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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귀신의 존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선뜻 떠오르는 것은 나도 모르게 '도깨비'라 말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관심과 더불어 쉽게 주위에서 만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소설이나 심지어 만화라도 등장한다면 낯이 익을 텐데 말이죠. 이런 점을 보면 이웃 나라에서는 어느 작품에서나 그 나라의 특유 귀신들을 보여지니 절로 머리속에 익히게 되더라고요. 오늘 만난 <귀왕의 꽃>은 순수 한국 귀신과 돗가비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요 그리 무겁지 않으니 읽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그러하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저주 받은 '금'씨 가문이라고 하여 18살이 되면 아주 특별한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이것을 무사히 넘겨야 삶을 살아갈 수 있는데 주인공인 도화는 이 순간을 넘기지 못했다는 겁니다. 아니, 이 또한 그녀가 치뤄야 했던 운명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왜 그녀에게 이러한 운명이 있는 것일까요. 이 저주는 오래전 인간과 귀신이 함께 살아가고 있을때 인간의 악함으로 인해 귀신의 왕 '백야'가 한 인간에게 저주를 내린 것으로 시작이 된 것인데요 그 저주는 바로 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이 저주로 인해 이 가문은 18살이 되는 아이들은 이 제사를 지내게 되면서 목숨을 구한다는 거에요. 하지만, 이번 도화에서 닥친 사건은 결코 쉽게 지나갈 수 없음을 암시하고 있었죠. 귀신의 존재를 믿지 못했던 그녀에게 목숨을 해하려 오는 귀신과 여기에 꿈속에서 봤던 분홍빛 꽃잎과 함께 나타난 은장도...그녀의 존재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책장을 넘기면서 도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앞으로의 일이 너무나 궁금해졌다는 사실입니다. 제삿날 야광귀가 그녀의 신발을 물어감으로 인해 지상에 숨어살던 모든 귀신들은 그녀를 잡으려 하고 때마침 도망 가던 중 백야의 도움으로 귀성으로 가게 되지요. 그렇다면 백야는 어떠한 인물일까요. 그는 어둠의 꼬리에서 태어난 인간도 아닌 그렇다고 영혼이라고 할 수 없는 존재 오랜 세월을 겪은 일들로 인해 감정이라고 할 수 없는 감정과 육신이 만들어진 '귀신의 왕'이었죠. 천신 역시 모든 것을 창조하였으나 유일하게 만들지 않았던 존재인데 그는 이렇게 혼자서 탄생을 하게 된 것이죠. 참으로 신기했답니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소재가 독특하면서 귀신들이 존재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거든요. 또한, 그녀가 거주하고 있는 귀성에서 등장하는 옥황상제나 이무기를 비롯하여 등장한 모든 귀신들 역시 흥미로운 캐릭이었어여. 그리고 이어 도화가 왜 귀성에 가게 되었는지 아주아주 오래전 부터 가야 했던 운명임을 말해주는데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내용이라 솔깃하기까지 했어여. 더불어, 그녀의 집안에 내려졌던 저주가 사실은 오래 전에 사라졌다는 사실....아 이 사실을 알고 나니 더욱더 당황스럽더라고요. 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제사 그리고 죽음의 일련에는 단순히, 도화가 귀성으로 가게 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복되는 삶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삶에 도화가 존재하고 있었고 그녀만이 현재 백야에게 닥치는 운명과 위험을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장한장 넘기면서 예상치 못하는 내용들 그리고 2권의 마지막권을 덮으면서 다음 권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귀왕의 꽃>. 엉키어진 운명의 수레바퀴를 도화가 무사히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인간과 귀신의 영역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끝나게 되는 2권은 정말 다음 권을 애타게 보고 싶은 마음을 크게 만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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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다. 그것이 우리가 섬뜩해하는 귀신이나 도깨비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여서 인지는 몰라도 머리끝이 곤두서는 느낌이드는 노래의 시작부터 벌써 흥미가 생긴다. '개나리 노란 꽃그늘아래~' 라는 노래소리와 함께 누군가에게 쫓기게 되는 악몽을 꾸는 도화, 노란 개나리꽃이 필때면 꼭 부르게 되는 동요 [꼬까신]이 이렇게나 오싹한 노래였던가? 