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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라이브러리와 달러구트 꿈의 백화점을 기대하며 읽었다가... 불편한 편의점이 얼마나 잘 쓴 소설인가만 느꼈어요. 읽다가 개연성이 없어서 앞 내용을 계속 확인하게 되요... 판타지여도 앞뒤는 맞아야하잖아요. 산문집은 괜찮았는데 ... 진짜 복선인가 싶은 부분들이 다 흐지부지..혹시 2권을 생각하신건가 싶고.... 지인분이 호텔델루나의 아이유 덕후가 아이유에게 바치는 팬심이라고 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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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그 곳은 언제나 꽃 같은 날들이 이어지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모든 게 풍족한 곳. 선함이 모여 있어서인지 그곳의 사람들은 '미움', '아픔', '슬픔'의 감정은 모르고 살고 있다. 이 마을에 한 여자가 찾아오게 되고, 한 남자와 첫눈에 반해 예쁜 딸을 낳고 살아간다. 딸은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고는 자신에게 두 가지 능력이 있음을 알게되고 정확한 사실도 모른채 잠이 들었다가 모든 것이 사라진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사용하여 백만 번 다시 태어나는 지은. 이번에는 '메리골드' 마을 머물고 가장 높은 언덕에 '마음 세탁소'를 운영하게 된다.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아픈 기억을 지워드려요.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구겨진 마음의 주름을 다려줄 수도, 얼룩을 빼줄 수도 있어요. 모든 얼룩 지워드립니다. 오세요, 마음 세탁소로. -주인 백- (p.48~49)
지은은 마음 세탁소를 찾는 이들을 위해 차를 끓여준다. 차를 마신 이들은 지은에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데...
대학시절 신인 영화상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 어떠한 작품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재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마음을 잡고 있는 연희,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을 살고 있지만 가족들은 돈을 원하고 어떠한 사건에 휘말리며 점점 무너지는 은별, 재하와 연희의 친구 해인, 재하 엄마, 택배기사 영희 삼촌, 분식집 사장님 등.. 각자의 사연으로 마음 세탁소를 찾아 꺼내는 이야기들.
생각보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지만 너무나 와닿았던 그들의 마음에 지그시 건네는 지은의 한마디 한마디의 위로는 간직하고 싶다.
그러니까.. 용감한 사람이지 못한 나는.. 이 책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울림을 받았고 눈물이 나기도 했다. (나 우냐? ㅠㅠ) 특히 과거에 사로잡혀 백만 번이나 태어나기를 반복한 지은의 사연은 어딘가 지은이 가진 슬픔이 느껴져 마음 한쪽이 공허했다. 기대이상으로 너무나 따뜻하고 공감과 위로가 되는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내 마음 얼룩도 좀 지우게 마음 세탁소가 실제로도 있다면 꼭 가보고 싶다.
#메리골드마음세탁소 #윤정은 #북로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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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세탁소에 이어서 나온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리뷰입니다 전작을 심드렁하게 봐서였는지 후속작 역시도 시큰둥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네요 베스트셀러라서 읽긴하지만 쥐어짜낸 듯한 억지 눈물만들기 스토리는 지루하네요 대세인 힐링류의 소설이라서 잘 팔리는거같지만 안맞는 사람한테는 정말 별로인거같습니다 가벼운 시간때우기용으로는 괜찮은거같습니다 선물용이라던지 전작에 비해서 나아진걸 못느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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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라는 글귀를 메일 하단에 적어주던 지인이 있었다. 그저 흘려보듯 보았던 그 글귀가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났다. 왜 이 책은 오래전 메일 속 한줄을 기억하게 했을까.
다른이의 상처에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 하지만 스스로의 시련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 능력을 활용할 수가 없다.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알아야. 자신의 능력을 완전하게 쓸수 있는 아이. 그 아이는 그 사실을 알게 된 날 부모님이 사라졌다. 부모님과 자신이 살던 곳을 찾아 오랜 시간동안을 살던 아이는 어느 마을에서 어렸을 적 마을에서 맡던 익숙한 향이 흐르고, 엄마가 좋아하던 꽃 이름이 지명이던 동네 메리골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기로 한다. 옷을 세탁하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의 상처를, 잊고 싶은 기억을, 아픔을 세탁해주는 곳. 마음 세탁소이다. 어떤 이가 나에게 흰색 티를 하나 건네주며, 당신에게 가장 지우고 싶은 기억이 무엇이냐 물으면, 나는 어떤 기억을 지우고 싶을까. 책속의 이들은 아픈 사랑, 나를 돌보며 마음 아팠던 그때의 엄마의 울음을, 때로는 끔찍했던 학창시절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했지만, 책속에서 등장하는 인물중 가장 나이가 많았고, 어쩌면 가장 힘들었던 연자는 그녀의 기억 모두를 기억하고자 한다. 그 모든 것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기에. 나라면. 어떤 기억을 지우고 싶을까. 행복은 어떤 아픔을 지워야 가능한 것일까. 어떤 기억을 지우고 나면 나는 지금의 나일 수 있을까? 그렇다고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지금의 내가 너무나 불행하다면 나는 그 기억을 꼭 가지고 가야할 필요가 있을까.
