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칠리아에서 시작한 여행은 이탈리아반도의 남부와 중부, 로마를 지나 북부까지 시대순으로 살펴보는 긴 여정이다. 그리스시대부터 로마와 중세를 걸쳐 근대 이탈리아 문화의 (내가 싫어하는 근대...)순서를 따른다. 평화로운 문명의 발전은 없구만 하는 생각이 드는 과정이다. 눈부신 문명의 발전에는 전쟁과 그에 스러져 간 수많은 목숨과 잔혹한 짓밟음이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다는 사실이 자꾸만 나를 찔렀다. 그래도 작자가 이끄는 대로 가다보면 어느새 근대를 밟게 된다. |