러진다고 해요.
중국의 아동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보아야할 작품이라고 합니다.
8가지 이야기 중에 표제작인 사냥꾼의 혼을 빼놓은 여우에서는
교활하고 욕심 많은 여우가 등장해요.
사냥꾼의 혼을 빼놓은 여우라는 제목에서 궁금증이 생기죠.
여우가 어떻게 사냥꾼의 혼을 빼 놓을까?
교활한 욕심쟁이 여우의 이야기속에서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는 걸까요?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느끼고 배우기를 바라기도 해서
책을 보고 나서 함께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아이가 책을 읽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만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말이란 이렇게 사실과는 상관없이
입에서 전해지는 과정을 통해 부풀려질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게 나와 있어요.
그것이 바로 소문이라는 거죠..
누가 그러는데~~
내가 들은 이야기인데~~
내가 전하는 말이, 이야기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줘요.
등장하는 사냥꾼은 사냥꾼은 사냥꾼인데
겁이 많은 사냥꾼이죠.
사냥꾼은 소문만을 듣고 이미 겁에 질려 있는 상태이고,
여우와 늑대는 그런 사냥꾼을 제대로 골려주죠.
여우를 잡아야하는 사냥꾼이
오히려, 여우에게 당하고 마는 장면이 웃음을 유발해요.
사냥꾼은 겁에 질린채 현명한 노인 사냥꾼을 찾아가죠.
노인은 그 소문은 그저 사람들이 꾸며 낸 이야기라고 이야기해주지만,
사냥꾼은 직접 정말로 봤다고 이야기해요.
사냥꾼이 본것은 정말 늑대로 변신한 무서운 여우를 본것일까요?
정말 여우가 늑대로 변신한 것일까요?
사냥꾼이 너무 겁을 먹어서 실제를 제대로 못 본것이 아닐까요?
교활한 욕심쟁이 여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현명하고 노인 사냥꾼은 실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용감함을 가졌어요.
그리고 가장 무서운 늑대라는 여우의 정체를 밝혀내죠..
지나친 욕심을 부린 여우는 결국 최후를 맞게 되고
겁많은 젊은 사냥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교활한 여우가 겁많고 어리석은 사냥꾼을 골탕먹이려다
오히려 제꾀에 넘어가는 모습이
우화가 주는 즐거운인듯해요.
사냥꾼을 잡은 여우를 중국판 이솝우화라고 한 이유는
책속에 동물들의 등장하고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어릴때 반드시 읽고 지나가는 이솝우화의
중국판 이솝우화가 궁금하다면
'사냥꾼을 잡은 여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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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이야기라고 치부하면서 읽었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어요. 내가 교활한 여우처럼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멍청한 여우같은 이웃을 만났을 때 순수한 마음으로만 대했는가, 돌아보게 되네요. 사기꾼 이야기가 나올 때는 정말 우리 주변에도 많이 닮은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무척 공감되었고요. 중국 작가 진진의 여덟 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동물들에 빗대 쓴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도 있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진심도 있어요. 여덟 편 모두 재미있어요. 한심한 동물도 나오고, 진짜 왜 그러고 살까 쯧쯧 대게 만드는 동물도 나와요.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동물도 있고요. 마지막 이야기인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를 읽으면서 혼자 마구 화내고 답답해 했어요. 교활한 여우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화가 났고요, 멍청한 여우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떠올라서 답답했어요.어쩌면 끝까지 상대를 이익을 볼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는지...교활한 여우가 밉고 또 미웠어요.
헤엄치기 배우는 아기 오리는 흐뭇한 마음을 안겨 주네요. 아무리 못나게 태어나고 또래중에 제일 뒤떨어지는 아이도 언젠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어요. 마지막 장면에 막내 오리가 1등하는 장면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사기꾼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어요. 언젠가 망할 텐데...안타까운 마음으로 두 사기꾼을 지켜봤는데...결국 둘 다 망하네요..이런..제대로 일하지 않고 남을 속여서 얻은 돈과 명예는 부질없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는 이야기네요. 다양한 여우들의 모습이 나와요. 멍청한 여우를 빼고는 대부분 못되고 욕심많은 인물로 나와요. 남을 위해서 뭘할까 고민하기는 커녕, 상대를 이용해 더 큰 이익을 바라며 살아가는 인물들이지요. 얄밉고 싫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종종 보게 되는 캐릭터예요. 본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옆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로 인해서 고민하고 절망하고 속상해 하기도 하지요. 이야기들은 하나로 모아져요. 나쁘고 얄밉고 욕심쟁이들은 언젠가 망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나면 통쾌해지기도 해요. 남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이익만 바라보며 다가오는 사람들의 끝은 비참해요.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남에게 지는 듯 사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멍청한 여우가 예쁘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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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서 조금 의아했다. 사냥꾼을 잡은 여우? 사냥꾼이 여우를 잡아야지 어쩌다가 여우에게 잡혔을까? 표지만 봐도 그래요. 여우가 총을 들고 있어요. 세상에나... 그리고 여우의 머리위에 샤냥꾼인듯한 사람이 벌벌 떨고 있어요. 에휴~ 용감한 사냥꾼이 아니구나! 하는 그러니까 여우에게 총을 빼았겼지... 조금 한심한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저 뒤쪽에 검은 동물이 하나더 있네요. 저친구는 누굴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요. 하나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단편들을 모아둔 책이네요. 글자가 작아서 울 아드님 사실 읽기를 힘들어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내용이 짧막짧막해서 금세 읽을 수가 있어요.
더군다나 동물들이 말도 하고. 사람처럼 행동도하고.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부터 표지의 장면을 설명하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이 아니라 궁금증을 더 키우면서 책장을 넘겨가네요.
가만가만 읽다보니.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 어디서 봤더라. 동물들이 등장하고. 어리석은 동물들이 사고를 치는 이야기... 한참을 고민하다가 무릎을 탁! 치면서 생각이 났어요. 이솝우화와 비슷하구나!!! 재미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솝우화. 중국판 이솝우화를 보는것 같아요.
우리아이와 가장 흥미롭게 본건 마지막에 있는 교활한 여우와 멍청한 여우였어요. 나름 꾀가 많고. 영리하고 머리를 잘 쓰는 여우가 착하디 착한 멍청한 여우를 이용하는 이야기인데... 교활한 여우가 해도해도 정말 너무하더군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멍청한 여우에게서 하나라도 더 뺏으려고 갖은 술수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우화의 장점이 이것이겠지만. 이 이야기를 읽는 순간에는 우화라는것도 잊어버리고. 멍청한 여우에게 달려가서 왜 그렇게 매번 당하기만 하는지 소리라도 질러주고 싶었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두 여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는것 같아요. 너무 착하기만 한것이, 다른 이에게 어떻게 이용될수 있는지를 알려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것같아요. 이야기속에 교활한 여우가 자식에게 다른이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을 보면서 정말 기가 차더군요. 그럴 정성이면 스스로 노력을 하면 될것인데. 하긴 그러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세상에 사기꾼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이겠죠. 세상을 정직하게 살아가면 어떤 일이 있을수 있다는것. 어쩜 조금은 손해를 볼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는것도 배울수 있었어요.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쉽게 읽을수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아요. 교활한 여우는 되지말자는 교훈도 함께 얻게 되었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