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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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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읽기 - 곽영직 지음 583페이지에 달하는 두껍고 큰 책을 손바닥만 한 사이즈의 174페이지로 축약했다.벽돌책, 심지어 과학 벽돌책 '코스모스'는 차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거라면...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코스모스 읽은 척도 하고 싶고??)줄였기에 그 코스모스의 명성은 느끼기 힘들었지만, 대략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는 파악할 수 있었고 오히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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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읽기
- 곽영직 지음

583페이지에 달하는 두껍고 큰 책을 손바닥만 한 사이즈의 174페이지로 축약했다.
벽돌책, 심지어 과학 벽돌책 '코스모스'는 차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거라면...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코스모스 읽은 척도 하고 싶고??)
줄였기에 그 코스모스의 명성은 느끼기 힘들었지만, 대략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는 파악할 수 있었고 오히려 줄였기에 좀 더 어렵게 느껴진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진정한 재미를 위해서는 역시 두꺼운 '코스모스'를 읽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나처럼 엄두가 나지 않을 때는 이 책으로 맛보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칼세이건의코스모스읽기 #곽영직 #세창명저산책 #코스모스요약 #세창미디어



m****b 2021.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찾는 여행,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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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누나와 밤하늘을 바라보며 했던 말이 있었다.  “신은 비효율적인 일을 하지 않을 거다. 아마도 이 광활한 우주 어딘가 우리보다 문명이 더 발달한 존재가 살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하늘을 바라봤다. 그러다 대학교 3학년 때 ‘창조’에 대한 생각을 깊게 했다. 창조란 신이 이 세상을 만들었고 우리는 그 안에 사는 존재라는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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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누나와 밤하늘을 바라보며 했던 말이 있었다. 

“신은 비효율적인 일을 하지 않을 거다. 아마도 이 광활한 우주 어딘가 우리보다 문명이 더 발달한 존재가 살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하늘을 바라봤다. 그러다 대학교 3학년 때 ‘창조’에 대한 생각을 깊게 했다. 창조란 신이 이 세상을 만들었고 우리는 그 안에 사는 존재라는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교육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의구심이 들 무렵 양자역학에 관해 공부해보게 되었다. 매우 어려운 개념이었지만 쉬운 책부터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다. 공부하면서 신은 이 세상을 정말 정교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더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빅뱅이 일어난 후 3초까지는 과학적인 계산과 증명을 통해 알아냈다고 한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도 이 같은 사실이 나온다. 그렇지만 왜 빅뱅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는 설명할 수 없다. 단지 ‘신’이 그랬다고 이야기할 뿐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금성의 대기층에도 미생물이 살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영국 카디프 대학 연구진이 분석 중인 구름층 안에서 다량의 포스핀 가스(phosphine gas)를 발견했다. 포스핀(PH3)은 인의 수소 화합물로 유기물질의 분해를 통해 발생하는 물질이다. 산소가 결핍된 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산되는데 호수 밑바닥, 동물 내장에서 주로 발견된다. 가연성?폭발성 가스로 마늘이나 썩은 고기 냄새가 난다. 구름층 안에서 이 물질이 발견된 것은 그곳에 미생물이 존재하거나 어떤 다른 유사한 상황에서 포스핀 가스를 생성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금성은 생물이 살아갈 수 없는 죽은 행성으로 분류했지만, 최근의 발견한 사실들로 깨지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의 유한성과 한계를 발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우리의 시선은 지구 안에 머물러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밖에서 어떤 존재가 있을지 발견하고 싶어 한다. 인간은 미지의 세계에 우주선을 보내고 어떤 존재가 응답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그것에 희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이야기한다.

“인류는 여태껏 불가능을 극복하는 능력으로 자신을 정의했다.”

지금 인류는 위기에 처해있다. 기름이라는 자원이 고갈하리라는 것. 금성처럼 지구가 온난화가 심화가 되면 멸망의 길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그것을 극복하려고 부단히 애를 쓰며 살아가고 있다.

