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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을 집을 떠나서 살고 있다. 제주에 와서 한 해 살기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 책을 읽으니 내 현재의 상황이 겹쳐서 떠오른다. 늘 여행을 하고 그것을 언어로 채색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내 모습과 겹쳐서 각인된다. 내 여행의 삶은 한 해에서 끝나지 않을 듯하다. 퇴직 후 다양한 생활을 꿈꾸고 행했다. 그러다 여행을 선택하고 이젠 여행이 주된 삶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이 마음에 많이 다가온다. 여행이 생활이 되는 삶이 되고 있는 저자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한 생활인 여행의 길들, 이 책을 통해 다시 음미해 보는 것이 어떨까 마음을 지니면서 읽었다.
책은 여행을 키워드로 묶고 있다. 낱말이 여행을 묶어나가는 도구가 되고 있다는 말이다. 낱말에서 조금 범위를 넓혀 어구가 키워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낱말들이 여행과 만나고 여행이 그 낱말로 인해 정리가 된다. 여행의 길이 낱말을 통해 구체화된다는 뜻이다. 우린 여행 중 다양한 사물과 경관 또 사람들과 문화를 만난다. 글을 쓸 때는 그들을 엮어갈 요소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요소로 낱말을 선택하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엔 늘 그 선택된 낱말이 있다. 그러기에 견문과 느낌들이 쉽게 정리되어 다가온다. 읽기가 무척이나 좋다.
여행의 길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사진이다. 사진이라는 것은 그 사진의 앞에 있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각색되기도 하지만 비교적 여행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구실을 한다. 이 책도 그런 사진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저자가 만난 다양한 것들과 상상을 동원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것이 그 사진들 속에 있다. 사진은 그렇게 독자와 저자를 이어주는 구실을 하고 있다. 많은 양의 사진들이 흡족한 정보를 전해 주고 저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여행기라는 것은 사진을 언어로 채색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언어가 얼마나 맛나게 그려져 있는가에 따라 여행기의 품위가 결정된다. 그 맛깔스럽게 표현되는 데는 사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진과 언어가 잘 조화를 이루고 여행의 현장을 독자가 품을 수 있게 만들 때 그 여행기는 읽을 만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사진과 언어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것이 독자들에게 저자의 여행에 넉넉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여행을 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28 개의 단어와 어구를 가져와 여행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은 구분된 각각의 장면에 중심이 되는 언어다. 그들이 있기에 내용들이 조합되고, 감정이 드러나고, 지식들이 전해진다. 저자가 만나고 머문 견문과 느낌이 가지런하게 제시된다. 그들은 독자들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곳은 이렇고 그것은 그렇다고. 낱말이 가지는 성질에 따라 더러는 제시되기도 하고, 더러는 분석되기도 하고, 더러는 감정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은 저자의 경험과 느낌이다. 나에겐 무척이나 따뜻하게 다가오는 내용들이다.
28개의 낱말은 반려동물로 시작을 하고 있다. 여행 중 반려동물과 얽힌 이야기들이 제시되고 있고 그에 대한 느낌도 잘 드러나고 있다. 반려는 짝이 되는 둥무라는 뜻이다. 여행 중에 그렇게 느꼈던 동물들의 기억이 서술된다. 개들이 가장 많다. 고양이도 있고 말도 있다. 여행지에서 만난 동물들과 사람들은 포근하고 귀한 존재가 된다. 그들이 마음에 들어와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고 그것들을 기술해 나가고 있다. 아마 저자도 반려동물을 무척이나 아끼는 사람인 모양이다. 곳곳에서 만난 반려동물이 기억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것들을 하나씩 그려나가는 손길이 부드럽다. 바라보는 눈도 따뜻하다. 사진 속의 반려동물은 생기기도 잘 생겼다.
우리가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 실외는 명승지의 풍광일 것이고 실내는 그것을 조각해 놓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일 게다. 미술관이 낱말로도 등장하고 있다.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여행 중 만나는 미술관은 안식처와 같을 게다. 그 만남의 즐거움을 그리고 있다. 곳곳에서 먼저 찾는 미술관, 저자에게는 확실한 정신적인 여행지일 게다. 좋은 기억들이 많이 채색되어 있다.
