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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나는 운이 좋았던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운이 나빴던 사람이었을까? 평범한 삶을 사는 나는. 그래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운은 좋을 것이라고 믿으며 살 것 같다. ‘운’. 진짜 세상에 운이 있는 것일까? 나는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일을 했을 때, 실패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운이 계속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삶은 운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을 테니까.
보험 영업맨 슈이치. 어느 날 무더기 보험 해약 사태로 평범한 일상에서 멀어질지도 모른다. 설상가상으로 하나뿐인 중학생 딸은 등교를 거부하고 아내는 첫 해외여행에 들떠 있다. 반년 전 아버지는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니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슈이치는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아무도 없다면 울고 싶은 심정. 그 절망의 순간에 슈이치 앞에 택시 한 대가 나타난다. 택시기사는 ‘오마카세 택시’(맡겨주세요 택시)라며 요금을 내지 않아도 손님이 원하는 만큼 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손님의 운을 바꾸는 게 자신의 일이라며 슈이치에게 운이 좋아지는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는데. 슈이치는 과연 운을 바꿀 수 있을까?
자기계발 소설이라는 걸 알았다면 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 읽은 것이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뭐, 운에 있어서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했는데도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그 노력은 사라지지 않고 운으로 쌓입니다. 노력의 결과를 보상받는 사람은 자신이 조금 모아뒀던 운을 남들보다 빨리 사용하는 것일 뿐, 그저 운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에요. 똑같이 노력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면 그만큼 운을 적립해두는 거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분명 나중에 더 크고 좋은 일이 일어날 거예요. (75)
내가 시어머님과 함께 산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말씀하셨다. 시어머님께 잘하라고. 잘하면 아이들에게 다 돌아간다고. 결혼하고 지금까지는 나는 시어머니와 산다. 그렇다면 울 아이들에게 좋은(?) 운이 찾아왔느냐? 하면 또. 그건 잘 모르겠다. 가끔은 그 포인트에서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인생이란 지금 당장만 있는 건 아니니까. 나에게보다 울 아이들에게 더 좋은 운이 온다면 지금보다 더 시어머님께 잘할 수 있다. 운이라는 것이 꼭 나에게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는 걸 요즘 조금 알 것 같다. 그 운이, 나에게 올 운이 아이들에게 온다면 그것도 감사. 자기계발 소설이라는 것.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다. 알았다면 읽지 않았을 것이고. 그래도 가끔 이렇게 책을 읽다 보면 나를, 내 주변을 다시 점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나는 잘살았는지, 오늘은 잘 사는지, 앞으로는 또 어떻게 살지.
오늘 다시 생각했다. 감사하며 살자고. 뭐 대단한 삶은 아니어도 좋다. 오늘 같은 내일이면 이 또한 감사한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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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다 보면 도대체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걸까, 싶은 순간이 있다. 이 작품 속 주인공인 슈이치 역시 지금 딱 폭발 직전의 상태였다. 보험회사에서 영업직인 슈이치는 최근 자신이 담당했던 곳으로부터 무더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아내가 실망할 여행 취소에 딸의 등교 거부, 홀로 외로이 계신 어머니와 본가 처리 문제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였던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당장이라도 울음이 터져버릴 것 같은 심정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을 때, 다가오는 택시를 보고는 무심코 타게 된다. 그런데 택시를 세운 목적 조차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택시 기사는 슈이치가 가야 할 곳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의아한 슈이치의 질문에 온화한 미소의 택시 기사는 손님의 운을 바꾸는 게 자신의 일이라며, 슈이치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장소로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다. 혹시 사기꾼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속마음은 그가 하는 말이 사실일 거라 믿고 싶어졌다. 그만큼 슈이치는 절박한 상태였던 것이다.
