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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라는 사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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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폭설이 사람들의 발길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였다. 대신 폭설로 인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사건도 일어났는데 바로 그 주인공은 박대기기자이다. “박대기기자”가 폭설이 내리는 현장에서 눈을 맞으며 보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름과 상황의 절묘한 조화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것이다. 생각해보니 평소에는 이렇게라도 기자에게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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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폭설이 사람들의 발길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였다. 대신 폭설로 인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사건도 일어났는데 바로 그 주인공은 박대기기자이다. “박대기기자”가 폭설이 내리는 현장에서 눈을 맞으며 보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름과 상황의 절묘한 조화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것이다. 생각해보니 평소에는 이렇게라도 기자에게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기자, 저널리스트에 대한 개념도 막연했었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자의 사명감에 대해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김학순이라는 기자의 자서전도 아니고, 기자란 직업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책은 더더욱 아닌 저널리스트로서의 김학순의 회고록이라고 생각되었다. 사망기사, 저널리즘, 데드라인, 그때 그 순간, 사실과 진실, 사람과 사람, 역사 앞에서 이것은 책의 차례이다. 책의 차례만으로도 저널리스트로서의 그의 인생이 느껴지는 듯하다.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가장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 부분은 데드라인이다. 자신이 쓴 기사에 자신이 직접 코멘트를 달아놓았는데 객관적인 사실을 쓴 기사에 다시 한 번 비판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항상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하려는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세가 가장 잘 보여진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역변 하는 시대 앞에 기자로서의 사명감은 무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은 젊은이는 정치나 사회에 점점 무관심해져가고 그럴수록 사회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두워지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 말이다. 저널리스트의 김학순의 무용담을 이 책 한 권에서 다 볼 수는 없지만 저널리스트로서의 삶의 일부분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귀중한 책인 것 같다.

“김학순”이라는 이름은 사실 처음 들어보았다. 내가 이 책을 골라 읽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성함이 할아버지랑 똑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신문을 보거나, 인터넷기사를 클릭하여 볼 때조차도 그 기사가 누구에 의해 작성되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았었다. 분명 그 기사를 쓴 기자가 있을 것이고, 그 기자는 성심성의껏 취재를 하였을 텐데 말이다. 가만 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애를 쓰는 이유는 정의감에 불타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직업 “기자, 저널리스트”라는 것에 무한한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서일 것이다. 이제부터 신문을 읽거나 인터넷기사를 읽을 때 기자의 이름도 한 번씩 읽어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d******a 2010.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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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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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   언론의 궁극적인 목표는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진실추구이다. 언제부터인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언론이 스스로 권력화 되면서 사회전반에 왜곡되고 조장된 사실을 전달하는 매체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지금 사회의 언론 문화 속에서 김학순씨는 이 책 속에서 국제적,사회적, 역사적으로 저널리스트의 눈을 통해 좀 더 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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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

 

언론의 궁극적인 목표는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진실추구이다.

언제부터인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언론이 스스로 권력화 되면서

사회전반에 왜곡되고 조장된 사실을 전달하는 매체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지금 사회의 언론 문화 속에서 김학순씨는 이 책 속에서 국제적,사회적,

역사적으로 저널리스트의 눈을 통해 좀 더 심층적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을 제공해준다.

한 기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경험한 저널리즘의 세계. 이 책의 제목처럼 진실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지만, 그가 쓴 자신의 사망기사의 제목은 '세상을 변화시키려다

자신도 변하지 못하고 죽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싶어 기자의 길을 걷지만,

진실추구와 공정보도는 언론인의 사명이기도한 동시에 지키기 어려운 것이 되어버린다.

 

'언론은 진보든 보수든 상관 없이 권력과 갈등관계여야 한다.' 모든 권력은 견제받지

않으면 안되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부패하고 권력을 남용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착한 권력은 세상 어디에도 없으며 선한 권력도 견제와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언론,언론인,언론사에 왜 권력을 주는가. 주도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입장에

있고 나라 안팎의 일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언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업인 정부나 국회보다 언론사에게 더 큰 신뢰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부여받은 이

권력 또한 견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김학순씨가 지적했듯이 언론 자체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게 되는 것이다.