이제 열여덟이 되는 도화는 가문의 저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제를 올리게 되면서 오히려 귀신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런데다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되어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백부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이기까지 한다. 위기의 순간마다 그 출처를 알 수없는 은장도 한자루의 놀라운 힘에 의해 다행히 목숨을 구하기는 하지만 그녀를 도와주는 또 한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다름아닌 귀신들의 왕, 백야다. 사실 도화와 백야의 첫 등장에서부터 두 사람의 인연을 감지하게 된다. 도화는 순진무구한데다 발랄하며 어떤 위험한 존재라 할지라도 선한 존재로 바꾸어버리는가 하면 귀왕에게 허드렛일 시키기를 서슴치 않는 참 오만방자한 캐릭터다. 그런 도화를 바라보는 백야의 눈길이 어쩐지 남다르다 했는데 도화를 오래전에 떠난 신부의 환생쯤으로 생각한달까? 옛날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읽을때면 어쩐지 무섭다기보다는 친근감이 드는데이 책속에도 그런 도깨비들이 등장한다. 우선 도화의 신을 물어가 도화와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결국 귀왕과 인연을 맺어주는 야광귀는 [도동 동]하고 내는 소리마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왠지 그저 가벼이 볼수만은 없는 야광귀는 어쩌면 도화와 귀왕의 신부와의 어떤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듯 싶다. 그리고 무엇이든 마구마구 먹어치워버리는 아귀! 아귀라고 하면 꽤나 무시무시한 지옥귀라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속에서는 덩치만 클뿐 먹는것만 해결되면 만사 오케이가 되어 버리는 참 순박한 도깨비다. 사람이 죽으면 간다는 저세상이 사람 사는 세상과 다를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이 이야기속에 귀신들이 사는 세상이 정말 그렇게 묘사 되고 있다. 사람이 죽어 그 혼이 모여사는 세상을 참 재미나게 묘사해 놓았는데다 무게잡고 근엄해야 할거 같은 옥황상제는 아녀자의 치마속을 들추기까지 하는 호기심이 많고 개구진 캐릭터로 등장한다. 어쩌면 늘 무게감 있게 등장하는 백야의 분위기를 균형있게 잘 맞춰주는 캐릭터랄까? 심지어 도화를 납치해 가기까지 하는 옥황상제라니!ㅋㅋ 하지만 진중해야하는 순간에는 역시 진중해지는 캐릭터로 백야와 신부와의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존재다. 문득 책을 읽다보면 어디선가 본듯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귀신이 사는 세상이라는 공간적인 배경과 무시무시한 도깨비를 한순간에 착한 캐릭터로 만들어 청소까지 시키고 친구가 되는 이야기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무척 닮아 있다. 또한 옥황상제의 캐릭터는 어느 드라마에서 본듯도 해서 자꾸 그 배우가 생각이 나고 환생과 복수를 다루기도 한 이 소설은 마치 한편의 미스터리를 보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사실 이야기의 소재가 도깨비고 귀신들이 사는 세상이고 그러다보니 겹치는 부분들이 있기 마련, 하지만 어쨌거나 흥미로운 소설인건 사실이다. 귀왕에게 재물로 바쳐진 아이들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이야기도 등장하고 귀왕의 신부였던 예영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또한 밝혀지게 되는데 예영의 동생이 허공의 검을 줍는 순간부터 그들의 미래는 달라지게 된다. 이 또한 예영이 의도했던 것이라 하니 예영은 정말 어떤 존재인것일까? 도화가 바로 예영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화는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할머니를 만나러 무극으로 가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다음권이 무지 무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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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귀신들의 왕 '백야'란 인물은 귀신하면 떠올리는 무섭고 어두운 이미지가 아닌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에 나오는 부유한 귀공자처럼 느껴진다. 어린 시절에 듣고 불렀던 동요로 시작하는 '귀왕의 꽃'...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캐릭터를 재해석해 만든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주는 재미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작품이다.