운전기사가 데려다 준 것은 등교 거부중인 아이의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을 학교였다. 아내에게는 시간이 맞지 않아 못 가겠다고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사십 분 거리를 십 분도 채 걸리지 않아 도착한 것이다. 하지만 담임과의 면담 내용은 너무나 형식적이어서, 전화로 해도 될 텐데 굳이 왜 바쁜 사람들을 오라 가라 했는지 슈이치는 화가 난다. 자신은 이런 식으로 한가하게 수다나 떨고 있을 만큼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라고 아내에게 언성을 높이고는 다시 회사로 돌아온다. 다음날 출근하고는 역시나 해지된 계약 건에 대한 부담 때문에 더 이상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다시 밖으로 나오고, 전날의 그 택시를 또 만나게 된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실 전날 면담 후에 선생님이 보험을 가입하게 되고, 이후 다른 선생님들이 줄줄이 보험을 가입하게 될 거였는데 슈이치가 모든 걸 망쳐버렸다는 얘기였다. 운이 극적으로 바뀌는 순간이 와도, 화가 나 있거나 기분이 나쁘다면 인생을 뒤바꿀 만한 운이 찾아와도 깨닫지 못한다는 거였다. 그렇게 슈이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은 없다고, 행운을 기대한다면 먼저 그만큼 운을 적립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는데, 과연 슈이치에게도 운이 찾아오게 될까?
슈이치는 당신은 운이 좋으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한다. 인생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자신의 인생은 운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오히려 재수 없는 일들뿐이라고 말이다. 그러니 매사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표정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당연히 태도도 부정적이 되고, 사소한 일로 기분을 망치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마카세 택시(맡겨주세요, 택시)’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택시의 운전기사는 그렇게 되면 당장 기분 나쁜 자리를 벗어날 생각만 하기 때문에, 인생을 뒤바꿀 만한 운이 찾아온 순간을 알 수가 없고, 엄청난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운'이란 것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사용한다, 적립한다, 라고 해야 한다는 말이 매우 흥미로웠다. 저 사람 참 운이 좋네,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사실은 미리 적립해놓은 운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고 알게 된다면, 누구나 요행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운을 차곡차곡 적립할 생각을 하게 될 테니 말이다. 안 좋은 일은 늘 한꺼번에 몰려오고, 되는 일 없는 슈이치의 삶이 과연 수상한 택시로 인해 달라질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세상에는 늘 불만과 화로 가득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침에 전철을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표정이나, 거리를 다닐 때 지나치는 사람들의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다. 부정적인 사람은 곳곳에 떨어져 있는 행복의 씨앗을 눈치챌 수 없다는 것, 그들이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그거 하나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였다. 살다 보면 한번쯤 힘든 일을 겪게 마련이고, 그럴 때 긍정적으로 살다 보면 그때까지 모아둔 운을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믿고 싶어졌다. 자기계발서, 청소년 문학, 소설 등 여러 저서를 발표해온 기타가와 야스시의 이 작품은 일본 아마존, 독서미터, 북로그 등 독자 서평만 20,000건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그 입소문으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지치고, 막막하고 버티기 힘들 때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는 작품이라, 지금 같은 시기에 읽기 딱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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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독자 입소문만으로 역주행한 화제의 베스트셀러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책 뒤표지에 있는 이 한 마디 설명을 보면 누구든 그 택시가 궁금하고 한번 타보고 싶어질 것이다. 택시 요금을 내지 않아도 손님이 원하는 만큼 탈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하는 택시 기사. 게다가 손님의 운을 바꾸는 게 자기 일이라며 필요한 순간에 부르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온다는데……. 이 수상한 택시, 괜찮은 걸까? “단, 손님 목적지는 제가 정합니다. 오마카세 택시에 타시겠습니까?" (책 뒤표지 중에서) 과연 이 택시는 무엇일까. 정말 그런 택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운을 바꿔준다니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곧바로 이 책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기타가와 야스시 1970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스토리텔링 형식의 자기계발서 《희망 나침반》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청소년 문학, 소설, 자기계발서 등 여러 저서를 발표했으며 총 115만 부가 팔리면서 일본은 물론 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큰 사랑을 얻었다. 2013년에는 동명 저서를 바탕으로 한 영화 <“또 반드시 만나자"고 모두가 말했다>가 일본 전역에서 상영됐다. 지은 책으로는 《아버지의 선물》, 《10년 전에 온 편지》, 《서재의 열쇠》, 《꿈꾸는 슈조의 책방》 등 다수가 있다. (책날개 중에서) 슈이치가 택시를 타고 가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라디오 방송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낯설다. "제가 어느 날 조금 이상한 택시를 타게 됐는데요. 