올드타운, SNS, 거리의 예술가, 비행기, 테라스, 캠핑, 사진사, 부채감, 경계, 성지순례, 연인, 커피, 그래피티, 여행자의 방, 리모델링, 업사이클링, 캡이어, 여행사진, 보편성, 바다, 모국어, 소울푸드, 창문, 빵과 장미, 탐험 등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과 관련된 찾음과 느낌, 그리고 기억들이 잘 드러난다. 저자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 낱말들로 바라볼 수 있을 듯도 하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인터넷을 활발하게 이용하면서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저자와 동행해 만나는 세계가 조금은 생소하지만 따라가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
여행이 생활이 되고 있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서 저자의 낱말을 따라가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 게 있다. 일도 놀이로 생각하면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행이 여행으로 남을 때 더욱 즐거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여행이 생활이 되면 생활 속에서 겪게 될 숱한 아픔과 힘겨움이 동반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이런 생각이 저자를 바라보는 마음에선 나의 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행과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고뇌를 들은 적이 있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이 여행으로 남으며, 그것의 기록이 즐거움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을 책을 읽으면서 해봤다.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 책의 언어들의 행렬은 나에게도 기껍게 다가온다. 낱말들이, 생각들이, 느낌들이 조각되어 기이한 경험의 세계로 우리들을 이끌어 들인다. 그것은 놀라운 발견이 된다. 행복한 길이 된다. 저자의 찾음과 생각이 나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일깨우는 기회가 된다. 내가 직접 만나지 못하고 직접 바라보지 못한 세계가 무척이나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저자의 언어와 눈 때문이리라. 책을 통해서 세계를 향한 새로움에 젖는다. 그것은 경이로운 체험이다. 아름다운 기억이다.
저자가 머무는 공간에는 역사가 있고 세계가 있고 사람들이 있다. 아름다운 경관이 있고 사람들의 삶, 문화가 있다. 그들을 만나는 일들이 즐거움 가득하기를 마음에 품어본다. 여행이란 즐겁고도 아픈 것이기에 긍정적인 요소만 가득하기를 생각해 본다. 책을 읽으면서 여행에 대해 다시 마음에 품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 이번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여행>과 관련 있는 가지 낱말과 관련해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 대학 시절부터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해 줄곧 이곳 저곳을 다녔으면서도, 직업 덕분에 더 많은 곳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자연스레 넓은 세상에 대해 탐구해볼 일이 많아진 듯 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낱말들을 선택해서 자연스레 공감 가는 지점이 많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도 되어 좋았다. 작가는 특정 지역을 매력적으로 여기기보다 "여행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다. 여행이 그의 삶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각각의 낱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면서, 그동안 촬영해둔 사진도 함께 실었다. 덕분에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고 여행에 대한 욕구도 커졌다.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여행자의 방> 챕터에서 찾을 수 있었다. (221~222 페이지) 여행이 주는 혜택이란 안온한 여행자의 방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방을 나와 인파 속을 거닐어도 나를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무한한 해방감을 느끼는 데에 이른다. 어쩌면 여행이란 도시 전체를 잠깐 빌리는 일인지도 모르겠다.<자유>와 <해방감>은 내가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모든 것이다. 글과 함께 실린 사진들을 보면서 (감상하면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 찍었는지 알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책 뒷 부분에 촬영지가 쓰여있다. 