'바보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은 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그는 또한 언론인들이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 중립성

이라기보다 영혼의 독립성이라고 말하며 객관성보다 신뢰성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바보같은 진실을 바보같이, 슬픈 진실을 슬프게.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이지만

그 진실을 말하기 위해 객관과 주관, 사실과 감정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갈등이 필요한가.

 

언론인으로서의 끊임없는 고뇌와 함께 언론인으로서의 숙명을 이루어 내기 위한 그의

고민과 노력이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가 언론인을 꿈꾸는 기자들에게

던지는 뼈있는 한마디는 바로 '생각하는 기자'가 되라는 것.

생각을 통해, 짝퉁 뉴스가 쏟아지는 세상에 명품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라는 것이다.

책은 가볍지만 언론을 공부하는 나로서 마음은 오히려 더 무거워진다.

또한 수많은 사색과 지식 앞에서도 자신을 과장하지 않는 그의 겸손함 앞에 경의를 표한다.

언론은 그 파급력이 엄청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큰 힘을 갖는다.

언론이, 언론인이 신뢰를 가진 진실을 통하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본다.

p******3 2010.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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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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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 중, 실, 세상을 바꾸는 힘 "김학순"을 읽었다.   2009 한해를 결산하면서, 핫 이슈중에 하나는 당연히 미디어법 관련이다. 미디어법이 직권상정 통과하여 현재 사실상 유효하다는 기사가 올 한해 결산 순위에 랭크되어 있더라. 우리는 매일 인터넷을 켜고, 메일을 확인하고, 미니홈피를 하고, 그와 못지않은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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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 중,

실, 세상을 바꾸는 힘 "김학순"을 읽었다.

 

2009 한해를 결산하면서, 핫 이슈중에 하나는 당연히 미디어법 관련이다.

미디어법이 직권상정 통과하여 현재 사실상 유효하다는 기사가 올 한해 결산 순위에 랭크되어 있더라. 우리는 매일 인터넷을 켜고, 메일을 확인하고, 미니홈피를 하고, 그와 못지않은 각종 뉴스를 접하면서 살고 있다. 이렇게 편리한 세상에서 우리는 언론을 접한다. 언론이 주는 정보를 모든 것이 사실인 것 처럼 인식하고 있다. 홍수, 아니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뉴스들과 신문기사들이 우리의 필터링 능력을 과부하가 걸리게 하고, 결국 기능을 상실하게 하였다. 이런 시대에 살아가면서, 우리는 독자의 입장이 아닌 기자의 입장에서 봐야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선덕여왕이 최고의 드라마로 꼽혔다. 30%가 넘는 평균 시청률과 새로운 기대주들의 발굴등이 중요한 요소였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여성의 인권신장, 즉 여왕을 주제로 삼았다는 것과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 탄탄한 구성등이 좋은 드라마를 만든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말그대로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허구로 인해 우리는 선덕여왕의 모든것을 사실인 것 마냥 그렇게 알고 지낼 수 밖에 없었다. 미실의 존재, 선덕여왕의 남편들이 누군지도, 어떤게 진짜 역사인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덕만과 비담과의 사랑과 미실과 덕만과의 대결구도만이 중요하게 생각되어 졌던 것이다.

 

역사, 역사란 무엇일까?

왜 우리는 과거를 돌아봐야하고, 현재에 살아가면서 과거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야한다.

이 책, 경향신문 논설실장인 고 김학순씨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왜 과거가 중요한것인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던 계기였다.

기자의 열정을 볼 수 있던 책이었다. 기자는 호기심이 많아야 된다는 말에 더하여 분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그의 말을 통해, 그가 얼마나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였는지, 그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은, 그의 경향신문 시절의 논설을 실었고, 또한 누구나 다 가지고 싶어하는 특종과 하기 싫어하는 오보, 독특한 것은 삭제되었던 기사까지 우리에게 공개함으로써, 사실만을 전해야하는 기자의 역할의 중요성과 올바른 기사를 위한 그의 신념을 볼 수 있는 구성이다.

