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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의 이야기로 길게 지속되는 이야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에게 친구가 찾아왔고 그녀가 하던 일을 알기는 했지만 같이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고 말하는 그녀 에이바. 남편과 집 문제로 다툰 후 충동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할머니와 이모가 있는 홍콩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한턱 내겠다며 카드를 꺼내들지만 카드는 결제불가. 알고보니 남편이 카드를 다 막아 놓은 것. 현금도 없던 그녀는 이것이 남편과의 힘겨루기임을 알아차리고 결코 굽히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친구였던 위니에게 연락을 한다. 그녀가 해야 할 일은 하나 공장에 가서 가방을 잘 살펴봐 달라는 것. 뭐 그쯤이야 하고 넘길수도 있다. 문제는 그 가방이 다 짝퉁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법에 어긋나는 물품이고 말이다. 하지만 돈이 급한 그녀는 꺼림직한 마음을 가지고도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고 돈을 손에 넣는다. 그렇게 그 둘의 연줄은 생겼다. 알고보면 그 둘은 학교 다닐 때부터 알던 사이였으니 그 질김은 더 오래되었다 할 수도 있겠다. 에이바가 이렇게 처음 한 발을 내디뎠으니 다음에도 계속적으로 일을 해 줄까. 그렇지 않다. 에이바의 이야기로 계속 전개되는 이야기는 자신은 결코 그 일을 계속하려고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이 지금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달이 늦어보이는 아이를 전문기관에 맡기려면 돈이 필요했고 그것은을 일일이 남편에게 말할 수 는 없었다. 반대할 것이 뻔했기에 말이다. 결국 돈이다. 돌고 돌아 다시 돈인 거다. 돈이 필요해진 그녀는 다시 위니의 일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또 다르다. 짝퉁을 돈으로 환불하는 작업이다. 자신이 명품을 사고 그것은 팔아 넘긴 후 가짜 가방을 가지고 가서 진품인냥 마음에 안 들어서 환불하러 왔다고 하는 것이다. 거기서는 완전 잘 만든 가짜 가방을 진품으로 보고 환불을 해주는 것이다. 그럼 이렇게 저렇게 돈이 벌리는 구조인 것이다. 결국 제목 그대로 모조품을 가지고 장사를 해 먹는 이른 바 사기 사건이 이 이야기의 전부이다. 에이바와 위니가 어떻게 모조품을 가지고 사기를 쳐먹었는가 하는 이야기 말이다. 결국 들통 날 일. 그녀들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가 있을까. 얇아서 시작한 책이었는데 술술 잘 넘어갔다. 드라마 시리즈로 각색 중이라고 하는데 이야기를 에이바의 진술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잘 만들어서 드라마로 만든다면 그것이 훨씬 더 재미나겠다 하는 생각. 그러나저러나 짝퉁이란 걸 알고 적당한 가격에 파는 건 인정. 너무 똑같이 만들어서 진품이라고 속이고 파는 건 진짜 법으로 강력하게 처단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진짜처럼 잘 만드는 거지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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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위니가 각자 주된 회자로 등장해서 같은 사건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소설이다. 중국계 미국인인 에이바는 의사인 울리와 결혼하여 아들, 헨리를 양육하느라 휴직 중인 변호사이다. 저자에 대한 정보는 없다. 이름에서 유추해보면 에이바나 위니와 같은 중국계라고 생각된다.
PART1은 에이바가 위니가 주도한(?) 사건에 연루되어 공범으로 형사에게 진술하는 형식이다. 위니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만난 친구이다.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사라진 위니. 왜? SAT 스캔들? 중국으로 돌아간 위니는 부모의 무관심에 다시 미국행을 결심한다. 이모와 함께 살다가 이모가 돌아가시고 이모부와 부부가 되어 3년을 보내 영주권을 받기 위해 에이바에게 연락하여 추천장을 부탁한다. 또 갑자기 연락이 오고 만나고 같이 사기를 친다. 명품을 사고, 며칠 뒤 짝퉁을 들고가 환불받는 방식의 사기. 진품은 또 팔아버린다. 몇 번 가담하고 그만 두려고 하는 순간마다 다른 사건이 발생하여 발을 못 뺀다. 가품은 중국의 막회장을 통해 공급받는다. 에이바는 중국 출장도 가고 적극적 가담한다. 돈이 필요하니까~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범죄가 있을까?