그날부터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에요." (7쪽) 슈이치는 의아했다. "이상한 택시를 탄 이후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그러면서 슈이치의 뇌리에 한동안 떠올리지 않았던 10년 전 일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본격적으로 소설 속 이야기는 전개된다. 슈이치에게 안 좋은 일이 갑자기 몰아쳤다. 회사 일 하나로도 벅찬데, 딸의 등교 거부, 아내가 실망할 여행 취소, 홀로 외로이 계신 어머니, 본가 처리 문제까지, 슈이치에게는 복잡한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도대체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바로 그때 택시 한 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슈이치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들었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슈이치보다 슈이치가 가야할 행선지를 먼저 알고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마카세 택시, 즉 '맡겨 주세요, 택시'라고 적혀 있는 택시를 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재미있고 신비롭게 엮어낸 소설이다. 재미있는 상상으로 '이런 택시 정말 있으면 좋겠다, 나도 한번 타보고 싶다' 생각하며 읽어나가게 되는 소설이다. 미터기가 69,370인데, 이 숫자가 0이 될 때까지 무료 탑승이라고 하니 더욱 신기하다. 그리고 탑승자의 과거와 현재를 다 알고서, 가야할 곳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장소로, 즉 운이 좋아지는 쪽으로 데려다주는 택시다.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도 있는 법. 그러니 세상 어디에서인가 이런 일이 있을 법도 하다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된다. 과연 그는 숫자가 0이 될 때까지 이 택시를 타게 될까, 오마카세 택시를 타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한달음에 읽어나가게 되었다. 탄탄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거기에 교훈까지 얹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이다. 과연 주인공은 절망의 순간에 나타난 택시를 탄 이후,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그리고 그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주인공의 인생역전을 바라보며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소설이다. 몰입감 있게 읽어나가며 마음에 남는 문장들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소설이다. 긍정의 힘을 안겨주는 책이니, 일본 소설 추천 도서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를 무기력해지거나 우울한 현실을 바꿔주기 위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힐링소설 힐링판타지 감동소설을 찾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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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이 좋아지는 장소를 데려다주는 택시가 있다면? 나에게도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가 있다면 어떨까? 우리 주변에서 평범한 택시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힐링 소설 <타세요,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보험영업을 하는 주인공은 어느 날,대거 고객의 대거 보험 해지 사태가 벌어지고, 그걸 수습하기 위해 학원을 방문해보고 고객을 설득해보지만, 학원의 학부모가 하는 보험으로 갈아탄 학원선생님들은 결심을 바꾸지 않는다.
다음 달의 월급이 절반으로 뚝 떨어질 걱정과 1년 뒤의 보험 적립금이 없어 매일 영업을 뛰어 보험계약을 따내야하는 종종거리는 마음과 사춘기에 들어서 학교에 나가지 않는 딸까지.
주인공에게 삶은 녹록치 않고 요즘 더이상 웃을 일도 긍정적으로 살아갈 힘도 남아있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그는 화나있는 모습 그 자체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택시 한 대가 그의 앞에 서고 목적지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택시는 그를 목적지에 대려다준다. 그리곤 그 장소는 그의 운을 바꿔주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소라는 것. 택시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6만몇의 숫자가 택시를 타면 탈 수록 내려가고 있다. 그 숫자는 운을 적립해놓은 숫자이며, 이 숫자가 0이 될때까지 택시는 탑승이 가능하다.
딸의 학교, 카페,택시라는 바 , 부모님의 집까지 택시는 주인공의 운을 바꿔줄 장소로 데려다준다. 데려다주는 내내 주인공은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택시 운전자는 대답해주고를 반복한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하나씩 , 운이 좋아지는 비밀을 깨치고 또 삶에서 중요한 것도 깨닫게 된다. 운은 좋은 것이 아니고 적립하는 것이고 적립한 운은 내가 쓸 기회를 갖게 되기도 하고,
그의 할아버지처럼 , 그의 아버지처럼 적립한 것을 그 후대를 위해 남길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아두세요. 운은 후불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은 없어요. 포인트 적립 없이 혜택을 받을 수있나요? 그런 행운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참 이상하게도 운에 대해서만큼은 엄청나게 기대를 하더라고요. 적립도 하지 않고 혜택부터 잔뜩 바라죠." 나를 포함하여 사람들은 위의 글처럼 아마 운에 대해서 엄청나게 기대를 바라고 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운을 바란다? 참 얼토당토 않은 일이지만 누구에게는 일어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노력을 바라볼 생각은 못한 채.
