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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컨텍스트의 시대?
컨텍스트(context)란?
컨텍스트 기반 기술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 다음 세대는 두 개의 자동차 이용그룹(운전자 없이 차를 타는 사람과 아예 차 없이 다니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라는데, 후자의 사람들을 ‘신도시인’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학력이 높으나 자동차보다 모바일 기기들과 더 밀접하게 생활하는데 이것은 컨텍스트 시대로 진화하는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트렌드이다.
컨텍스트 시대의 득과 실
마무리 몇 년 전에 나온 책이라서 읽기 전에 생각한 별스럽지 않은 기대치보다 훨씬 나은 책읽기였다. '강력추천' 정도는 아니고, 다가올 미래에 무엇이 삶을 변화시킬 것인지 미리 알고 싶은 이들이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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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자는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서두에 핵심 용어 ‘컨텍스트'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컨텍스트(context)란 상황 정보, 즉 일어나고 있는 어떠한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일종의 정보를 말한다.
한편 무인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었다. 잘 알려져 있듯이 구글에서는 무인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인 자동차가 최초로 대중적으로 출시될 시기에는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정도가 될 것이며, 출시 가격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상용화는 적어도 2050년 즈음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 한다. 앞으로 컨텍스트의 시대에 살게 되는 사람들은 신 도시인(New Urbanists)이 될 것이다. 신 도시인은 더 안전한 도로, 줄어든 환경오염, 투명한 정부, 그리고 근린능동주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컨텍스트 기반 기술들을 변화를 위한 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는 컨텍스트 기반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 가령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헬스, 건강과 체력 단련을 위한 ‘베이시스’, 알약에 내장된 센서 그리고 소셜 피트니스 네트워크 ‘엔도몬도’, 가정용 환자 추적기 ‘턴스톨 Vi’과 혈당·혈압·체중을 모니터링하는 ‘바디텔’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고 하더라도 당장 혁신적인 변화가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수용되지는 않을 듯하다. 기존 지식과 시스템이 새롭게 전환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공저자 셸 이스라엘(왼쪽)과 로버트 스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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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원 수준 높은 마케팅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는 분들, IT의 발전으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고 싶은 IT 비전공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실리콘 밸리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변화들을 실제 기업 예를 들며 설명해 주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을 바꾼지 약 6년.. 단지 통화하고, 인터넷보고, 카톡하는 단순한 도구로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지쳤다면 <컨텍스트의 시대>에서 보여주는 여러 새로운 세상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컨텍스트를 활용한다면 개인 맞춤화된 세상에서 조금 더 편한 삶을 누릴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저자들은 트위터나 페북같은 소셜미디어의 파괴력을 예측한 경력이 있는바, 미래에 대한 그들의 통찰력은 한 번 믿어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
특히 스팸성 광고전화가 많아지는 요즘, 마케팅 관계자들이 저자들이 그리는 미래를 잘 파악하여, 나에게 "꼭" 필요한 광고만 전달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의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공짜 아이스크림"을 준다면, 나의 개인정보도 어느 정도 풀어줄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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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직장에 4일 째 출근하는 날이였다. Android에서 Google Now가 나에게 현재 위치가 직장 맞느냐고 묻는다. Google은 내가 출근 시간에 이 곳으로 이동하고, 저녁에 다시 돌아가는 패턴을 보고 이 곳을 직장이라고 추론한 것 같다. 물론 나는 그런 패턴으로 이 근처에 온 것이고, 직장이 맞았다. 위치는 약간 오차가 있었지만(내 직장은 E마트가 아니다)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사실 상 직장 위치를 알아 본 셈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일정한 생활 패턴을 갖고 산다. 아마도 매일 95% 비슷한 패턴으로 생활할 것이다. 평일/주말로 구분되는 늘 비슷한 패턴.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같은 방식으로 평소 하던 시간만큼 양치질과 세면을 하고, 비슷한 시간에 지하철, 버스, 자가용 등 같은 루트로 출근을 한다. 회사에 출근해서 일정한 패턴대로 오전과 오후를 보내고 저녁에 퇴근한다.