Part2는 위니의 입장. 에이바를 끌어들인 걸 후회하고 손절하려는 순간 에이바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니 손절할 수 가 없지않은가? 막회장의 딸이 회사 경영을 하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고 위니는 오히려 좋다고 판단한다. 에이바는 더 많은 쇼퍼들을 채용해 사업을 확장해간다. 가품이 발각되면서 반품되는 제품의 진위 감정이 까다로워졌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위니는 도주? 에이바는?
에이바의 진술과 위니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진행된다. 미국으로 국비 유학을 가게 된 위니와 변호사가 된 에이바, 천재적인 두 머리가 합쳐져서 펼치는 사업(?)은 관계자 중 누군가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범죄의 꼬리가 밟히는 시기도 늦춰졌을 테지만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더 빨리 잡히지 않은 게 안타깝죠.
명품을 숭배하는 여성분들. 허영심일까? 명품은 왜 비싸지? 여튼 그런 장신구들로 인해 나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이용한 짝퉁으로 진품이라고 속여서 돈을 버는 사람들, 짝틍인걸 알면서도 사는 심리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다 범죄자다. 짝퉁을 사는 사람도?
가짜 부품을 사용하여 추락한 비행기와 그 사고로 피해(?)를 본 중국 학생들, 선생님들~ 갑자기 툭 튀어나온 사건, 반성의 계기인가?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모조품#커스틴첸#Counterfeit#KirstinChen#명품백#짝퉁가방#범죄소설#몽실북클럽#서평이벤트#몽실서평단#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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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괜찮은 가짜는 살 수 있다.” 어마어마한 가격의 명품을 사기 위한 오픈런과 오픈런을 위한 아르바이트 채용까지 명품을 향한 사람들의 열망은 명품에 문외한이기도 하고 관심도 없는 나에게 명품을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이 무모해 보인다. 심지어 명품이 아니어도 좋은 제품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가품이라도 지니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오늘 리뷰하는 모조품의 두 주인공 위니와 에이바가 색다른 방법의 사업을 구상할 수 있었던 이유도 명품에 집착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괜찮은 가짜,,, 왠지 씁쓸해진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두 여자의 치밀한 사기행각을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중국계 미국인 에이바의 독백 같은 진술로 시작된다. 잘나가는 변호사였던 자신이 결혼과 육아로 그저 그런 평범한 가정주부가 되어 남편의 무관심과 육아에 지쳐 20년 전 룸메이트였던 위니에게 속아 범죄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럴듯한 자백이 이어진다. 에이바가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난 위니는 20년 전 명문 스탠퍼드에서 돌연 자퇴를 했던 지질한 모습이 아니라 명품에 둘러싸인 누가 봐도 완벽한 미국인이었다. 과연 지질한 중국 유학생 위니를 완벽한 미국인으로 탈바꿈시킨 마법은 무엇이었을까,,, 이식 전문 외과의로 잘나가는 에이바의 남편에게 소중한 친구의 이식수술을 부탁하기 위한 만남으로 시작했지만 위니는 에이바가 처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에이바에게 사업 파트너를 제안하고 남편에게 종속되어 있는 삶을 계속하고 싶지 않았던 에이바는 옳지 않은 사업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충동적으로 위니의 제안을 받아들이기에 이른다. 명품 짝퉁을 진품으로 둔갑시키던 두 여자의 사기행각은 점점 더 대범해지지만 작은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사기행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그녀들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할 또 다른 사기를 계획한다. "몇 달 지나지 않아, 에이바는 쇼퍼를 채용하고 훈련하는 일을 맡았다. 제품이 집으로 배송되지 않도록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촌에 창고도 빌렸다. 케이맨제도에 법인을 설립하고 두 사람의 스위스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 프라이버시는 최대한 보호하고 세금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였다." (p.187) 일말의 죄의식 없이 그저 수단으로 존재하는 거짓말. 모든 이가 같은 마음이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보여주기 위한 일상을 위해 명품 매장으로 오픈런 하는 허영심이야말로 죄책감 없는 사기행각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모조품 #커스틴첸 #아르떼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장편소설 #범죄소설 #짝퉁 #명품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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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우리나라에서 명품 가격이 오르고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기도 해 문제가 되었던 사례가 있다. 