귀신들의 왕 백야에게 제물을 바치며 목숨을 이어 온 무성의 일족으로 귀신의 이름을 받은 금의 가문의 딸 '도화'는 열여덟 살이 되는 해에 아무것도 모른 체 가문이 행하는 제사에 참석한다. 당주인 큰 오빠가 준 시를 보며 마음에 슬픔이 번지는 도화... 시를 쓴 사람은 다름 아닌 귀왕 백야이고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인간인 신부 예영을 향한 마음을 담고 있다. 야광귀가 도화의 신발을 가지고 사라진다. 도화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위험을 감지한 큰 오빠는 그녀를 백부의 집으로 피신시키려고 하고 이 와중에 작은 오빠가 다치면서 도화는 위험에 빠진다. 알 수 없는 정체의 등장... 그녀는 귀왕의 검이라고 불리는 '허공의 검'으로 인해 위험에서 벗어나 순간이동을 통해 백부의 집에 오게 된다. 인자하고 자상하다고 믿었던 백부가 가진 모습 뒤에 가문을 위해 기꺼이 살인도 저지를 무서움이 숨어 있다. 진실을 밝히려는 도화와 이런 도화를 살려둘 수 없는 백부... 일촉즉발이 위험에서 도화를 구해내는 귀신의 왕 백야... 그는 도화를 자신이 사는 곳으로 데려온다.
백야는 혼란스럽다. 자신이 처음으로 마음을 주려던 인간 여인 예영이 가지고 도망친 자신의 검 '허궁의 검'을 가진 인간 소녀 도화의 등장이... 예영이 환생해서 도화로 자신 앞에 나타난 것은 아닌지... 야광귀가 유일하게 집어 온 두 번의 신발 사건으로 인해 백야의 마음은 혼란스럽다. 귀신의 왕이라지만 백야의 모습에 점점 빠져드는 도화와 귀신이 가진 이미지를 넘어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캐릭터 야광귀를 친구처럼 느끼는 도화.. 도화의 등장이 반갑지 않은 백야의 부하는 물론이고 이제껏 듣도 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 옥황상제의 모습은 상상을 뛰어 넘기에 충분하다. 자신이 아닌 자신 안에서 옛 사랑의 존재를 찾으려는 백야로 인해 마음이 아픈 도화와 도화를 위해 자신의 누이 예영의 복수를 꿈꾸는 그녀의 남동생 태유... 진실은 항상 감추어져 있다. 백야를 사랑하는 세 사람의 마음이 합쳐져 있음을 알게 되지만 앞으로 닥쳐 올 불행을 막기 위해 다시 뭉쳐야 한다.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마냥 재밌게 다가오는 책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 서로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 느끼는 도화와 백야... 귀신들만이 사는 공간에 새롭게 나타난 인간들로 인해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두 권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니... 다음편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고전을 재해석해서 만드는 외국의 작품들을 보면 우리나라에도 저런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이런 나의 바람의 충족시켜주는 '귀왕의 꽃'... 새로운 작가의 발견이라 여겨지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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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을 은근 너무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귀왕의 꽃은 좀 색다르게 다가왔다. 일단 일반적인 로맨스물과는 다르다. 귀신들을 등장해서 그런가, 아무튼 처음에는 좀 으스스한 기운도 있었다. 그렇지만 워낙에 그림이 예뻐서 바로 적응완료했다. 대대로 내려오는 특별한 관례를 가지고 있는 금씨가문. 그들은 귀신의 날에 그해 18세가 되는 자손을 신위에 앉히고 악귀를 달래는 제사를 지낸다. 이번에는 도화 차례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예전과 달리 불길한 기운이 흐르더니, 야광귀가 도화의 신발을 가지고 달아나는 것이다. 도화의 두 오빠들이 그것을 막아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큰오빠인 윤이 둘째인 겸에게 도화를 데리고 백부네로 피하라 한다. 도망을 가던중 또다른 난관에 부딪치게 된 도화는 귀왕 백야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귀왕은 자신이 사랑했으나 결국은 자신을 버리고 도망쳐버린 예영이 환생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귀왕은 모르지만 그를 제외한 다른 사람은 알고 있는 예영이 그럴수 밖에 없었던 비밀이 한꺼풀씩 벗겨지게 되고... 귀왕 백야가 인간들이 잔인하다고 말하는 대목은 읽을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어찌보면 귀신에 대해 무섭다고 생각하는 우리네 선입견이 어쩜 잘못되었을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자기 목숨 살리고자 다른 사람의 목숨을 제물로 바치는 것도 우리네 인간이었고, 사랑한다고 했다가도 본인의 사리사욕때문에 사랑한다고 했던 이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도 우리가 아니었나 싶었기 때문이다. 