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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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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작가가 추천하고 수많은 북튜버들이 극찬한 이 책은 흥미로운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알차다.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 이야기의 형성과정과 그 영향, 그리고 미래의 내러티브까지.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여러 예시를 인용하며 해박한 지식으로 다루고 있어 눈여겨볼 부분이 많다.그런데 문제가 있다. 분명 좋은 책 같은데 영 읽히질 않는다. 열흘이 넘도록 잡고 있어도 진도 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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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작가가 추천하고 수많은 북튜버들이 극찬한 이 책은 흥미로운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알차다.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 이야기의 형성과정과 그 영향, 그리고 미래의 내러티브까지.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여러 예시를 인용하며 해박한 지식으로 다루고 있어 눈여겨볼 부분이 많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분명 좋은 책 같은데 영 읽히질 않는다. 열흘이 넘도록 잡고 있어도 진도 빼기가 어렵다. 부족한 문해력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게 다는 아닌 것 같다. 읽기 어려웠던 부분의 예를 들어 보겠다.


아래 요약 내용을 단어 하나하나 읽어보고 계속 추가되는 새로운 정보를 통해 어떤 유명한 작품인지 맞혀보라.


불면증에 시달리는 한 미국인이 새로운 삶의 용기를 찾는다...


벌써 짐작이 가는가?


...그는 카리스마를 가진 새 친구와 함께 다른 남자들과 은밀히 싸움을 벌이는 모임을 결성한다. 그 후 이는 전국적인 움직임으로 커진다.


아직 잘 모르겠는가?


남자들은 소외의 원인을 자본주의로 규정하고 테러리즘 행위로 자본주의를 파괴할 계획을 세운다.


이제는 알 것 같은가? 한 문장 더 써 보겠다(주의 :스포일러!).


결국 남자는 자신과 폭력적인 그의 친구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 즉 자신의 공격성과 충동을 제2의 인격체로 밀어내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음을 인식한다.

(p.160)


척 팔라니그이 원작 소설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각색한 영화 <파이트 클럽>에 대한 내용이다. 원작 소설이나 영화를 본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 대목이지만 문외한인 내겐 지루한데다 문장도 이상해서 공연히 시간만 낭비했다고 생각했다. 이 책엔 유난히 영화를 인용하며 설명하는 부분이 많다.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재밌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

물론 기억하고 싶은 좋은 부분이 훨씬 더 많기는 하다.


성경은 인간의 우월성과 지구의 이용 가능성에 대한 내러티브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위험한 책이다. 자원 착취, 쓰레기 투기, 중독, 산업적 동물 도살, 이른바 기후 위기라는 인류 최대의 실존 위기, 이 모든 것이 세상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사명을 다루는 다양한 이야기의 근간이다.

(p.17)


성당에 다닐 때 (지금은 냉담중이지만) 성경을 좀 더 깊게 알고 싶었지만 성경 내용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순종과 찬양을 하다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건 신성 불가침의 영역이었다.

그래도 어느 날 용기를 내서 하느님, 특히 구약의 하느님은 참 무서운 분이라고 신부님께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내 편일 때는 한없이 자애롭고 든든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런 생각을 하게 한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 건 이집트의 노예가 된 유대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이집트 땅의 모든 장자를 죽인 일이다. 내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백성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지극히 배타적인 하느님. 신약 이전의 믿음이 아무리 지역적인 종교에 지나지 않더라도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신부님은 현대의 기준으로 4천년, 5천 년 전의 역사를 판단할 수 없다고 하셨지만 말이다. 성경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한다는 것은 너무도 거북한 일이라 이런 용감한 내용을 보면 은근히 반갑다.


“우리는 말로는 계란 프라이를 만들 수 없지만, 회의를 연기하고 사퇴하고 신랑과 신부를 남편과 아내로 만들 수 있고 전쟁을 선포할 수는 있다.” 날계란에 ‘나는 이 말로 네가 계란 프라이가 되었음을 선언한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날계란이 조리된 상태로 바뀌었다고 주장할 수 없다. 반면 인간의 경우 불과 몇 단어로 실존적 상태를 변화시키는 힘이 작동한다. 이를테면 당신은 무죄다, 당신은 이제 자유다, 당신들은 결혼했다처럼 말이다.

(p.177)


단어가 지닌 건설적인 힘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흥미롭다.

말만으로 날계란을 프라이로 만들 수는 없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시키면 되니까. 그뿐인가. 그런 식으로라면 없는 계란 프라이도 얻어먹을 수 있고, 반대로 있는 것도 빼앗길 수 있다. 단어 몇 개로 실존적 상태를 바꿀 수 있다. 단 권력이 있어야 한다. 권력이 크면 많이, 작으면 조금, 아예 없으면 그냥 노예다.


