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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모아오던 DK 대백과사전 시리즈가 어느새 3권이 되었네요. 모두가 성공, 평등, 부, 상식, 타인, 사회 등에 대해 주장을 쳘치고 또 누군가는 그것을 혐오하여 주장을 펼치고 다시 어딘가에선 그러지 말라며 주장을 펼치고 자기PR의 시대라지만 각자 자기PR만 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모두가 소란스러울 때 저는 조용히, 사람과는 무관한, 그러나 아주 무관하진 않은 세상을 들여다보는 걸 좋아합니다. 무해하고 흥미로운 세상들을. 담담한 사실들을 하나둘 읽어내려가노라면 이 땅 위에 함께 살아가는 게 사람뿐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음과 동시에 그것이 그런 형태로 그렇게 존재한다는 그 사실 자체에 큰 위안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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