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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미덕은 단순한 사건 사고를 제시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이면의 여러 맥락과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들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 우리는 비정한 시간을 살아왔고, 고단한 삶을 견뎌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해갈 것이며, 21세기의 우리 역사는 어떻게 바뀌어 갈 건인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믿고 보는 강부원 저자의 현대사 이야기. 마치 영화를 보는듯. 드라마를 보는 듯. 그림이 그려지고 쏙쏙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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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며 다시 한 번 우리가 살았던 시간들을 떠올리고 반성하고 성찰하게 하는 책을 만났다.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오게 될 수 있었던 숱한 사건들과 사고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빛과 어둠을 고루 돌아보지만, 부끄럽고 참담한 면을 먼저 돌아보고 낮은 곳과 축축한 곳에 먼저 발을 내딛는 작가의 시선과 필치가 새삼 대단해 보인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 삶의 방향을 설정하게 해주는 교과서 역할을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유해주고 싶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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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 한국 현대사는 이제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가는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새삼 한국 현대사의 여러 사건들을 돌이켜보고 분노하며 환호하며 소비하고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어렴풋한 기억으로만 간직하고 있던 사건과 사고들을 차분하게 돌아보며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몇몇 독자들은 이 책이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부분을 주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이 시간들을 통과해온 우리들이 가져야할 희망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는 응원의 말이 아닌가 싶다. 재밌게 읽었다. 한 번 손을 대면 계속 읽게 하는 힘이 있다. 뜻하지 않게 시간가는 줄 모르는 독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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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았던 시간, 성장의 그늘과 민주화의 이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겐 일상의 시간이 특별한 역사가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1960년대 부정선거를 반대한 청년들과, 1980년대 독재 타도를 외친 대학생들과 2010년대광장에 모여 다시 또민주주의를 외친 시민들의 사회적 기대와 미래에의 희망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들로 우리가 살았던 시간을 돌아보며 너무 빨리 잊어버리거나 금방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꺼내본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과거를 돌아본다는 건 결국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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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그저 암기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멀리하며 10, 20대를 보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역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보며 언젠가 꼭 한국 현대사책을 사서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산 책이다.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상처 위로 지어진 대한민국. 잘못된 첫 단추였던 초대 대통령에서 광주광역시에서 나고자라 익히 잘 알고 있는 전두환... 알았던 사건들도 있고 몰랐던 사건들도 있었다. 원치 않았지만 현재와 연결해 생각해보니 왠지 모르게 암울해졌다. 더 나은 세상이 없을 거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