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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책이다.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말. 틀린말은 아니지만 절반만 맞는 말이다. 그림책은 어른을 깨우는 책이자, ‘좋은 어른’의 방향으로 서게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책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그림책은 매개일뿐 세상과 삶에 관한 작가의 깊은 고백이 담긴듯하다. 읽다보면 무릎을 치게하고, 머리를 긁적이게 하고 낮은 탄성을 터트리게 한다. 자주 부끄럽게 하고 책을 덮고 눈꺼풀을 깜빡이며 생각에 잠기게 한다. 아무래도 이 책이 소개하는 그림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들러얄거 같다. 2024년 시작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