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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길 제9시집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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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친숙한 것에서 시어를 찾아내고 긍정적이며 따뜻한 감성으로 시를 창작하여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시인 그 파도는 얼마나 강렬한 감동과 울림을 안겨줄까? 겨루고 부서지는 파도가 행복하다는 건 비유적으로 보인다. 변화무쌍한 우리의 삶도 파도처럼 강렬한 건 마찬가지니깐. 사실 난 책 뒷면보고 이 책이 끌렸다. 파란 웅덩이 같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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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친숙한 것에서 시어를 찾아내고
긍정적이며 따뜻한 감성으로 시를 창작하여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시인

그 파도는 얼마나 강렬한 감동과 울림을 안겨줄까? 겨루고 부서지는 파도가 행복하다는 건 비유적으로 보인다. 변화무쌍한 우리의 삶도 파도처럼 강렬한 건 마찬가지니깐. 사실 난 책 뒷면보고 이 책이 끌렸다. 파란 웅덩이 같은 그림도 좋았고, 검은 글씨가 아닌 남색 글씨도 좋았다. 답답한 내 마음을 신선한 파도가 대신 일으켰으면 하는 희망도 잠시 가졌다. 바다라고 하면 바닷속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작가는 바다 밖을 떠올렸다. 작은 모래알과 조약돌이 운명에 맞서는 모습을 시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어려운 삶을 극복하는 강한 의지에 나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히려 힘이 세서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 힘도 내게 전달되었으면 한다. 파도의 소리를 통해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전달하며, 작은 모래알과 조약돌이 전하는 강한 의지는 내게도 용기를 돋우어 준다.

앞 장이 파도에 관한 시만 나와서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읽어봤다. 파도에 대한 시가 점차 줄고 빠르게 읽어나가 던 중 눈길을 사로잡는 시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수수한 느낌을 받았다. 뻔한 단어에 조잡한 멘트가 아닌 글의 미감을 퍼즐처럼 조립하는 듯이 다양한 과정을 담은 시집이었다. 그동안 쌓아온 작가의 예술적 성취가 엿보인다. 심오한 감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 새로운 삶을 그려나갈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많이 있었다. 신선하고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와 삶의 흐름을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마치 답답한 마음에 상쾌한 파도를 일으키듯 생동감있게 전해졌다. 긍정적인 감성이 나를 따뜻하게 달래고 위로해 준다.

“사르르, 드르륵, 쏴아아, 철썩…….”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떤 감정이 생각나세요?

깊은 마음속까지
바닷물이 흘러들어와
제 맘을 적셔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봐요
전 아직까지도
바다가 매일 보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https://m.blog.naver.com/honeybeebin/223321078869

d*******3 2024.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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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텍스트가 빼곡히 있는 자기계발서만 읽다가 오랜만에 간결하고 함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시어의 세계에 빠져드니 마음이 정화되고 머리가 맑아 지는듯 하네요 저도 제 이름으로 된 시집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음유시인이라는 블로그명 답게 조만간 시집에 도전하겠습니다. 그 파도 먼 바다에서부터 물에 이르기까지 그 파도는 얼마나 부서지고 또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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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텍스트가 빼곡히 있는 자기계발서만 읽다가 오랜만에 간결하고 함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시어의 세계에 빠져드니 마음이 정화되고 머리가 맑아

지는듯 하네요 저도 제 이름으로 된 시집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음유시인이라는 블로그명 답게 조만간 시집에 도전하겠습니다.

그 파도

먼 바다에서부터

물에 이르기까지

그 파도는 얼마나 부서지고

또 얼마나 흔들렸을까

밀어 대는 파도와

힘 겨루며

도착한 곳에서

그 파도는 행복해할까

허연 물거품으로

가뭇없이 사라지며

나를 기억이나 할까

그 파도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

시인이여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멈추지 않고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멀고 먼 후일까지

죽음으로 가는 길을

사유하는 그대

바람과 구름

그리고 물과 안개에

감취진 이야기들을

사랑의 아픔으로 승화시켜

오늘을 다독이며

내일을 열고 있는 그대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름답게 잘 가꾼 몸을 간직하고

무사히 무덤까지 도착하는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건 인생이 아니지

완전히 소진되어

마르고 지친 상태에서도

행복했었노라고

다독이는 게 인생인 거지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 감정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b***9 202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