항상 불가능을 극복하며 가능으로 만들었던 우리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며 이 우주 시대에 고민해야 할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희망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글을 읽는 것은 앞서 산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생각하고 나누는 것이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바를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가을 밤하늘을 보며 몇억 년 동안 우리 눈앞을 찾아온 별들을 보며 그것을 선물로 여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창미디어의 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j*****4 2021.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코스모스를 읽기 위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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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굉장히 매력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만은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특히 다섯살에서 일곱살 사이가 심했는데, 거의 매일 밤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별들이 차례로 소멸되고 결국 암흑이 되는 상상에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를 소환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리고 머리가 좀 커서는 E.T 같은 외계친구 따위는 있을리 만무하고, 우리 역사가 그랬듯 혹여라도 외계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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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굉장히 매력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만은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특히 다섯살에서 일곱살 사이가 심했는데, 거의 매일 밤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별들이 차례로 소멸되고 결국 암흑이 되는 상상에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를 소환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리고 머리가 좀 커서는 E.T 같은 외계친구 따위는 있을리 만무하고, 우리 역사가 그랬듯 혹여라도 외계생명체가 발견되는, 또는 우리를 발견하게 되는 날엔 침략과 약탈의 역사가 되풀이될 것이라며 읖조리곤 했다.(거의 100%의 확률로 우리가 약자인 쪽T.T) 그리고 이 믿음(내지 가설)은 지금까지도 큰 골자는 그대로인채 세부사항만 수정되며 내 머릿속에서 수시로 재연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주변에서 하도 추천해서 언젠가 읽어보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손도 못대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간략하게 재구성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서평단 신청을 했다.

가장 인상깊게 읽은건 역시 4장이다.
앞선 2장에서 ‘생명체의 진화에는 자연 환경의 변화와 수많은 우연한 사건들이 개입되어 있기에, 은하의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지구 생명체들과 같은 진화 과정을 겪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서술한다. 이말은 우리는 지구 환경에 맞게 세팅되어 있기에 최적의 생존조건을 갖춘 곳이 지구라는 말일 것이다.
칼 세이건은 4장에서 우리가 살기에 최적화된 지구를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지구는 역병과 기후위기로 강하게 위협받고 있다. 머스크가 화성을 가겠다고 생난리를 치다가 전기차에 몰빵한 이유가 뭐겠는가. 다른 대안은 없다는거다. 내가 걱정했던 우주대폭발이나 외계생명체의 침입보다 기후위기로 인한 인류멸망이 더 현실감있는 시나리오가 된 것이다. 역시 모르면 나처럼 이상한 상상해가며 지레 겁먹을 일이 아니라,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른 대처방안을 찾는게 정답인거 같다. ㅋㅋㅋㅋ 얘기가 조금 새긴 했는데ㅋㅋㅋㅋ 코스모스 맛보기를 읽으며, 코스모스가 어떤 내용을 품고 있고,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이해하고 나니 원전번역본을 읽어볼 용기가 생겼다.
중간중간 이상한 상상을 하긴 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난 어릴때부터 환경오염과 지구멸망에 오지게 꽂혀있어서 그쪽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여러 과학자들이 어떻게 우주에 대해 연구, 개척했는지
-지구를 포함한 우주생명체가 얼마나 방대한지
-천동설이 지동설로 전환되는 과정과 과학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학설을 완성하는지
-우주의 다른 별과 비교해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화성탐사와 화성탐사선 바이킹 1, 2호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보이저1호와 2호가 태양계 다른 행성들을 어떤식으로 접근했는지
등 우주와 관련한 다양하고 방대한 지식들을 이 안내서로 간단히 경험하고 원전을 읽으면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o********1 2021.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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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성공한 대중 과학책을 꼽으라면 누구나 서슴없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꼽는다.   1980년에 출판된 코스모스는 우주 탐험의 의미를 인류 문명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려고 한 책이어서 역사적인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이건은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코스모스를 통해 인류 문명의 역사와 과학의 역사를 어떻게 다루고 해석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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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성공한

대중 과학책을 꼽으라면

누구나 서슴없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꼽는다.

 

1980년에 출판된 코스모스는

우주 탐험의 의미를

인류 문명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려고 한 책이어서

역사적인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이건은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코스모스를 통해

인류 문명의 역사와 과학의 역사를

어떻게 다루고 해석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코스모스 책이 출판된 지

40년이 지난 시점에 출간된 이 책은

바쁜 독자들을 위하여

현재 알려진 내용과 다른 부분은

수정하거나 보충하고 분량은 크게 줄였다.