책속의 상처는 꽃잎이 되어 날라간다. 왜 하필 작가는 잊고 싶은 기억을 꽃잎으로 날려보낼까. 잊고 싶을만큼 불행했지만, 그 역시 행복을 위한 누군가의 선택이였고, 그렇기에 가장 아름다운 무엇으로 발화시킴으로써 그 선택의 결과를 담담히 위로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동화같은 이야기였지만, 누군가의 사연에 같이 눈물흘리고, 누군가의 선택에 담담히 위로를 보내고 싶었지만, 결국 책속 모든이의 앞으로에 박수를 쳐주고 싶게 만드는 책이였다. 주인공 지은을 포함하여. 그녀도 결국 그 긴 생을 통해 타인과 공감하고, 그 아픔을 치유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살아내고 있었으니까. 스스로의 아픔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치유하기 위해 그 긴 생을 보내고 있었던 인물이였기에 그러했다.
가볍게 읽기 시작한 책이였지만, 슬펐고, 찡했고, 행복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바람에 흩날리던 빨리들도 흔들리기를 멈춘다. 그녀를 사랑하는 이들도 그 자리에 멈춘다.“ p.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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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그대로 상처난 얼룩을 치료해주는 어느 한 세탁소에서 일어난 여러 사연들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그 세탁소를 차리게 된 주인인 지은이란 친구는 어릴적 어떤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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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후회하는 일이나 누워있다 이불킥하는 일들을 지워버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번쯤 원해왔고 상상해왔던 그 일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여러 사연들에 얽힌 관계와 마음들을 보면서 내 상처도 위로받고 아물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 후회에 몸부림 칠때, 이 책을 읽으면 더 마음깊이 생각하고 여러가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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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얼룩을 쓱 지워주는 마음 세탁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마음의 상처를 살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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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때마다 입던 옷을 꺼내서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을 맡긴다.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들을 집으로 가져와 세탁 냄새가 빠진 후에 곱게 접어서 옷장에 넣어둔다. 옷을 정리할 때마다 한 계절이 또 지나갔구나 하고 생각한다. 아무 일없이 지나간 시간들에 감사하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세탁소에서 옷이 깨끗히 되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말끔하게 지워지는 곳이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이다. 이 책을 읽으며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왜 사랑의 과거를 잊는걸까? 좋았었던 일도 많았었는데 감추려하는 이유는 뭘까?" 이 노래 가사처럼 헤어진 사랑의 상처를 애써 지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상처를 발판삼아 이겨내는 사람도 있다. 상처를 꼭 지워야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모두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지우는 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작가는 일러준다. "사는 거, 너무 두려워하지 마. 그날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장담할 수 없는 너무 먼 미래의 일도 생각하지 마. 미리 걱정하지 마. 그냥 오늘을 살면 돼. 오늘 하루 잘 살고, 또 오늘을 살고, 내일이 오면 또 오늘을 사는 거야. 그러면 돼." 등장인물의 사연 중에서 인상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택배기사로 일하는 영희이다. 딸이 태어나길 바라며 지은 이름이지만 사내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의 이름은 영희가 된다.영희는 마음 세탁소에서 과거의 기억을 지우고 새 인생을 살아간다. 그는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택배 물건에 수취 거부나 반품이 있듯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받지 말고 수취 거부하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던지는 나쁜 마음을 받아들이지 말아야한다. 나를 싫어하는 건 그들의 문제이므로 내 마음의 평화를 깰 필요는 없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사장인 지은은 특별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재능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행복해지기를 거부한다. 가족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 그녀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시작하며 그곳을 떠난다. 가족을 찾기 전에는 웃으며 살 수 없다고 마음을 정한 지은이다. 엄마가 좋아하던 꽃 이름과 같은 도시인 메리골드에서 마음의 상처를 없애주는 세탁소를 연다. 항상 슬픈 눈을 하고 있는 지은은 먹는 즐거움도 사는 재미도 없이 살아간다. 세탁소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마음의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은은 사람들에게 하얀색 반팔 티셔츠를 건넨다. 