나는 이 책의 초반부분을 읽어가면서 나에게도 저런 택시가 와줬으면 했는데, 끝으로 소설이 가면 갈수록 그래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역시 없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쩌면 그 노력은 살면서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에서 시작하는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운을 바꾸는 것은 역시 내 자신이라는 것을 또 한 번 깨닫는다. 운은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그리고 그 운조차도 나눌 수 있다는 것. 다른 사람을 위해 남겨둘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적립을 많이 해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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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고 있는 현대인. 책 속의 남자는 한 가정의 가장이나 남편 아빠 그리고 직장인이다. 매일같은 업무에 영업직 특유의 성과주의로 매일이 그저 급하고 급급한 일상에 여유를 찾을 수 없다. 그도 그럴것이 성과를 내야만 업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나날 중 아이문제로 바쁜 와중에 학교 면담도 가야한다. 그리고 아이 상담을 위하여 택시를 탔다. 이야기는 거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런데 지루하지않게 잘 읽혔다. 택시를 타고 좋은 운을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겠다고한다. 그 말을 당연히 믿지않는 그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성과와 삶의 유지를 위하여 '혹시'라는 생각과 함께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런데 바뀌는 것이 없다. 그리고 탓을 한다. 뭐 이런게 다있어.하고. 그런데 그가 들은 답변은 '좋은 생각'을 하셔야죠. 좋게 지내야 좋은 결과가 온다는 맥락이다. 아니 좋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좋게 있으라는거야 싶은 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면서 요즘 드는 생각은 다 제각각 저마다의 삶이 있고 저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만난 사회인들을 접하면 누군가는 참 급급하고 누군가는 참 예민하고 누군가는 참 여유롭고 정말 다양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닮고 싶은 사람도 생긴다. '저 사람의 여유는. 저 사람의 너그러움'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타고난 것일까.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그러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나보다 훨씬 더 내면이 단단하고 자존감이 높기에 나오는 너그러움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한권을 다 읽고 든 생각은 '좋은 생각, 마음가짐은 결국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하여 좋은 결과를 준다는 것'
나의 미래는 결국 내가 바꾸는 거잖아. 라는 생각과 함께 책 한권을 다 읽고나니 바빴던 일상에서 잠깐의 여유와 힐링이 느껴졌다. 북폴리오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기타가와야스시 연말소설 감동소설 힐링판타지 소설로 꽤나 추천할만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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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대하는 태도, 성공을 향한 자세 등을 다루는 자기계발서는 매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작정하고 선택한 책 속에는 온갖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정작 읽고 나서는 읽을 때만큼의 충만했던 의지가 사라져 버리니 당황스럽기 짝이 없다. 그런데 소설에서 삶에 대한 투철한 의지와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하면 어떨까? 재미있지만 황당무개한 이야기가 펼쳐질줄만 알았던 소설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는 책을 손에 들고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나와 비슷한 주인공인 오카다 슈이치, 그는 사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군상이다. 생명보험 영업직으로 공포와 두려움이 스며드는 나날을 살고 있는 오카다 슈이치에게 운이 정말 없던 어느 날이었다. 딸 아이 학교 선생님과의 면담을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탔다. 이미 약속 시간은 한참 지났지만 얼굴이라도 비출 요량으로 탄 택시의 운전사는 이미 목적지뿐 아니라 오카다 슈이치의 이름까지 알고 있으니, 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사실 여기까지 읽을 때만 해도 이 소설의 진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을 때다. '운을 바꾸는 자, 운전자'라고 소개하는 택시 운전사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장소로 손님을 모시고 가는 일을 하고 있었다. "운이 극적으로 바뀌는 순간, 인생에는 그때가 분명히 있거든요. 