Google 계정에 들어가면 대시보드에서 나의 이동패턴을 시간대별로 볼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각자의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또 인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패턴도 있다. (졸리면 눈을 껌뻑껌뻑 하거나 관심있는 것을 보면 동공이 커지는 패턴 같은 것 말이다.) 이런 패턴의 전후 맥락을 파악을 하면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또는 무엇이 필요할 것인지 예측이 가능해 진다는 말이 된다. 만약 누군가 새벽 4시쯤 잠에서 깼다면 다음 무엇을 할까? 새벽 4시. 그리고 잠에서 깼다는 맥락에서 볼 때 갑자기 운동을 나간다던지 밥을 먹지는 않을 것이다.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에 가는 패턴일 것이다. 빅데이터 등의 기술은 이런 패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그 수집한 패턴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한다. 사생활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이 일겠지만, 우리 생활의 상당부분을 기술적인 보모를 갖게 되는 셈이기도 하다. 우리는 늘 선호하는 장르를 접한다. 영화 중 멜로를 선호한다면 멜로나 드라마를. 또 여성은 이런 취향을 갖게 될 확률이 남성보다 높다. 스마트 TV에서 LG 경기의 야구 채널을 본 기록이 종종 있다면, 이 사람이 LG 팬일 것이라는 것을 추론하고, 다음에도 TV를 틀었을 때 현재 '6회 말 LG(3) vs 기아(5)'가 경기 중입니다. 보시겠습니까?'라고 묻게 될 지도 모른다. 이미 상당수 전자 상거래 사이트들은 고객들이 보는 상품들을 보고 유사한 상품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제 앞으로는 서점 사이트에서 20대 남성이 아무 상관도 없는 유아용 책을 페이지에서 보여주느라 페이지를 낭비하는 일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그가 봐왔던 무협소설 장르를 주로 보여줄 것이며, 더욱 세분화 된 장르 분석으로 개인이 모든 분야의 코디네이터를 고용하는 셈이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행동패턴을 속속들이 알다보니 소름끼치게 만드는 요인(freaky factor)도 분명 일어 날 수 있다. 이미 Google은 개인의 사생활을 추측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음의 본문을 보자. ------------------------------------------------------------------------------------------ 나는 Google+ 에서 만난 친구 한 명을 알아가고 있었다. 우리는 다른 도시에 살고 있고 연락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Google+와 Google Talk를 사용했다. 최근 그녀는 내가 있는 곳을 방문했고 지난 주에는 내가 그녀를 보러 갔다. 그녀의 집에서 내 Google now를 확인하고 있던 중, Google Now가 익숙하지 않은 몇 개의 주소지로 가는 길을 알려주었을 때 놀란 나의 표정을 상상해보라. 내가 그 주소들을 보여주자 그녀는 그곳들이 그녀의 직장과 최근 방문한 친구들 집 주소라고 했다. 그녀는 Google이 이동 내역과 같은 그야말로 매우 개인적인 정보를 나와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Google은 분명히 내가 그 정보를 알 필요가 있을 만큼 우리 사이가 충분히 가깝다고 판단한 것임에 틀림없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누군가와의 관계를 선언하는 것과 Google이 나를 누군가와 관계가 있다고 결정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앞서 일어난 일이 바로 그에 해당하는데, Google은 그녀와 내가 나눈 대화가 충분히 의미심자해서 우리가 사귀는 사이라고 판단했으며 그에 따라 내게 관련 정보들을 전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나는 Google이 우리를 위해 결혼 계획을 준비하기 시작할 것이고,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Google이 생성한 일정 항목을 발견할 것이며, 이 항목들은 나를 대신하여 예식장, 음식 하객 초대가 수행되었다는 내용일 것이다. Google Now는 그 다음 우리에게 아기 이름을 제안할 것이다. p. 236, 본문 중 ------------------------------------------------------------------------------------------ 무언가 소름이 끼치는 이 경험담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최근 기사에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이 사실은 구글이 자동 검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17/2014041703105.html?keyword 아마도 미래의 PCA(Personal Contextual Assistant; 개인의 행동 패턴을 파악해 비서처럼 돕는 소프트 웨어)는 여기서 더욱 확장된 상황일 것이다. 기업들은 여러가지 행동을 패턴해 그 사람의 오전, 오후, 저녁 부터 평생의 라이프 사이클을 쫓아다닐 지도 모른다. 보통의 전문가들은 개인이 가진 경험과 습관 등을 통해 얻은 지식들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지만, 빅데이터를 베이스로 두고 이런 맥락을 뽑아내는 기술은 수천명의 전문가들이 모인 것과 같은 객관적으로 명료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의 기술은 각 분야의 전문가 마저도 일자리를 위협하게 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 어쨋든 당신의 개인 사생활은 없어요. 그러니까 그만 인정하세요. - Sun Microsystems의 창업자 스콧 맥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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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 "Age of Context"를 작년부터 알고 있었다. 이 책의 역자와 똑같이 나도 이 책을 접한 직후 번역 한 번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먼저 선수를 빼앗겼다. 내가 지난 2년 동안 해온 일이 바로 상황인지(Context Aware) 기술의 개발 및 모바일 기기에의 적용이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의 원저서의 소식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온라인에 일부 공개된 이 책의 몇몇 장들도 구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번역한 역자는 공교롭게도 경쟁회사 소속이다. 어쨌든 이 책을 내가 읽고 싶었던 이유는 기술현황 보다는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항상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사라지고 또 많은 혁신들을 이루어내지만 결국 이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누구인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 발전에 따라 파급되는 2차적인 사업들이 어떤 것들인지 알고 싶었다는 말이다.