그럼에도 베짱이라고 해야 할지, 판매가 지속되는 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지간히 명품을 좋아하고 사나보다. 요즘이야 많진 않겠지만 예전에는 해외여행 갔다가 돌아오면서 소위 A급 짝퉁을 사와서 세관에 걸리기도 했고 국내에서도 판매를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일반인들도 명품이 아닌 걸 알아챌 정도니(도대체 사람들은 명품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아나 싶지만) 어지간해서는 가품을 들고 다니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걸리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아무튼 커스틴 첸의 장편소설 『모조품』에서는 바로 이 명품의 진품이 아닌 가품 즉, 모조품을 가지고 사기극을 벌이는 이야기가 나온다. Part 1과 Part 2로 나눠서 진행되는 이야기에서 각각 에이바 웡과 위니 팡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먼저 에이바의 이야기를 보면 그녀는 겉으로 보면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이다. 남편은 외과의사로 성공했고 자신 역시 변호사이다. 둘 사이엔 아들이 있다. 미국에서 이민자 2세대가 성공한 삶을 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의 삶을 좀더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사정이 있듯 그녀 역시 결혼과 육아, 자신의 커리어 모두에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런 에이바에게 대학시절 룸메이트인 위니 팡이 연락을 해온다. 그리고 둘은 명품을 사서 위조품을 반납하는 식의 사기극을 벌인다. 중국에서 물건을 공급받으며 꽤나 잘나가는 사업처럼 둘의 사기극은 스케일도 그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도 커진다. 어쩌면 그 순간 발각될 위기도 더 커지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글로벌 기업처럼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에이바와 위니의 가짜 명품백 사업은 여러 면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예전 우리나라에서 시장에서 판매되는 옷이 상표만 바꿔서 백화점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던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 어떤 면에서는 그런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인간의 허영심이란 무엇일까 싶기도 하다.
그러면서 미국 영화 중에 쿠폰으로 사기극을 벌였던 실화를 다룬 <쿠폰의 여왕>처럼 영화화해도 은근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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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백 달러를 내고 최상급 가품을 사는 소비자와 2000달러 넘는 진품을 사는 소비자는 사는 세상이 달라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모조품으로 아주 교묘하고도 감쪽같은 사기극을 벌이는 두 여자의 이야기 [모조품]. 커스틴 첸 작가의 작품은 처음이지만 그녀가 아시아계이고 여성이라 그런지 글 속에 공감 가는 내용이 아주 많아서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위조품으로 사기를 치는 것은 물론 범죄이긴 하지만 글은 심각하기보다는 오히려 가볍고 경쾌하기까지 하다. 빠른 속도감에 흥미진진하지만 삶에 대한 통찰도 이끌어내는 드라마적 요소도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화려하고 멋진 가방 브랜드들이 묘사되고 언급되는 게 좋았다. 비싸고 우아하고 도도한 명품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모조품]은 프로 사기꾼 위니 팡 밑에서 쇼퍼로 일하다가 그만 덜미가 잡혀버린 에이바의 자백으로 시작된다. 세상 물정 모르는, 그저 평범한 주부에 불과한 자신에게 교활한 위니 팡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에이바. 과연 그녀의 말이 사실일까? 아니면 범죄 혐의를 조금 줄여보려는 에이바의 간절한 몸짓일까? 그런데 우리는 에이바가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된 과정을 털어놓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니 팡과 사기 사건보다는 에이바라는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가짜 가방을 팔기 이전부터 그녀의 삶은 가짜였던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중국인 이민자 부모님을 둔 이민 2세대인 에이바. 그녀는 미국인이 분명하지만 동시에 아시아계 부모님을 둔 것도 분명하다. 명예와 체면을 중요시하는 부모님의 권유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번지르르해 보이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되는 그녀. 결혼과 육아를 핑계로 일을 그만둔 것은 아마도 그 직업이 너무 싫었던 것은 아닐까? 남편 올리비에도 명망 있는 외과의사이지만 그는 일중독에 남들을 휘어잡으려는 지배욕에 가득한 사람이다. 일을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자기 계좌에 대한 권리도 포기한 채 살고 있었던 에이바. 물론 각종 이유를 들어가며 자신의 삶을 합리화하려고 하지만 결국엔 부모님이 원하는, 남편이 원하는 삶, 겉으로만 화려한 포장지 같은 그런 삶을 살고 있던 에이바. 그녀야말로 진짜 가짜 인생을 살고 있었다.