우리 모두에게는 그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는 안테나가 있어요. 안테나의 감도는 기분이 좋은 때 가장 정확해집니다. 반대로 기분이 나쁘면 안테나는 작동하지 않아요. 사소한 일로 기분을 망치는 바람에 대운을 놓친다면 얼마나 원통하겠습니까" 오카다 슈이치는 그저 우리와 비슷한 이로, 별로 적성에 맞지 않지만 가족을 위해 애쓰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궁지에 몰렸을 때 나는 운도 없고 빽도 없고 돈도 없는 초라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런데 그 생각만으로는 도저히 현실을 개선할 수 없으니 무언가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다른 제대로 된 방법을 잘 모른다. "어쨌든 최선을 다했는데도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그 노력은 사라지지 않고 운으로 쌓입니다" 소설 속 운전자는 운이라는 것이 좋고 나쁜 것이 아닌 사용하거나 적립하는 것으로 접근했다. 적립된 운을 바로 사용하는 가 하면 모아두었다가 목돈처럼 사용하는 것이 운이라는 데 듣고 보니 말이 된다. 운이 좋은 사람은 정말 하늘에서 운이 뚝 떨어진 것이 아닌 미리 적립해놓은 운 포인트를 지금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 소설은 앞, 뒤, 과거와 현재가 잘 짜여진 플롯으로 독자로 하여금 읽는 내내 깨달음과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뒤로 갈수록 소설이 더욱 탄탄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니 한 번 든 책을 중간에 놓을 수 없게 만드니 독서를 시작하기 전 바쁜 일은 미리 처리하라는 팁을 전하고 싶다. 인생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고되고 힘들고 어렵고 지난하다. 운이 없다고 생각하면 비참하기까지 한데 적립되는 것이라고 접근하니 그 비참함이 잘못된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올 해 이 책을 통해 마지막을 잘 정리한 기분이다. 되는 일 없다고 불만 불평이 있었던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분명 운에 대한 통찰력이 새로 생길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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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힘들고 버거웠던 짐들을 내려주는걸 도와준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 만일 내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를 만나게 된다면,그 택시는 날 어디에 내려줄까. 추운 겨울에 따뜻함을 전해줄 힐링도서가 필요하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북폴리오 책 타세요,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특출난 실력을 가지거나 튀어본 적 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슈이치. 자신이 원했던 삶이 아닌듯 한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슈이치 앞에 선 택시 한대. "잘 알아두세요. 운은 후불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은 없어요. 갑자기 들려오는 슬픈 소식들에, 버겁고 힘든 한 해를 겪어왔을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 수상한 택시와 기사님. 손님의 운을 바꾸는게 자신의 일이라고 말하는 기사님의 오마카세 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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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아, 그렇구나. 긍정적이라는 말뜻은 즐거운 일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보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즐기기로 마음먹는다는 뜻인지도 모르겠어.'
사람들은 행운(幸運)이 오기를 바라고 기대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행운을 쫓는다. 그런데 행운을 색다른 관점에서 풀어낸 재미난 소설이 있어서 만나보았다. 《타세요,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는 보험 영업이 직업인 평범한 세일즈맨 슈이치가 주인공이다. 평범한 일상에 걱정거리가 있다면 중학생 딸아이의 등교 거부가 전부라 할 만큼 평온한 날들을 지내던 주인공에게 너무나 큰 위기가 닥친다.
보험계약이 대량으로 해지된 것이다. 나비효과라고 하던가. 보험 계약 해지라는 날갯짓은 슈이치의 일상을 흔들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불안함이 슈이치의 오늘을 갉아먹으려 할 때 승객을 행운의 장소로 태워다 준다는 이상한 택시를 타게 된다. 말하지 않아도 슈이치의 목적지를 알고 태워준다. 그런데 택시 운전사가 내려준 곳에서도 행운을 만나지는 못한다. 하지만 행운을 만나지 못하고 불평하는 슈이치에게 행운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택시 운전사.
p.201. "정말 고마웠소. 당신은 보통의 택시 운전사가 아니라 내 인생을 바꿔준 운전자(運?者)요."