도화는 진짜로 백야가 생각하는것처럼 그의 사랑하는 여인 예영이 환생한 것일까, 이 둘의 인연은 어디서부터 이어져있던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한다. 난 2권으로 완성된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도화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찾아보니 앞으로 5권까지 나올 예정이라 하니 너무 기대된다. 귀신들의 모습이 어둡고 음침하고 뭔가 숨기는 것이 많은 존재가 아니라 익살스럽고, 장난끼도 다분한 모습으로 그려놓고 있어, 이제껏 만나봤던 귀신과는 좀더 색다른 묘미를 볼수 있고, 다르기에 더 신선하게 다가오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도화를 걱정하는 오빠들이 어떤 활약을 할지, 또 도화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로맨스소설이 의당 그렇듯이 서서히 남자주인공에게 빠져드는 여자주인공이 있듯이... 이 책에서도 귀왕 백야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도화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연 이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배신당하지 않고 키워갈수 있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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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왕의 꽃》1,2권 세트
우리나라에 전래되는 토종 귀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의 귀신, 우리 설화, 우리의 이야기라는 설명만으로도 이 소설을 정말 읽고 싶었다. 우리 귀신하면 도깨비(돗가비), 장산 범, 달걀귀신, 처녀귀신, 몽달귀신 등이 떠오른다. 특히 도깨비는 메밀묵과 씨름하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상대로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귀신이라 참 정겹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머리에 뿔 달린 모습은 일본의 귀신이고 우리의 도깨비는 생김은 다양하고 착하고 어진 이에게 복을 주는 존재다. 앞서 말한 달걀귀신, 처녀귀신, 몽달귀신 등이 모두 도깨비 즉 돗가비 이다.
블로그 http://africarockacademy.com/10190285483 다음 http://blog.daum.net/yoonseongvocal/7343665 반디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document/45602825 |
로맨스 소설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몇 권씩 옆에 두고 읽기도 하고, 다른 책들을 읽다가 진도가 빨리 안 나가거나 책 읽기에 슬럼프가 오면 가볍게 읽되 책을 손에서 놓지 않기 위해서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경우도 종종있다.
정말 가볍게 볼 로맨스 소설이 대부분이겠지만 요즘은 상당히 작품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도 많아서 드라마화 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로맨스 중에서 '新전래동화 판타지 로맨스'라는 다소 특이하고 신선한 로맨스 장르를 표방하고 있어서 왠지 더 기대되는 책이기도 했었다. 게다가 이 책은 한국의 돗가비(도깨비) 전설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해서 귀신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책이라는 다소 거창하고 그래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에 '00하지 마라, 00한다.'식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섣달 그믐날 밤 일찍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쇤다.'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인데, 이 책은 ‘음력 1월 16일 귀신단오鬼神端午날 밤에는 댓돌 위에 신발을 올려두지 마라. 만약 놓아두었다가 (야광귀夜光鬼)가 신발을 물어 가면 신발의 주인은 큰 해를 입는다더라.’ 라는 우리의 전설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귀신들을 야광귀 동동이, 아귀, 두억시니 괴유, 그슨대, 장산범라는 특유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책이라고 하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귀신이 등장한 로맨스 소설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이매망량애정사』를 떠올리게 하는게 사실이지만 그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음이 분명하다.