 

공정보도와 살아있는 권력의 견제.

무엇보다도 생각하는 기자가 많이 나와야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요즘같이 세상이 편리해지고, 각종 신문사가 많아지면서, 어느 한 기사의 내용을 짜집기하여 기사라고 내는 몰지각한 기자들이 있다. 발로뛰는 기사가 아닌, 인터넷에서 떠도는 기사들을 짜집기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같은 독자 입장에서는, 정보의 흡입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좀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생각하는 기자 못지않게, 이래저래 생각하는 독자를 만들어 낸 셈이다.

 

n****k 2009.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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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기를 포기하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분노하기를 포기하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내용보기
긍정의 힘, 긍정적 마인드, 긍정적 사고,   긍정이 판이 치는 세상이다. 자기 암시와 자기 최면을 통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긍정과 진실은 과연 어디에서 맞닿아 있을까? 포스트모던시대가 되면서 한가지 가치를 강조하는 것은 폭력이라는 깃대아래 진실과 폭력을 구분 짓기 힘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인지심리학에서도 사람의 인지구조는 같은 사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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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긍정적 마인드,

긍정적 사고,

 

긍정이 판이 치는 세상이다.

자기 암시와 자기 최면을 통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긍정과 진실은 과연 어디에서 맞닿아 있을까?

포스트모던시대가 되면서 한가지 가치를 강조하는 것은 폭력이라는 깃대아래 진실과 폭력을 구분 짓기 힘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인지심리학에서도 사람의 인지구조는 같은 사건이라도 모든 사람이 사고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스키마 이론을 통해 학문적으로 뒷바침하고 있다.

 

'진실은 항상 저 넘어에 있다.'

인기 있는 미국 드라마 시리즈 X-File이 시작 될 때 항상 자막으로 나오던 이 말처럼 우리는 저 넘어에 있는 진실을 보지 못한채 파편적인 정보와 다른 사람의 인지구조를 최소 한번 이상 거친 정보들을 전달받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마녀사냥'이라는 것도 이런 불균형한 정보의 전달이 야기한 이 시대의 프로메테우스이다.

 

불편한 진실

미국 부통령을 지낸  앨 고어(Alber Arnold Gore Jr.)가 말한 불편한 진실은 지구온난화에만 한정되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지구 온난화는 많은 불편한 진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많은 사실들을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언론과 권력의 갈등관계'를 지지하고 있다. 엘리트 집단이라면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가공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를 변호 할 수 없거나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알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회 구조적으로 정보의 불균형은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 이 좁은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불편한 진실들이 여김없이 생성되고 있다는 것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언론이 권력을 끊임없이 견제하고 감시해야지만 권력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언론인이 진실을 지키는 보루가 되야한다고 믿고 있다. 물론 저자 본인도 사람이기에 언론인 역시 진실을 외면하거나 왜곡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 역시 권력화가 될수 있다는 사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 같다.

 

결코, 이 책은 마음의 평안을 주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아는 것은 불편하지만, 세상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희망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한국 언론에 대한 희망이 담겨져 있다.

저자가 말했듯 '생각하는 기자'가 점점 많아지는 세상을 기대해본다.

e********e 2010.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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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세상을 바꿀수 있도록 하는 그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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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기자의 논설기사엔 ‘통찰력’이 담겨있다. ‘부시의 마니교 정치학’에선 부시의 정치관을 친절히 해설해주는 것 같았고, ‘협상학 F학점 국가’는 우리나라에게 필요한 협상력에 대해 깊은 생각을 던져주었다. 이외에도 많은 기사들, 거기에 오보와 후회했던 순간까지 밝힘으로써 기자 자신이 놓치고 간 것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공감으로 대할 수 있었고 그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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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기자의 논설기사엔 ‘통찰력’이 담겨있다.