슬슬 의구심이 들 때쯤 주인공 슈이치도 나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행운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말해주면 안 되냐고. 어찌 되어든 택시는 계속 운행을 하고 중간중간 행운이 가진 의미에 대해 풀어낸다. 공감할 수도 있고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야기는 재미나고 이야기의 흐름은 매끄럽다. 슈이치가 처음 '오마카세 택시'를 타면서 시작한 이야기는 슈이치가 타기 바로 전前 택시를 이용한 승객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행운은 갑자기 한 번에 찾아오는 게 아니라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면서 쌓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나를 위해서 또는 가족을 위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포인트를 정말 많이 적립해놓지 않았다면 나 자신을 위해서 적립된 운을 쓸 부모가 몇 명이나 될까? 슈이치가 택시를 타고 만나러 다닌 것은 행운이 아니라 어쩌면 슈이치의 진실한 삶인지도 모르겠다. 행복하지 않았던 어두운 일상이 택시를 타고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밝아지는 듯하다.
p.72. "…(전략)…운은 후불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은 없어요. 포인트 적립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그런데 그 밝은 여정의 끝이 아내라는 것이 문제다. 보험 계약 해지에 따른 급여 삭감으로 프랑스 여행을 취소해야 하고 앞으로도 힘든 날들이 이어질 거라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내의 반응은 어떨까? 읽는 내내 이 부분 때문에 가슴 조이며 읽을 수밖에 없었다. 같은 직장인 남편으로서 슈이치의 오늘을 또 내일을 응원하고 싶다. 행운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누군가의 행운이 부럽다면 이 책을 통해서 행운을 적립하는 방법부터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북폴리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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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운세를 바꿀 힐링 소설 추천해요.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는 택시라는 친숙한 소재로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일본 소설이다. 독자들 입소문만으로 역주행한 소설이라고 해서 어떤 소설일까 궁금해하면서 읽었는데 화재를 불러일으킨 이유가 있었다. 250여 쪽으로 길지 않지만 탄탄한 짜임새와 구절구절 담고 있는 내용이 가슴을 울리며 차곡차곡 쌓이는 소설이다.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의 주인공 오카다는 꼬이는 일 때문에 온종일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보험 판매원은 판매한 보험이 1년 이내로 해지되면 그동안 받았던 수당뿐만 아니라 회사가 보험금 전액을 돌려주어야 한다. 20여 개의 무더기 보험이 1년도 안된 채 해지되어 회사에서 난리가 났다. 파리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해서 아내는 신이 났는데 여행 계약금 낼 돈은커녕 이번 달 월급부터 걱정이다. 하나뿐인 딸아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며 결석을 밥 먹듯이 한 지 2년이 됐고, 아이 담임 선생님과 학부모 면담을 하기로 약속한 걸 깜빡했다. 정신없는 와중에 올라탄 택시에서부터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왜 우리는 다소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 걸까? 작은 좌절과 실패가 쌓여 '노력해도 안돼. 결국 실패할 거야.'라는 생각이 자리 잡은것 같다. 바로 몇 년 전의 나의 모습이 주인공 오카다와 똑 닮아 있었다. 미간에 잡힌 주름에서 매사 부정적인 말이 흘러나왔고 결국 안될 거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것 같다. 운 좋은 사람들을 부러워했고 불공평한 세상을 원망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감히 나 스스로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때였다. 나도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를 타게 됐더라면 어땠을까.
흰 눈이 펑펑 왔던 크리스마스 연휴에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를 읽으면서 치유와 변화의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다른 사람들에게 주어진 기적 같은 변화는 작은 노력이 쌓인 산물이었다. 내가 하지 못한 아니, 하지 않겠다고 발버둥 쳤던 작은 선의와 긍정적인 말 한마디, 타인을 위한 배려가 쌓인 보답이었다.
해외 교환학생 시절이 떠올랐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면서 매일이 즐거웠던 건 함께했던 기분 좋은 웃음을 가진 친구 덕분이었다. 눈 뜨면서 잠들 때까지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지냈는데도 언제나 밝게 인사해 주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말하던 친구였다. 덕분에 우리는 작은 실수도 추억으로 만들 수 있었고, 불편한 환경도 그 공간이 가진 매력으로 기억할 수 있었다. 친절을 받았기에 조금 더 주려고 노력할 수 있었고 한 번 더 웃음으로 답하려고 했던 시간이었다.