귀신들이 세상의 주인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결국 그들의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이후 1월 16일은 이런 귀신들의 해로부터 안전을 꾀하기 위해서 제사를 지내는 날이 된다. 그리고 제물이 되어야 할 이 가문의 18살 도화는 야광귀에에 신발을 도둑 맞게 된다.
도화는 결국 위험을 피해 백부의 집으로 가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백부가 저지른 엄청난 일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도화는 귀신의 세계에 끌려 오게 되고 점차 귀왕에게 끌리게 되지만 자신이 살던 곳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데...
이야기는 이처럼 인간과 귀신의 대결을 그리는것 같기도 하지만 귀왕과 사라져 버린 예영, 예영의 환생이라 믿는 도화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특히 그 존재가 불분명 하지만 어떤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예영의 존재가 앞으로 어떤 일을 안고 올지 궁금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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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밤중에 야광귀 1 우선 재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 속에 빠져든다. 귀신 이야기를 이렇게 만들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우리 역사 이야기들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귀신이나 야광귀를 귀엽고 재미있고 흔히 웹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캐릭터로 구성하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도희는 이름자체에서도 복숭아꽃을 연상하게 하고 도 분홍색을 연상하게 한다. 귀신에 쫓기던 도희가 백부집에서 마주한 현실은 참담하기만 했고 그런 가운데 귀신의 세계로 간 도희, 그런 도희가 귀신의 세계에서 겪는 일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저절로 웃음이 나는 옥황상제를 망나니 철부지로도 만드는 것은 소설 속에서 만나는 재미란 생각이 든다. 작가가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공감하게 된다. 귀속계에서 만난 귀신, 신선, 그리고 태유라는 신선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해준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다음권이 궁금해져서 빠른 속도로 읽어 나가게 된다. 일권의 제목 아닌 밤중에 야광귀가 아니라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읽어 내려가게 되는 책이었다.
설마가 귀신 잡는다. 2 감정이 없는 백야, 그리고 그런 백야가 자꾸 마음에 들어오는 도희, 그리고 마음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제까지...이야기를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한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 꾸미는 환타지에 빠져든다. 표지에 그림은 로맨스소설을 생각하게 한다. 로맨스에 환타지를 포함하여 이야기를 빠르게 구성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두근대면 읽어 내려간 도희와 백야 그리고 할머니까지 할머니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질 무렵 2권이 마쳤다. 아쉽고 궁금하고.... 만화같은 구성들이 읽는 내내 재미를 더한다.
쉬는 시간처럼,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아줌마들도 로맨스 판타지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시간을 잠깐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무서운 귀신 이야기를 재미있게 판타지로 펼쳐놓은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해본다. 왜 귀신하면 무섭다는 생각을 할까. 이야기꾼들이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닐까. 이제는 무섭고 두려운 귀신들이 아니라 재미있고 유쾌한 귀신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난다. 3권이 무~지~ 기대된다. 철없는 엄마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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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귀신이나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판타지로맨스를 상당히 좋아해서 늘 서양의 귀신과 요괴 이야기만 보다가 우리나라 귀신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보게 되니 상당히 좋다. 또, 평소 우리나라 귀신이라고 하면 대표적인것이 구미호와 처녀귀신, 도깨비. 그 외에도 몽달귀신, 내 다리 내놔 귀신 처럼 귀신을 별로 많이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귀신이 많아 재미있었다. ㅎㅎ
이야기는 '음력 1월 16일 귀신단오鬼神端午날 밤에는 댓돌 위에 신발을 올려두지 마라. 만약 놓아두었다가 야광귀夜光鬼가 신발을 물어 가면 신발의 주인은 큰 해를 입는다더라' 라는 우리 고유의 전설을 모티브로 삼았다.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하는 동요 '꼬까신'의 가사와 금씨 집안의 제사로 시작한다. 18년마다 돌아오는 귀신의 날을 위해 18살인 도화를 제물로 올려 귀신을 달래고 가문의 번영과 안녕을 위해 제사를 한다. 그러다 야광귀가 도화의 신발을 가져가면서, 백부님 댁으로 피신을 하지만 결국 귀신이 사는 세계 귀성으로 가게 된다.