“ 하지만 그건 사기잖아! 위니는 태연했어요. 원가의 열배 가격으로 가방을 파는 건? 그건 사기가 아니고? 손잡이만 빼고 가방 전체를 중국에서 만든 다음, 손잡이에 Made in Italy라고 떡하니 새기는 건? 화장실 갈 시간도 주지 않고 몇 시간씩 노동을 시키는 건? ” - 47쪽 -
대학 졸업 후 거의 10년 만에 만난 위니 팡은 결국 화려한 언변으로 에이바를 위조품 판매라는 어마어마한 범죄 사건으로 끌어들였다. 마치 자로 잰 듯한 모범적인 삶을 살던 에이바가 그렇게 쉽게 범죄의 늪으로 빠지게 된 이유가 뭘까? 어쩌면 위니 팡이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전체가 모두에 대해 거대한 사기를 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브랜드 하나가 붙는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가격으로 팔린다는 것 자체가 사기일 수도 있고, 머리는 텅텅 비었는데 일류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의 존경과 인정을 받는다는 자체가 이미 사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사기를 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에이바와 위니 팡의 운명은? 물론 이 책 [모조품]을 읽어보게 되면 알 수 있다. 그녀들이 펼치는 화려한 사기술에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펼쳐는 모험과 활극은 재미를 더한다. 그녀들의 활약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미국과 중국 사회의 여러 모순점들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유독 아시아계 사람들에게 품고 있는 미국 주류의 편견이나 천문학적인 금액을 붙여서 파는 가방이 결국엔 먼지 가득한, 열악한 환경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점들?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자체가 모조품이 아닐까?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위니 팡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크게 복잡하지 않은 플롯에 속도감 있고 가벼운 소설 [모조품] 동시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책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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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품♡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소니 픽쳐스 영상화까지 확정되었다고 하니..너무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표지부터도 뭔가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느낌이더라고요. 저도 명품백이 몇 개 있기는 하지만..루이비통, 구찌 등 사실 다른 사람들의 명품백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감별하는 눈은 없어요. 그냥 명품백을 드는 것은.. 자기 만족이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 외제차를 타면~ 승차감보다는 하차감이 최고라는 말들을 많이 하잖아요. 내릴 때의 사람들의 부러움의 눈초리^^ 사실 요즘 외제차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도 않지만 말이예요. 이 책의 내용은... 성공한 외과의사 남편, 그리고 자랑스러운 변호사 커리어를 갖고 있고, 자식들까지 있는 어떻게 보면 완벽한 가정을 이룬 에이바의 이야기예요.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남편과도 사실은 별로 좋지 않고, 값비싼 로스쿨 학위는 방치되어.. 육아만 하고 있으니 짜증이 난 상태지요. 사실 우리 주변에 그런 엄마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대학원까지 나왔지만..지금 육아에 전념(?) 하고 있는 주부거든요. 그렇지만 전 불행하지는 않아요. 충분히 행복하고 있답니다. (저희 신랑 왈- 다시 태어나면 이소나로 태어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어요^^) 이렇게 위기의 에이바에게 20년 전 돌연 학교를 자퇴하고 사라졌던 룸메이니 위니를 만나게 되어요. 그녀는 수줍은 친구였는데, 값비싼 명품들을 온몸에 휘감고 등장하지요. 에이바는 위니가 제안한 위험한 일을 받아들이게 되고...그것은 바로 가짜 명품백 사업이예요. 이 범죄는 빠르게 커지고, 엄청난 돈을 벌기 시작하지만..결국 걸리게 되는 것은 에이바. 저도 아빠가 사기를 많이 당해봐서 어떻게 보면..조금은 어눌하고~ 착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도 하지요..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인생이 명품 인생이고 .. 가품 인생인지.. 자신의 가치와 기준을 잘 세우고 살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명품백과 외제차가 모두 행복할 수는 없고~ (물론 소소한 행복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 정직하고 올바른 삶이 진정한 명품 인생이 아닐까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모조품, #아르떼, #커스틴첸,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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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비행기부터 지옥이라는 거 당신도 잘 알 거야. / p.62