다음 여행지를 정할 땐 이 사진들을 보며 마음이 끌리는 곳을 선택해야지. #리뷰어클럽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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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는 낱말 " - 박 로드리고 세희 - 작가님을 처음 접할대는 태어날때부터가 금수저인줄 알았다. 한참 내용을 보니,여행을 좋아하시는 예술가이시다. 아니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댓가로 여행으로 승화하시는 듯하다. 사진을 보면 자유로운 영혼들의 모음인것 같은 착각이 든다. 우리 현대인의 일상은 특히나 단조롭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더욱 그러한 것 같다. 태어날때부터 경쟁에 남과의 비교에... 자기자신을 타인에게 매몰당하는 느낌이다. 하나뿐인 내 인생인데 내 인생이 아닌 듯하다. 제3자의 시점에서 내 인생을 애처롭게 처다보고 있다. 왜그리 바쁘고 힘들게 사니? 누가 서로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이젠 몸이 습관화되어 있다. 서로의 지친 영혼들을 서로 아귀다툼하면서 서로를 갉아먹고 산다. 그러한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인생자체가 힘든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신만의 철학,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자유를 갖고 싶다. 인생은 50부터인가? 제2의 인생을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서 살고싶다. 타인을 위함이 아닌 온전히 나 자신의 위함으로 그리 살고 싶다. 미술관 올드타운 거리의 예술가 겨울눈 캠핑 성지순례 커피 광장 여행사진 보편성 바다 창문 탐험 업사이클링 스페인/산티아고 순례길 미국/뉴욕 프랑스/파리 독일/베르린 튀르키예/이스탄불 루마니아/부큐레슈티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 여행 에세이 『여행하는 낱말』은 여행하는 촬영 감독 박 로드리고 세희 작가가 무려 10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책이기도 하다. 작가는 여행에 대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모두가 누릴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래서인지 책을 펼쳐보면 그곳에는 현지인들의 삶, 그리고 그들과의 추억을 많이 담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 ![]()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작가님의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여행은 좀더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무엇을 해보라고 권유하는 책도 아니며 여기는 어떤 것들이 필수코스라는 식의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스러움, 낯선 곳에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고 그렇지 않다면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자유를 생각해보게 한다. 여행마저 경쟁적으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알리거나 좀더 이슈가 될만한 일들을 만들어 찍어 올려 좋아요를 받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쉼표 같은 여행의 의미를 알려주는 것 같다. 그렇기에 작가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세상으로 조금씩 자신의 일상을 넓혀가는 기회이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여행하는 촬영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이해할 수 있을만큼 책에는 여행지의 풍경들이 많은 사진으로 담겨져 있다. 특히 어느 멋진 관광명소의 풍경보다 오히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수간들, 그리고 찰나의 순간들을 남아낸것 같은 사진들이 많아 뭔가 여행의 순간을 함께 하는 느낌도 들어 사진을 가만히 바라보게 되는 책이기도 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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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로드리고 세희의 책인 『여행하는 낱말』은 여행에세이지만, 단순한 여행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사진과 문장을 통해 여행의 참된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작가의 수수한 여행 철학은 인생의 여정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며, 여행이란 결코 낯선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더불어, 저마다의 나이와 경험에 따라 채집하는 여행 낱말은 우리가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는 여행은 그저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가 늘 누릴 수 있는 권리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경계를 넘을 용기를 