 

코스모스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그대로 전달 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코스모스는 단순한 과학책이 아니라 우주와 생명체, 그리고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담겨 있는 서사시이다. 따라서 코스모스가가지고 있는 감동을 전할 수 없다면 이 책을 만들 이유가 없다.> -저자 곽영직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알렉산드리아 시대의 과학자들부터 대항해 시대에 지구를 탐사한 탐험가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구자들의 노력으로 지구와 우주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지구의 생명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주 생명체를 이해하려는 시도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지구 생명체는 우주에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생명체들 중 한 가지 형태에 불과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지구중심설이 태양중심설로 전환되는 과정, 케플러가 브라헤의 관측 결과를 이용하여 행성 운동의 법칙을 발견하여 태양중심설을 오나성하는 과정, 그리고 뉴턴이 케플러의 행성 운동법칙을 바탕으로 운동 법칙과 중력 법칙을 반결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4장 천국과 지옥

지옥과 같은 환경이 펼쳐져 있는 금성 표면의 상태를 생명체가 가득한 지구 환경과 비교하고,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화성 탐사의 역사와 저자가 직접 참여했던 화성 탐사선 바이킹 1호와 2호의 탐사결과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바이킹 탐사선이 화성의 한 지점에 머물면서 여러 가지 생화학적 실험을 했기 때문에 화성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다.

 

이 장에는 화성 표면을 관측하고 화성인들이 운하를 건설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퍼시벌 로웰이 준외교관 신분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근무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셜명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을 여행하다 알게 된 주일미국 공사의 요청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조미수호토상사절단의 안내를 맡았던 로웰은 고종의 초청으로 약 3개월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 Chosun, the Land of Morning Calm]이라느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따라서 준외교관의 신분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근무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지만 우리나라와 각별한 인연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1979년 지구에서 발사된 보이저 1호와 2호 탐사선이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차레로 근접 통과하면서 관측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7장 밤하늘의 등뼈

자연에 대한 설명에서 신화를 걷어내고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한 이오니아의 자연철학자들과 이들의 전통을 계승한 알렉산드리아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설명하고, 별 세계의 신비를 밝혀내는 현대 천문학으 이러한 전통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하려고 시도한다.

 

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상대성이론을 설명하고 우주에서 시간과 공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밀접하게 엵혀 있는지를 설명한다.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탄생하고, 성장하여 죽어가는 별들의 일생과 별들 내부에서 원소들이 합성되는 과정으 다룬 이 장에서는 별의 일생은 질량의 크기에 따라 백색왜성이나 중성자별, 또는 블랙홀 중 하나로 마감하게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10장 영원의 벼랑 끝

빅뱅이라는 사건으로 시작된 우주에 은하라는 구조가 나타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빅뱅이 있었던 시기를 150억 년 전에서 200억 년 사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책이 출판된 후 이루어진 정밀한 관측 결과는 빅뱅이 지금부터 약 128억 년 전에 있었음이 밝혀졌다.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유전자에 포함된 정보의 양과 유전자를 가진 DNA 분자와 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통신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12장 은하 대백과 사전

외계인이 보내오는 신호를 해독하는 것을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해동하는 과정과 비교하여 외계인들과 통신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설명하고, 가능한 다양한 통신 방법과 통신이 가능한 외계 문명의 수에 대한 다양한 추정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까?

인류가 발전시킨 과학이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파멸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이 출판된 1970년대의 냉전 상황 속에서 핵전쟁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컸는지를 제13장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환경파괴나 지구온난화와 같은 문제들이 더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지만 핵전쟁의 위험도 사라진 것은 아니다.

 

 

유명 과학도서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번역가인 홍승수(천문기상학 학사 1963-1967, 서울대 자연대 명예교수) 동문 배우자인 고옥자 여사가 홍 교수 책의 인세 2억원을 물리천문학부 관허천문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s*****6 2021.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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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오리지널이 읽기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책
"코스모스 오리지널이 읽기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책" 내용보기
나는 이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이미 읽었다. 꽤 시간이 지난 지금이지만 책에서 느낀 몇몇의 감동은 아직도 기억이 나고 있다. 이 책은 그 <코스모스>를 요약해 놓은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세창미디어에서 지원받아 읽어 보았다.   최근 서점에서 다시 만난 <코스모스>는 코팅 재질에 넓은 판형을 가진 거대한 녀석이었다. 아마 <창백한 푸른 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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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이미 읽었다. 꽤 시간이 지난 지금이지만 책에서 느낀 몇몇의 감동은 아직도 기억이 나고 있다. 이 책은 그 <코스모스>를 요약해 놓은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세창미디어에서 지원받아 읽어 보았다.

