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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장애 때문에 소박을 맞다니! 시각장애인 안내견 때문에 식당에서 불편한 기색을 느끼며 입장을 거부당하다니 놀라웠다. 인식의 부재가 정말 무섭긴 하다.
보통 정치인이 책을 쓰면, 자기 살아온 이야기에 뭔가 대의를 심어 놓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지루하다. 그런데, 김예지의원이 쓴 이 책은 다르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김예지 의원이 장애를 갖게 되면서 겪은 이야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게 읽혀지는지.
김예지 의원은 저평가된 주식과 같다. 처음 봤을 때, '뭐지?' 이랬는데, 지금은 대박이다.
의원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지하철 시위를 하는 장애인단체를 찾아가고, 국회연설까지, 그리고 의정보고서에 이책까지 정말 거침이 없다. 김예지 의원이라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장애인으로 살아왔고, 그리고 살아갈 사람인지라 자기가 할일을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같다. 그래서 재미있고, 신선하다. 이 책도 있는데, 뭔가 통통거리는 튀는 감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고.
많은 사람들이 책속의 이야기로 다른 시각장애인의 삶도 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정말 김예지 의원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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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과 함께 국회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큰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격려 아닌 격려를 받고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 김예지. 김 의원은 비장애인도 쉽게 쌓을 수 없는 스펙을 오로지 자력으로 쌓아 차고 넘치는 전문성과 능력을 가졌음에도, 곱게 자라 음악하던 장애인이 할당제로 들러리로 들어왔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모멸감을 주는 인간들로 가득한 대한민국 정치권에 입성했다. 기사로 영상으로 지켜본 김예지 의원 앞의 상황은, 특히 2022년 장애인 이동권 투쟁 국면에서 장애인의 현실애 대해 제대로 설명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채 의원실의 리더로서의 정체성까지 부정당하며 사이버 테러를 받는 위태로운 상황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예지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지워진 존재인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특히 장애시민과 비장애시민 사이에서 메신저가 되기 위해 온갖 음해와 비난을 감수하며 꿋꿋이 필요한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눈부신 의정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해 대정부 질의를 통해 온 국민의 큰 반향을 일으켜 결코 들러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을 하나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대로된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거의 유일한 청정 구역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정치인이 바로 김예지 의원이다. 어떻게 보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이런 기적은 과연 운 덕분일까? 그녀가 어떻게 자라왔고, 어떠한 일을 겪었고, 어떠한 생각을 갖고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꼭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또한 김예지 의원이 온갖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알려온 소수 시민의 존재.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아야하는 소수 시민들을 동료 시민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또 공존해야함을 제대로 느껴보기 바란다. 그리고, 이제 가짜뉴스로 시민들을 호도하고, 인간에 대한 존중이라곤 없는 갈등을 유발하는 그런 세력들은 발붙이지 못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 작고 견고한 어항은 꼭 깨고 우리 모두 저 넓은 바다로 같이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