‘부시의 마니교 정치학’에선 부시의 정치관을 친절히 해설해주는 것 같았고,

‘협상학 F학점 국가’는 우리나라에게 필요한 협상력에 대해 깊은 생각을 던져주었다.

이외에도 많은 기사들, 거기에 오보와 후회했던 순간까지 밝힘으로써

기자 자신이 놓치고 간 것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공감으로 대할 수 있었고

그를 통해 나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오래지 않은, 예전의 기사들을 쭉 읽어내려 가다보니,

그 당시 일어났던 일들, 사건들이 다시금 떠오르는 매력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현대사, 그리고 그와 관련 있을 수밖에 없는 미국과 북한 일본의 이야기까지.

이 시기 이런 일이 있었다는 떠올림과 동시에,

사건이 일어나고 시간이 조금 흐른 후, 다시 그때를 들여다보는 느낌은 신선했다.

예전의 기사도 나름 읽는 재미가 있다는 것.

일어났던 사건들에 얽힌 국제정세와 정치상황을 알게 된 것도 빼놓을 수없는 수확이었다.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

그중에서도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타이틀이 박힌

김학순 기자의 저서를 읽어보고 난 뒤 

기자로서의 치열한 고민...

얼핏 들으면 허황된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그가 걸어온 길과 써왔던 기사를 읽어보면

‘진실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싶었다’는 말에서 절실한 열망을 느낄 수 있다.

 

 

s******e 2010.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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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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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 " 이 단어야 말로 지은이가 이 책을 통해서 전하고 싶었던 가장 큰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경향신문의 기자였던 김학순씨의 예전 기사들과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기사에 대한 코멘트로 구성되어진 책이다. 기사 또는, 기자라는 단어에 어색한 공대생이기에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어렵고, 난해하기도 했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 김학순씨가 하고자 했던 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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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 " 이 단어야 말로 지은이가 이 책을 통해서 전하고 싶었던 가장 큰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경향신문의 기자였던 김학순씨의 예전 기사들과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기사에 대한 코멘트로 구성되어진 책이다. 기사 또는, 기자라는 단어에 어색한 공대생이기에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어렵고, 난해하기도 했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 김학순씨가 하고자 했던 진실의 말이 무엇인지를 캐치해 나가면서 조금씩 이 책에대해 공감하고, 감동하기 시작했다.

기자란 무엇일까?
백과사전에는 " 신문,통신,잡지,방송 등의 분야에서 취재,편집,논평 등을 담당하는 사람 " 이라고 정의해 두었다.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진실이라는 의미가 기본전제가 되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요즘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네티즌들의 댓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말들이 있다. " 이걸 기사라고 쓰냐? " , " 아들아 너 이렇게 놀기만해서 커서 뭐가댈래? 아들 왈 : 엄마 기자나 하지뭐~ " 네티즌들의 이런 직접적인 비아냥을 비관적으로만 볼 수 없을만큼 진실을 왜곡하거나, 혹은 과장된 기사들이 인터넷에 판을 치고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왜곡 속에서도 기자의 임무를 다하고, 어떻게 하면 기사를 읽는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뇌하고 또 고뇌했던 김학순씨같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아직 우리의 기사가 네티즌들의 구설수에 오르락 내리락 짓밟힐 수준은 아닌것 같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 박대기 기자 " 를 보더라도 그 희망의 빛을 볼 수가 있다.


국민들에게 폭설을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시간 2시간 3시간 단위로 그 눈을 다 맞아가며 현장을 전달했던 박대기 기자는 매 시간마다 눈사람으로 변해간다, 박대기 기자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국민들의 칭찬과 격려를 받으며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 진짜 기자이다.