준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여행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설레임 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한 진지한 의미와 가치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행은 단순한 명소 순회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는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여행과 공부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여행의 진정한 가치는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행하는 낱말』은 우리에게 여행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단어의 여행과 우리의 여정을 함께하는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리뷰어클럽 #YES24리뷰 |
유튜브에 고퀄 여행 영상들이 많다 보니 최근에는 여행 관련 서적은 읽지 않았다. 유명한 여행 유튜버들은 다 섭렵할 만큼 많은 영상들을 봤기에 여행을 가고 싶다 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요즘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우연하게 접했다. 제목부터 독특했기 때문에 (낱말이 여행을 하다니!?)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졌다. 읽다보니 왜 책 제목을 그러하게 지었는지 알 것 같았다.단순하게 정보 전달 목적의 여행책이 아니었다. 작가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진솔한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적어나갔다. 업사이클링, 비행기, 미술관 등등 여행을 다니며 보고 들은 것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읽다보니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여행 책임에도 굉장히 공감하며 읽게 되었고 세계 명소에 대한 간단한 지식 추가는 덤이었다. ![]() 보통 생각하는 여행 책과는 다르게 사진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 그저 작가의 생각을 살짝 거들어 줄 뿐이었다. 그리고 나라별로 정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별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다는 점이 독특하고 가독성이 좋았다. ![]() 여행 자극이 되지 않는 근래였는데 오히려 이 책을 읽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고, 역사 지식이고, 그런 것들이 중요해지면 여행을 하는 내내 부담감이 억누르게 된다고 한다. 일상과 여행의 경계가 허물어지도록 긴 여행을 떠났을 시에는 하루종일 숙소에서 쉬는 날이 있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 그래, 어쩌면 나는 그런 이유에서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가보다. 외국을 나갈 때 이곳저곳 갈 욕심과 사진을 열심히 찍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걸 내려놓고 젊을 때 시간이 있을 때 해외에 조금이라도 더 나가서 여러 경험을 쌓아야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가족이 이 책을 보더니 가볍게 읽기 좋아보인다고 했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웬걸... 다음 챕터가 얼른 읽고 싶어지고 작가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바람에 하루만에 뚝딱 읽었다.이 책에서 작가의 여행에 대한 열망이 돋보인다. 그 열망이 독자인 나에게도 옮겨와 조만간 해외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될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해외여행 #여행책" style="color : #0055FF">#여행책 #여행서적 #서평 #여행책추천 #수필 #여행하는낱말 #세계여행 #여행 |
![]() 여행하는 낱말 _ 박 로드리고 세희 지음 여행에세이 이 책은 제목답게 낱말이 키워드이다. 솔직히 지금 여행지에 관련된 정보를 담은 책은 수요도 없고 공급도 없다. 인터넷 검색만하면 바로 나오고 시대가 하도 빨리 변해서.. 이 책은 그런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게 아닌 여행지에서 겪은 일, 들었던 생각들을 담은 여행 에세이이다.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점은 사진이 많이 담겨 있어서 책이랑 친숙하지 않아도 술술 읽힌다. 박 로드리고 세희님에 생각이나 경험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나처럼 행동에 제약이 많아서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도 쉽게 에세이를 통해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참 매력적인 것 같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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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촬영한 사람이 쓴 책. 