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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먼저 흥미로웠는데 내게는 중의적으로 읽혀서다. 엄마와 내가 각자 그렇게 다른 누구에게든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뜻으로도 읽혔고, 엄마와 내가 서로에게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뜻으로도 읽혀서다. 책을 다 읽고 보니 두 가지 뜻 모두 적용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 책에는 많은데 아들보다는 딸이 특히 그럴 것 같았다. 똑같은 엄마인데 딸이 생각하는 엄마랑 아들이 생각하는 엄마는 굉장히 다르고 또 다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우리나라든 다른 나라든 만국 공통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저 그런 부모 자식 간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결코 아니며 그저 그런 가족 스토리도 또한 아니다. 부모 입장이든 자녀 입장이든 누구에게나 권하고픈, 이제 겨우 새해 첫 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양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