김학순기자와 박대기기자와 같은 분들이 존재하는 한 진실을 위한 기사는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으로, 책의 내용 중 내가 가장 감명깊게 담아두었던 말이 있다.  韜 光 養 晦 (도 양 광 회)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 라는 뜻으로, 자신의 진짜 재능과 명성을 고이 간직해 두면 진짜로 필요한 곳에 쓰게 된다는 말이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언급하자면 잘난 척 하지 말라는 뜻이다. 뽐내기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이 깊게 새겨야 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든! 대한민국 저널리스트 만세!


YES마니아 : 로얄 s******2 2010.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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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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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 학순   고등학교시절 장래를 설계하며 언론정보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던 지라 저널리스트는 나의 미래의 직업 중 하나로 선택되었던 적이 있었다. 저널리스트란 무엇인가? 나는 저널리스트를 한마디로 정의하고 싶다. ‘살아있는 역사가라고‘, 살아있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고 논평을 하며 지금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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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 학순


 

고등학교시절 장래를 설계하며 언론정보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던 지라 저널리스트는 나의 미래의 직업 중 하나로 선택되었던 적이 있었다. 저널리스트란 무엇인가? 나는 저널리스트를 한마디로 정의하고 싶다. ‘살아있는 역사가라고‘, 살아있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고 논평을 하며 지금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대학에서 언론학과는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지만 이번 커뮤니케이션북스를 통해 오랜만에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이란 언론학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김학순은 1979년에 경향신문에 입사하여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사회부장, 정치부장을 거쳐 논설위원, 논설실장을 지낸 인물이었다.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이란 책은 자신의 사망기사를 가상으로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기자가 되기까지의 연대기를 간략히 소개한다. 그 후 기자시절 경향신문에 기고했던 미국의 부시와 클린턴 대통령과 이라크 전쟁, 노무현 시대, 일본의 군대 위안부 문제 및 외국인 근로자 문제에 대한 다양한 칼럼 및 기사들을 발췌하여 그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를 붙이고 그 당시 특종, 오보, 후회, 보람, 삭제된 기사들을 통해 그때 그 순간을 회상한다. 책에 실린 기사들은 대체로 1990년대부터 2006년까지의 기사를 소개하고 있고 현재 대학생들에게는 이를 통해 당시 어려서 관심과 흥미가 없었던 정치와 나라, 국제 사회의 정황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작년 한해 동안 미디업으로 시끌벅적했던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권력은 견제하되 힘없는 약자에겐 휴머니즘의 우체부가 돼야 하고 책임이 따르는 언론의 자유를 상기해야 한다는 책의 구절이 가슴 속에 아직도 남아있다. 이 책을 통해 자본뿐 아니라 권력에 힘들리고 있는 지금의 저널리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k********k 2010.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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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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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한국의 저널리스트 김학순'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은 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위베르 뵈브 메리  예전에 언론학 수업의 과제 때문에 저널리스트가 등장하는 어느 영화를 봤었다. 극중에서 유명 신문사의 기자인 주인공은 진실을 쫓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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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한국의 저널리스트 김학순'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은 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위베르 뵈브 메리



  예전에 언론학 수업의 과제 때문에 저널리스트가 등장하는 어느 영화를 봤었다. 극중에서 유명 신문사의 기자인 주인공은 진실을 쫓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기자이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권력의 압박을 버티면서, 결국은 자신의 신념에 맞는 기사를 써서 신문사에 넘기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자체의 스릴과 주연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를 즐기면서도 진짜 기자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더 커졌다. 특히 우리나라 언론사들의 현직 기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었다. 어떤 기자가 소속된 신문사의 정치적인 색깔이나 성향이 어떤것이냐 라는 것과는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기자로서, 저널리스트로서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것..