사실 이 책은 내가 원하는 대답은 절반 정도만 해주고 있다. 그보다 이 책은 이른바 모바일, 웨어러블, IoT로 진화되어가는 기술 발전에 따라 이제 컨텍스트의 시대가 온다는 사실을 다방면에 걸쳐 강조하고 있다. 물론 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 발전과 응용에 대한 소개들을 통해서 말이다. 물론 이 책의 원저자들이 기술쟁이들은 아니라서 기술적으로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도 없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컨텍스트의 시대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나는 네가 어제,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이다. 내가 개발해왔던 것도 역시 현재 사용자의 상황을 파악하여 그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용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상황도 추측해내야 한다. 이러한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이 책도 후반부에서 사생활 침해의 문제를 제시하고 있지만 기술발전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고 있으니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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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의 삶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장한다. 연일 TV와 보도매체에서는 웨이러블 시대의 도래를 보도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면 미리 예측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미리 준비해주는 미래의 시대. 무인 자동차, 클라우드 기반으 편리한 개인 장치들까지 미래를 미리 보고싶다는 읽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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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우리의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통찰'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라.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들로 하여금 대리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책이 주는 효용 중 하나가 '간접 경험'일 것이다. 이 책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언제 우리가 구글 글래스를 써 볼 것이며, 언제 테슬라를 몰아 볼 수 있겠는가. IT 생태계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현장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인데, 이 책은 비단 IT 비즈니스에 국한된 책이 아니다. '컨텍스트의 시대'의 인간의 삶은 지금과는 한 차원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빅데이터, 웨어러블, 사물인터넷의 힘을 빌려 더욱 풍요로워지고 윤택해질 것이다. 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며, 이것은 곧 '인간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 보다 '인본주의'적인 것에 가치를 두는 사회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이는 '컨텍스트의 시대'의 장밋빛 전망만 봤을 경우이다. 온라인상에 내 삶이 묶여 있고, 정부의 감시를 받으며, 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게 될 수도 있다. 아니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 중 대다수는 그러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먼저 경험하라. 그리고 벌어질 풍경을 상상하라. 이 책의 묘미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그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 보면 앞으로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 것이며 어디에 가치를 두어야 할지 깨닫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컨텍스트의 시대'에는 기존의 비즈니스 가치와 사회적 입지가 획기적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나를,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컨텍스트 시대에 자리매김시켜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진정,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가 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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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매년 새로운 IT 용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IT 용어들은 더 이상 IT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빅데이터는 사실 IT보다는 마케터, 기획자에 의해 더 유용하게 쓰일 때가 많다. 오늘 소개할 context 역시 마찬가지일 수 있다. 사용자의 현재 정보, 즉 '상황 정보'를 컨텍스트(context)라 한다. 곧 컨텍스트 기반 기술은 이러한 상황 정보를 기반으로 기기 또는 사물이 스스로 판단하여 그 다음 행위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존에서 도서를 하나 구매해보자. 그 다음 구매시에는 여러분에게 책 몇 권을 추천해 줄 것이다. (사람이 아니라 웹사이트가 추천해준다!) 이러한 추천은 "누구에게나 같은 품목을 추천하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과거 이러한 책을 구매했던 이들의 다음 구매 항목을 통계, 상황별로 정리하여 쌓인 이력을 기반으로 여러분의 "상황 정보"를 파악한 것이다. (이는 패턴인식, 기계학습 등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더 큰 관점에서 컨텍스트의 이해를 토대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과거의 정보들은 고객이 직접 수동으로 입력하는, 그래서 더 부정확하고 주관적으로 입력되는 다소 불안정하고 불필요한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스마트 기기에 설치 또는 내장되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는 컨텍스트 기반 기술은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모습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초코파이 같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은 "단골 집"에 방문했을 때이다. 자주가는 레스토랑의 지배인(or 주인)은 나의 평소습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나도 모르는 무의식적인 나의 선택을 어느새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주관성은 설문조사나 질의 응답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웨어러블 컴퓨팅과 사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컨텍스트의 이해는 사용자의 가장 "적나라한" 정보를 얻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컨텍스트의 시대"에서 다루는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스타트업은 컨텍스트의 정확한 이해만으로 얼마나 많은 가치와 서비스들을 창출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분야별 전방위적으로 침투하기 시작한 웨어러블 컴퓨팅의 움직임은 이제 더 이상 숨겨진, 보호되는 정보가 점점 적어질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 이는 컨텍스트 시대로의 완벽한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금 시대에 위키리크스가 여러 가지 기밀을 대중에 오픈하는 것과 맥락이 맞닿아있다.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인 '1984'가 우리의 현재를 예측했다면, '컨텍스트의 시대'는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것이라 생각한다. 더욱 이 책이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책의 저자가 걱정하고 있는 컨텍스트의 한계성이다. 그리고 그 한계성은 인간의 불완전함과 주관성에서 나옴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한 불완전성까지 커버할 수 있다면 완성형의 컨텍스트 기반 기술이 되곘지만, 아직은 요원하다. 하지만 어느새 시작된 컨텍스트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느새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