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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병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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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사이어티 출판사에서 발행한 한국 대표 작가 단편선 시리즈 197, 김동인님의 학병수첩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주인공은 미국·영국·중국이 일본에 조선의 해방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의 독립 가능성에 기쁨과 불안을 동시에 느낍니다. 특히 일본 통치 아래에서 태어나 일본식 교육을 받은 조선 청소년들이 해방 후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합니다. 그러나 1945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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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사이어티 출판사에서 발행한 한국 대표 작가 단편선 시리즈 197, 김동인님의 학병수첩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주인공은 미국·영국·중국이 일본에 조선의 해방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의 독립 가능성에 기쁨과 불안을 동시에 느낍니다. 특히 일본 통치 아래에서 태어나 일본식 교육을 받은 조선 청소년들이 해방 후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합니다. 그러나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면서 조선은 마침내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고 조선의 해방이 국제 정세와 일본의 패망을 통해 이루어진 하늘의 선물이라고 받아들입니다.

y***f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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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병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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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이 사람을 죽였다. 이 珠板이나 놓고 便紙나 쓰고 하던 맵시나고 아름다운 손이 사람을 죽였다! 戰爭 마당에서 한 兵丁이 敵兵 몇 百쯤을 죽였다니기로서니 무엇이 神奇하고 무엇이 異常하랴만 이 맵시나는 손으로 잡은 銃劍이 敵인 濠洲 出身의 英國軍의 가슴에 쿡 틀어박혀서 그를 卽死하게 한 것이다. 무슨 恩怨이 있을 까닭도 없고 무슨 利害關係가 있을 까닭도 없는 生面不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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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이 사람을 죽였다. 이 珠板이나 놓고 便紙나 쓰고 하던 맵시나고 아름다운 손이 사람을 죽였다! 戰爭 마당에서 한 兵丁이 敵兵 몇 百쯤을 죽였다니기로서니 무엇이 神奇하고 무엇이 異常하랴만 이 맵시나는 손으로 잡은 銃劍이 敵인 濠洲 出身의 英國軍의 가슴에 쿡 틀어박혀서 그를 卽死하게 한 것이다. 무슨 恩怨이 있을 까닭도 없고 무슨 利害關係가 있을 까닭도 없는 生面不知의 사람 但只 나는 ...... 日本軍의 한 사람이고, 저는 英國軍의 한 사람이라는 因緣으로 오늘 내 칼 아래 可憐한 죽음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내 칼이 萬若 10分의 1秒만 늦었더라면 그의 칼이 내 가슴에 박혀서 내가 도리어 可憐한 죽음을 할 것이 아니었던가. 戰爭이란 이런 것인가. 나는 그를 왜 죽였나. 그는 왜 나를 죽이려했는가. 이런 소리는 너무도 平凡하다. 다만 검티티하고 太山 같은 濠洲人이 ?喊을 하며 우리를 向해 襲擊해오고, 우리 亦是 突擊 號令 아래 敵陣을 向하여 殺到할 때에...... 無我霧中으로 달려간 뿐이지 이 戰爭 이겨야 하겠다든가 져서는 안 된다든가 그런 생각은 할 餘地가 없었다. 


金東仁(1900年~1951年)은 小說家. 號는 琴童ㆍ春士. 1919年에 우리나라 最初의 純粹 文藝 同人誌 ≪創造≫를 發刊하였고, 事實主義的 手法과 文章의 革新을 보여 주었다. 作品에 短篇 <弱한 者의 슬픔>, <배따라기>, <감자>, 長篇 <雲峴宮의 봄> 等이 있고 親日反民族行爲者이다.

m******0 2024.09.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