도화는 귀왕에게 예전에 제물로 바쳐졌던 예영이 환생한 자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귀왕을 좋아지만.. 본디 자기가 있어야 할 인간계로 돌아가려고 하려고 할 때, 예영의 남동생 선신, 옥황상제에게 비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귀왕, 야광귀 동동이, 용 자매, 이무기, 두억시니 괴유, 악귀 그슨대, 장산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귀신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진다. 각 귀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재미있지만, 개성이 좀 더 뚜렷하지 않아 큰 매력을 느끼긴 어려웠다.
이 책은 작가의 처녀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문장이라던가 흐름이라던가 어색한 부분이 종종 보인다. 그리고 인물의 역할이 모호성도 느껴진다. 악역의 역할도 애매하고, 로맨스도 애매하고..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처녀작다운 열정과 패기가 느껴져서 좋았다.
귀신 소재가 워낙 좋으니, 앞으로 더 잘 다듬어진 작품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또 이 책은 2권이 끝이 아니라,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업그레이드 된 3권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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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판타지 로맨스 귀왕의 꽃 아아, 이럴 수는 없다. 1,2권이 끝이 아니라 아직 한참 남았다니. 한 번 잡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다 읽어야 하는 성미에 오매불망 기다림은 견디기 어렵다.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어릴 적부터 익히 들어오고 불러옴직한 동요가 이 이야기를 상상해 낸 한쪽 동기였을까. 집안의 전례대로 열여덟 살이 된 도화의 정월 열여섯째날 귀신의 날에 지낸 제사날, 야광귀가 도화의 신발을 물어가면서 사건은 긴박하게 줄달음치고 도화를 피신시키는 오빠들과 도화가 얻은 은장도는 시공간을 가르는 무기로 귀신을 상대하게 되는데 1권에서는 이러한 이야기의 배경이 되어줄 사연들과 사건의 발단이 나타나고 2권에 이르러 밤의 꼬리 부분에서 태어난 귀왕 백야와 귀왕의 반려로 선택된 도화가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뭔가 더 있을 듯하면서 다음 권에 기대를 가득 실어 여기서 멈추기가 정말 아쉽게 만들어준다.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판타지여서 더 반가웠는데 우리 정서와 옛이야기와 노래를 접목시켜 작가의 독특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귀왕의 꽃은 판타지라고 해서 결코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특별한 생각과 재능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탄생시키는지 작가들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꽤 긴 이야기 스케일이 큰 소설이 될 것 같은데 2권에서 딱 잘려 어찌나 아쉬운지 모른다. 얼른 3권, 4권도 이어서 보았으면 좋겠다. 귀왕의 꽃같은 작품들이 많이 탄생하고 널리 알려져 다른 나라에도 알려지고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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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생각하는 귀신들은 분명 무서운 존재들이다. 대부분 인간을 괴롭히고 해를 입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귀신들은 우리가 여지껏 생각했던 귀신들과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인간에게 상처받은 귀신들이다. 상처받았지만 인간들을 위해 마음을 쓰고 있다. 그런 귀신들의 이야기를 읽는 인간인 우리들의 마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귀왕의 꽃. 