우리는 셀피를 찍을 때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마치 이모티콘과 같은 표정을 짓는다. 이로써 볼프강 울리히가 설명한 것처럼 구두 형식의 의사소통과 유사해진다. 즉 우리는 셀피를 말한다.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조차 우리는 발화 행의의 의미에서 주장하고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그 순간에 이러한 웃는 얼굴이 우리 자신인 것처럼 행동한다.

(p.193)


엊그제 여권 사진을 찍었다. 눈썹과 귀가 훤히 드러나고 목 아래로는 보이지도 않는 3.5*4.5의 종이조각. 네모 안의 내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만날 사람들에게 들리지도 않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위험인물도 범죄자도 아니고 그저 귀국에서 열심히 돈 쓰고 갈 호구관광객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이 부분에도 ‘우리는’이 과하게 많다. 직역체라 그런가. 좋은 내용에 비해 부족한 문장이다.


이야기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주제가 지나치게 다양해져 한권에 담기에는 벅차 보인다. 챕터마다 분리해서 다른 책으로 만들고, 번역도 읽기 편하게 의역으로 한다거나, 지엽적인 독일문화나 영화 예시 같은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면 어떨까 싶다.

문해력과 상식이 부족한 독자의 소심한 불평이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24.04.28. 신고 공감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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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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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 분들 대부분은 아마도 "이동진의 2023년 추천책 3권" 영상을 보셨을 겁니다. 그 영상을 통해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흥미가 생기셨을 텐데요. 저도 그 영상을 보지 않았더라면,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책이 세상에 있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그만큼 이 책을 읽는 데에 있어서 이동진 평론가의 책 소개와 추천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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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 분들 대부분은 아마도 "이동진의 2023년 추천책 3권" 영상을 보셨을 겁니다. 그 영상을 통해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흥미가 생기셨을 텐데요. 저도 그 영상을 보지 않았더라면,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책이 세상에 있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그만큼 이 책을 읽는 데에 있어서 이동진 평론가의 책 소개와 추천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 영상을 보고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독자마다 조금씩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영상을 보고 이 책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요. 이 책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이 책이 인류가 대대로 사용해온 이야기 패턴과 흥행하는 이야기의 공식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생각의 오류였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소개한 이 책의 내용은 극히 일부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발전시켜왔다는 사실, 어떤 이야기 구조는 시대를 막론하고 계속 반복된다는 사실, AI 분석을 통한 이야기의 감정 곡선 구조. 이동진 평론가가 이 책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사실 이 내용들은 책의 극초반에 잠깐 나오고 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다른 책에서 충분히 다뤄진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조셉 캠벨을 비롯해 다른 이야기 관련 서적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의 초반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는 쓸데없는 챕터로 여겨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이야기, 또는 서사에 대해 다루는 인문학 책이라기 보다는 철학책에 가깝습니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들은 세상의 모든 현상과 존재들이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는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을 갖고서 현재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문화적 현상 속에서 서사를 발견하고, 그에 대해서 철학적 관점으로 서술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내용입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이 책을 추천하는 영상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솔직히 쉽게 읽어지는 책이 아닙니다. 저 역시도 읽는 내내 책장을 넘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인류가 역사적으로 이야기를 다뤄온 방식이나, 영화 드라마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야기 구조에 대해 진지하게 알고 싶으셨던 분께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24.02.04.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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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편향성을 좀 덜 드러냈다면 좋았을 책
"정치적 편향성을 좀 덜 드러냈다면 좋았을 책" 내용보기
313페이지 "좌파 운동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것에 그 특징이 있다면 파시즘은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만, 그리고 재앙이나 구원이 있을 내일에 대해서만 알고 있다."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 공화당 비판, 우파 운동을 파시즘,히틀러,나치주의등 부정적이고 극단주의적인 것들로 일갈함.    반면 좌파운동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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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페이지 "좌파 운동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것에 그 특징이 있다면 파시즘은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만, 그리고 재앙이나 구원이 있을 내일에 대해서만 알고 있다."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 공화당 비판, 우파 운동을 파시즘,히틀러,나치주의등 부정적이고 극단주의적인 것들로 일갈함. 

 

반면 좌파운동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것에 그 특징이 있다"고 묘사. 

