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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예고했던 것처럼 제 7권은 그동안의 오랜 연작의 중간 마무리를 아우르며 우리 근현대사를 동북아시아 지역의 역사적 관점에서 세계사 속의 한 주요 부분으로서 새롭게 탐구해온 연구자의 대장정이 어느덧 커다란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서술이었다. 지난 100년간의 우리 역사는 급작스런 시대의 변환 속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들판에 내던져진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버린 참람한 현실이었다. 1000년을 역사를 주도해왔던 동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이 근대화의 길목에서 불과 200년 만에 서양 세력에 주도권을 내어주고 구경꾼으로 전락해온 쓰라린 과거사였다.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뼈를 깎는 심정의 역사 돌아보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함께 깊은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 100년의 우리 현대사의 실상을 논리와 고증을 통해 파헤치며 길었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소회와 함께 다시 시작될 또다른 연작의 시작점이 되어줄 것으로 믿게 된다. 이제 더이상 판타지와 신화 만들기에 매몰되어 역자적 고증과 학자적 연구, 분석을 게을리해온 우리 학계에 굵직하지만 작은 외침이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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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인물이고 역사를 모르는,이미연의 연기에 넘어간 사람이 아니면 칭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악녀다. 황현의 매천야록 등 다수 서적에는 민비가 조선읱한해 예산의 1/3을 굿하는데 써버렸다고 전한다. 매일 굿하고 남은 음식은 한강에 던져버렸다는 것이다. 그런 민비의 죽음을 다룬 것이 7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