  최근 서점에서 다시 만난 <코스모스>는 코팅 재질에 넓은 판형을 가진 거대한 녀석이었다. 아마 <창백한 푸른 점>처럼 컬러판으로 만들었나 보다. 물론 텍스트 위주의 예전 <코스모스>도 존재했다. 500페이지가 넘고 과학 교양서의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을 요약하는 것에는 분명 엄청난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그 점 글쓴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코스모스>는 단순히 천문학을 위한 책은 아니었다. 과학사는 기본이고 인문학적 요소도 많이 들어 있다. 이 책에서는 많은 부분이 축약되어 있어서 원본이 주는 감동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그럼에도 <코스모스>의 첫 페이지를 감히 넘기지 못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챕터마다 담백하게 요약을 해 두었다. 내가 느낀 <코스모스>의 메시지는 굉장히 철학적인 것이었다. 우주의 아름다움은 스치듯 지나가는 배경 같은 이야기였다. 코스모스에서 느낀 메시지는 세 가지 정도가 있었다. 이 책에서도 놓치지 않고 얘기하고 있다.

  첫 번째 메시지는 우주는 인간 중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지구는 태양을 도는 하나의 행성이며 우주에서 보자면 먼지 같은 존재다. 인간은 행성이나 우주의 입장에서 본다면 하루살이만도 못한 생명주기를 가지고 있다. 인간이 찾고 있는 외계인은 인간과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지구의 생명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유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양해 보이지만 지구에서 살아남은 유일 종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살지 못할 것 같은 행성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이 있지 않을까? 사실 외계인이라고 하는 것부터가 인간 중심적이다. 외계 생명체라고 하는 게 맞을 거다.

  두 번째 메시지는 우주에는 많은 별들이 있지만 인간이 적응한 지구만큼 인간에게 완벽한 별은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인류의 터전을 위해서 환경을 좀 더 잘 지켜야 한다. 금성의 경우를 보자. 금성은 표면 온도가 480도나 된다. 그 원인은 대기를 가득 채운 이산화탄소들이다. 지구에도 금성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식물들로 혹은 바다에 동토 안에 그런 식으로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딱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탄소를 뿜어댄다면 금성처럼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류가 살아온 지구, 조금 더 소중히 하자.

  세 번째 메시지는 우주로 나아가는 인류의 공동 전선을 얘기하고 있다. 지금은 평화롭지만 그 당시에는 냉전시대였다. 일본에 핵폭탄이 투하되고 미소 핵경쟁을 하던 시기이다. 인류의 파멸로 몰고 가는 기술에 경쟁하지 말고 우주로 나아가는 연대를 얘기하고 있다. 우주로 나아가는 일은 인류의 거대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부족 단위로 돌도끼를 만들고 국가 단위로 대항해시대를 열었다면 이제는 전 지구적 관점으로 우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이 책에서 여러모로 잘 정리해 주었지만 <코스모스>는 꼭 읽어보는 게 좋다. 외계 생명체가 지구의 주파수를 읽고 분석할 줄 안다면 얼마나 잔인한 생명체라고 생각할까라는 대목은 아직도 기억난다. 왜냐면 지구 상 뉴스는 죄다 전쟁이며 사고며 범죄가 송출되기 때문이다. 조금 더 평화롭고 따뜻한 뉴스가 많아지면 안 되는 걸까? 그리고 더불어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불리는 보이저 1호의 촬영 스토리는 정말 기억에 남을만하다. 보이저 1호를 잃을 뻔하면서도 그런 일을 한 것은 지구인에게 지구라는 것이 우주에서 보면 그냥 창백해 보이는 하나의 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었다고 했다. 

  작은 크기에 다 담지 못할 내용이지만, 이 책은 축약본으로써 역할은 충분히 한 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은 칼 세이건이 얘기하고자 했던 인문학적 메시지에 더 집중하면 어땠을까 하는 것과 차라리 글쓴이가 감동받았는 부분 위주로 설명하듯 적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천문학적 학문을 쉽게 풀어쓴 책은 많이 있으니까.
 

s*******9 2021.10.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