긍정의 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강력하다. 어느 순간 나 스스로 이 책의 주인공이 되어 택시 기사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나의 지난 경험을 비춰보며 내 삶이 바뀔 수도 있었을 수많은 분기점을 떠올려봤다. 많고 많은 가능성이 지난 기억에서 빛나고 있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은 변화의 분기점을 만날 수 있겠지. 운의 포인트를 쌓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세상엔 나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다. 거기에 잠식되지 않고 나를 긍정적이고 이끌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따스함을 잃어가는 세상에서 따뜻해지는 소설을 만났다.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에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를 읽고 나를 돌아보고 내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우리의 운이 미래를 바꿔줄 것이라 믿는다.
운이 극적으로 바뀌는 순간, 인생에는 그때가 분명히 있거든요. 우리 모두에게는 그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는 안테나가 있어요. 안테나의 감도는 기분이 좋은 대 가장 정확해집니다. 반대로 기분이 나쁘면 안테나는 작동하지 않아요. P. 63
긴 안목으로 보면, 보상받지 못하는 노력이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무르익을 시간이 필요한데 너무 일찍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뿐이에요. 아무리 성장 속도가 빠른 채소라도 오늘 심었는데 내일 수확할 수는 없잖아요. P.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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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상 돌아가는 일만큼은 알게 된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알아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다.
잘되면 내덕이고 못되면 남의 탓이라는 말이있다. 순전히 자신의 노력과 운으로 잘 되는 것이고 잘 안되면 운명탓을 하거나 남의 탓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누구라도 생각이 바뀔 것같다. 이 책은 미래를 바꿔주는 책뿐만 아니라 편견을 바꿔주는 책이기도 하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이런 저런 회사를 다니다가 보험영업을 하게된 슈이치. 처음 몇 달간은 인맥을 통해 그럭저럭 영업실적을 이어갔지만 역시 보험 영업은 쉬운게 아니었다. 실적도 떨어진데다 전에 계약했던 대량 보험건도 해지되고 말았다. 해지금액을 돌려주는 것은 물론 받았던 수입까지 토해야 할 상황이 되자 불안감이 밀려온다. 딸마저 학교를 잘 나가지 않아 담임으로부터 상담요청이 들어온 날 아내와 함께 딸의 학교를 가야하는데 짜증이 밀려온다. 그 때 짠하고 나타난 택시!
슈이치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처럼 그가 향해야 할 곳까지 아는데다 살아온 내력까지 꿰고 있다. 자신은 운을 좋게해주는 곳으로 데려간다는 운전사. 정말 믿을 수 없는 얘기만 한다. 슈이치를 딸의 학교에 내려준 후 미터기에는 오히려 숫자가 줄어들었다. 혹시 바가지라도 씌우는 것이 아닌가 의심했던 슈이치는 계속 나타나는 이상한 택시를 타면서 알지 못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과 죽음에 대해 알게된다. 전쟁중 사망한 할아버지가 그토록 먹고싶어했던 것이 소바라는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가 소바의 장인이 되려고 했다는 사실과 아들인 슈이치와 함께 소바집을 해보려고 했다는 사실도.
보험영업도 그만둬야 할 처지에 빠진 슈이치는 택시운전사와의 만남에서 운에 대해 배우게 된다. 운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쌓아놓은 포인트를 받는 것이라고. 지금은 무능해서 누군가에게 운을 나눠줄 힘도 없는 것 같지만 살아있는 자체가 운이라는 사실도. 그리고 내가 받았던 누군가의 운을 갚기 위해 이번 생에 더 많은 운을 쌓아놓고 가야한다는 사실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능력보다 더 대접을 받았고 그게 순전히 내 운이라고 생각했었다. 어쩌면 이번 생에 내가 누렸던 모든 행운들은 나를 있게해준 조상들의 덕일 수도 있고 아예 모르는 누군가의 덕이 내게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역시 이런 운을 후세에 남겨야 한다는 책임감까지.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값진 안내서이다. 이 책을 펴는 순간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에 승차하는 것과 같다. 운전사가 인도하는 곳으로 따라가면 분명 미래가 바뀔 것이라 확신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은 운이 좋은 사람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