 

다만, 내러티브가 우리 인류의 생존 도구였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구성은 설득력있고 유익. 

y*******3 2024.01.09. 신고 공감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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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자미라 엘 우아실, 프리데만 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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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월의 첫 번째자미라 엘 우아실 & 프리데만 카릭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살고 있다. 삶 자체가 이야기이다. 내 이야기, 그리고 누군가의 이야기. 그 이야기들을 들으며 공감하기도, 반감을 갖기도, 배우기도하며 살아간다. 이야기를 접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듣기도 하고, 책을 통해서,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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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월의 첫 번째
자미라 엘 우아실 & 프리데만 카릭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살고 있다. 삶 자체가 이야기이다. 내 이야기, 그리고 누군가의 이야기. 그 이야기들을 들으며 공감하기도, 반감을 갖기도, 배우기도하며 살아간다. 이야기를 접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듣기도 하고, 책을 통해서,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이렇듯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면서 정작 그것을 이야기라고 인식하지는 못한다. 어린시절 할머니가 "옛날에 옛날에~~ 행복하게 살았단다"로 들려주시던 이야기나 소설책 속의 이야기를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로 인해 내 삶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고 나를 이루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저자는 인류를 지혜로운 사람인 '호모 사피엔스' 보다 이야기는 하는 사람인 '호모 나렌스 Homo Narrance'라 생각한다.
인간은 항상 이야기는 하지만 항상 지혜롭지는 않다고.. 그 말에 동감한다. 우리는 어쩌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의 영향력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야기 속에는 많은 서사들이 등장한다.
영웅의 서사, 성공의 서사, 감동의 서사, 악의 서사 등 여러 서사들이 개개인의 가슴에 어떻게 와 닿는냐에 따라 영향을 미친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이야기들은 개인에게뿐 아니라 사회에 여러 각도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요즘 시끄러운 이슈인 여론을 조작할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야기의 힘은 막강하다.
'그리스 신화에서 넷플릭스까지, 시나리오 작가에서부터 정치인까지 이야기에 기대어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라는 부제와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목차의 단락별 제목들이 주위를 끌기에 충분했지만 그 제목속의 이야기들은 제목만큼 집중하기가 조금은 힘들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힘, 그 이야기로 세상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게 되고 그저 흘러나와 공중에서 산산히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머리와 가슴에 박히게 되어 삶에 커다란 영항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흥미진진하고 도전적이며 복합적인 이야기 틀을 우리 스스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사적으로 들어가는 어두운 숲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숲을 통과하는 길은 변하지 않는다. (p. 58)'

'원인과 결과에 대해 이해하면 우리 적응력에 가장 중요한 행동원칙이 생겨난다. 즉 어떤 것이 그냥 그렇게 우리에게 닥치거나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우리에게 위협적인 상태를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 오늘날에는 시행착오라고 말하기도 한다. -를 통해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적, 외적 변화를 통해서다. 어쩌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웅 여정을 통해서. (p. 84)'

'우리 삶은 자원과 권력으로의 접근을 체계화하는 몇몇 조작적 내러티브에 의해 결정되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적대자인지를 분류한다. 그리고 권력과 불의를 아주 믿을 만하게 미화시켜서 우리 사회의 토대가 사물의 질서에 대한 정교한 허구라는 사실을 우리가 더 이상 눈치채지 못하게 한다. 이제 우리는 세상이라는 극장의 등장인물처럼 인간을 연출하는 이러한 강력한 '어른을 위한 동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 p. 265)'
#세상은이야기로만들어졌다 #자미라엘우아실 #프리데만카릭 #원더박스출판사 #신화거짓말유토피아 #wiegeschichtenunserlebenbestimmen #SamiraElOuassil #friedemannkarig #인문학책읽기 #책읽기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4.12.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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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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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모르고 있다가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책이라고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이 꽤 두꺼운 편이고 내용도 방대합니다. 반지의 제왕, 오즈의 마법사, 매트릭스, 스타워즈, 블랙팬서,테넷 등 다양한 영화를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뒤로가면서 현실 세계의 예를 많이 들어서 설명 해줍니다. 저커버그, 오바마, 트럼프, 우한 등등..이 많은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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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모르고 있다가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책이라고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이 꽤 두꺼운 편이고 내용도 방대합니다. 
반지의 제왕, 오즈의 마법사, 매트릭스, 스타워즈, 블랙팬서,테넷 등 다양한 영화를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뒤로가면서 현실 세계의 예를 많이 들어서 설명 해줍니다. 저커버그, 오바마, 트럼프, 우한 등등..
이 많은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글을 조금더 현실성있게 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w*****s 2024.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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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내러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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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가님이 상황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내자 다른 패널이 감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어쩜 거짓말을 그렇게 잘 해요?'' 방송으로 보는데도 나는 당황스러웠다. 거짓말이라니. 다행히 당사자인 작가님은 태연하셨다.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는 쓸데없는 것이며 어차피 거짓 아니냐며 무시하고 교훈적이고 사실적인 말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이 책은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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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가님이 상황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내자 다른 패널이 감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어쩜 거짓말을 그렇게 잘 해요?''
방송으로 보는데도 나는 당황스러웠다. 거짓말이라니. 다행히 당사자인 작가님은 태연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는 쓸데없는 것이며 어차피 거짓 아니냐며 무시하고 교훈적이고 사실적인 말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스토리'와 '이야기'와 '내러티브'를 구분하여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관, 패러다임에 가까운 내러티브의 위력과 그 내러티브가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게 했는지 조명한다.

