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하)는 빈센트 반 고흐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내용을 보여준다. (하)권은 그가 파리와 아를, 생레미, 그리고 오베르에서 활동한 내용을 다룬다. 빈센트가 파리에 가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나중에 유명해진 화가들이었다. 이를테면 고갱, 쇠라, 로트렉 등이 그들인데, 그들과 만나는 장면만을 읽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빈센트가 아를에 와서 고갱을 맞이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장면은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롭게 하는데, 왜냐하면, 고갱이 아를로 온 이후부터 빈센트가 그와 계속 심한 언쟁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 빈센트는 자신의 귀를 자르는데, 그 전의 상황을 읽고나면 귀를 자르게 된 것을 그나마(!) 이해하게 된다. 고갱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달과 6펜스를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를에서부터 생레미까지 가끔 고흐가 발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그 사실만 보여줄 뿐 그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오히려 이 점이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책값이 좀 더 오르더라도 첨부된 사진이나 그림들이 좀 더 많다면 읽는 이가 더욱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