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이를 위해 책 한 권 선물해 줄 생각에 인터넷 책방을 기웃기웃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 읽은 [긴긴밤]과 [5번 레인]이 생각났다. 이 책들을 검색해 보니 모두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작들이었다. 물론 상을 탔다고 다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특별히 책 잘 고르는 선구안이 없다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위의 두 편의 글에 매우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올해 초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주의 속삭임]을 구입하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의 감각적인 겉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책을 열어보기도 전에 책표지에 반하다니,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마치 엘튼존의 Rocket Man이란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매우 신선하면서도 익숙하기도 하고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했다. 책은 총 다섯 편의 단편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고 있다. 모두 우주-미래와 연관된 SF장르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우리 삶과 연관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가보지 않은 우주(장소)에 대한 미래(시간)의 가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단편들이었다.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과학적인 경이감, 생명에 대한 경외와 윤리의식, 존재와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 기타 내용구성상의 반전 매력 등의 많은 찬사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 어떤 수식어보다 "아름답다"는 한 단어가 이 책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런 아름다운 내용을 여러 사람들도 함께 공감하기 바라는 마음에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몇몇 구절을 소개하는 것으로 내용소개를 대신하고자 한다. 온 우주가 다 친구입니다. 너는 진호의 진이 아니라 또 다른 너만의 진이 되었어지호에게 무아무아족은... 막막한 우주의 벌. 나(에게)는... 우주의 신비기억은 더 깊은 곳을 파고들어 갔다. 마지막으로 유영진(아동문학평론가)님의 대상작 심사평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나 역시 이 책이 단순히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만 읽힐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위기로부터 먼저 나 자신을 성찰하고 집단의 신념을 반성함으로 우리 또한 우주의 일원이고 우주의 먼지임을 자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함께 공감하고 감동을 공유하길 원한다. [우주의 속삭임]은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우주적인 관점에서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더 멀리 있는 세상, 더 나은 세상, 더 아름다운 세상, 더 전복적인 세상을 꿈꾸게 해 줄 것이다. |
| 어린이용 SF소설이라고 할까요... 김초엽 작가의 책같은 느낌이 드는, 어린이 소설입니다. 저희 아이는 미래, 우주라는 배경 자체가 약간 이해가 안된다고 하기는 하는데, 주인공들의 감정 잘 표현된 책이라서 끝까지는 잘 읽었습니다. |
| 우주를 좋아하는 이야기라면 우주의 배경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체가 매우 매끄럽고 이야기 흐름이 탄탄합니다. 이야기를 계속 꾸준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밌고 탄탄하게 만들어진 좋은 책입니다. 정말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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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업 교재라서 주문했고요, sf 내용이라서 그런지 흥미롭게 잘 읽었어요. 고학년 읽기에 무리가 없는 재미있는 내용이었다고 하고요 표지도 예뻐서 흥미를 잘 불러 일으키는 것 같네요. 배송 빨라서 수업에도 지장이 없어서 만족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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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매일 읽는 사람들 3일차> 2024-9 p.159(p.2,168) <우주의 속삭임> -하신하 글- -안경미 그림- -문학동네- 혹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아시나요? 개인적으로 상을 탔다고 그 책이 너무 위대해 보인다거나 읽었을 때 모두 감동적이진 않았어요. 그런데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던 <5번 레인> <긴긴밤> 은 완전 저의 인생 책이었어요. 6학년 아이들과 온 책 읽기로 천천히 책을 읽으며 우리가 나누었던 무수한 이야기들이 아직도 이 마음 속에서 하나의 우주가 되어 반짝이고 있어요. 그렇기에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은 모두 찾아서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하신하 작가님의 <우주의 속삭임>의 서평단이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읽었어요. <리보와 앤>부터 느낀 것이지만 세상이 참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한낱 우리 인간이 중심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우주의 속삭임>도 관점의 전환을 인식하고 책을 읽어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학년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토론할 거리도 많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좋은 책이에요. 밤하늘은 이야기로 가득했고, 우주는 내 친구였다. SF동화라 더 재미있었던 우주의 속상임! 나의 미래는 동면 캡슐 안에 있을지! 아니면 감정 프로그래밍이 잘 된 막내딸 같은 티티를 데리고 있을지 상상 조차 잘 안되지만 나의 입장이 아닌 우주의 입장에선 내가 외계인이겠다는 생각을 하며 웃으며 책을 덮습니다. 누군가에게 외계인인 우리, 인간중심의를 내려놓고 우주적인 관점에서 지구인을 바라보는 그 관점의 전환 자체가 참 기발하고 고마워요. 우리의 우주를 별처럼 밝혀주는 다섯 편의 동화와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면 행복할 것 같아요. 지구 나이로 마흔이 된 나는 이제 동면에 들어간 엄마보다 더 늙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나는 나이가 들었고 엄마는 그대로이다. 엄마가 깨어나서 자신보다 더 늙고 팔다리는 기계가 된 나를 보면 어떤 말을 할까? 그러나 내가 서른이든, 마흔이든, 지나이든 지나2.0이든 우리가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것만은 변함이 없다. #2024매일읽는사람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3일차 #우주의속삭임 @jhlib_ms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 #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문학동네 #도서협찬 #서평단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하신하 #안경미 @munhakdong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