''스토리Geschichte는 이야기되는 내용을 가리키며, 이야기Erzahlung는 이것이 어떻게, 어떤 수단과 동기로 행해지는지를 나타내며, 내러티브Narrativ는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이야기가 전해지는지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나무 열매를 따 먹은 여자 때문에 낙원에서 추방당한 남녀에 대한 스토리의 경우 이야기는 유혹, 죄책감, 추방에 대한 것이지만 이러한 이야기의 지배적 내러티브는 다음과 같다. 즉 ‘여성은 위험하다.’''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사건의 시간적 순서를 담고 있지만, 스토리는 사건을 완전히 다른 순서로 재현할 수 있다. 이로부터 완전히 다른 스토리가 생겨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지는 않는다. 반면 내러티브는 시대를 넘나들 수 있는 완전히 시간 초월적인 의미 캡슐이다. 이야기와 스토리는 놀라울 만큼 종종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서로 다르게 변형되어 전해지며 서로 다른 커뮤니티와 집단에 잠재적 정체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사회적 결속은 이야기 차원이 아니라 호환될 수 있는 내러티브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한 명 이상의 사람이 내러티브를 이해하고 믿으면 곧 그 내러티브는 사회나 국가와 같은 상위 집단에도 -예를 들면 정치적 움직임을 위해 -의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런 내러티브로 트럼프가 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나치의 선동에 많은 사람들이 왜 동조했는지,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서사, 기후 스토리가 항상 실패하는 이유 등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움직이는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지금도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어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세력들...

초반엔 디즈니 이야기부터 쉽게 접근 하는듯 하다가 점점 이야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깊은 담론으로 이어지며 책은 방대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철학 사조와 신화까지 곁들여 내러티브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실감나게 한다. 정치적 성향을 짙게 드러내는 부분도 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훌륭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4.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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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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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반부는 읽기 쉽지만 중 후반부로 갈 수록 방대한 지식에 놀라거나 조금은 읽기 힘들기도 합니다 다만 어렸을 때 혹은 수업시간에 들었던 옛 이야기, 실험과 비유 등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지식이 과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순수함에 브레이크를 걸어 한 번 더 생각을 하도록 하는 장치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읽는데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곱씹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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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반부는 읽기 쉽지만 중 후반부로 갈 수록 방대한 지식에 놀라거나 조금은 읽기 힘들기도 합니다
다만 어렸을 때 혹은 수업시간에 들었던 옛 이야기, 실험과 비유 등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지식이 과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순수함에 브레이크를 걸어 한 번 더 생각을 하도록 하는 장치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읽는데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곱씹어 보면 지식을 향유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시작하는데 있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w********9 2023.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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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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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타고난 본성인지 이야기를 즐깁니다.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영화와 드라마같이 새로운 이야기에 열광하고 탐닉하고 있지요. 이러한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독일인 저자답게 진지하고 분석적이며 유머는 부족합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야기의 원형은 오래 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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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타고난 본성인지 이야기를 즐깁니다.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같이 새로운 이야기에 열광하고 탐닉하고 있지요.

 

이러한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독일인 저자답게 진지하고 분석적이며 유머는 부족합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야기의 원형은 오래 되었으며

한번 만들어지면 그 영향력으로 정말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이는 이야기가 만들어진 배경이 공통적인 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통찰이 엿보이는 점이 흥미로왔습니다.

 

다만 쉬이 해석되지는 않는 점에서 제가 내공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이 책을 추천한 이유를 읽다보니 알만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24.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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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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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라 엘 우아실 작가님, 프리데만 카릭 작가님께서 함께 쓰시고 김현정 번역가님께서 옮기신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에 대한 독후감입니다.솔직히 읽기 아주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읽으니 제가 가지고 있던 이야기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조금 더 명확해지고 넓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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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라 엘 우아실 작가님, 프리데만 카릭 작가님께서 함께 쓰시고 김현정 번역가님께서 옮기신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솔직히 읽기 아주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읽으니 제가 가지고 있던 이야기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조금 더 명확해지고 넓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l*******l 2025.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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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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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님의 말을 매우 신뢰하는 독자입니다.이동진님의 추천한방으로 선풍을 일이킨 책이라 구매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종이책으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책의 표지가 마음에 안들어 리커버가 나오길 바랐습니다.그러다 참을 수 없어 그냥 전자책으로 구매하였습니다.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뻔한 제목으로 깊이 있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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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님의 말을 매우 신뢰하는 독자입니다.
이동진님의 추천한방으로 선풍을 일이킨 책이라 구매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종이책으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책의 표지가 마음에 안들어 리커버가 나오길 바랐습니다.
그러다 참을 수 없어 그냥 전자책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뻔한 제목으로 깊이 있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1 2024.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