사람들의마음 속에 숨겨둔 상처가 옷 표면에 얼룩으로 나타난다. 얼룩의 크기는 다양하다. 얼룩이 묻은 티셔츠를 세탁하기 전에 지은은 사람들에게 충고한다. 한 번 지운 기억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으니 신중히 생각하라고 말한다. 마음의 상처를 전부 지우는 것이 행복해진다는 것이 아님을 일러준다. 실제로 마음 세탁소가 있다면 내가 입은 하얀색 반팔 티셔츠에는 어떤 얼룩이 나타날까 궁금해졌다. 그 얼룩을 지울까 말까 하는 고민도 같이 해본다. 지난날에 슬펐던 기억도 기뻤던 기억도 있다. 나를 아프게 한 기억을 지우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것도 내 인생의 경험이기에 망설여진다. 얼룩을 지우고 그곳에 새로운 기억을 차곡차곡 쌓고 싶은 마음도 든다. 얼룩을 전부 깨끗히 지워달라는 사람, 얼룩이 조금 남아있게 해달라는 사람, 얼룩을 지우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아펐던 사랑의 기억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 슬프고 아픈 기억이 조금만 덜 아프게 해달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얼룩도 지울 수 있도록 부탁하는 사람도 있다. 지은은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세탁소에 찾아온 사람들은 지은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지은은 가족을 다시 만났을 때 자신을 알아보게 하기 위해서 나이를 먹지 않게 마법으로 봉인한다.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녀는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않는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지은의 주변에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어릴 적 모습을 마주한 충격으로 며칠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지은을 걱정하는 이들이 생겼다.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가족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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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 마자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네요.
주인공들의 말이 제 마음을 읽어주는 듯 했거든요.
사실 요즘 마음이 소란해서 마음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최근 제가 느낀 깨달음의 순간들이 주인공들의 말에 녹아있었어요.
등장인물들의 삶과 그 속의 아픈 마음들, 그리고 그 마음들을 어루만져주는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의 '지은'
마음의 얼룩들이 생겨난 아픈 시간들과 이미 생겨버린 얼룩들을 바라보는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나의 마음의 얼룩은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그리고 나는 과연 얼룩을 지우고 싶은지, 다리미로 구김만 펴고 싶은지도요.
그러다 한 등장인물이 자신의 상처와 마음의 얼룩조차 자신의 일부라 말하며 아끼는 모습에 마음이 눈물이 핑돌았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고 말은 많이 하지만 우리가 과거의 아픈 기억까지 보듬기는 정말 어렵잖아요.
그런데 '연자'라는 인물은 그 아픔까지도 소중한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던 글 몇구절을 나눠봅니다.
사실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싶을 정도로 내 마음을 꿰뚫어본듯한 위로의 말들이 넘쳐나는데 다 적으면 저작권에 문제가 될까 싶어 딱 하나만 더 적어봅니다.
이렇게 등장인물들 속에서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위로를 받다보니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가 나타나더군요.
마지막장을 다 읽고 책장을 덮는데 꽃잎들이 제 주변을 맴도는 느낌이 들었네요. 어쩐지 포근하고 향긋한 기분이었달까요?
그래서 마음이 춥고 휑한 날, 위로가 필요한 어느 날 가만히 이불 속에서 읽어보면 용기가 날 것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내어주고, 그 차를 마시며 몸이 녹고 마음이 녹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되거든요.
우리 동네에도 이런 세탁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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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4 살아가는 힘은 소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슬픔을 회복하는 힘’이나 ‘오늘 하루를 잘 저텨낸 나를 칭찬하는 에너지’ 같은 거라면 모를까.
우리 동네 어디에도 이런 세탁소 하나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들었달까. 가끔은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고 슬프고 삐뚤어진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면 그래도 이 세상이 조금은 더 살만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살아온 시간을 되돌릴 수도 머릿속 기억을 지워버릴 수도 없기에 그저 그날의 기분에 젖어들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을 깨끗하게 세탁해 주는 세탁소라니...
지나온 시간도 나에겐 귀한 기억과 추억이라 지워버리고 싶진 않지만,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얻는 따뜻한 차 한 잔의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공간을 찾진 못했더라도, 이 책에서만큼은 잠깐의 평온을 만날 수 있었다. 아껴읽고 싶었지만 자주 읽고 싶어진 책 하나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