평소 세심한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진품과 가품을 구별할 수 있는 눈썰미가 없다. 알아챈다면 다른 사람들은 보자마자 바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허접하다는 뜻일 것이다. 사실 명품 자체에도 큰 관심이 없어서 가지고 다니는 가방이나 잡화들은 전부 보세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진품이라고 한다면 거액의 돈을 지불해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이 책은 커스틴 첸의 장편소설이다. 내용 자체가 흥미로워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 모조품에 얽힌 두 여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졌고, 그 안에서 주는 시사점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들었다. 물론, 어떻게 보면 뻔하게 와닿을 수 있는 지점이겠지만 지금까지 그런 내용의 작품들을 접하지 못해서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는 기대가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에이바 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겉으로만 보면 전직 변호사이면서 성형외과 의사 남편을 둔 아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까지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을 갖춘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 에이바는 배경에 비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자녀 양육으로 변호사 커리어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남편과도 그렇게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에이바에게 위니라는 친구가 등장하면서부터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위니는 조용한 성격을 가진 대학교 동창이었는데 십 년만에 나타난다. 그 사이 위니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명품을 휘감고 화려하게 등장한 위니.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에이바는 위니의 비밀스러운 제안에 넘어간다. 위니가 하고 있는 모조품 관련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이다. 초반은 에이바가 형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 자체도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은 터라 후루룩 완독이 가능했는데 에이바의 시점에서 몰입되어서 읽게 되었다. 에이바를 보면서 사람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산다는 진리가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부족할 것 없는 인간도 불법적인 일에 휘말릴 수 있으며, 그들 역시도 사람이기 때문에 남들처럼 자녀 양육과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겉만 보고는 판단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지점에서 에이바가 명품이지만 속은 모조품이지 않을까. 사람의 인생을 물건의 진품과 가품으로 나눌 수 없겠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보였다.
그밖에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건과 살아가는 가치를 정리할 수 있었다. 사실 줄거리만 보고 예상할 수 있는 내용과 생각이었다. 알고 읽는 작품이었지만 그 안에서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독서가 되지 않았나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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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여성의 모습이 거울을 통해서 보인다는 것이 의미심장한 이책은 명품 가방을 둘러싼 범죄와 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에이바는 아이 양육을 위해 잠시 일을 쉬고 있는 변호사로 외과의사인 남편과 두돌을 앞둔 아들이 있습니다 화목하고 화려해보이는 성공한 삶은 그러나 경력단절로 인한 위기감과 발달이 느린 듯한 아들에 대한 양육 스트레스 그리고 일밖에 모르는 남편등으로 겉모습과 다르게 곪아있는데요 변화와 돌파구가 필요한 에이바에게 대학교에서 1학기남짓 룸메이트였던 위니가 20년만에 연락을 해옵니다 갑작스런 자퇴이후 소식을 알수없었던 위니는 소심한 중국인 유학생이 아닌 당당한 미국인이 되어 명품이 몸에 익은 것은 물론 행동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넘치는데요 20년전과 지금의 달라진 둘의 처지와 관계속에서 에이바는 위니의 위험한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가짜 명품백을 통한 사기와 범죄에 연루되어버린 에이바가 과거를 회상하며 형사에게 진술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진 책의 구성은 더 담백하면서도 더 스피드하게 진행이되어 독자들도 푹 빠지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반전은 케이퍼무비처럼 익숙하면서도 예측불가여서 짜릿하기도하네요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나라의 유명한 브랜드들은 출시되자마자 가짜상품이 유통되기도하고 가짜중에서도 등급이 나뉜다는 것을 뉴스나 영화등에서 보기도 했는데요 왜 많은 사람들이 명품에 매달리는지 진정한 명품이란 무엇인지 명품이 가지는 가치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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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백 사업으로 국제적인 범죄를 꿈꾸는 두 여자의 이야기 《모조품》이라는 제목만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리의 삶은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이라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덜 느낀다면 잔잔한 호수와도 같고 평지를 걸으며 산책을 하는 여유로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의 잣대에 맞추어 나를 평가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세상 속에서 sns 세상은 더욱 부러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누군가로부터 받은 선물들이라며 명품백 사진을 내걸기도 하는 등의 모습. 