그러던 중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중 김학순 기자님 편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김학순 경향신문 선임기자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79년도에 경향신문사에 입사하신 후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거치셨고 현재는 선임기자로 계신 분이다. 모든 언론인들은 그 시기의 정치 상황과 맡닿아 있을 것 같은데 유신의 끝과 또 다른 독재 시대의 시작인 79년도에 신문사에 입사하셨다니 기자로서의 삶이 더욱 궁금해졌달까?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에 기고했던 각종 기사들과 칼럼들, 그리고 그에 대한 코멘트를 모아놓은 '데드라인' 그리고

특종, 오보, 후회 등 몇 가지의 키워드로 과거의 에피소드들을 회고하는 '그때 그 순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과 인물을 다룬 '사실과 진실', '사람과 사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이 중 '그때 그 순간'과 '사건의 진실'. 나는 정말이지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나같이 시사적인 이슈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언론에 관심을 갖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는 이런 에피소드들이 재미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앵벌이성 기사'를 써서(어찌보면 목적이 뻔히 보이는 기사라서 비난을 받을수도 있었겠지만...) 기사에 등장했던 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일련의 훈훈한 일들, 기자님께서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똑같은 사건을 바라봐 '특종상(!)'을 거머쥐었던 에피소드들.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님에 대한 회고까지. 기자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어서 참 훈훈했다.

  덧붙여서, 조금 안타까웠던 것은, 저자분께서 과거에 기고하셨던 칼럼이나 사설의 비판적인 내용들이 아직까지도 해결되지않은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98년도에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서 쓰여진 칼럼의 내용이 그렇다. 위안부 문제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았다. 읽으면서 이 부분에서 마음이 참 아팠다. 또 '삭제된 기사'를 보고도 그랬다. 특정 신문사의 기자라는 게 아무래도 조직에 속해있는 몸이기 때문에 모든 기사를 자신 마음대로 쓸 수는 없다. 이런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기사가 삭제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직접 읽고는 언론인이라는 게, 프로의식이랄지 진실 추구에 대한 사명감 같은 게 없이는 쉽지 않을 듯했다.

 저널리스트의 사명이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분은 진실추구를 첫 번째로 꼽는 것 같다. 진실을 추적하고 보도하는 것, 그리고 그 진실을 독자 각각 자신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저널리스트의 사명 아닐까? 오랜만에 좋은 책을 발견하고 생각해본다.
m*********w 2010.01.0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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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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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而知新이라는 고사를 아는가?   “옛 것을 통해서 새것을 안다“라는 뜻이다.   저자는 과거 자신이 언론에 발표한 사설이나 칼럼, 기사에 해설을 붙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책을 썼다. 이 책은 저자가 쓴 논설과 칼럼을 통해 과거에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을 새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평소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는 조금 다른 내용도 가지고 있었고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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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而知新이라는 고사를 아는가?

 

“옛 것을 통해서 새것을 안다“라는 뜻이다.

 

저자는 과거 자신이 언론에 발표한 사설이나 칼럼, 기사에 해설을 붙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책을 썼다. 이 책은 저자가 쓴 논설과 칼럼을 통해 과거에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을 새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평소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는 조금 다른 내용도 가지고 있었고 미처 알지 못한 내용도 있었으며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을 쳐다보며 모든 것을 판단했던 나의 편협한 시각도 느낄 수 있게 한 새로운 경험이였다.

 

이 책은 단순히 아시아 저널리즘상을 받았던 경향신문 김학순 선임기자의 자기 찬양적인 자소전이나 저자가 생각하는 저널리즘을 논하는 딱딱한 글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언론이 탄압을 받던 암흑기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한국 언론 현대사에 대한 한편의 파노라마를 보는 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창하지 않으며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외국 특파원시절의 이야기등 과거 저자가 기자생활을 하며 일어난 일들을 함께 호흡하며 웃고 아쉬워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단순히 이 책이 한국의 저널리스트에 대한 책이라고 해서 일반인들이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듯하다. 미래의 퓰리처상을 꿈꾸며 언론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부터 나를 포함한 이 분야의 문외한인 남녀노소 누구나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애기다. 이제는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읽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들어가면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기사나 사설 칼럼를 검색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책도 그런 칼럼과 사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널리즘이 그리 멀지 않다는 애기다. 가벼운 마음으로 첫 장을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저자에게 맡기면 된다.

 

저자는 말한다. “언론인은 이 땅에서 어떤 사람이여야 하는가. 무엇보다 진실을 지키는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나는 확신하다 ” 라고..

