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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있었던 하루와의 첫만남, 울레프 산에서의 이야기, 끝섬에서의 이별과 바닷속에서의 재회 후 행복했던 시간들에 대한 쿠야의 시점이 책의 전반부에 나와서 너무나도 좋았다. 부모님에 대한 쿠야의 기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고, 하루와의 관계에서 부모님을 비춰보며 운명을 바꾸려 고군분투하는 쿠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서 2년이나 단행본이 나오기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책장에서 35,36권을 꺼내 집에 막 배송된 37,38권과 함께 주루룩 읽으니 슬프면서도 기쁘고, 함께 행복하려 애썼던 하루와 쿠야가 너무 짠했다. 어떻게든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이하기를 더욱 간절히 빌게됐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곱씹어 보다보면 나의 10대 학창 시절부터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함께하고 있는 만화라는 생각이 들어 아직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떻게든 쿠야와 하루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을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 어서 빨리 엔딩을 보고 싶기도하다. 39,40권은 언제쯤 단행본이 나올지 모르겠지만...ㅎ 기다릴게요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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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이 안되어까먹고 있다가 어느날 우연히 2권이 같이 나와 기쁘게 구매했다. 1권씩 감질나니 완결까지 한번에 빠른 시일내에 나왔으면. 완결 안된책 매일 소장하며 후회한다. 38권은 주된 이야기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절대 놓을수 없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인가보다. 쿠야의 부모님은 서로에게 집중했고. 특히 쿠야의 어머니는 쿠야를 죽이고 싶어함. 쿠야는 서로만 바라보는 부모님때문에 외루움을 느꼈다고 이야기한다. 둘이 얼마간의 날짜를 두고 죽는것도 같이 죽어서 더 심했던듯. 그리고 쿠야는 하루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고 부모님을 이해하게 된다고~ 웬만하면 사람에게 관심 안 갖고, 싫증도 잘 내는 나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마음이다. 내 마음에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바라는 나로서는 보답받지 못하면 싫증내고 마음을 접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간의 관계에서 끝이 여물지 못해 나 스스로도 상처입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