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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형주에서 지난해 12월 출판한 <정보시대의 다크히어로>는 독자에겐 생소하지만, 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널리 알려진 노버트 위너(1894~1964)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은 누가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을까? 이공지능 탄생의 지적 기원은 '사이버네틱스'에서 찾아볼수 있다. 이 단어는 '인공 두뇌학'이라고 풀이할 수 있으며, 이런 개념을 세상에 처음 사용한 창시자는 노버트 위너다. 그는 20세기 최고의 천재 수학자로 불린 인물이기도 하다.
1948년 10월 22일 노버트 위너가 쓴 <사이버네틱스: 동물과 기계에서의 제어와 통신>은 미국과 프랑스에서 동시에 출판됐다. 양쪽 판 모두 영어로 인쇄되었으며, 당시 도서 가격은 3달러였다. 책에 대한 평가는 낮았다. 일부 과학 논평가들은 "이 책은 난해하고, 구조도 나쁘고, 복잡한 수학 공식 여기저기에 오류도 많다."라며 평가절하했다. 위너 또한 "책이 만족스러운 형태로 나오지 않았다. 교정 과정이 내가 눈을 사용할 수 없는 시기에 이루어졌는데 나를 돕기로 한 젊은 제자들이 그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에 관한 평가가 그 당시에는 혹평에 가까웠고, 초판본에는 상당히 많은 수학적 오류가 들어 있었다. 하지만 <사이버네틱스>는 과학적 추론과 저술의 걸작이라고 평가하는 사람 또한 적지 않았다. <아메리칸 사이언티스트>라는 잡지는 "새 천년을 맞이하는 시간에도 이 책은 20세기 과학의 가장 기념비적이고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순위에 올랐다."라고 평가했다.
노버트 위너가 창시한 '사이버네틱스'는 인간과 기계간 제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위너는 기계도 피드백 메커니즘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라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그의 생각이, 지금으로부터 78년 전 그러니까 1946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면 실로 위대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인공지능은 한마디로 말하면 노버트 위너에 의해서 탄생했다고 말해도 부족함 없다.
노버트 위너의 일대기를 다룬 과학도서 <정보시대의 다크히어로>는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참고하고, 분석하고, 분류하는 긴 과정을 통해 만드어진 '제 몫을 다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노버트 위너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수학자이면서 동시에 오늘날 인공지능이라 불리는 시대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사이버네틱스'의 창시자이다. 그가 만든 이 개념은 '사이버'로 통하는 모든 과학에 접목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미 위너는 어릴 때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조셉 퓰리처가 운영하는 잡지 <월드 매거진> 표지를 장식할 정도 였다. 그의 나이 열한 살 때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소년"이라는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이다. <정보시대의 다크히어로>는 노버트 위너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말할 정도로 촘촘하게 구성된 책이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과학의 개념을 창시한 노버트 위너를 잘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실로 놀라울 정도였으니. 이 책을 통해 그런 놀라운 충격을 조금 반감하기도 했다. 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이고, 사회와 문화 영역 등 광범위한 독서를 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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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책 읽기에 관해 결심한 게 있다면 잘 모르는 분야도 읽어보자 였는데, 그중 하나가 과학 관련 도서였다. 잘 모르는 분야기 때문에 읽어야 한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어렵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에는 쉽지 않다. 그렇게 읽게 된 책이 신간도서 '정보시대의 다크히어로'다.
- 출판사에서 도서와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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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과학도서 <정보시대의 다크히어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미국의 수학자 노버트 위너의 일대기를 담은 책인데요. '사이버네틱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너의 경제, 문화에 영향을 미친 그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실까요? 여기에서 말하는 사이버네틱스는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을 조정하여 제어할 수 없는 부분과의 조화를 달성하기 위한 학문입니다. AI(인공지능), 통신, 생체공학, 자동화, 사회학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위너는 11세에 대학생, 18세에 미국 하버드대 박사, 25세에 MIT 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위너의 천재성과 조울증, 부모님과의 갈등이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조숙한 아동기에서 시작해 정보시대의 연대를 따라온 위너의 삶과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650페이지에 녹여져있는데요 두툼한 과학 책이지만 위너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