표지에 '한국 돗가비 전설의 판타지 확장판', '새롭게 해석된 우리 귀신 이야기'라는 문구가 보인다. 1, 2권에서 아귀, 효문조, 돗가비, 그슨대, 두억시니, 장산범 등의 다양한 귀신들을 만날수 있다.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귀신들의 모습과 특징은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다양한 귀신들이 등장하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인물들은 따로 있다. 공포영화에서나 만날수 있었던 귀신을 이렇게 책에서 전혀 무서움 없이 만날수 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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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 년 전부터 금씨 가문에만 대대로 내려오던 특별한 관례가 있다. 자손들이 열여덟 해를 맞아 찾아오는 귀신의 날에는 그해 열여덟이 되는 자손을 '신위'에 앉히고 악귀를 달래는 제사인 '여제'를 지낸다. 이제 열여덟 살이 된 도화는 신위의 자리에 앉는다. 다른때와는 달리 불길한 기운이 감싼다. 신위의 위쪽 벽면에는 무언가 할퀴고 간 것 같은 다섯 개로 갈라진 균열이 보인다. 더 황당한 것은 야광귀가 도화의 신발을 가지고 달아나는 것이다. 야광귀가 도화의 신발을 가지고 간 이유는 2권을 통해 알수 있다. 불길한 예감을 눈치챈 도화의 큰오빠 은윤은 동생 겸에게 도화와 함께 백부댁으로 가라고 말한다.
도망을 가던 중 사고를 당하고 의문의 인물에게 잡혀가는 도화. 겸은 자신의 힘으로 막을수 없다는 것을 안다. 도화가 간 곳은 어디일까. 위험에 처한 도화를 구해준 이는 운명의 상대인 귀왕 백야이다. 그와 함께 도화가 온 곳은 귀성의 중심이자 가장 최상층인 율천전이다. 백야는 도화가 자신의 반려였던 예영이 환생한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을 사랑했지만 자신을 버리고 배신했다는 것에 분노하는 백야. 예영이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는 옥황상제와 이문. 이제 의문스러운 일들이 하나씩 밝혀진다.
"나는 인간이 싫다. 제 목숨 살고자 남을 헤치고 동족까지 제물로 바치지. 사랑한다고 끝없이 속삭이던 말들은 모두 세 치 혀에서 나온 거짓이고, 믿어 주며 팔 벌렸던 이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조차 서슴지 않아. 이기적이고 비겁하고 추해." - 2권 본문 32쪽
도화와 아픈 사랑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귀왕 백야와의 관계를 보며 우리들의 마음은 설레인다. 이렇게 설레임이 있는반면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귀신들도 만난다. 흉칙하다고 생각했던 '아귀'가 이렇게 귀여운 존재였던가. 귀신들조차 멀리했던 자신을 도화가 진심어린 마음로 다가가는 것을 보며 그 앞에서 어리광도 피우고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어한다. 아귀만큼 귀여운 캐릭터는 야광귀 일것이다. 사고뭉치이지만 하는 행동도 귀엽고 말(?)하는 것도 귀여운 존재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가 큰 책이다. 특히나 우리들이 알고 있는 옥황상제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친근함마저 느끼게 한다.
'할퀴어 주겠어'를 통해 알게 된 '블랙 라벨 클럽'.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있지만 유독 멀리했던 것이 로맨스 소설이다. 좋아하는 장르이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에 되도록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였는데 이 시리즈의 다양한 책들을 만나며 신간이 나올때마다 보게 된다. 이번에는 '귀왕의 꽃'을 만나게 된 것이다. 우리의 귀신 이야기를 전혀 무섭지 않고 흥미롭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보니 아직 남은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5권까지 나온다하는데 이제 겨우 2권까지 읽었으니. 앞으로 도화와 귀왕 백야는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그들의 어긋난 만남이 이번에는 어떻게 될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