나는 실제로 떠나지 못하지만 이 책의 사진을 보며 마음으로 배낭을 꾸리고, 작가가 만난 세상을 같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을 편다. 여행이 공부였다는 작가의 말에 기대가 더 차오른다. 사는 일 자체가 공부이긴 하지만 더더욱. 작가가 여행한 유럽과 북미 대륙에서 난 도 어떤 검색어를 찾을 수 있을까? 글이 있고 그에 따른 사진이 있다. 사진에서 그 글이 느껴진다. 왜 난 여자라고 생각했을까.- 그래도 응원하고 기대한다. 작가님은 왠지 올드타운 같은 노신사가 되실 수 있을 거 같다. 작가의 여행 경험으로 그곳의 분위기, 느낌이 느껴진다. 사진이 있으니 더 생생하게. 헐럴럴. 부산 출신 남자였...그래도 보들보들할 수 있구나.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이 읽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을 덮게 된다. -프롤로그. 더 멀리, 경계를 지우기 위해 일상을 멈추고 일탈의 시간을 갖는 여행 - 반려동물: 우린 그 그길에서 함께 였지 반려; 짝이 되는 동무 집을 떠나는 날이 많아 키울 순 없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이 작가의 주변에선, 그냥 소유물처럼 장난감처럼 두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속속들이 알진 못하지만 생명을 키우는 책임지는 일이라는 생각을 안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을 나도 해본다. - 미술관: 언제나 그곳은 평생학교. 독일 프랑크프루트의 문턱이 낮은 미술관. 나도 해운대 미술관 가봐야하나. - 올드타운: 시간위를 거닐다. 유럽의 올드타운들 좋다. 우리나라도 개발 종 그만햇으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올드타운 가보고 싶다. 새로 만든 원래의 올드타운. 나도 나중에 그냥 노인말고 올드타운을 닮은 노신사(?)가 되고 싶노 - SNS: 유동하는 세계를 기념하는 방식 여행명소에서 셀카찍는 사람들 - 거리의 예술가'아직- 아닌'과 '이미- 벌써' 사이 유명, 무명을 떠나 모두 예술가 - 비행기: 너의 이름은 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곳들. 알래스카의 경비행기 택시 - 테라스: 취향으로 가꾼 정원 - 캠핑: 쌍둥이의 이름. 여행과 고난 산티아고 순례길 자전거 캠핑여행. 와~~~이쁘다. 멋지다.알래스카데날리 산 - 사진사: 사진을 찍지 않는 가끔 여행지에서 사진 찍을 때 느낀다. 내가 찍고 싶은 건 이 기분, 느낌일수도 생각보다 다시 안보게 되는 사진이 아니라. - 부채감: 우리 모두 빚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부채, 앞선 세대의 희생과 헌신 - 경계: 삶과 여행의 거리를 지우는 운동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두 세계의 중첩. 여행이란 경계를 지우는 일 - 성지순례: 우리 모두에겐 각자의 '성지'가 있다. 에너지가 되는 여행, 오래 계속되는 삶. 영화에 미쳤던 작가에게 파리가 성지. -연인: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바르샤바에서 헤어지는 연인들을 보며... 사진 중에 미술관에서 나이든 남녀의 뒷모습이 울컥했다. 나도 저런 모습일 수 있을까... - 커피: 곁에 늘 곁에 두는 커피. 각성과 이완이 함게 하는 한 모금이라...나도 커피를 타게 된다. 카페 마키아토 마시고 싶어지네. 글쓰는 공간으로서의 카페. - 그래피티: 벽에 그을린 자유 생태계의 건강을 진짜 돌연변이가 지키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사회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광장: 모두가 누리는 정원 부럽다. 유럽의 광장, 우리는 힘들겠지. - 여행자의 방; 그 도시 품에서 잠시 사생활의 자유를 누리는 여행자의 방 - 리모델링: 그리하여 허물지 않고 수리하고 복원해서 오래 씁니다. 이것도 유럽이 부러움 - 나도 아파트에 살지만, 주택들이 사라지고 끊임없이 재개발되어 아파트로만 바뀌는 동네들이 참 재미없다. - - 업사이클링: 폭격당한 교회와 오래된 아파트 폭격당한 교회 빌헬름 카이저 교회.버려진 것을 남겨진 것으로 전환시키는 업사이클링. 환경오염을 줄이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 - 갭이어: 나와 마주하는 시간인데 일주일은 너무 짧지. 삶과 인생 돌아보는 시간으로의 여행 천년이나 예술가에게만 갭이어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인생은 충분히 길고, 혼자 개척해야 하는 긴 여정 - 여행사진: 사진을 위해 여행을 희생하지 않기 욕심을 내려놓고 카메라에서 해방되면 여행은 더 즐거워지고 사진은 더 좋아진다. - 보편성: 꼭 그곳이 아니어도 괜찮아 학업 대신 여행에서 세계가 가진 '보편성' 찾는. - 바다: 세상 곳곳을 고향으로 두었으니 모두 연결되어 있다 - 모국어: 그래서 우리는 결국 모국어 품으로 돌아온다. 본능으로 체득한 모국어는 한 존재의 기반, 사유의 근간이 된다. 취사선택할 수 없는 본질적인 언어다. 모국어 사회는 정신의 고향 - 소울푸드: 국밥 한 그릇의 힘 몸과 마음이 힘들거나 아플때는 가장 익숙한 음식을 찾게되는 것이 본능 - 창문: 낯선 바깥을 만나기 위해 세상과 만나는 매개체 - 빵과 장미: 길 위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오라 현재 시간을 충실하게 누리라는 부추김과 응원. 여행의 의미 - 탐험: 이 모든 걸 더 사랑하기 위해 무동력 이동수단으로 탐험 - 에필로그: 그곳이 어디든, 네가 누구든 텍스트를 읽으며 여행하기. 여행도 책읽기도 부추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