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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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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일 것이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동물원 고릴라 우리에 아이가 떨어졌다. 아이의 엄마는 얼마나 놀랐을까. 고릴라는 아이를 안았다. 위협적인 모습은 없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아이를 구할까 빨리 판단해야 했다. 판단은 어렵지 않게 내려졌다. 총으로 고릴라를 쐈다. 단 한방에 상황은 끝났다. 아이는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 한동안 뉴스에서는 꼭 고릴라를 죽여야 했느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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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일 것이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동물원 고릴라 우리에 아이가 떨어졌다. 아이의 엄마는 얼마나 놀랐을까. 고릴라는 아이를 안았다. 위협적인 모습은 없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아이를 구할까 빨리 판단해야 했다. 판단은 어렵지 않게 내려졌다. 총으로 고릴라를 쐈다. 단 한방에 상황은 끝났다. 아이는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 한동안 뉴스에서는 꼭 고릴라를 죽여야 했느냐의 문제로 시끄러웠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만약에 고릴라가 아이를 헤쳤다면 더 큰 뉴스거리가 되었을 테니까.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고릴라는 죽어가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기가 태어났던 콩고의 밀림을 떠올렸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사육하던 곰들이 우리를 탈출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작가는 그 뉴스를 봤을 것이다. 어려운 문제다. 그놈의 쓸개....

아이가 곰을 왜 키우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개나 고양이도 아니고. 근데 왜 탈출했냐고 물을 텐데 뭐라고 해야 하나. 답을 생각해 놓고 읽어줘야 할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e 2024.01.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