이런 신념을 가진 저자의 지난날을 통해 미래를 보는 것! 바로 溫故而知新 이다.

r**********a 2009.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보, 사실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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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널리스트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제 이런 말은 식상하다 못해 지겨울 정도라 더 이상 사람들의 이목도 끌지 못한다. 정보기술이 발전하고 뉴스, 라디오, 신문, 인터넷등 무수히 많은 매체로부터 정보들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지난 30년 동안에 쏟아진 새로운 정보의 양은, 과거 5천 년 동안 나온 정보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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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널리스트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제 이런 말은 식상하다 못해 지겨울 정도라 더 이상 사람들의 이목도 끌지 못한다. 정보기술이 발전하고 뉴스, 라디오, 신문, 인터넷등 무수히 많은 매체로부터 정보들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지난 30년 동안에 쏟아진 새로운 정보의 양은, 과거 5천 년 동안 나온 정보의 양을 상회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이 들때까지 사람들이 접하는 정보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무수한 정보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접하는 정보를 얼마나 받아들이고 이해할까?

 

 신년초에 나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게 만들었던 계기는 하나의 책을 보게 됨으로 인해서이다.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 그중에서도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 - 김학순”. 이 책은 한국의 언론인, 그중에서도 저널리스트의 기록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을 말해주고, 보여주고 있다.

 

 책의 표지는 환하게 웃으며 전화를 받고 있는 그의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희끗희끗한 머리와 선한 눈매, 그리고 웃음짓는 입가는 보는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책의 처음을 시작하는 직접 쓴 사망기사에서의 “유치원 아이들에게 딱따구리의 울음소리를 가르쳐준다며 흉내 내다 숨이 차서 쓰러져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라는 부분은 사진과 함께 저자를 그저 사람 좋은 어른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허나 나의 저널리즘부터 시작되는 그의 기록은 언제나 서슬퍼런 푸른 날을 연상케 하는 논조를 띄고 있다. 좋은 사람인가 보다 했던 나도 모르게 가졌었던 그의 첫인상은 데드라인에서 미국 시스템에 깃든 유럽 정신의 글부터 무너졌다. 생각과 다른 그의 글에서는 비릿한 내음마저 느껴지는 듯 했다.

그 비릿함은 “나는 기자가 호기심과 열정 못지 않게 분노할 줄 아는 가슴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저자의 말에서 그가 기자로서 가지는 사명감이 베여 녹아 내려져 있기 때문일까?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때 그것은 가장 최전선에 있는 언론인들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전해진다. 그러한 사실이 기록이 되어 전달될때에 그것은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 “데이터”가 아니다. 세상의 흐름속에서 의미를 가지게 되는 “정보”가 되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정보는 무수히 많은 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그중에서도 신문과 TV, 인터넷에서 “뉴스”라고 하는 형식으로 전해지는 정보들은 사람들에게 "진실"이라고 인식된다.

 그러한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정보는 바로 언론인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언론인이라는 사람들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저자인 김학순은 단순하지만 진리여야하고, 지켜져야만 하는 사실을 읇조린다. "언론인은 이 땅에서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무엇보다 진실을 지키는 보루가 돼야 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언론과 기자의 첫 번째 의무가 진실 추구라는 나의 신념은 영구불변이다."

 

 이 책은 그저 한 저널리스트의 기록만으로 남겨지는 데이터가 아니다. 이미 기록되어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글은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을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세상의 흐름속에서 의미를 가질 때 그것은 정보가 된다. 그 정보는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정보들이 세상을 이뤄나가는 것이다.

 

ps:  저자가 쓴 글에 저자가 직접 코멘트를 쓰는 방식도 괜찮지만, 다른 저널리스트가 그 기사에 대한 코멘트를 다는 건 어떨가? 그러하면 더 나은 신뢰성을 가지며 독자들에게 한가지 사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좀더 보여줄 수 있지는 않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b*****e 2010.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