하지만 그런 모습에서 왠지 모를 거리감이 느껴지며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독이곤 한다. 명품백 하나를 갖기 위해, 자신의 월급 몇 개월 치는 대수롭지 않게 쓰는 사람들. 이야기 속에서 가짜 명품백과 마주하게 되자 몇 년 전 기억이 떠올랐다. 큰아이 입학을 앞두고 동생이 사준 이미테이션 백. 사실 그 가방을 보면서 어떤 게 진짜인지 어떤 게 가짜인지 구별하지도 못하는데 이게 필요할까 싶었다. 선물해 준 동생의 마음이 고마워 몇 번 들고 다니다가 책이 들어가지 않아 몇 번 들지 않고 그대로 보관 중이다. 내가 선물 받은 이미테이션 백과는 다르겠지만 가짜 명품백 사업을 벌이기로 한두 여자의 대범함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성공한 외과의사 남편과 자랑스러운 변호 사커 리어를 갖고 있지만 아이를 양육하고 있기에 잠시 일을 쉬고 있는 에이바 윙. 그런 그녀의 평온한 삶에 10년 만에 나타난 위니팡과의 만남으로 불안전하던 부분이 점차 틈을 보이기 시작한다. 엄마가 달래는 것도 소용없이 울어대는 헨리, 그런 헨리를 바라보는 보모 마리아와 안절부절못할 수밖에 없는 에이바. 그녀와 다르게 화려한 모습으로 10년 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위니. 그런 위니의 모습에 궁금함도 잠시 그녀가 하는 일을 알게 되자 위니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하지만, 에이바는 남편 올리가 위니와 함께 한 저녁 외식에 자신과 상의도 없이 병원 근처에서 지내고자 하는 생각을 전하고 기분이 상해버린다. 그리고 에이바 또한 올리의 동의도 없이 헨리를 데리고 이모네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다. 헨리와의 비행은 험난함 그 자체였고,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에이바의 위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에이바가 사용하는 카드를 제한해버린 것이다. 올리가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 에이바는 위니가 하는 가짜 명품백 사업에 참여하게 되지 않았을 텐데 안타깝기만 했다. 부부가 서로 대화를 통해 풀었다면 에이바가 겪어야 했던 수많은 일들이 없었을 테니 말이다. 물론 그런 두 사람의 갈등이 없었다면 소설로 탄생하지 못했을 테니. 에이바는 처음에는 망설이는 듯 보였고, 위니를 원망하기도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가빠 명품백 사업에 찾아온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자진하여 자수를 하는 대범한 면모를 보이던 에이바였다. 그녀는 사업뿐만 아니라 부부관계도 회복할 수 있을까? 그녀들의 욕망은 결국 명품 백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물질적 욕망, 그것을 얻기 위해 범죄에까지 손을 대던 그녀들의 모습을 다룬 《모조품》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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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괜찮은 가까는 살 수 있다. " 한줄의 문구에 끌려서 궁금한 책, 영상화 확정되었다는 책, 누구나 명품백을 가지고 싶어하기에 그 욕망에 대한 것을 담고 있는지, 얼마나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범죄소설이라는 장르 좋아하기에 선택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에이바와 위니는 룸메이트였지만 갑자기 자퇴를 하고 위니가 사라진다. 그렇게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성공한 외과의사 남편과 변호사라는 직위, 아들까지 있는 완벽한 가정을 이룬 에이바는 화려한 겉모습과 다르게 무너져가고 자신의 학위는 방치되었고 아이를 육아하면서 힘든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에이바 앞에 나타난 위니는 값비싼 명품백을 들었고 화려한 모습이다. 위니는 에이바에게 가짜 명품백 사업을 하자는 위험한 제의를 하고 에이바는 이를 받아들여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위기가 찾아온 순간 위니가 사라지고 자신만 범죄의 순간에 남겨지는데...
명품, 명품이라고 하지만 명품이랑 모조품을 일반인들이 구분할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착하고 바르게 자라왔고 변호사까지 된 주인공이 어쩌다 가짜 명품백을 진짜라고 사기를 친건지에 대한 것이 궁금했고 경찰과 주인공의 대화가 흥미롭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 모조품을 산 사람들은 처음엔 명품백이라 생각하고 행복했을것이고 그것이 가짜일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텐데... " 진짜와 구분이 안 되면 그게 어떻게 가짜 가방이야? " 라는 말이 가진 뜻을 조금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줄의 문구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은 책인데 생각해 볼것도 있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수도 있고 내가 겪을수도 있는 일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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